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제48권 우전국삼장(于國三藏) 실차난타(實叉難陀)한역 이운허 번역 옮김 34. 여래십신상해품(如來十身相海品) 그 때 보현보살마하살이 여러 보살에게 말하였다. “불자들이여, 이제 당신들에게 여래께서 가지신 몸매 바다를 말하겠습니다. 불자들이여, 여래의 정수리에 보배로 장엄한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거룩한 모습이 있으니 이름이 모든 방위에 비치는 한량없는 큰 광명 그물을 두루 놓음[光照一切方普放無量大光明網]입니다. 온갖 기묘한 보배로 장엄하였고, 보배로운 머리카락이 두루하여 보드랍고 치밀한데, 낱낱이 마니보배 광명을 놓아 그지없는 모든 세계에 가득하여 빛깔[色相]이 원만한 부처님 몸을 나타내나니, 이것이 하나입니다. 다음에 거룩한 모습이 있으니 이름이 부처 눈 광명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