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생 한국인 여성 전청조는 트랜스젠더 및 재벌 사생아 행세를 하며 전직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를 상대로 벌인 로맨스 스캠 사건으로 2023년 8월 21일 남현희는 SNS로 남편 공효석과의 이혼을 발표하면서 인터뷰를 통해 재벌 3세 출신의 15세 연하인 전청조라는 인물과 비즈니스 업무를 통해 펜싱장에서 전청조를 처음 만났으며 이후 약혼하게 되었고 재혼한다고 밝혔다.
예비신랑인 전청조는 승마선수로 10대 시절을 보내던 중 심각한 부상을 입고 19살에 은퇴한 후 현재까지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과 관련된 사업을 비롯한 IT 사업도 하고 있고 유명 글로벌 IT 기업에서 임원을 한 경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2023년 10월 23일 남현희는 전청조라는 인물과 재혼한다고 발표했지만 발표 직후부터 전청조의 과거 행적 및 사기 전과 등이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이틀 만인 10월 25일에 결별했다.
이후 남현희 모녀는 전청조가 거주하던 시그니엘에 들어갔다고 했지만 시그니엘은 전청조가 사기친 금액을 편취 및 횡령해 혼자 경호팀장 명의로 3개월간 1억 원을 주고 단기 임차 월세로 거주하고 있던 중이었다.
사건 이후 계약만료로 사실상 쫓겨나 짐을 다 뺐다.
이 시점에서 남현희는 몇 달 전부터 전청조에게 받은 각종 선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는데 그 중에는 무려 2억 9,000만 원에서 3억 원을 호가하는 벤틀리 벤테이가도 포함돼 있었다.
남현희는 전청조의 애칭인 'JoJo(조조)'를 언급하면서 감사함을 표했고 생일에 전청조로부터 꽃과 함께 받은 사이즈별로 470~570만 원 사이의 디올 뚜주흐 백을 올리기도 했으며 1박에 1,200만 원 가량의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풀빌라도 함께 갔다.
전청조에게 받은 선물인지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700~1,600만 원대를 호가하는 다미아니 벨에포크 목걸이부터 해서 샤넬 핸드백, 반클리프 아펠 알함브라 목걸이와 귀걸이, 구찌, 펜디, 디올 티셔츠, 까르띠에 시계 등 여러 고가품들을 착용한 사진을 종종 올렸다.
전청조와 커플로 맞춘 듯한 디올 스니커즈를 자랑하는 사진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적이 있는데 해당 사진에서 전청조와 남현희가 신고 있는 디올 스니커즈는 동일한 워크앤디올 라인으로 여성용 사이즈만 나오는 신발이다.
재혼 발표 인터뷰 이후 언론사 홈페이지나 유튜브 및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온 남현희 재혼 관련 기사나 게시물에 댓글로, 약혼자인 전청조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었다.
인터뷰 기사에서 공개된 천정조는 154cm의 남현희와 투샷을 찍었을 때 반 뼘 차이가 난 것으로 보아 150cm 후반에서 160cm 초반대로 추측된다.
여기까진 그저 키 작은 남자라서 그럴 수 있다고 쳐도 성인 남성이라고 하기엔 다소 여성스러운 얼굴과 작은 체형, 가느다란 손가락, 울대뼈가 튀어나오지 않은 점 등으로 보아 남자가 아닌 여자처럼 보인다는 점이 지적되었으며 인터뷰 내용에서 노골적으로 재벌 3세라고 언급하면서도 출신이나 가족 등 개인적인 이야기는 숨기는 점, 만난 지 얼마 안 되어 사업을 제안했다는 점, 30살도 안 된 어린 나이에 IT 기업의 임원이라고 주장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인데도 다수의 경호원을 대동한다거나 순대국밥, 곱창, 닭발 등 한국에서 흔한 음식을 남현희를 만나기 전까지 먹어 본 적이 없었다는 발언 등이 뭔가 작위적이라는 반응이 많았고 "(남현희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기지 않아도 괜찮다"는 발언이 성별 논란과 합쳐져 주목받기도 했다.
