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제3장 2.일상생활 및 개인활동 지원

Choi가이버 2022. 10. 6. 11:22

Ⅱ. 일상생활 및 개인활동 지원
1     일상생활 지원의 원칙
사람은 누구나 일상생활을 영위할 기본적인 권리와 욕구가 있다. 일상생활지원의  목적은 질환 및 장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가능한  한  대상자  스스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요양보호사는 대상자가 잔존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편안히 생활할 수 있도록 다음의 기본원칙에 따라 일상생활을 지원한다.

1. 기본원칙
① 대상자의 질환 및 특성을 이해하고, 대상자의 욕구를 충분히 파악하여 지원한다.
② 대상자의 생활방식과 가치관을 존중하며 요양보호사의 방식을 따르도록 강요해서는 안 된다.
③ 대상자와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대상자의 안전을 최우선하여 배려한다.
④ 대상자의 잔존 능력을 파악하여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스스로 하도록 격려하고 스스로 할 수 없는 것은 요양보호사가 지원한다.
⑤  서비스에  대해서는  요양보호사의  판단으로  결정하지  않으며  반드시 대상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얻는다. 인지능력이 없는 대상자에게는 요양보호사의 판단에 따라 수행할 수 있으나, 가급적 보호자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얻는다.
⑥ 물품은 대상자의 동의를 얻어 사용하고, 함부로 옮기거나 버리지 않는다.
⑦ 서비스 제공에 대해 상세하게 기록한다.
⑧ 모든 자원은 계획성 있게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가급적 자제한다.
★일상생활 지원:노인장기요양보험의 표준서비스의 하나로 취사, 청소 및 주변정돈, 세탁을 의미한다.

2. 일상생활 지원의 중요성
가. 신체활동 지원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표준서비스 중 요양보호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크게 신체활동 지원과 일상생활 지원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신체활동 지원은 세면 도움, 머리 감기기, 몸 단장, 배설 도움, 식사 도움, 목욕 도움, 체위변경도움 등과 같이 대상자의 신체에 관한 직접적인 도움을 의미한다.
나. 일상생활 지원
일상생활  지원은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조건이나  수단을 마련하기 위한 간접적인 활동이다. 예를 들어, ‘식사도움’이라는 신체활동지원을 위해서는 필요한 재료를 구입하고 조리해야 한다. 또한 ‘배설도움’ 에는 배설물로 더러워진 옷을 세탁하고, 방이나 욕실, 화장실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활동이 필요하다.
다. 일상생활 지원의 중요성
신체활동  지원과  일상생활  지원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일상생활지원  없이  신체활동  지원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고,  일상생활  지원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만 신체활동 지원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
신체활동  지원이  필요하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일상생활  지원만 제공하지만,  신체활동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신체활동  지원과 일상생활 지원을 함께 제공한다.
취사, 세탁, 청소 등의 일상생활 지원이 요양보호사의 전문성을 저하시키는 것처럼  인식되는  부분도  있으나  일상생활  지원이야말로  대상자가 자립적으로 생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요양보호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대상자에게만 제한하여 제공한다는 원칙에도 불구하고 동거가족의 취사, 청소, 세탁 요구로 인한 갈등은 여전히 존재한다. 기관장 및 요양보호사는 대상자및가족에게 제도를 잘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표준서비스
•신체활동 지원
•일상생활 지원
•개인활동 지원
•정서지원
•방문목욕
•기능회복훈련
•치매관리지원
•응급
•시설환경관리
•간호처치

2     식사 준비와 영양관리
노인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적 변화와 심리적, 사회적 변화로 영양상태가 나빠진다. 미각, 후각, 시각이 둔해지면서 식사 시 느끼는 즐거움도 감소된다. 대상자의 질환에 따라 적절한 식재료와 조리 방법을 선택하고, 체계적인 영양관리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질병의 악화를 예방한다.

1. 식사 준비
가. 기본원칙
① 식단은 대상자와 함께 정한다.
② 대상자가 좋아하는 음식, 잘 먹지 않는 음식, 소화하기 어려운 음식 등 식사와 관련된 특이사항에 대해 기록해 둔다.
③ 혼자 사는 대상자의 경우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양만큼씩 나누어 준비해 둔다.
④ 식재료나 관련 물품의 구매내역은 대상자와 충분히 상의한 후 결정한다.
⑤  식재료를  구입한  영수증과  잔돈을  대상자에게  전달하고,  구매한  식재료의  적절한  보관  및 관리를 지원한다.

