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엽(茶葉):차나무
[기원]차나무과의 늘푸른떨기나무 차나무 Thea sinensis Linne의 잎.
[생약명]다엽(茶葉)
[성미]苦甘, 凉
[효능]청두목(淸頭目), 제번갈(除煩渴), 소식(消食), 화담(化痰), 이뇨(利尿), 해독(解毒)
[해설]
1.서늘한 약성은 두통과 정신이 혼몽한 것을 치료하며, 가슴에서 번열이 나고 갈증이 있는 것을 풀어준다.
2.또한 위장의 소화력을 높여 주고, 간 기능을 활성화시키며,
3.이뇨 작용이 현저하고, 알코올 해독 작용을 하며, 약물 중독에서 쓰인다.
4.각성 작용이 탁월하여 잠이 많은 증상에 효력이 있다.
[성분]
alkaloid 성분으로 caffeine 1~5%, theobromine, theophyline, xanthine이 함유되어 있으며, 그 밖에 tannin 10~24%, 정유 성분 0.006%, theasapogenol E, theafolisaponin, vitamin C 등이 알려졌다.
[약리]
1.중추 신경 계통에 작용하여 정신을 흥분시키고 사유 활동을 강화시키며 피로 회복 작용을 보인다.
2.심장 흥분, 관상 동맥 혈관 확장, 말초 혈관 확장 등의 효능이 있고,
3.평활근과 횡문근에 작용하여 기관지천식, 담낭의 통증 등에 치료 반응이 있다.
4.이뇨 작용이 있고,
5.이질균, 황색포도상구균, 용혈성연쇄상구균, 디프테리아균, 탄저균, 녹농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으며,
6.수렴 작용 및 모세 혈관 강화 작용이 있다.
[임상보고]
1.세균성이질, 2.아메바성이질, 3.급성위장염, 4.급만성장염, 5.소아 중독성 소화불량, 6.급성전염성간염, 7.양수과다증, 8.항과민 반응을 나타낸다.<내용인용> 안덕균 교수의 한국본초도감
다조축(茶条槭),: 신나무
[기원]단풍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 신나무 Acer ginnala Maxim.의 뿌리 껍질.
[생약명]다조축(茶条槭), 다조아
[성미]性은 寒하고 味는 苦하다.
[함유성분]Acertannin.
[효능/효과]잎을 지사제(止瀉劑)로 쓴다.
[채취시기]7-9월.
[국내주요산지]전국에 분포하고 소량생산한다.
[재배방법]
실생법(노천매장법).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다. 반그늘에서도 생육이 가능한 수종이다. 적습의 비옥하고 토심이 깊은 사질양토에 적합하다.
[특성]
낙엽 활엽 소교목. 잎은 마주나며 난형 또는 광피침형이고 길이 4-8cm로서 밑은 일자모양 또는 심장형이고 끝은 급히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엽병은 길이 1-4cm이며 연한 홍색이다. 꽃은 엷은 녹색 도는 홍록색으로 6-7월에 피며 자웅동주이고 산방상 원추화서로서 가지 끝에 달리며 꽃이 많다. 꽃잎은 타원형이며 수술은 8개이고 암술은 1개인데 백색털이난다. 과실은 시과로서 날개가 예각으로 열리거나 또는 접혀지고 9월에 성숙한다.
[효능]거풍제습(祛風除濕)
[해설]풍습(風濕)을 제거시켜 사지마비의 통증을 다시리므로 관절염, 신경통에 널리 응용된다.
▷ 신나무 - 검은 염료로 쓰이는 신나무
신나무는 셋으로 갈라진 잎의 가운데 갈래가 가장 길게 늘어져 있다. 마치 긴 혀를 빼문 것 같기도 하다. 잎의 특징이 다른 나무와 전혀 달라 쉽게 잎 모양을 머릿속에 담을 수 있다. 대부분의 단풍나무 종류가 깊은 산을 터전으로 잡은 데 비하여, 신나무는 사람들 곁에 자란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가, 나지막한 야산자락이나 들판의 수로 둑에서도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아름드리로 크게 자라지는 않으며 큰 나무라고 해야 높이 10m를 넘기지 못한다. 잎이 피고 늦봄에는 향기를 풍기는 연노랑 작은 꽃이 아기 우산모양으로 달리지만 너무 작아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더욱이 여름날의 초록에 나무가 묻혀버리면 그의 존재를 우리는 거의 잊고 산다.
하지만 가을이 깊어 가면서 비로소 그기에 신나무가 있었음을 새삼스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독특한 잎 모양에 새빨간 물이 선명하게 들어 시들시들해진 주위의 나무나 풀을 압도하기 때문이다. 단풍의 붉음이 진하여 아름다움으로 친다면 진짜 단풍나무보다 오히려 한수 위다. 그래서 옛사람들이 이 나무에 붙인 이름은 ‘때깔 나는 나무’, 즉 색목(色木)이다. 옛 한글 발음으로 ‘싣나모’라고 하다가 오늘날 신나무가 되었다. 색목으로 불린 데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잎을 삶아서 우린 물은 회흑색의 물감이 되었다. 가장 흔한 쓰임은 스님들의 옷인 장삼을 비롯한 법복을 물들이는데 빠지지 않았다. 검소하고 질박함으로 수행자임을 나타내는 스님들의 옷에 맞는 검푸른 색깔은, 신나무만이 낼 수 있는 특허품이다.