이후 전청조가 남현희를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석방되는 과정에서 경찰이 신원조회한 결과 주민등록상 성별이 여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승마 선수 출신이 아닌 태권도 경력자고 미국 뉴욕 출신이 아닌 인천광역시 강화군 출신으로 강화여자중학교를 졸업했고 심지어 출산을 한 적도 있으며 사기죄로 복역한 적도 있다는 주장 등 여러 폭로들이 이어졌다.
이후 언론을 통해 전청조의 강화여자중학교 시절로 추정되는 사진이 보도되었다.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과거 한국직업방송에 출연한 영상이 발굴되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이 아니라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를 나온 것이 된다.
에펨코리아에도 전청조의 고등학생 시절 인터뷰의 유투브 영상이 올라왔다.
동창생이 전청조는 강화도 노래방 집 딸이며 성별 논란에 대해서는 "100% 여자가 맞다"고 증언했다.
전청조는 학창시절에도 허언이 너무 심했고 성인이 된 후부터 점점 사기꾼으로 변했다고 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미팅을 했다고 허풍을 떨기도 했다고 한다.
소개팅 어플로 만난 남자친구에게 사기를 친 사건과 관련하여 해당 사건 피해자의 친구가 당시 상황이 담긴 구체적인 내용을 서술한 폭로글이 네이버 블로그에 게재되었다.
글쓴이에 따르면 당시 전청조의 성별은 분명 여자였으며 본인의 친구(남성)와 연애 중에 결혼을 준비한다는 명목으로 이곳저곳에서 큰 돈을 빌리고 잠적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사기를 쳤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전청조는 당시 남자친구의 부모님 소유 카드로 거액을 결제하거나 글쓴이가 자신의 친구를 '잠적'했다고 표현할 정도로 주변과의 연락을 철저히 차단시켰다고 하며 돈을 빌려준다고 해야만 친구를 겨우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남친에게 '장모님'이라며 대동한 사람이 사실 대역으로 가짜 어머니를 내세운 적까지 있다고 한다.
나중에 디스패치에서 보도된 전청조의 사기 전과 수법이 위 블로그 글과 정확히 일치하여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전청조의 출산 의혹에 관련해서는 실제로는 출산한 적이 없으며 지인의 아기 사진을 본인이 낳은 아기인 것처럼 속여 말하고 다녔다는 이야기도 존재한다.
전청조에 대해 제기되었던 여러가지 의혹들이 근거 없는 억측이 아니었음을 뒷받침해 주는 증거 및 자료들이 속속 발견되어 언론에 공개되었으며 사기죄로만 무려 전과 10범 이상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10월 25일 디스패치는 전청조가 지금껏 7건의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내용과 함께 승마선수 출신이 아니라는 소문과 여자라는 소문을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은 2020년 12월 11일 전청조에게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했는데 당시 재판부는
"전청조는 다수의 피해자를 기망해 삼억 원에 가까운 거액을 편취했다",
"피고인은 대부분 피해자의 피해를 변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2019년 6월에 파라다이스 호텔 전필립 회장의 혼외자라고 주장하면서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사실까지 공개되었다.
자신의 성별을 남성과 여성을 넘나들며 사기를 쳤다고 하는데 이때는 승마 선수가 아니라 '말 관리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고 한다.
전청조가 일으킨 범죄는 투자금 사기사건 (2019. 04.), 혼인 빙자 사기사건 (2019. 09.), 데이팅앱 사기사건 (2018. 04.), 재벌 3세 사기사건 (2019. 06.), 미국투자 사기사건 (2019. 09.), 1인 2역 사기사건 (2019. 08.), 그 외 채무등 각종 사기 사건들이다.
남현희는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기였다는 충격적인 반전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10월 24일 새벽 3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축하 주시는 분들, 걱정 주시는 분들 모두 그저 감사하다",
"저 이제는 정말 행복하고 싶다. 딸과 행복하게 살 거다.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세상에 정말 못된 사람 많은 거 같다.
걱정해주시는 것만큼 하나씩 하고픈 말 풀면서 세상 더 잘 살아가겠다"는 글을 올렸으며 이어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사실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의혹을 부정했다.
전청조는 10월 24일 전청조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현희와 비슷한 글을 올렸고 같은 날 스포츠조선 인터뷰에서
"이런 반응은 인터뷰를 결심하면서 당연히 예상했던 일이다. 어차피 내가 타깃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나는 공인도 아니고 나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는 건 모두 명예훼손이다. 냉정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다.
