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스토리/구약성서 46

열왕기 상권

제1장 다윗과 수넴 처녀 1 다윗 임금이 늙고 나이가 많이 들자, 이불을 덮어도 몸이 따뜻하지 않았다. 2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주군이신 임금님께 젊은 처녀 하나를 구해 드려 임금님을 시중들고 모시게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 처녀를 품에 안고 주무시면 주군이신 임금님의 몸이 따뜻해지실 것입니다.” 3 그리하여 신하들은 이스라엘 온 지역에서 아름답고 젊은 여자를 찾다가, 수넴 여자 아비삭을 찾아내고는 그 처녀를 임금에게 데려왔다. 4 그 젊은 여자는 매우 아름다웠다. 그가 임금을 모시고 섬기게 되었지만, 임금은 그와 관계하지는 않았다. 아도니야가 임금 행세를 하다 5 한편 하낏의 아들 아도니야는 “내가 임금이 될 것이다.” 하면서 거만을 부렸다. 그러고는 자기가 탈 병거와 말을 마련하고, 호위병 쉰..

열왕기 하권

종교/구약성경 2009. 3. 25. 18:31 수정 삭제 복사https://blog.naver.com/hl2tci/70044448657 통계보기 제1장 엘리야와 아하즈야 임금 1 아합이 죽은 뒤에 모압이 이스라엘을 거슬러 반란을 일으켰다. 2 아하즈야는 사마리아에 있는 자기 옥상 방의 격자 난간에서 떨어져 다쳤다. 그래서 그는 사자들을 보내며, “에크론의 신 바알 즈붑에게 가서 내가 이 병에서 회복될 수 있는지 문의해 보아라.” 하고 일렀다. 3 그때에 주님의 천사가 티스베 사람 엘리야에게 말하였다. “일어나 사마리아 임금의 사자들을 만나 이렇게 전하여라. ‘이스라엘에는 하느님이 없어서, 에크론의 신 바알 즈붑에게 문의하러 가느냐? 4 그러므로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는 네가 올라가 누운 침상에서 내..

역대기 상권

제1장 아담에서 아브라함에 이르는 족보 1 아담, 셋, 에노스, 2 케난, 마할랄엘, 예렛, 3 에녹, 므투셀라, 라멕, 4 노아, 셈, 함, 야펫. 5 야펫의 아들은 고메르, 마곡, 마다이, 야완, 투발, 메섹, 티라스이다. 6 고메르의 아들은 아스크나즈, 디팟, 토가르마이고, 7 야완의 아들은 엘리사아, 타르시스, 키팀, 로다님이다. 8 함의 아들은 에티오피아, 이집트, 풋, 가나안이다. 9 에티오피아의 아들은 스바, 하윌라, 삽타, 라아마, 삽트카이고,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이다. 10 에티오피아는 니므롯을 낳았는데, 그가 세상의 첫 장사가 되었다. 11 이집트는 루드인, 아남인, 르합인, 납투인, 12 파트로스인, 뒤에 필리스티아족이 나온 카슬루인, 캅토르인을 낳았다. 13 가나안은 맏아들 ..

역대기 하권

제1장 솔로몬이 지혜를 구하다 1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자기 왕위를 튼튼히 하였다. 주 그의 하느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며, 그를 크게 높여 주셨다. 2 솔로몬은 온 이스라엘을 불렀다. 천인대장들과 백인대장들과 판관들과 온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인 가문의 우두머리들을 모두 불렀다. 3 그러고 나서 솔로몬은 온 회중과 함께 기브온에 있는 산당으로 갔다. 그곳에는 주님의 종 모세가 광야에서 만든 하느님의 만남의 천막이 있었다. 4 그러나 하느님의 궤는 다윗이 키르얏 여아림에서 가져다가, 예루살렘에 천막을 치고 준비한 곳으로 올려다 모셨다. 5 후르의 손자이며 우리의 아들인 브찰엘이 만든 청동 제단은 주님의 성막 앞에 있었다. 솔로몬은 회중과 함께 그곳에서 주님께 문의하였다. 6 솔로몬은 그곳 주님 앞, 곧 만남의..

에즈라기

제1장 바빌론 유배가 끝나다 1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 제일년이었다.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의 마음을 움직이셨다. 그리하여 키루스는 온 나라에 어명을 내리고 칙서도 반포하였다. 2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는 이렇게 선포한다. 주 하늘의 하느님께서 세상의 모든 나라를 나에게 주셨다. 그리고 유다의 예루살렘에 당신을 위한 집을 지을 임무를 나에게 맡기셨다. 3 나는 너희 가운데 그분 백성에 속한 이들에게는 누구나 그들의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기를 빈다. 이제 그들이 유다의 예루살렘 으로 올라가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집을 짓게 하여라. 그분은 예루살렘에 계시는 하느님이시다. 4 이 백성의 남은 자들이 머무르고 있는 모든 지방의 사람들은, 예루살렘에 계시는..

