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6일 부산광역시 금정구에서 당시 23세였던 1999년생 여성 정유정이 자신과 연고도 없는 또래 2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여 유기한 토막살인 사건으로 정유정은 과외 교사 아르바이트 중개 앱에 학부모 회원 명의로 가입한 뒤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인 척하며 영어과외 교사를 구한다는 거짓 명분을 내세워 중학생과 그 어머니인 척 위장하여 피해자와 접촉한 후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았으며 범행 전 온라인 중고 거래 앱의 채팅 기능을 이용해 알게 된 20대 여성을 북구의 한 산책로로 유인해서 살해하려고 했으나 주변에서 행인들이 돌아다닌 것 등으로 인해 실패했고 10대 남성을 살해하기 위해 유인하려고 했으나 해당 장소로 나오지 않아 실패했음이 밝혀졌다.
2023년 5월 24일경 또래 20대 여성 A씨가 이에 응하였으나 나중에 이동 거리가 먼 것을 알게 된 A씨는 과외 제안을 거절했지만 정유정은 계속해서 과외를 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시범 과외 후 결정해 달라는 요청을 보냈고 피해자 A씨가 수락하자 정유정은 아이를 선생님 댁으로 보낼 테니 상담해 달라며 만남을 약속한 뒤 5월 26일 금요일 오후 6시경 인터넷에서 중고로 산 교복을 입고 교복 안에는 흉기를 숨긴 채 부산광역시 금정구에 있는 A씨의 집을 방문하였다.
A씨의 집에 들어온 정유정은 A씨가 혼자 산다는 걸 파악한 뒤 흉기를 휘둘러 A씨의 목과 가슴 부위 등을 찔러 살해하였다.
범행 직후 정유정은 자신의 집에서 여행용 캐리어를 가져오면서 마트에서 칼, 락스, 비닐봉투 등을 구입한 뒤 다시 A씨의 자택으로 돌아와서 A씨의 시신을 훼손해 여행용 캐리어에 시신 일부를 넣었다.
5월 27일 새벽 3시경 자택을 빠져나와 택시에 탑승하여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호포역 인근 낙동강변에서 하차한 뒤 시신을 황산문화체육공원 인근 강변에 유기하였으며 캐리어는 시신과 같이 버리지 않고 다시 챙겨서 가져왔다.
여기서 A씨의 휴대폰과 신분증, 지갑은 따로 챙기는 행보를 보이면서 경찰은 완전범죄를 노린 것 같다고 판단하였다.
정유정을 태워 시신 유기 장소로 운전해 온 택시 기사는 처음엔 여자가 혼자 여행을 가는 것으로 여겼지만 홀로 캐리어를 들고 숲 속으로 들어간 정유정이 20분 쯤 뒤 숲에서 나와 택시를 태워줄 수 있냐고 물은 것을 의심하여 경찰에 신고하였고 오전 6시 출동한 경찰은 정유정을 긴급체포하였다.
정유정은 체포 당시 "하혈하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해 병원에 데려가 산부인과 검사까지 진행했지만 하혈 흔적은 없다 는 진료 결과를 듣고 경찰 조사 당시 범행 일부를 시인했지만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였던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었다.
경찰은 낙동강변을 수색하여 A씨의 시신 일부와 A씨의 자택에서도 시신 일부를 발견했으며 정유정을 체포할 때 압수한 캐리어에서 A씨의 신분증과 혈흔, 옷가지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5월 29일, 부산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심사가 열렸고(부장판사 목명균) 도주 우려가 인정되어 구속되었다.
정유정은 2023년 5월 31일 밤 "범죄 수사 프로그램을 보며 살인 충동을 느꼈고 실제로 살인을 해 보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2023년 6월 1일 신상이 공개되었다.
2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가 곁을 떠났고 6살 때 아버지도 형사사건에 연루되어 교도소에 수용되면서 조부의 손에서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을 정도로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삶을 살았으며 대학 진학에 실패했고 공무원 시험 불합격, 구직 실패 등을 잇달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고교 동창들은 그녀에 대해
'반에서 존재감 없는 애',
'잘 어울리지 않고 조용한 친구',
'인사를 해도 인사 자체를 받지 않았고 대답도 잘 하지 않았다',
'커튼 뒤에 항상 숨어 있었고 간식 먹을 때도 커튼 뒤에서 혼자 먹었다'고 증언하였지만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았을 뿐 왕따는 아니라고 밝혔다.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커튼 뒤로 숨는 행동이 일종의 큰 방어성을 나타내며 상당히 낮은 자존감을 가진 은둔형 외톨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였다.
동창들이 기억은 한 것을 보면 그렇게까지 존재감이 없었던 건 아닌 듯하다.
추후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한 동창의 인터뷰에 의하면 중학교 때는 교우관계가 활발하지는 않아도 원만했던 듯한데 절친들과 늘상 놀곤 했고 함께 학교 체육행사에 참여하고 쉬는 시간에도 공부를 하는 등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알에 출연한 전문가는 고등학생이었을 때 어떤 사건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제시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시절 자퇴 후 검정고시를 본 취준생이라는 거짓말로 캐디에 지원했다고 한다.
