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이야기

동서양의 거피 문화

Choi가이버 2023. 9. 10. 12:41

동서양의 거피  문화

 

●한국
-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큰 커피 시장
- 1896년  아관파천 사건 당시 고종이 러시아 대사관에서 커피를 처음 마심 (사건  이후  창덕궁에 사신관을  따로  지어서  커피를  외국  사신에게 선물)
- 한국에서 최초롤 커피를  판매한  곳은  ‘손탁 호텔’ (존탹호텔이라고도 한다) (러시아 대사의 처형인  ‘존탁’의 이름에서  유래)
- 개화기,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외국의  식생활  유입됨 (종로  단성사  부근을 중심으로  다방이  처음  생김)
- 6.25 전쟁 이후  커피의 대중화가  시작 (미군부대에서 유출된 인스턴트  커피  = 로부스타 품종)
- 인스턴트 커피는 외국에서  인기를 끌지  못함  (원두커피가  정착되었기  때문에...)
-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군수  용품으로 군인들에게 지급되면서 명맥을 유지
- 동서식품 1968년 5월 23일 설립, 1970년 6월 미국"제네럴푸드"와 기술제휴, 인스턴트커피 브랜드인 "맥스웰하우스" 를 국내에 처음 들여와 생산·판매하기 시작, 1974년 한국 최초 식물성 커피 크리머 "프리마"를 자체 생산, 1976년 2월 세계 최초 "커피믹스"를 개발.
- 1년에  300잔  평균  소비, 그  중 70%는 인스턴트  커피를 마심 (세계  최고의  인스턴트 커피 소비 국가)
- 1999년  스타벅스 이대점이  문을  열면서  원두  커피  및 에스프레소  커피의 대중화 시작
- 메뉴는  이탈리아 식, 음용은  물을  타서  마시는  미국, 캐나다  방식 선호
- 우유와  각종  시럽을  이용한 세계  최고의 커피  베리에이션  국가
- 지역  규모에  비해  세계 최고의  프랜차이즈 상권 (커피  대중화를 넘어선  가격 상승의  최대 요인)
- 원가  대비 세계 최고의 마진율  (커피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

 

●일본
- 17세기  에도시대때  처음으로 커피가 소개됨 (쇄국정책에도 불구, 데지마  섬을  통한  유일한  무역  거래가  성행)
- 나가사키항  옆 인공으로  만든 작은 섬(데지마 섬)
- 포르투갈, 네덜란드  순서로  교역을  허가, 일반인  출입을  엄격히 금지 (기녀들은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
- 기녀들이 몰래 반출한 커피가 일반인들에게  알려짐 (1804년의  기록 –  커피에  설탕을 많이  넣었으나 쓰고 탄  맛이  강하다)
- 1950년,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주둔군의 영향으로  생두가  수입됨
- 블루마운틴, 모카 등  다양한  원두를 핸드  드립  기구로  추출함 (유럽을 모방, 일본만의 다양한  핸드 드립 기법 완성)
- 멜리타(독일)의  단점을  보완, 고노, 하리오, 칼리타 드리퍼 발명
- 원두커피 40%, 인스턴트 60% 소비 비율 (로스터리  하우스가 시내  곳곳에 활성화, 가격은 저렴, 품질은 높다)

 

●에티오피아
- 처음  커피가  발견된  곳, 커피의 발상지  (칼디의 전설)
- 하루  평균 2~3회  커피를 마시는 의식 (친근함의  표시)
- 커피를  이용해서 만드는  음료 ‘부나켈라’ (커피, 보리, 밀, 콩 등  여러  가지 곡물을  혼합해서 볶아서 우러내는  음료)

 

●터키
- 터키식  커피  ‘카흐베’, 커리를  마시기  전 행하는 의식에서  유래됨 (터키에서는  홍차류인 ‘차이’ 다음으로 즐겨 마시는 것이 ‘카흐베’)
- 1555년  시리아 상인이 이스탄불에 처음으로  커피 전파 (장기  두는  사람과  사색가들의  우유)
- 17세기  카흐베는 정교한  의식으로 술탄에게  진상하는 커피로 인식
- 정교한  의식을 위해  여성들만 선별 따로 교육하는  훈련장을 만듬
- 생두를  강하게  로스팅, 구리나 놋쇠로 만든  자루 달린  주머니(cezve = 제스베)에 커피  가루설탕, 물을 한꺼번에  넣고  졸이듯이 끓인다 (터키식  커피  이브렉)
- 에스프레소만큼 작은 잔에  담겨지는데  두툼한  거품층이 있는 걸쭉한 커피로  죽에 가까움
- 물과  함께 서브, 물과  함께  번갈아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심 (마신  후에는 받침  위에  흘린  커피의  흔적으로 그날의 운세를  점치는  풍습)

 