느헤미야기

제1장 느헤미야가 유다로 부터 슬픈 소식을 듣다 1 하칼야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 제이십년 키슬레우 달, 내가 수사 왕성에 있을 때, 2 내 형제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몇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왔다. 나는 포로살이를 모면하고 살아남은 유다인들과 예루살렘에 대하여 물어보았다. 3 그러자 그들이 나에게 대답하였다. “포로살이를 모면하고 그 지방에 남은 이들은 큰 불행과 수치 속에 살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지고 성문들은 불에 탔습니다.” 느헤미야의 기도 4 나는 이 말을 듣고 주저앉아 울며 여러 날을 슬퍼하였다. 그리고 단식하면서 하늘의 하느님 앞에서 기도하며, 5 이렇게 아뢰었다. “아, 주 하늘의 하느님, 위대하고 경외로우신 하느님,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과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이들에게 계약을..

토빗기

제1장 머리글 1 토빗의 이야기를 적은 책. 토빗은 납탈리 지파에 속한 아시엘의 후손으로서 토비엘의 아들이고, 토비엘은 하난엘의 아들, 하난엘은 아두엘의 아들, 아두엘은 가바엘의 아들, 가바엘은 라파엘의 아들, 라파엘은 라구엘의 아들이다. 2 토빗은 아시리아인들의 임금 살만에세르 시대에 티스베에서 포로로 끌려갔다. 티스베는 갈릴래아 고지대 납탈리 지방의 케데스 남쪽, 곧 하초르 위 해 지는 쪽에, 그리고 포고르에서는 북쪽에 자리 잡은 곳이다. 고향에서 살 때의 토빗 3 나 토빗은 평생토록 진리와 선행의 길을 걸어왔다. 나는 나와 함께 아시리아인들의 땅 니네베로 유배 온 친척들과 내 민족에게 많은 자선을 베풀었다. 4 내가 아직 젊은 나이로 이스라엘 땅 내 고향에 살 때, 나의 조상 납탈리의 온 지파가 다..

유딧기

제1장 네부카드네자르가 메디아 임금 아르팍삿을 쳐부수다 1 대성읍 니네베에서 아시리아인들을 다스리던 네부카드네자르 임금 제십이년의 일이다. 그때에 아르팍삿은 엑바타나에서 메디아인들을 다스리고 있었다. 2 그가 엑바타나 둘레에 너비가 세 페키스고 길이가 여섯 페키스로 다듬은 돌로 성벽을 쌓았는데, 성벽의 높이는 일흔 페키스고 너비는 쉰 페키스로 하였다. 3 그리고 성문마다 예순 페키스 너비로 기초를 놓고 높이가 백 페키스 되는 탑을 세웠다. 4 성문들은 자기의 부대들이 한꺼번에 나가고 보병들이 거기에서 정렬할 수 있도록, 높이가 일흔 페키스고 너비가 마흔 페키스 가 되게 만들었다. 5 그때에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이 아르팍삿 임금과 대평야에서 전쟁을 벌였다. 그것은 라가우 경계 안에 있는 평야였다. 6 그리하..

에스테르기

제1장 모르도카이의 꿈 1(1) 크세르크세스 대왕 통치 제이년 니산 달 초하룻날 모르도카이가 꿈을 꾸었다. 그는 벤야민 지파 출신으로, 그의 아버지는 야이르, 할아버지는 시므이, 증조부는 키스였다. 1(2) 수사 성읍에 사는 유다인인 그는 왕궁에서 봉직하는 사람으로 중요한 인물이었는데, 1(3)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유다 임금 여콘야와 함께 예루살렘에서 잡아 온 포로들 가운데 하나였다. 1(4) 그가 꾼 꿈은 이러하다. 소리와 소음, 천둥과 지진, 소동이 땅 위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1(5) 그때 거대한 용 두 마리가 서로 싸울 태세를 갖추고 다가오며 크게 으르렁거렸다. 1(6) 그들이 으르렁거리자 모든 민족들이 의로운 민족을 치려고 전쟁을 준비하였다. 1(7) 그 때는 어둠과 암흑의 날이었으며,..

마카베오기 상권

제1장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그 후계자들 1 키팀 땅 출신의 마케도니아 사람으로, 필리포스의 아들인 알렉산드로스는 페르시아인들과 메디아인들의 임금 다리우스를 쳐부순 다음, 그 대신 왕위에 올랐다. 그 이전에 알렉산드로스는 그리스를 다스리고 있었다. 2 그는 많은 전쟁을 치르고 요새들을 점령하고 세상의 임금들을 죽였다. 3 알렉산드로스는 땅 끝까지 진격하여 많은 민족에게서 전리품을 차지하였다. 세상이 그 앞에서 평온해지니 그는 마음이 우쭐하고 오만해졌다. 4 그가 막강한 군대를 모아 여러 지방과 민족과 통치자를 굴복시키자, 그들은 그에게 조공을 바쳤다. 5 그 뒤에 알렉산드로스는 앓아 눕게 되자 죽음이 닥친 것을 알고는, 6 젊은 시절부터 함께 자란 대장군들을 불러, 죽기 전에 자기 나라를 그들에게 나누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