신나무는 이렇게 잎만 이용된 것이 아니라 어린 나뭇가지는 눈병을 치료하는데 쓰였다. 조선 중기인 명종~선조대에 걸쳐 임금님의 주치의를 지낸 양예수는 의림촬요(醫林撮要)라는 의학책을 편찬하였다. 이 책의 안목문(眼目門)에 보면 눈이 아플 때 신나무가지(楓枝)를 달인 물을 따뜻이 하여 씻거나, 여기에다 뽕나무 가지 달인 물을 섞고 소금을 약간 풀어서 씻는다고 하였다. 일본인들도 우리나라 복장나무와 비슷한 목약나무(目藥木, メグスリノキ)를 눈병치료에 이용하였다. 한일 모두 단풍나무 종류를 눈약으로 쓴 셈이다. 특별한 성분이 밝혀진 것도 없으며 실제 약효에 대하여서도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동양 삼국에서 부르는 신나무이름이 재미있다. 우리는 색목이지만 중국이름은 다조축(茶条槭)이다. 새싹을 차로 이용한데서 나온 이름인듯하다. 일본이름은 녹자목풍(鹿子木楓), 나무껍질에 새끼사슴마냥 얼룩이 있는 단풍나무란 뜻이다. 우리는 잎, 중국인들은 새싹을, 일본인들은 줄기를 보고 이름을 붙인 셈이니 같은 나무를 두고 보는 눈이 이렇게 다르다.
열매는 9월에 익고 날개는 15도 정도로 벌어지며 두 날개가 거의 평행으로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 비슷한 중국단풍은 잎의 가운데 갈래가 신나무보다 훨씬 짧고, 신나무에 있는 물결모양의 톱니가 없다.
옛 문헌에서 풍(楓)이란 글자의 해석에는 혼란이 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단풍나무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신나무를 말한다. 또 중국에서의 풍(楓)은 단풍나무뿐만 아니라 남부지방에 가로수로 가끔 심는 풍나무(Liquidamber)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어서 더욱 복잡하다.
단삼(丹蔘)
[기원]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단삼 Salvia miltiorrhiza Bunge의 뿌리.
[생약명]단삼(丹蔘)
[이명]적삼, 목양유
[성미]苦, 微寒
[효능]활혈거어(活血祛瘀), 양혈소옹(凉血消癰)
[해설]
1. 혈액 순환을 왕성하게 하고 어혈을 제거하므로 안으로는 오장육부의 어혈 정체를 다스리고, 밖으로는 사지관절의 통증을 부드럽게 완화시킨다. 따라서 부인의 생리불순, 생리통 및 산후 복통에 쓰이고, 어혈성의 심복부동통, 타박상 등을 치료한다.
2.고열로 인한 정신혼몽, 헛소리, 번조, 불면증, 피부발진, 혀가 붉어지는 증상에 활용된다.
3. 피부가 헐어 생긴 발진에 쓰이고, 간혹 유방염 초기에 양혈 시키므로 효험을 얻는다.
4.마음을 편안하게 하므로 가슴이 답답하고 잠이 오지 않는 불면증 및 심계항진 드에 활용된다.
[성분]
tanshinone Ⅰ, tanshinone ⅡA, tanshinone ⅡB, cryptotanshinone, isotanshino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1.관상 동맥 확장 작용이 있어서 혈류량을 현저히 증가시키고,
2.지질 대사를 활성화시켜 콜레스테롤을 강하시킨다.
3. 혈압 강하,
4.간 기능 활성화,
5.진정 작용,
6.항염증 작용,
7.항암 작용,
8.항균 작용이 인정되었다.
[임상보고]
1.급성바이러스성간염에 치유율이 높고,
2.만성신기능부전에 유효한 반응을 보였다.
3.구강점막백반증을 해소시키고,
4.만성활동성간염에 약침제제로 치유 반응을 높였다.
5.자궁경부미란,
6.유행성출혈열,
7.백일해도 약침 제제로 치유되었으며,
8.말기 간디스토마로 인한 간종대,
9.관상 동맥 질환,
10.쇼크,
11.지연성폐렴,
12.경피증,
13.악성종양,
14.급만성신우신염,
15.허혈성중풍, 뇌혈전 형성 억제, 불면증, 과민성비염 등에 모두 유의한 치유 효과를 나타냈다.
<내용인용> 안덕균 교수의 한국본초도감
단삼 Salvia miltiorrhiza
근경이 짧고 거칠며 정단에는 보통 줄기가 붙었던 자국이 남아 있다.뿌리는 긴 원주형으로 때로는 1~2개 또는 여러 개로 갈라졌고 8~25cm, 지름 3~10mm이다. 바깥면은 적갈색~어두운 적갈색이며 거칠고 세로 주름이 있다. 오래된 것은 바깥 껍질이 치밀하지 않으며 대부분 자갈색을 띠며 보통 비늘 모양의 것이 떨어져 나온다. 질은 단단하고 꺽은면은 치밀하지 않으며 빈틈이 있거나 대개 고르면서 피부는 적갈색이며 목부는 회향색 또는 자갈색이고 유관속은 황백색이며 방사상으로 배열되어 있다. 약간 특이한 향기가 있고 맛은 약간 쓰고 떫다.
[주요성분]tanshinone, isotanshinone
[주의사항]
1. Salviae Miltiorrhizae Radix의 추출액은 토끼에게 14일 동안2~3 g/kg/d 허용된다.
2. 쥐의 LD50은 80.5 +/- 3.1 g/kg (I.p.)이다.
3. 본초의 팅크의 복용은 가려움증, 위통, 식욕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4. 본초는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5. 어체(瘀滯)가 없는 자는 삼가한다.