모든 악플에 대해 강력하게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의혹을 부정했다.
자신에 대한 정보에 대해서는 "사업적인 이유도 있고, 관계된 사람들이 많아 밝히기가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
결혼 전인 12월 말에는 알릴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10월 25일 SBS연예뉴스 인터뷰에서 기자 대역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남현희와의 식사 자리에서 자신을 취재하도록 거짓으로 꾸몄다는 의혹에 대해 전청조는 "말씀드릴 수 없다"며 언급을 피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이 바로 그 기자 대역을 했다고 주장한 당사자가 나타났다.
네이트판에 문자 인증과 함께 폭로글을 올렸으며 이후 JTBC 취재에 응하여 위 내용을 직접 증언했다.
10월 25일 이진호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전청조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두 번의 통화가 있었으며 10월 24일 통화시엔 억울하고 자신의 발언에 따라 남현희를 비롯한 다른 분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핑계를 대면서 성별 의혹을 비롯한 주요 의혹에 대한 질문을 어물쩍 뭉뚱그리는 화법으로 즉답을 피하고 쏟아지고 있는 의혹에 대해 "바로잡을 부분이 있다"며 조만간 해명을 할 듯한 전형적인 사기꾼의 저열한 행태를 보였지만 10월 25일 사기 전과가 밝혀진 후 통화에선 모두의 예상대로 "아무것도 답하지 않겠다"며 회피하였다.
10월 25일 오후 5시경 남현희의 가족 및 지인들이 경찰들과 함께 전청조의 시그니엘 월세집으로 찾아가 결별을 설득했고 설득을 받아들인 남현희는 전청조에게 이별을 통보한 뒤 모친의 자택인 경기도 성남시로 거처를 옮겼다.
남현희가 시그니엘을 떠난 후 전청조는 10월 25일 자정이 될 쯤 시그니엘에서 여성조선과 추가 인터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가야 한다며 구체적인 해명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고 한다.
10월 26일 새벽 남현희에 대한 스토킹 혐의로 전청조가 긴급체포되었다.
10월 31일 15시 52분에 전청조는 김포의 친척집에서 다시 체포되었고 11월 3일에 구속되었다.
11월 9일 전청조는 검찰에 구속송치되었다.
11월 29일 전청조의 경호팀장도 공범 혐의로 구속되었다.
2024년 3월 4일 남현희는 경찰에서 무혐의 불송치 결정이 났다. 일부 피해자들은 이에대해 이의신청을 했다.
11월 29일 전청조와 경호팀장은 기소되었다.
2024년 1월 31일, 검찰은 전청조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2024년 2월 14일, 법원은 전청조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공범으로 지목된 경호팀장은 징역 7년을 구형받았다가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되었다.
한편 법원은 범죄 수익으로 구매해 남현희에게 선물한 명품가방 등의 몰수를 같이 명령했다.
2024년 11월 21일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백강진 부장판사, 김선희·이인수 고법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범죄 예방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2024노812). 아울러 압수된 벤틀리 차량 등을 몰수하라고 명령했다.
남현희는 본인이 전청조와의 관계를 통해 아이를 임신했다고 믿었다는데, 사람들에게 쉬이 납득되지 않는 부분으로
이는 곧 전청조와 남현희는 유사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었다는 뜻이고, 바꿔 말해 전청조에게는 음경이 달려 있었다고 믿었다는 말이 된다.
현희는 전청조를 '성전환 수술을 하고 성별 정정까지 완료한 트랜스젠더'라고 생각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했다고 해서 남성의 생식 능력까지 만들어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대 의학으로는 음경을 비롯한 생식기의 외부 모양을 "모조"할 수 있을 뿐, 생식 기관으로써 실제 역할을 담당하는 정소 및 부속기관까지는 아직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정자가 생산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파트너 중 어느 한쪽이라도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면 임신은 불가능하다.
만약 타인의 부속기관 일체를 그대로 이식받는다면 임신이 가능할 수도 있으나, 아직까지는 성공 사례가 없다.
40대의 나이에 이미 출산 경험도 있는 남현희가 이런 상식적인 부분을 모른다는 것이 과연 납득이 되느냐는 의문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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