나. 식재료 구매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식단을 작성한 후 미리 계획을 세워 식재료를 구매하되, 대상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구입한다. 활동이 가능한 대상자는 식재료 구매시 동행하는 것도 좋다. 식재료구매 수칙은 다음과 같다.
① 식단을 작성한다.
② 필요한 식재료의 종류와 양을 결정하여 구매목록을 만든다.
③ 현재 있는 식재료의 종류와 양을 확인하여 구매목록을 조정한다.
④ 대상자와 구매목록에 대해 상의한다.
⑤ 품목별로 구매 장소를 결정한다.
⑥ 필요량만 구매한다.
⑦ 식재료 구매 시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한다.
⑧ 식재료 구매 시 영양표시를 확인한다.
⑨ 식재료 구매 시 보관방법 및 보관상태를 확인한다.
⑩ 식재료 구입 후 냉장이나 냉동보관 물품은 즉시 냉장, 냉동보관 한다.

다. 조리 방법
1) 식재료 준비
① 대상자의 질환 및 음식섭취 능력에 따라 식재료를 준비한다.
② 저작능력이 저하된 대상자는 부드러운 재료를 선택하고 작은 크기로 잘게 썰어서 준비한다.
③  연하능력이  저하된  대상자는  부드럽게  삼킬  수  있도록  재료를  푹 끓이거나, 다지거나 믹서에 갈아서 준비한다.
④ 한 번에 많이 먹지 못하는 경우 식사와 간식을 통해 소량씩 나누어 섭취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2) 조리 방법
노화에 따른 미각의 변화를 보면 혀 뒤쪽의 신맛과 쓴맛을 감지하는 미뢰는 나이가 들수록 기능을 더 잘하고, 앞쪽의 단맛과 짠맛을 감지하는 기능은 점차 떨어진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대상자의 식욕을 돋우고 다양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조리 방법을 선택한다.
① 볶기:볶기는 고온에서 단시간에 조리하므로 수용성 성분의 용출이 적으며 비타민의 파괴도 적다. 볶는 과정에서 식품의 수분이 빠져 나오는 대신 기름이 흡수되므로 풍미를 증가시킬 수 있다. 채소는 살짝 데쳐서 볶으면 기름도 적게 들고 색깔도 선명하게 유지할 수 있다.
② 삶기:삶기는 조직의 연화, 단백질의 응고, 감칠맛 성분의 증가, 불필요한 지방 및 맛 성분의 제거 등의 목적이 있으며 최대한 수용성 성분의 손실을 막도록 조리한다. 채소는 삶으면 부드러워져 먹기 쉽고, 육류는 오래 삶으면 부드러워지나 생선은 반대로 오래 삶으면 질기고 딱딱해진다.
③ 튀기기:단시간에 조리할 수 있고 영양소의 파괴가 적다. 노인은 지방질의 소화력이 낮기 때문에 기름기가 적은 조리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④ 무침:식욕을 돋우기 위해 식초나 소스로 무침을 하면 미각에 변화를 주어 입맛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⑤ 찜: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으나 수용성 물질의 용출이 끓이기보다 적어 영양소의 손실이 적고 온도의 분포가 골고루 이루어진다. 찜은 재료를 부드럽게 하여 노인에게 자주 사용되는 조리 방법 중 하나이다. 처음에는 센  불에 가열하다가 약한 불로 오래 가열하면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⑥ 굽기:기름이나 물을 사용하지 않고 높은 열로 빠른 시간 내에 조리하기 때문에 수용성  영양소의  손실이  적고  식품  자체의  성분이  용출되지  않으므로 식품  고유의  맛을  살릴  수  있다.  오래  구우면  수분이  모두  빠져나가 딱딱해지기 때문에 적당히 굽는다.
★저작능력:음식물을 입 안에서 잘게 씹어 소화액과 접촉하는 면적을 크게하고 침과 잘 섞이게 하여 소화기관에서 소화흡수를 돕는 작용이다.
★연하능력:입속 음식물을 삼키는 기능. 음식물이 인두와 식도를 통과해서 입에서 위로 보내는 기능이다.
★미뢰:혀 점막에 존재하며, 맛을 느끼는 감각세포가 분포되어 있는 곳이다.
★수용성:물질이 물에 녹는 성질
★조리 시 고려사항
•찌거나 데치거나 끓이거나 삶아서 부드럽게 조리한다.
•질환상으로 허용되는 범위내에서 가능한 다양한 식품과 조리법을 사용한다.
•가능한 한 짜지 않게 조리한다.
•딱딱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