[용도]약용(뿌리)
토당귀(土當歸)참당귀: 대당귀, 승검초, 신감채, 신감초
[기원]산형목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 참당귀 Angelica gigas Nakai의 뿌리.
[생약명]토당귀(土當歸)
[이명]조선당귀, 대당귀, 승검초, 신감채, 신감초
[성미]苦甘, 溫
[효능]제풍화혈(除風和血)
[해설]
1.사지 관절에 동통이 있는 것을 치료하고,
2.보혈 작용이 있다.
3.여자의 생리 조절 작용이 뛰어나고, 산/전후의 여러 증상을 개선시킨다.
4.타박상, 골절상에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부종을 내린다.
[성분]decursim, decursinol 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1.적혈구의 생성을 촉진시키며,
2.진통 작용이 있다.<내용인용> 안덕균 교수의 한국본초도감
참당귀 Angelica gigas Nakai
[특성]
미나리과에 속하는 참당귀는 2-3년생 초본으로서 전주에 무모이며, 뿌리는 비후하고 유즙을 함유하여 특이한 향기가 있으며 줄기는 직립으로 1-2m, 잎은 1-2회 3출하였으며 소엽은 3-5로 중열, 엽초는 넓고 크며 자색이다. 꽃은 복산형화자로서 총포편은 1-2인데 넓고 짧으며 소총포편은 5-7이고 선상피침형, 총산편은 소산경과 같이 20내외이다. 꽃잎은 5개이며 장타원형이고 끝이 날카로우며 5개의 수술과 1하위자방이 있다. 과실은 타원형으로 광기, 길이 5mm내외이며, 꽃은 자색으로 8-9월에 개화한다. 당귀는 꽃피기 전의 뿌리를 말린 것이며 주근은 비대하고 많은 잔뿌리를 가지고 있다. 근두에 줄기의 잔기가 남아 있으며 질은 유연하다.
[주요성분]
뿌리에 휘발성 정유가 함유되어 있는데, 주성분은 부틸리덴 프탈라이드, η-valerophenone-ο-carboxylic acid이며, 지방유, 비타민류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열매에는 베르캅텐, 정유가 약 2% 들어 있다. 그 주성분은 n-부틸리덴프탈리드, 도데카놀, 테트라카놀의 발테로페놀카르복시산 에스테르, P-시멘이다. 또한, 페트로셀린산, 페트로셀리핀산, 팔미트산, 올레산, 리놀레산의 글리세리드로 된 기름이 있다.
[약리]
1. 자궁흥분과 억제작용을 조절하고,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키며, Vit E의 결핍을 방지하므로 유산을 막아준다.
2.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촉진시키고, 적혈구생성을 왕성하게 하며, 항염증, 진통작용이 나타난다.
3. 비특이성 면역 촉진작용이 있어서 단핵 대식세포의 탐식능력을 높인다.
4. 항산화작용, 항방사능작용이 있고, 기관지천식에도 유효하며, 간기능 보호작용도 나타난다.
5. 여러종류의 세균발육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효능]
1. 심혈과 간혈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안면창백, 입술과 손톱에 광채가 없고 머리와 눈이 어지러우면서 가슴이 뛰는 증상에 보혈작용을 한다.
2. 부인이 혈허하고 어혈이 있어서 생리가 불규칙하고 생리통 또는 생리가 없는 증상에 쓰인다.
3. 여자의 생리조절작용이 뛰어나고 산전, 산후질환에 통용된다.
4. 혈액대사를 촉진시키므로 어혈과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마비증상을 풀어주고 통증도 완화시킨다.
5. 부기를 빼주고, 피부가 헐어 생긴 발진을 다스리므로 외과에도 활용된다.
6. 혈허로 인해서 나타나는 두통에 쓰고, 변비에도 유효하다.
[주의사항]대변이 묽고 설사하는 자에게는 부적합하며, 발열이 있는 사람은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채취시기]가을(10-11월)
[국내주요산지]정선, 평창, 인제, 삼척, 태백, 봉화, 울진, 홍천, 제천, 금산
[재배방법]육묘이식법, 직파법. 우리 나라 어느지방에서든지 재배할 수 있으나 강원도를 비롯한 중북부지방의 산간지대 서늘한 곳에서 잘 자란다. 토질은 경토가 깊고 습기가 다소 있고 부식질이 많은 식질양토로서 서북향으로 좀 그늘지며 물빠짐이 잘 되는 곳이 가장 좋다. 동남향의 햇볕이 잘 쪼이는 곳에서는 생육이 나쁘고 따라서 모래질 땅이나 흙이 푸실 푸실한 가벼운 땅에서는 잔뿌리가 많이 생기고 좋은 품질을 기대할 수 없다.
참당귀
중국의 옛 풍습에 부인들이 싸움터에 나가는 남편의 품속에 당귀를 넣어 준 것에서 유래하는데 전쟁터에서 기력이 다했을 때 당귀를 먹으면 다시 기운이 회복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일설에는 이 약을 먹으면 기혈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대한약전에 나오는 당귀의 약성은 '특이한 냄새가 나고 맛은 약간 쓰면서 달다'고 되어 있으나, 이는 중국당귀와 왜당귀에서만 느낄 수 있다. 참당귀는 단맛은 나지 않고 약간 쓴맛만 난다. 대한약전에는 껍질이 황갈색 내지 흑갈색을 띠고 안쪽 껍질은 황백색이며 횡단면을 현미경으로 보면 내용물이 들어 있는 분비도 및 대용섬유군이 군데군데 섞여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왜당귀나 중국당귀에 대한 특징이고, 참당귀는 껍질이 황백색을 띄며 현미경적 특징이 나타나지 않는다.