●인도
- 아침  식사로  커피, 홍차를  주로 마시는데  북쪽에서는  홍차, 남쪽에서는 커피를 마심
- 17세기  예멘에서 이슬람  승려인  바바부단이  종자용씨 7알을 인도로 밀반출 (인도  남부의 마이소르  산에 심고 재배에 성공)
- 현재  인도커피 대부분이  마이소르산이  있는  남부 카르나타카에서  재배됨
- 실론  섬에서  시작된  커피  녹병이  마이소르 산을 휩쓸면서  로부스타 품종으로  대체함
- 1900년대 카르나타카에서  개량된  아라비카 품종을  다시 재배, 현재  아라비카, 로부스타 품종을  모두  생산하는 지역임
- 1인당  커피  연간 소비량은  홍차에 미치지 못하지만  커피  바가 생기면서  급속도로 증가함

 

●이탈리아
- 커피는  이교도의  음료,  철저히  배척당했으나  클레멘트  8세가  커피에  세례를  주면서  확장됨
- 연한  커피를  즐기는  미국,  일본과  달리  매우  진하게  마시는  경향이  있으며  남쪽으로  내려 올수록  강한  소스의  음식과 함께  진한  커피를  곁들임
- 남부  마르케주의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는 프랑스, 일본, 한국으로 전해짐 (풀코스 식사의 마지막은  한잔의 에스프레소)
- 17세기  처음  이탈리아에  전파된  커피는  묵직한 질감과 설탕이 들어있는  터키식 커피
- 투르크  족이  비엔나에서  철수하면서  커피를  남겼는데  첫  번째  커피하우스가  비엔나에  탄생
- 커피  음료에  우유를  섞어  마시는  베리에이션이 최초로 유행함
- 서유럽의  우류를  첨가하는  특징과  소량의  진한  커리를  마시는  동유럽의  문화를  접목,  이 두문화의 중간에 위치한  이탈리아가 현재의  에스프레소를  발전시킴
- 북부  지역은  견과류,  풍부한  향,  신맛과  단맛을  가지고  있고  중부  지역은  쓴맛,  
스모키한 향과  맛을, 남부 지역은 무겁과 쓴맛과  탄맛이  많은  특징이  있음

 

●포르투갈
잔의 크기에 따라서  다양한  커피  명칭이  존재
- 갈라웅(galao)은 커다란 잔에 우유를 섞은 커피
- 가라투(garoto)는 작은  잔의  밀크  커피
- 비카(bica)는  블랙 커피를  의미하며 에스프레소와 비슷한 풍미

 

●프랑스
- 1664년  루이  14세가  처음  마신  후 네덜란드  황실 전용 커피를 수입함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장이  루이  14세에게 커피나무를  선물, 이  커피나무는 미국의  식민지인  마르티니크 섬으로  이식되어  재배에 성공한 후  프랑스령인  가나로  옮겨져  번식에  성공함
- 1686년  프랑스  파리에  최초의  문학  까페  ”프로코프“  등장,  루소,  발자크,  빅토르  위고  등 당대  최고의  문학인들의  교류의  장이  됨
- 까페란  커피와  간단한  식사를  하는  곳이며  술도  판매하는  곳, 프랑스는  일조량이  적은  나라여서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는  노천  까페가  성행함
- 아침에는  카페오레,  크로와상을  먹고  점심이나  저녁  식사  후에는  아주  진한  커피에  설탕을  넣어서  마시는  풍습이  있다.  단,  프림을  섞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원할  시에는  까페오레를  주문해야 함

 

●브라질
- 세계  최대의  생산국이며  1727년  포르투갈  해군  장교  팔헤타가  프랑스에서  커피  묘목을 밀반출하면서  브라질 파라에서  이식에  성공함
- 아이티의  노예  폭동,  실론의  녹병으로  프랑스,  영국의  커피  시장이  위축되면서  브라질이 커피  대국으로 급부상, 1822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하면서  세계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함
- 현재  세계 70개국에서 생산하는  아라비카종의  주생산지 중  하나가 바로  브라질
- 카페징요(냄비에  물과 설탕을  넣고 가열, 끓기  시작하면, 여과천에  걸러서  마시는 커피
- 카페징요는  강한  로스팅  커리를  사용하며  데미타스  컵에  마신다.  상급  커피는  수출용,  하급 커피는 내수용이며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임

 

●모카
- 고대부터 아라비아에서 생산된  향료, 몰약 등을  지중해로 운반하는  홍해에 위치한 항구
- 16세기  중동,  인도와의  무역  활성화로  유럽의  대형  해운회사가  예멘의  커피를  유럽으로 운송하면서  예멘커피의 황금기가  도래함
- 아시아, 서인도의 커피 재배지역  활성화에 따른  커피  산업의  쇠퇴가 시작됨
- 천혜의  자연  조건으로 최고 품질의 아라비카  품종을  생산, 모카 커피 = 최고급  아라비카
- 껍질째  말린  커피  열매를  구워  분쇄한  후 끓여 마시는 전통적인  방식을  선호 (강한  신맛, 초콜릿  향이  가미된  카페인이 적은 개성있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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