2. 노인의 영양관리와 식사관리
가. 영양관리의 중요성
나이가 들면 신체구성 성분이 변화하고 각 기관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영양상태 및  영양요구량이  달라진다.  신체변화  중  미각  및  후각  등 감각저하,  타액  및  위액,  소화효소  등  분비  감소,  소화관의  연동운동 감소, 식욕과 갈증 반응 둔화, 치아 손실 등 영양섭취와 관련된 기능 저하는 영양섭취의 균형을  잃게  하고,  이는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질병발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더욱이  노인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건강유지를 위하여 영양상태 개선은 매우 중요하며 적정 영양소 섭취를 통한 영양관리가 필요하다.
1) 영양관리 시 고려해야 할 노인의 특성
노인을 위한 적정 영양관리를 위해서는 노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① 에너지 요구량 감소: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고 활동량도 줄면서 에너지 요구량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에너지  과잉  섭취를  피하고 건강체중을 유지하도록 적정한 식사량을 제공한다.
건강한 성인은 체질량지수(BMI)를 25 이하로 조절하도록 권장한다. 하지만 노인은 척추 추간판 협착으로 인해 신장이 위축되고, 휜 허리와 무릎 등으로 정확한 신장을 측정할 수 없어 성인의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기 보다는  약한 비만까지는 사망률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많으므로,  노인에게는  비만  예방이나  관리보다  영양불량을  더욱 신경 써서 식사를 제공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은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를 함께 고려하여 비만도를 판정한다. 노인의 경우, 아직 명확한 판정기준이 없지만, 체질량지수가 24 이하인 경우에는  영양불량,  27  이상이면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 당뇨병 등의 위험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
② 소화능력  감소  및  식욕저하:  소화액 분비 감소로 소화능력이 감소하므로 식사를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장기간 식사량이 부족하면 영양불량이 되기 쉬우므로 소화가 잘 되는 식품이나 조리법을 선택하고 식욕이 저하되지 않도록 다양한 향미, 색, 모양 등의 식재료를 제공한다.
③ 치아 손실 및 씹기 장애: 치아 손실로 음식을 잘 씹지 못하는 경우 식재료를 부드럽게 조리하고 크기를 작게 하여 섭취를 돕고,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하거나 아삭한 질감을 활용한다.
④ 감각기능 저하: 미각, 후각 등의 기능 저하로 짜게 먹을 수가 있으므로 싱겁게 조리하고 대신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하여 입맛을 잃지 않게 한다.
⑤ 침 분비 감소: 침 분비 감소로 구강 건조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재료가 촉촉하도록 약간의 국물이 있는 조리법을 선택한다.
⑥ 장 운동성 감소: 장 운동성 감소로 변비가 생기기 쉬우므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잡곡이나 채소를 적정량 섭취하게 한다.
★기초대사량
① 성인의 1일 기초대사량은 약 1,440㎉(1㎏에 1시간당 1㎉ 필요, 60㎏×24시간 =1,440㎉)
② 1일 대사량 =기초대사량 + 작업대사량(1,440+1,000~1,300㎉ =2,440~2,740㎉)
★체질량지수(BMI):키와 몸무게를 이용하여 지방의 양을 추정하는 비만측정법

■ 비만도는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를 근거로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
•체질량지수(BMI): 체중(kg)을 키의 제곱(m²)으로 나눈 값. [BMI=체중(kg)÷키(m²)]
•BMI가 정상 또는 비만 전 단계여도 허리둘레가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이면 동반 질환의 위험이 1단계 비만자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
•허리둘레가 클수록 당뇨병,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암 발생률은 증가한다.