당귀의 효능은 피가 부족할 때 피를 생성해 주는 보혈작용(補血作用)이다. 중국당귀나 왜당귀의 뿌리로 만든 당귀는 보혈작용이 뛰어나다. 하지만 참당귀의 뿌리로 만든 당귀는 보혈작용보다는 피를 원활히 순환하게 해주는 활혈작용(活血作用)이 더 뛰어나며, 항암효과 및 혈압강하작용이 강하다.
참당귀는 토당귀(土當歸), 숭검초, 조선당귀라고도 하고, 중국당귀는 당귀(當歸), 문귀(文歸), 건귀(乾歸), 대근(大芹), 상마(象馬), 지선원(地仙圓)이라고도 하며, 왜당귀는 일당귀(日當歸)라고도 한다.
중국에서는 중국당귀(Angelica sinensis (Oliv.) Diels:中國當歸)를 사용하고 일본에서는 왜당귀(Angelica acutiloba (Sieb. & Zuc.) Kitagawa)를 사용한다.
약리학적으로 당귀는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촉진시키고, 적혈구 생성을 왕성하게 한다.
대계(大薊) 엉겅퀴, 큰엉겅퀴, 섬엉겅퀴(물엉겅퀴), 바늘엉겅퀴
[기원]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엉겅퀴 Cirsium maackii Maxim., 큰엉겅퀴 Cirsium pendulum Fischer, 섬엉겅퀴(물엉겅퀴) Cirsium nipponicum (Maxim.) Makino, 바늘엉겅퀴 Cirsium rhinoceros Nakai의 자상부와 뿌리. 고려엉겅퀴 Cirsium setidens Nakai는 약용하지 않음.
[생약명]대계(大薊)
[특성]
우리 나라 각처의 들에 나는 다년초. 키 50-100cm. 밑에는 털이 많고, 윚족에는 흰털과 거미줄 같은 털이 있음. 근생엽은 꽃이 핑 때까지 남아있고, 경생엽보다 크며, 타원형, 길이 15-30cm. 폭 6-15 cm, 밑이 좁고 6-7쌍의 깃 모양으로 갈라지며, 갈래 가장자리에 결각 모양의 톱니와 2-3mm되는 가시가 있고, 양 면에 흰털과 거미줄 같은 털이 있으며, 피침상 타원형, 밑동은 줄기를 쌈.
두상화서는 줄기나 가지 끝에 붙고, 지름 25-35mm, 총포편은 7-8줄로 배열, 바깥에서 안쪽으로 조금씩 길어지고, 끝이 뾰족한 선형, 화관은 자주색, 붉은색, 흰색, 길이 19-24mm, 관모의 길이는 16-19mm,열매는 수과, 털이 없고, 긴 타원형, 길이 3.5-4mm.
[성미]性은 凉하고 味는 甘苦하다
[함유성분]정유(精油), 고미질(苦味質), Inarin, Chlorogenic acid.
[효능/효과]양혈(凉血), 지혈(止血), 소염(消炎), 이뇨(利尿).
[채취시기]여름(6-7월)
[국내주요산지]전국에 고르게 분포하고 소량생산함.
[재배방법]
실생법, 분주법. 전국 어디에서나 잘 자라며, 토질은 그다지 가리지 않으나 비배관리를 잘하여 크게 키우는 것이 좋다.
대산(大蒜):마늘
[기원]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마늘 Allium scorodoprasm Linne의 비늘줄기.
[생약명]대산(大蒜)
[이명]택산, 천사호, 호산
[성미]辛, 溫
[효능]소종(消腫), 해독(解毒), 살충(殺蟲)
[해설]
1.종기나 상처가 부은 것을 삭아 없어지게 하는 소종(消腫)작용과 살충 작용이 양호하므로, 피부가 헐어서 부은데나, 부스럼 또는 피부가 헐어 생긴 발진 및 가려움증과 일체의 피부가 헐어 독이 퍼진 증상에 짓찧어서 환부에 붙이거나 그 위에 뜸을 떠서 치료한다.
2.폐결핵으로 기침을 연달아 하거나,
3.이질, 설사에 내복하면 일정한 효과를 얻는다.
4.비위(脾胃)가 차서 통증을 일으키는 사람에게 유효하다.
[성분]휘발성 정유가 0.2% 함유되어 있으며, 주성분은 allicin, alliin 등이다.
[약리]
1.항균 작용과 진균 억제 작용이 있으며,
2.아메바성이질에 유효하고,
3.생식 세포와 종양 세포에 작용하며 일정한 반응을 보인다.
4.심혈관 계통에 작용하며 심장의 수축력 증가, 말초 혈관 확장 작용, 이뇨 작용을 보이며, 죽상동맥경화를 치료한다.
[임상보고]
1.세균성이질에 유효하였으며,
2.아메바성이질에도 치유율이 높게 나타났다.
3.유행성감기의 예방과 치료에 이 약물을 10% 용액의 약침 제제로 만들어 사용한 결과 유효한 반응을 얻었으며,
4.유행성뇌척수염,
5.B형유행성뇌염,
6.대엽성폐렴,
7.백일해,
8.디프테리아,
9.폐결핵,
10.감기,
11.황달형전염성감염,
12.급성충수돌기염,
13.화넝성연조직감염증,
14.만성화농성중이염,
15.위축성비염,
16.치아 과민 반응,
17.적충성음도염 등에 유효하였다.