같은 회사에 이력서를 2~3차례 보냈으며 활동적이고 사람을 좋아한다면서 꼭 하고 싶다는 말까지 썼으나 막상 면접 때는 질문에 반응하지 않았고 면접 이후에는 면접관이 연락을 안 줬다는 이유로 반복적으로 전화를 하고 게시판에 고졸이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혹시 나이 제한이 있어서 안 되는 거냐는 질문글을 남기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마지막에는 전화로 욕설을 하는 행동을 보이는 등 스스로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했다고 한다.
전문가는 캐디 지원 당시 기숙사를 희망한 것에서 현재의 환경을 바꾸려는 목적이 있어 보인다는 견해를 전했다.
특히 이 부분이 의외로 언급되지 않는 부분인데 양극성 장애에 부합될 수 있으며 조증, 우울, 혼재성 삽화와 완벽하게 일치할 수 있으며 조증 삽화일 때의 과도한 자신감, 면접 이후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점은 우울 삽화, 전화로 욕설을 했다는 부분은 혼재성 삽화에 해당될 수 있는 II형 또는 II형 중에서도 급속순환형을 띠는 독특한 양극성 장애를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존재하는데 양극성 장애를 가지고 있을 경우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는 자연스럽게 배제되는데 삽화의 기간 이외의 정상적인 상태에서 흔히 말하는 사이코패스적인 면모를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경조증을 포함한 조증 삽화 또는 혼재성 삽화가 잔류하는 기간상 이는 사회적인 측면에서 보면 정말 사이코패스로밖에 보일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5년간 무직이었으며 범행 직전까지 수 년간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었다고 한다.
필기 시험에 합격했는데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거짓말하기도 했다.
영어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사 과정에서 영어가 중학생 수준이라 취직이 안 된다고 한탄했다.
이수정 교수는 이에 대해 피해자가 영어 과외 교사였다는 점은 굳이 우연히 걸린 게 아니라 "(상대를 해치는 것으로)해당 여성의 아이덴티티(영어 숙련자)를 훔쳐 핸디캡을 극복하려 한 것 같다"고 발언했다.
다만, 해당 사건 이전에 정유정은 영어 혹은 학력과 상관 없는 10대 남성과 다른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을 시도하다 실패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저 호기심에 기반한 이유 없는 살인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만약 이유 없는 살인이었다면 피해자가 영어 과외 선생님이었던 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어필하면서 의심을 덜어내기에 적당한 대상이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범행 3달 전부터 인터넷에서 살인과 관련된 단어를 집중적으로 검색하였고 도서관에서 범죄 관련 소설을 빌리기도 했다.
체포 이후부터 상습적으로 문책을 피하며 거짓말을 저질렀는데 체포 직후 "배가 아프다."고 사정해 응급실에 가기도 했고 이런 방만한 태도에 조사가 지연되었음에도 "다른 사람이 해쳤다.(= 난 범인이 아니다)"거나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해쳤다.(=고의가 아니다.)"는 등 자신의 발언을 바꾸면서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유기 장소도 평소 산책하던 곳이라고 진술했으나 집에서 15km 정도 떨어진 곳이라 거짓말로 보인다고 한다.
검찰 송치 당시 죄송하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을 남겼지만 막상 검찰에 넘어간 뒤에는 변호사가 오기 전까지는 하지 않겠다면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6월 2일 오전 9시경 검찰 송치 전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인터뷰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자신이 재혼한 후 딸이 112에 가정폭력으로 가족을 신고하고 의붓할머니 이야기를 꺼내는 걸 보아 배신감으로 딸이 그런 행동을 하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면서 살인 사건 며칠 전 그녀와 수시간 통화한 후 이전과 무언가 다른 딸의 모습에 일이 나지는 않을까 불안에 떨었다고 기자에게 회고하며 그녀와 아버지 간의 통화 내용이 담겨 있는 녹음파일을 공개했는데 그녀가 아버지한테 어려서부터 할아버지와 의붓할머니 손에 자라면서 의붓할머니에게 학대를 당해 왔다고 '주장'하고 그 부분에 대한 분노를 쏟아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서 아버지는 자신이 딸과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진실이 무엇인지는 알수 없으나 할아버지와 의붓할머니가 자신보다 더한 열혈부모였다고 기억된다면서 정유정이 어릴 때는 활달하고 외부활동도 많이 하고 친구들하고도 잘 어울렸던 아이였다며 일반적으로 학대를 당하는 아이라고 한다면 주눅들어 있고 주변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했을 텐데 자신이 교도소에 수용되었던 시절 가족면회 행사차 온 어린 그녀의 모습을 회고해 봤던 일화도 기자에게 꺼내면서 학대를 당하는 아이로 기억되지는 않는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아버지한테 자신의 존재를 재혼한 여자에게 숨기지 않았느냐고도 따져묻는데 이에 대해서는 자신의 재혼 무렵 정유정의 생일에 케이크와 꽃다발을 들고 찾아갔는데 딸이 자신을 보자마자 방으로 들어가 버린 후 사진 액자를 집어던지고 소리지르면서 아버지를 다시는 보지 않겠다며 112에 신고하는 식의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로 인해 재혼한 여자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를 딸에게 할 수조차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아버지의 재혼 후부터 배신감으로 할아버지와 의붓할머니 등과 불화를 빚기 시작하면서 할아버지도 자신이 당한 고통과 똑같이 당해 보라며 집에 방화하려고 하기도 하고, 의붓할머니를 때리기도 하고, 자신의 휴대폰으로 '존속살해'라는 단어를 검색하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검찰은 이에 대해 그녀가 어렸을 때부터 쌓인 분노를 쌓아 두다가 사이코패스적 성격과 합쳐서 묻지마 살인이라는 결과가 나온거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렇듯 그녀는 사건 이후 의붓할머니의 오랜 학대로 트라우마가 생겨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자신의 사건을 보도했던 JTBC 취재진에게 옥중에서 편지를 보내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 자신이 주장한 의붓할머니의 어린 시절 학대에 대해서 "워낙 오래 전 일이라 증거가 없어 내가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들 제작진이 이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체격이 150cm로 매우 작아 단독 범행이 아닐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에 공범 여부 확인에 들어갔다.