2) 영양관리 시 고려해야 할 영양소
노화에 따른 영양소별 고려사항을 참고하여 영양요구량에 과잉되거나 부족함이 없도록 한다.
★노인의 영양문제
•열량 과잉 또는 영양부족 노인들이 많다.
•노인 결식률이 높다.
•지방 섭취량이 증가하고 나트륨 섭취가 과다하다.
•체중과다 및 저체중 노인의 비율이 높다.
•혈청지질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만성퇴행성질환과 활동제한이 있다.
① 에너지 요구량이 감소하므로 열량은 과잉으로 섭취되지 않도록 한다.
② 단백질 필요량은 크게 변하지 않고 에너지요구량 감소로 인한 열량 대비 단백질 섭취는 체중당 권장량이 성인보다 다소 높아지므로 소화가 잘되는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선택한다.(예: 두부, 생선, 지방을 제거한 육류, 우유 등)
③ 당질  대사능력이  저하되어  당뇨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설탕이나  과당과  같은  단순당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식이섬유나 전분이 풍부한 채소와 잡곡밥 등의 복합당질을 이용한다.
④ 지방의 소화기능이 저하되므로 섭취량을 제한하되, 필수지방산이 부족하지 않게 하고, 지용성 비타민 흡수를 돕기 위한 적당량의 지질을 섭취하게 한다. 단, 동물성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식품은 제한한다. 혈액 중 정상적인 지질성분 유지를 위하여 콜레스테롤이 적은 식품, 식이섬유, 식물성기름, 적당한 운동이 도움이 된다.
•필수지방산: 신체의 정상적인 유지, 생리적 기능에 필수적이지만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거나 합성되는 양이 부족하여 반드시 식사를 통해 섭취해야 하는 지방산으로 등푸른생선, 들기름, 잣기름 등에 많다.
•포화지방산: 주로 동물성기름에 많고 식물성기름 중에는 야자유, 팜유 등에 많다. 동물성 포화
지방산이 많은 식품은 삼겹살, 갈비, 꽃등심, 닭 껍질 등이다.
•콜레스테롤: 세포막, 신경조직 등의 구성성분으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이다. 식품 섭취외에 체내에서 만들어지므로 지속적으로 섭취가 많아지면 혈액 중에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들은 충분한 양을 섭취해야 하지만 나이가 들면 순환기능이 저하되어 많은 양을 섭취하면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증 및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 삼겹살, 갈비, 새우, 명란젓, 곱창, 달걀노른자, 간
⑤ 다양한 색의 식품(컬러푸드)은 맛과 향이 풍부하며, 인체에도 유익하 기 때문에 가능한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하루 최소 5가지 이상의 다양한 채소를 먹도록 권장하고 있다.
★ 5색 컬러푸드의 예
●검은콩, 검은깨, 검은쌀 등
●당근, 호박, 고구마, 감, 바나나 등
●시금치, 깻잎, 부추, 브로콜리 등
●마늘, 양파, 양배추, 도라지 등
●토마토, 딸기, 석류, 파프리카, 복분자
⑥ 수분을  충분히  마시도록  하여  갈증감각  둔화와  체수분량의  감소로 인한 탈수를 방지해야 한다.

나. 식사관리의 중요성
나이가  더해지면서  신체기능에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기고  이와  함께 영양요구량도 변하게 되므로 노화에 따른 신체변화와 건강문제를 이해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식사관리를  해야만  영양의  과잉이나  부족을  방지할 수 있다.
1) 노인의 건강문제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 1위는 암이고 그 다음은 심장 질환과 뇌혈관 질환이다.
특히  노인의  질병과  사망원인의  다수가  식생활과  관련이 있으므로 적절한 식사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2) 신체구성 변화
나이가  들면  체지방은  증가하고  근육량은  감소하여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지방이  과잉 축적 될 수 있고 골격 내 무기질 함량은 감소하여 골다공증 위험은 증가한다.
★65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이 앓은 질병[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5년]
고혈압  2,426,118명
치주질환  1,971,197명
급성 기관지염  1,735,966명
등통증  1,396,932명
무릎관절질환  1,350,074명
위십이지장염  1,102,392명
당뇨병  932,771명
기타 척추질환  855,455명
위, 식도 역류병  854,577명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 질환  806,336명

3) 소화기능의 저하
치아  손실이나  불량은  씹기  장애를  초래하여  영양불량이나  편식의 원인이  된다.  또한  침의  분비가  감소하여  음식을  씹고  삼키는  능력이 떨어지고 연하기능이 저하되어 삼킴장애로 인한 영양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대장의 운동성 감소는 변비를 유발한다.
4) 미각의 변화
혀의 미뢰 수가 30~50% 감소하고 맛을 잘 느끼지 못하여 나트륨 과잉 섭취 위험이 증가한다. 미각의 변화는 식욕을 감퇴시키기도 하여 식사량이 줄어들어 영양불량이 될 수 있다.
5) 식생활 문제
다수의 노인은 여러 가지 신체 변화 및 기능변화로 인하여 영양소섭취 불균형을  초래하는  식생활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노인에게 가장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는 칼슘, 리보플라빈이며 비타민 A, C, 티아민 등 섭취가 부족하다. 반면 나트륨은 과잉으로 섭취하므로 식단관리에 있어서 이들 영양소들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

★노인의 질병과 사망원인의 다수가 식생활과 있으므로 적절한 식사관리가 중요하다.
★노인에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식생활문제
- 주로 밥과 김치 또는 한두 가지 반찬으로 식사한다.
- 제때 식사를 하지 않으며 아침을 거르거나 한두 끼니에 몰아서 과식을 하게 된다.
- 짜게 먹는다.
- 오래된 식품을 먹고, 음식 보관의 안전성이 떨어진다.
- 우유 및 유제품류를 잘 섭취하지 않아 칼슘섭취가 부족하다.