[주의사항]안질환이 있는 사람, 입과 치아및 혀에 염증이 있거나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내용인용> 안덕균 교수의 한국본초도감
대조(大棗), 대추
[기원]
갈매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 대추나무 Zizyphus jujuba Miller var. inermis Rehder의 잘익은 열매
[생약명]대조(大棗), 대추
[특성]
유럽남부와 서남부 아시아 원산이며, 우리 나라 각처의 마을 부근에서 재배하는 낙엽 교목. 가시가 있고, 1마디위에 작은 가지가 수 개 있음. 잎은 호생, 난형 또는 긴 난형, 턱잎이 변한 가시는 흔적만 약간 있음. 꽃은 연환 황록색, 소형 짧은 취산화서, 잎 겨드랑이에 붙음. 꽃받침, 꽃잎, 수술은 각각 5수성, 암술은 1개. 열매는 핵과, 타원형, 겉면이 적갈색, 윤이 나며, 길이 2.5-3.5cm, 단맛이 남.
[성미]性은 平하고 味는 甘하다.
[함유성분]
D-Fructus, D-Glucose, Sucrose, Oleanic acid, Zizyphussaponin I, II, III, Jujuboside B, Rutin, Scopoletin.
[효능/효과]보비위(補脾胃), 양영안신(養營安神), 완화약성(緩和藥性),진정(鎭靜), 이뇨(利尿).
[채취시기]가을(9-10월)
[국내주요산지]충북 보은, 경북 상주 등지.
[재배방법]
실생법, 분주법.우리나라 전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으나 중남부지방에서 재배하는 것이 더욱 좋다. 재배할 곳은 햇볕이 잘 쪼이고 통풍이 좋은 산기슭, 밭주변, 개간지, 집부근이 좋다. 토질은 별로 가리지 않으나 식양토, 사질양토에 잘되며 배수가 잘 되는 자갈밭이 가장 좋다. 너무 비옥한 땅에 심지 말것이며 시비 및 전지 등의 합리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도인(桃仁):복숭아나무, 산복숭아나무
[기원]
장미과의 갈잎큰키나무 복숭아나무 Prunus apersica (Linne) Batsch, 산복숭아나무 Prunus davidiana (Carriere) Franch.의 종자와 가지.
[생약명]도인(桃仁)
[성미]苦, 平
[특성]
7∼8월경 복숭아가 익었을 때 종자를 채집하여 단단한 씨껍질[種皮]을 깨고서 속에 들어 있는 자인을 꺼내어 주로 한약재로 쓴다. 계란모양을 한 편압(扁壓)된 작은 덩어리로서, 크기는 길이 1.2∼2.0cm, 너비 0.6∼1.2cm, 두께 0.3∼0.7cm이며, 적갈색의 얇은 껍질에 싸여 있고 그 속은 희다. 맛은 약간 쓰고 물을 가해 부술 때는 벤즈알데히드의 방향(芳香)을 발산한다.
[효능]
약용으로 소염성 구어혈제(驅瘀血劑) 등에 쓰이는데, 하복부가 팽만하면서 아픈 경우, 월경불순 ·충수염(蟲垂炎) 등에 적용된다.
독활(獨活):어수리, 독활
[기원]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 어수리 Heracleum moellendorffii Hance의 부리. 우리 나라에서는 두릅나무과의 독활 Aralia cordata Thunb.의 부리를 대신 약용한다.
[생약명]독활(獨活)
[성미]苦辛, 溫
[효능]거풍습(祛風濕), 지통(止痛), 해독(解毒)
[해설]
1.풍한습(風寒濕)이 원인이 되어 발병한 근육통, 관절염, 요통, 무릎과 하지의 동통 및 무력증에 쓰이고, 2.조습(燥濕) 작용이 있어서 피부가려움증을 치료한다. 3.외감성으로 인한 발열, 오한, 두통, 사지통 등에 널리 활용되며, 4.산종(散腫) 작용이 있어서 종기를 치료한다.
[성분]angelicin, pimpinellin, xanthotoxin, sphond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1.진정, 최면, 진통, 항염증 작용이 있다.
2.심혈관 계통에 작용하여 혈압을 내리고,
3.항경련 작용, 4.항궤양 작용이 있으며,
5.햇빛에 의한 피부염에 효과를 보인다.
[임상보고]
1.만성기관지염에 이 약물 12g, 설탕 20g에 물 100mL를 붓고 2시간 동안 끓인 후 3~4회 복용한다. 또한 2.감염을 앓고 난 후 협통이 있을 때, 3.백전풍(白癜風), 4.불면증에도 유효하며, 5.은설병(銀屑病)에도 높은 치유율을 보였다.
<내용인용> 안덕균 교수의 한국본초도감
Aralia continentalis Kitagawa(독활)
우리 나라 각처의 산지에 나는 대형의 다년초. 키 1.5m. 줄기는 크며, 가지가 갈라졌고, 꽃을 제외한 전체에 털이 있음. 잎은 크고 넓으며, 호생 2회 깃꼴겹잎, 삼각형, 길이 50-100cm, 작은 턱잎이 잎의 밑동에 붙고, 작은 잎은 5-9장, 난형 타원형, 길이 5-30cm, 폭 3-20cm,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 뒷면은 흰빛이 돌고, 잎자루는 짧음. 꽃은 암수 한그루, 연한 녹색, 지름 3mm, 5수성, 산형화서, 다시 총상화서 모양으로 늘어섬.열매는 둥근 모양의 액과(液果), 지름 2mm 가량, 검은 자주색으로 익음. 개화기 7-8월, 결실기 9-10월.
