지나간 그날에 48

2019년 제주 고유정 살인사건

2019년 5월 2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의 **펜션에서 고유정(여, 당시 36세)이 전 남편 강**씨(36:이하 강씨)에게 수면제인 졸피뎀을 먹인 후 흉기로 살해하고 펜션 내에서 시신을 훼손한 뒤 시신의 일부를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제주도, 완도 부근 해상, 김포 친아버지 집 인근 등의 장소에 유기한 사건으로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무기징역이 선고 되었다. 고유정과 강씨는 같은 대학 캠퍼스 커플로 이들은 해외봉사를 가거나 여행을 함께 하며 만난 후  6년여간 연애를 이어 오면서 사귀다가 2013년 6월 11일에 결혼했다.  연애 시절 다정해 보였던 두 사람은 결혼 직후부터 불화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혼여행을 마치고 해외에서 귀국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왔을 때 ..

지나간 그날에 2023.09.11

2014년 인도양 비행기 실종사건

2014년 3월 8일. 말레이시아 항공 MH370(B-777) 여객기가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을 향해 이륙했다.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 총 239명을 태운 해당 여객기는 오전 1시 19분 조종사의 " Good night Malaysian three seven zero " 이라는 교신을 끝으로 인도양으로 항로를 변경한 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경계를 지날 때 레이더상에서 흔적도 없 이 사라져 전 세계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239명이 타고 있던 여객기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왜 사라졌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사상 최악의 항공 미스터리 사건이었다. 당국은 연료 고갈로 호주 서쪽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며 중국 및 호주와 공조해 3년에 걸친 대대적인 수사를 펼쳤으나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다. ..

지나간 그날에 2023.09.10

2019년 6월 30일 가평계곡 살인 사건(이은해 사건)

2019년 6월 30일 가평계곡 살인 사건이은해는 1991년에 무남독녀 외동딸로 초등학생 시절까지는 부모와 함께 평범하게 살았으나, 중학생 때부터 가출과 성매매 등의 일탈을 일삼았고. 만 15세였던 2006년 7월에는 16만 원을 받고 미성년자 성매매를 하여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적발되었다. 2008년부터 2009년 초까지 조건만남을 미끼로 수 차례에 걸쳐,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한 후 금품을 훔쳐 도주하는 범행을 반복하여 2009년 5월에 특수절도 및 절도 혐의로 구속되어 재판에 넘겨져 2009년 5월 16일 소년부로 송치되어, 같은 해 6월 인천지방법원 소년부에서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  대부분의 범행은 단독 실행했지만 일부 범행은 친구들과 함께 저질렀다.  2010년, 당..

지나간 그날에 2023.09.10

시운마루호 충돌 1955

1955년 5월 11일 오전 6시 56분 수학여행을 떠난 아이치 현 초등학생과 고치 현 중학생을 태운 일본국유철도 우코연락선 소속 철도 연락선 시운마루호는 안개가 끼었는데도 출항을 강행한다. 계속하여 바닷길을 나아간 시운마루호는 이윽고 세토 내해 메기지마(女木島) 남서쪽 해역에 다다른다. 해당 해역은 조수 간만의 차도 크고 조류도 빠른 곳, 이런 와중에 맞은편에서 같은 항로를 다니는 일본국유철도의 대형화차운항선 제3우코마루가 다가오고 있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두 배는 모두 과속 운항을 하였다 그나마 두 배는 맞부딪치기 전에 서로를 식별하고 회피했으나, 하필 두 배 다 같은 방향으로 꺾는 바람에 결국 충돌했다. 이로 인해 시운마루 선체 우현 기관실 쪽에 높이 3.5m, 최대폭 3.2m, 선내쪽 3.5m로..