체격 때문에 단독 범행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전제 하에 공범 여부 확인을 병행했다.
검찰에서 정유정이 범행을 결심한 5월 20일부터 27일까지 범행 준비 및 실행 과정 등을 복원해 조사한 결과 혼자서 준비한 계획적 살인이라 결론을 내리고 공범은 없었다고 밝혔다.
3달 가량 범죄를 준비한다거나 나름대로 시체를 은폐 및 유기하려는 등 완전범죄를 꿈꾼 것으로 보이지만 범행 후 뒤처리가 굉장히 허술하다. 피 묻은 물품을 아파트 쓰레기 단지에 버리거나 피해자의 주민등록증을 피해자의 시신과 같이 버리는 등. 결정적으로 한밤중에 택시 타고 숲 앞에 내려서 숲으로 캐리어를 끌고 들어갔다가 15~20분 만에 다시 나오는 것을 보고 범죄를 의심한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서 배상훈 교수는 "살인과 유기의 불균형성. 살인은 완벽하게 했는데, 유기와 훼손은 좀 어설프게 한 부분은 살인에 대한 쾌락이 높아서 뒷정리가 미흡한. 이런 경우는 쾌락 살인의 초기 단계에서 많이 나타납니다."라고 분석했다.
한마디로 나름대로의 준비도 무색하게 중범죄를 통한 말초적 쾌락에 취해 이성적인 판단을 못 하게 되어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실제로 나름 치밀한 준비기간 및 살해까지의 과정과 그와 너무나 대비되는 처리과정을 보면 가능성 높은 분석이기도 하다.
순천향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는 만약 정유정이 완전범죄에 성공했다면 연쇄살인범의 범주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과외 애플리케이션으로 여러 사람과 연락하고, 구체적인 주소와 혼자 있는 시간대를 파악해 대상을 구체화"했다는 정황을 확인함으로서 최종적으로 선택된 피해자 외의 다른 후보군도 고려했다는 증거를 토대로 그녀가 (만약 잡히지 않았다면) 또 다시 과외 어플을 통해 두 번째 살인을 저지를 기미가 높다고 보았다.
평소 범죄 수사 관련 매체에 심취하여 살인을 동경한 것과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던 중 일면식도 없던 그저 '운 나쁘게 걸린 누군가'를 피해자로 택한 점, 피해자의 시체를 훼손하고 유기한 점 등이 인천 동춘동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의 범인 김 모 양과 유사하다.
다른 살인사건의 피의자들은 유치장에 있을 때 불안한 모습과 행동을 보이는데 그녀는 평범하게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정은 자신을 취재하는 JTBC 제작진에게 편지를 보내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으며 그녀가 주장한 의붓할머니의 어린 시절 학대에 대해서 "워낙 오래전 일이라 증거가 없어 제작진에게 내가 어떤 학대를 당했다 주장을 해도 설득력과 증명력이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참고로 그녀는 의붓할머니의 오랜 학대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겨 사회생활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었다.
2024년 6월 13일 대법원 2부는 살인·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피고인의 연령·성행·환경, 범행의 동기 등 여러 사정을 살펴보면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유정은 과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과외 선생님을 구하는 학부모로 위장해 살해할 대상을 물색한 뒤 수업을 받을 중학생인 것처럼 속여 피해자의 집에 방문했다.
정유정은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려고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낙동강변에 시신을 유기했으나 혈흔이 묻은 여행 가방을 버리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평탄하지 않은 성장 과정에서 원망과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내면의 스트레스 상황을 해소하고자 파괴적인 행동에 몰두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누적된 좌절감, 폭력적인 충동과 분노 등으로 극단적인 행동을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검찰이 구형한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을 선고한 이유에 대해 "사형은 생명을 박탈하는 냉엄한 형벌로 극히 예외적으로 행해져야 한다"며 "직업, 나이, 교육 정도, 가족 관계, 범행 동기, 사전계획 유무, 범행 수단과 방법, 결과의 중대성 등을 철저하게 심리해 사형을 선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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