[성미]性은 微溫하고 味는 辛·苦하다.
[함유성분]
精油, 16,17-Dihydroxy-16-β-(-)-Kauran-19-oic acid, (-)Pimara-8(14), 15-diene-19-oic acid, (-)Diterpenic acid, Herulic acid, Caffeic acid.
[효능/효과]거풍승습(祛風勝濕), 통비지통(痛痺止痛), 진통(鎭痛), 진정(鎭靜), 혈관수축(血管收縮)
[채취시기]가을(10-11월)
[국내주요산지]울릉도 및 충천, 전북지역.
[재배방법]
묘두식부법(苗頭植付法). 이 식물은 초성이 매우 강건하여 어디에서든지 재배할 수 있다. 토질은 가리지 않고 잘 되지만 부식질이 있고 배수가 잘 되는 양토 또는 식양토에 가장 적당하다.
Heracleum moellendorffii Hance (어수리) - 만주독활
우리 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 흔히 나는 다년초. 키 70-150cm, 줄기는 속이 빈 원기둥 모양, 굵은 가지가 갈라지고, 큰 털이 나 있음. 근생엽과 줄기 밑의 잎은 잎자루가 크고, 깃꼴겹잎, 잎면과 잎자루에는 털이 밀생, 작은 잎은 3-5장, 널은 난형, 삼각형, 2-3갈래, 길이 7-20cm, 끝의 작은 잎은 둥근 모양, 깊게 3갈래, 갈래는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결각 모양의 톱니가 있고, 잎자루 밑은 엽초가 되어 줄기를 쌈.
꽃은 가지 끝과 줄기 끝에 20-30개의 작은 산형화서로 된 겹산형화서, 1개의 작은 화서에는 25-30송이의 흰꽃이 붙음. 꽃자루의 길이는 일정하지 않고, 털이 있으며, 화서 가장자리의 꽃은 크고, 바깥쪽 꽃잎은 안쪽 것보다 훨씬 크며, 그 중 2개는 깊게 2갈래. 열매는 납작한 난형, 위쪽에 무늬가 있고, 털이 없음. 개화기 7-8월, 결실기 9-10월.
[성미]性은 溫하고 味는 甘·辛하다.
[함유성분]Isobergapten, Angelicin, Xanthoxin, Sphondin.
[효능/효과]중풍(中風), 신경통(神經痛), 요통(腰痛), 두통(頭痛).
[채취시기]가을.
[국내주요산지]전국에서 소량씩 채취한다.
[재배방법]
실생법. 육묘이식법, 직파법. 우리 나라 어느지방에서든지 재배할 수 있다. 토질은 경토가 깊고 습기가 다소 있고 부식질이 많은 식질양토로서 서북향으로 좀 그늘지며 물빠짐이 잘 되는 곳이 가장 좋다. 모래질 땅이나 흙이 푸실 푸실한 가벼운 땅에서는 잔뿌리가 많이 생기고 좋은 품질을 기대할 수 없다.토질은 표토가 깊고 배수가 잘되는 부드러운 식질양토 또는 사질양토에 적합하다.
동풍채(東風菜)참취
[기원]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참취 Aster scaber Thunb.의 지상부와 뿌리.
[생약명]동풍채(東風菜)
[이명]취나물, 동풍채, 취
[성미]甘, 寒
[효능]타박손상(打撲損傷), 사상(蛇傷)
[해설]
1.타박상에 약물을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2.뱀에 물린 데에도 같은 방법을 쓴다.<내용인용> 안덕균 교수의 한국본초도감
참취 Aster scaber Thunberg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높이 1∼1.5m로 윗부분에서 가지가 산방상으로 갈라진다. 뿌리잎은 자루가 길고 심장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으며 꽃필 때쯤 되면 없어진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밑부분의 것은 뿌리잎과 비슷하며 잎자루에 날개가 있으며 거칠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톱니가 있다. 중앙부의 잎은 위로 올라가면서 점차 작아지고, 꽃이삭 밑의 잎은 타원형 또는 긴 달걀 모양이다. 잎에 무성아 비슷한 것이 생기는 것은 벌레집이다. 꽃은 8∼10월에 피고 흰색이며 두화는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3줄로 배열하고 설상화(舌狀花)는 6∼8개이며 관상화(管狀花)는 노란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11월에 익는다.
[주요성분]
전초에 플라보노이드, 사포닌,꽃이삭에 0.37%의 정유, 줄기에 0.14%의 정유,뿌리에 쿠마린, 사포닌, 알칼로이드가 있다.
[효능/효과]
민간에서 전초(全草)를 해수, 이뇨, 보익(補益), 방광염(膀胱炎), 두통(頭痛), 현기증(眩氣症)등에 약으로 쓴다.
[용도]식용(어린 잎), 관상용, 약용
동피(桐皮)오동나무
[기원]
현삼과의 갈잎큰키나무 오동나무 Paulownia coreana Uyeki의 나무껍질. 잎을 동엽(桐葉), 종자의 기름을 동유(桐油)라고 한다.
[생약명]동피(桐皮)
[이명]머귀나무
[성미]
<동피>- 苦, 寒
<동엽>- 苦, 寒
<동유>- 甘辛, 有毒
[해설]
동피는 1.치질에 내복하고, 2.타박상에는 식초를 넣고 볶아서 환부에 붙인다.
동엽은 종기와 악창(惡瘡)에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동유는 1.옴을 치료하며, 2.탕화창(湯火瘡), 동상에도 효력이 있다.