지나간 그날에 2023.04.26

몬테비데오 마루호 침몰 1942

제2차 세계대전 당시 1942년 7월 1일 필리핀 인근에서 호주인 포로 1천 명을 태우고 가다가 미군 잠수함의 공격을 받고 침몰한 일본 수송선 몬테비데오 마루호가 2023년 4월 22일 81년만에 필리핀 루손섬 북서쪽 남중국해 해저 4천m 심해서 발견됐다고 호주 ABC방송과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몬테비데오호 침몰은 오스트레일리아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여겨졌지만 오스트레일리아 당국은 몬테비데오호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사일런트월드 재단'은 5년 간의 준비 과정을 거친 뒤 음파탐지기를 장착한 수중 자율주행 탐사정 등 첨단 기기를 동원한 탐색 작업을 벌여 몬테비데오 마루호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재단 측은 "침몰선은 타이태닉호보다 더 깊은 심해에 놓여 있었다"며 유족에 경의를 표하..

지나간 그날에 2023.04.26

분야별 대형사고 Top 모음

단일 항공기사고 사망자 1위항공기 격추사건 사망자 1위비행기 납치, 테러사건 사망자 1위스키장 사고 사망자 1위선박 폭발사고  사망자 1위산업재해 사망자 1위선박사고 화재사건 사망자 1위 시운마루호 충돌사고스모그 인재사건우주선 사건1우주선 사건2 원자력 발전소 사건 사망자 1위건물 붕괴사고 사망자 1위건물화재 사건 사망자 1위스포츠 사고 사망자 1위열차 탈선사고 사망자 1위고속철도 사망자 사고 1위몬테비데오호 침몰사건테러 사망자 사망자 1위홍수 사망자 1위교량 붕괴사고 사망자 1위눈사태 사망자 1위폭설 사망자 1위사이클론 사망자 1위지진 사망자 1위토네이도 사망자 1위폭풍 사망자 1위쓰나미 사망자 1위산불 사망자 1위

지나간 그날에 2023.04.19

반민족행위처벌법(反民族行爲處罰法)1948

부일협력자.민족반역자.전범.간상배에 대한 특별조례법률 1946년 10월에 발발한 10월 인민항쟁을 계기로 남조선과도입법의원은 1947년 1월 중도 좌익세력의 주도로 친일파 처리를 위한 부일협력자.민족반역자.전범.간상배에 조사하는 위원회를 구성하였다. 1946년 실시된 남조선과도입법의원 선거로 친일파로 지목되는 상당수가 입법의원으로 당선되자 이들의 의원자격 및 향후 선거에서 입후보자격을 박탈하고 10월 인민항쟁에서 나타난 민중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하여 '부일협력자.민족반역자.전범.간상배에 대한 특별조례법률'의 초안이 1947년 3월 13일 상정되었다. 당시, 초안은 일제 하의 독립운동을 참여한 관선의원을 중심으로 마련되었으며 내용은 민족 정통성을 갖추기 위해 친일파를 배제하고 처벌의 모든 조항에 최저형을 ..

지나간 그날에 2023.03.25

지독한 대지진 아이러니

지독한 대지진 아이러니 "매일경제" [사색(史色)2023.02.13]에서... 국보급 성당 죄다 무너졌는데 집창촌만 멀쩡 무거운 재난이 무고한 시민을 덮쳤을 때, 무력감이 우리를 엄습합니다. 인간이라는 존재의 나약함, 삶에 대한 회의가 마음속을 가득 채웁니다. 2023년 2월 6일 튀르키예에서 벌어진 대지진을 보면 든 생각입니다. 문명의 눈부신 발전에도 인간은 자연의 힘 앞에 무너집니다.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신의 자리에 올라선 인간’이라는 자찬은 얼마나 알맹이가 없는 말인지를요. 인류는 재난 속에서도 한 발자욱씩 발걸음을 디뎠습니다. 고단한 삶 속에서도 시나브로 희망을 개척해나갔지요. 역사가 이를 증명합니다. 1755년 리스본 대지진 이야기입니다. 오늘 사색은 인류가 대지진에서 일궈낸 희망의 꽃을 소..

지나간 그날에 2023.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