[성분]
동피에는 syringin 0.3%가 함유되어 있으며, 동유에는 α-eleostearin, α-eleostearic acid가 함유되어 있다.
[임상보고]
1.급성화농성 염증에 탁월한 반응을 보였으며,
2.복강농양, 급성담낭염, 국한성복막염, 편도선농양, 치주농양 등에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내용인용> 안덕균 교수의 한국본초도감
오동나무(Korean paulownia, paulownia tree)Paulownia coreana Uyeki
한국 특산종으로 평안남도 ·경기도 이남에 분포한다. 오동나무는 식물학적으로 울릉도가 원산인 참오동나무(P. tomentosa Steud)이며 꽃잎에 자주색 줄이 길이 방향으로 있는 것이 줄이 없는 오동나무와의 차이점이다.촌락 근처에 심는다. 높이 15m에 달한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의 원형이지만 오각형에 가깝고 끝이 뾰족하며 밑은 심장저이고 길이 15∼23cm, 나비 12∼29cm로서 표면에 털이 거의 없다. 뒷면에 갈색 성모(星毛:여러 갈래로 갈라진 별 모양의 털)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그러나 어린잎에는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길이 9∼21cm로서 잔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가지 끝의 원추꽃차례에 달리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달걀 모양으로 길며 끝이 뾰족하고 서기도 하고 퍼지기도 하며 양 면에 잔털이 있다. 화관은 길이 6cm로서 자주색이지만 후부(喉部)는 노란색이고 내외부에 성모(星毛)와 선모(腺毛)가 있다. 4개의 수술 중 2개는 길고 털이 없으며 씨방은 달걀 모양으로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털이 없고 길이 3cm로서 10월에 익는다. 목재는 장롱 ·상자 ·악기 등을 만든다.
[주요성분]
Anisaldehyde · Apigenin · Artecanin · Aucubin · Benzaldehyde · Benzyl alcohol · beta-Oxoacteoside · beta-Sitosterol · Caffeic acid · Campesterol · Catalpol · Catalposide · Coniferin · Cyanin · Daucosterol · Delphin · Isoverbascoside · Linalool · m-Cresol
o-Cresol · Oct-1-en-3-ol · Paulownin · Paulownioside · p-Cresol · Phenol · 2-Phenylethanol · p-Hydroxybenzoic acid · Piperitol((+)-form) · (+)-Sesamin · Stigmasterol · Succinic acid · Syringin
[효능/효과]
1. 치질에 내복한다.
2. 타박상에는 식초를 넣고 볶아서 환부에 붙인다.
3. 종기와 악창에 찧어 붙인다.
[기타]
1. 한국 특산식물이다.
2. 음향전도가 좋아 가야금, 거문고를 제작한다.
3. 재질이 가볍고 무늬가 아름답고 방습성과 방충성이 좋아 장롱, 문갑재, 병풍틀, 나막신, 관 등을 제작한다.
4. 구더기를 구제하는데 쓴다.
5. 오동나무는 식물학적으로 울릉도가 원산인 참오동나무(P. tomentosa Steud)이며 꽃잎에 자주색 줄이 길이 방향으로 있는 것이 줄이 없는 오동나무와의 차이점이다.
동호(茼蒿)쑥갓
[기원]
국화과의 한두해살이풀 쑥갓 Chrysanthemum coronarium Linne var. spatiosum Bailey의 줄기와 잎.
[생약명]동호(茼蒿)
[이명]결구상추, 통상추, 동호
[효능]화비위(化脾胃), 이이변(利二便), 소담음(消痰飮)
[해설]
1.위장의 소화력을 증진시키고,
2.대소변의 배설을 촉진시키며, 3.가벼운 거담 작용을 나타낸다.<내용인용> 안덕균 교수의 한국본초도감
쑥갓(crown daisy)Chrysanthemum coronarium
쑥갓(garland chrysanthemum)은 1년생 초본으로 지중해 연안 원산으로 유럽에서는 관상 용으로 화단이나 분에 심고 채소로는 이용되지 않는다. 우리 나라에서는 언제부터 재배 되기 시작하였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봄 채소로서 자가채원에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우스, 터널 재배에 의해 겨울 채소로 많이 이용된다. 키는 60 cm 전후이며 꽃은 머리꽃 차례를 이루고 둘레에는 혀꽃, 중심에는 통꽃이 피는데 어느 것이나 노란색이다.
품종으로는 대엽종, 중엽종, 소엽종이 있으나 우리 나라에는 중엽종이 대부분이다.
[주요성분]
비타민 A가 100g 중 2,000 IU가 있으며 C가 50 mg%로 상당히 많고 Ca도 약간 있다. (74mg%). 따라서 쑥갓은 비타민 A와 C의 공급원이 될 수 있다고 보나 쑥갓에는 비타민 C를 파괴하는 효소 아스코르비나아제(ascorbinase)가 공존하므로 조리 초기에 비타민 C는 곧 파괴된다.
[효능/효과]민간에서 최면 등의 약으로 쓴다. 소화촉진, 거담 작용이 있다.
등대수(燈臺樹) 층층나무
[기원]층층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 층층나무 Cornus controversa Hemsley.의 가지와 나무 껍질.
[생약명]등대수(燈臺樹)
[이명]물깨금나무 , 말채나무, 꺼그렁나무
[효능]소종지통(消腫止痛)
[해설]
1.소종(消腫) 작용이 있어서 종기, 악창(惡瘡)에 쓰이고,
2.신경통, 관절염에서 통증을 그치게 한다.
[성분]tannin이 함유되어 있다.<내용인용> 안덕균 교수의 한국본초도감
층층나무 (Giant dogwood, Controversa dogwood)Cornus controversa Hemsley
우리 나라 각처의 산록과 골짜기의 비옥한 곳에 나는 낙엽 교목이다. 키는 20m, 전체 모양이 우산 모양이다. 수피는 세로로 얕게갈라지고, 가지가 계단 모양으로 윤생하여 수평으로 퍼지며, 붉은빛이 돈다. 잎은 호생하며, 넓은 난형, 타원상 난형으로 아주 뾰족하고, 길이는 5-12cm, 폭은 3-8cm, 뒷면은 흰색, 잔털이 밀생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붉은빛이 돈다.
꽃은 흰색, 가지 끝에 기산화서로 달린다 꽃잎은 넓은 피침형, 꽃받침통과 함께 털이 있다. 열매는 핵과, 둥근모양, 붉은색에서 검은색을 익는다. 염색체의 수는 2n=20이다. 개화기는 5월, 결실기는 9-10월이다.
[주요성분]tannin
[효능/효과]소종, 소염 작용이 있다
[용도]약용(가지, 수피), 원예 및 조경용
등심초(燈心草) 골풀
[기원]골풀과의 여러해살이풀 골풀 Juncus effusus Linne var. decipiens Buchen.의 골속.
[생약명]등심초(燈心草)
[이명]등심초, 초수초, 적수, 등심, 벽모초, 수등심, 철등심, 저실초
[성미]甘淡, 微寒
[효능]이뇨통림(利尿通淋), 청심강화(淸心降火)
[해설]
1.열이 있으면서 소변을 못 보고 소변 색깔이 붉은 증상에 유효하며, 신우신염으로 몸이 부었을 때 부기를 빼준다.
2.가슴 속이 답답하고 편안하지 않아서 잠을 못 이루는 증상. 어린아이가 밤이면 불안해하고 계속 우는 야제증(夜啼症)에도 효과가 있다.
3.폐열로 인후가 붓고 아픈 증상에 이 약물을 태워서 그 가루를 환부에 불어 넣는다.
[성분]섬유, 지방유, 단백질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1.이뇨 작용, 2.지혈 작용이 있다.
[임상보고]
1.호흡기감염증, 2.만성사구체신우신염, 3.야제증(夜啼症), 4.구내염에 태운 재를 발라 유효한 반응을 얻었다.
<내용인용> 안덕균 교수의 한국본초도감
골풀 Juncus effusus L.
일본, 대만, 만주, 중국, 우수리, 북미에 분포한다.
골풀과에 속하며, 우리나라 전국 각처의 산야지(山野地) 원야습지초원(原野濕地草原)에 자생한다. 지리적으로는 속심을 등잔불심지로 썼다는 뜻에서 골풀의 줄기속을 등심초라고 하는데, 생약(生藥)에서 늦은 여름 또는 이른 가을에 줄기를 베서 참대칼로 세로 짜개고 속을 꺼내서 햇볕에 말려 이를 약재로 사용한다.
다년생초본, 높이 25-100cm 정도, 땅속줄기는 옆으로 뻗어 많은 짧은 마디가 있고 여기서 원기둥 모양의 밋밋한 녹색의 줄기를 낸다. 줄기는 매끄럽고 속으로 가득 차 있는데 속은 연결된 별 모양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잎은 보통 없고 줄기 밑에 비늘 조각 모양의 짙은 갈색 엽초가 있을 뿐이다.
꽃은 5-6월에 피고 녹갈색이며 오목 들어간 취산화서이고 화서는 원줄기 끝부분의 옆에 달리고 약간 다수화(多數花)이고 대개 성기게 들러붙어 있다. 맨 아래에 있는 포는 원기둥 모양이고 곧게 섰으며 끝이 날카롭고 길이는 약 10-25cm 이며, 꽃의 길이는 1.5-2.5mm 내외이며, 화피조각은 피침형이고 길이 2-3mm이고, 수술은 3개로 화피조각보다 짧고, 꽃밥의 길이와 화사의 길이는 같다. 열매는 7-10월에 성숙되고 삭과로 세모진 난형 또는 도란형이고 끝이 뭉뚝하며 길이 2-3mm 로서 갈색이 돌고 화피조각과 같은 길이이며, 종자는 길이 0.5mm 정도이다.
[주요성분]
속심에 섬유, fat, protein 및 플라보노이드인 글루코루테올린과 아라비노즈, 크실로즈 등이 함유되어 있고, 뿌리에는 사포닌 반응이 있다. 또한 줄기에는 다당류가 들어 있다.
[효능/효과]
1. 한방에서는 가을에 줄기의 속을 뜯어 내어 말려서 치습, 사습제, 이뇨에 사용하는데, 속심달임약은 동물실험에서 이뇨작용이 디우레틴보다 세다. 이 작용을 나타내는 성분은 루테올린과 그 배당체로 생각된다.
2. 전초를 금창, 진통, 지혈, 이뇨, 오림, 편도선염, 외상 등에 약재로 쓴다. 뿌리는 신석을 녹이는 작용이 있다.
[기타]
1. 산지에서 자라고 전체가 가는 것을 '물골풀'이라고 한다.
2. 가장 많이 재배하는 곳은 일본으로서 줄기를 거실에 까는 다다미 표면을 싸는 자리나 방석, 돗자리를 만드는 원료로 쓴다.
[용도]
약용(줄기,속심), 돗자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