다. 식사관리의 기본원칙
노인을 위한 식사관리의 기본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세 끼 식사이다. 식욕저하나 소화능력 약화로 한 번에 충분한 식사량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식사 사이에 간식을 제공하여 보충한다.
식품구매 시에는 영양가가 높고 조리하기 쉬운 식품을 선택하고 가급적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식사가 되게 한다. 가공식품은 가능한 한 제외하고 짜게 섭취하기 쉬우므로 싱겁게 조리하고 수시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한다. 술은 열량이 높고 다른 필수영양소는 없으므로 절제하게 한다. 기본적인 식사관리를 바탕으로 다음의 사항을 고려한다.
① 개인차에 대한 고려
•개인마다  활동상황,  건강상태에  따라  영양요구량에  차이가  있으므로  연령도  중요하지만 각 개인에게 맞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기호도와 식습관 등이 개인차가 있으므로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게 한다.
② 미각 및 기호 변화
•노인은 짠맛과 단맛에 둔감하므로 짜거나 단 음식을 많이 드시지 않도록 주의한다.
•기름진 음식보다 담백한 음식을 제공하고, 지나치게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도록 순한 맛으로 부드럽게 조리하여 제공한다. 노인의 식습관은 쉽게 변화시킬 수 없으므로 새로운 맛이나 식단을 시도할 때 거부감을 가지지 않게 하고 우리 전통음식의 양념과 조리법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③ 약물복용
•노인은 만성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한 가지 이상의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약물은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고 체내 대사작용에 영향을 미쳐 영양소 효율을 감소시킨다. 고혈압 약(예: hydrazine 하이드라진)은 비타민 B₆ 결핍을 초래할 수 있고, 이뇨제는 칼슘, 아연,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 흡수를 방해하여 결핍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약물에 따라 식욕과 입맛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으므로 약물의 종류에 따라 부족한 영양소가 없도록 주의한다.
라. 식사계획의 원칙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식사 원칙은 균형 잡힌 식사, 다양한 식품 섭취, 적절한 양 섭취이다. 모든 영양소가 적당량 포함된 식사(균형식)를 위하여 특정 영양소나 식품에 치우치지 않게 하고 다양한 식품(다양성)을 적절한 양을 섭취하여(적정성) 특정 영양소가 과잉되거나 부족하지 않게 한다.
1) 노인을 위한 영양소섭취 기준
식사계획은 한국인 영양소섭취 기준(한국영양학회, 2015)을 참고하여 노년기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식품군별로 매끼 골고루 이용한다.
아래  표를  근거로  예를  들어  설명하면,  신장  164㎝,  체중  59.2㎏인  75세  남성은  하루 2,000kcal, 단백질 55g, 식이섬유 25g, 수분 2,100㎖를 섭취해야 하며, 수분은 음식물로도 섭취하므로 액체로는 1,000㎖를 마셔야 한다.
① 에너지  필요추정량을  기준으로  한  기준  에너지에  따라  세끼  식사를  계획하고 점심 식사만 제공하는 경우에는 기준 에너지의 1/3을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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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탄수화물의 에너지 섭취비율은 55~65% 범위 내에서 계획하고 당류를 과잉  섭취하지  않게  하며  식이섬유는  노인에  대한  충분섭취량으로 남성은 1일 25g, 여성은 20g 섭취하게 한다.
③ 단백질은 노인의 체세포수 감소에 따른 필요량이 감소하지만 체중당 단백질 필요량은 성인과 동일하므로 1일 단백질 평균필요량인 남성 45g, 여성 40g을 제공한다.
④ 지질의  에너지  섭취비율은  15~30%  범위  내에서  필수지방산이 부족하지 않게 하고, 오메가-3 지방산 섭취를 위해서 등푸른생선을 주 2회 정도 섭취하며 음식을 조리할 때 들깨나 들기름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⑤ 비타민과 무기질은 아래 표에 따라 필요량을 충분히 섭취하되 상한 섭취량이 정해진 영양소의 경우 음식으로 섭취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보충제를 섭취할 때 과잉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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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평균필요량(건강한 인구집단의 50%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영양필요량을 충족하는 값)
- 권장: 권장섭취량(개인차를 감안하여 건강한 인구집단의 97.5%의 영양필요량을 충족시키는 값)
- 충분: 충분섭취량(평균필요량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여 권장섭취량을 정하기 어려운 영양소의 경우 건강한 인구집단의 섭취량을 토대로 추정하거나 관찰하여 정한 값)
- 상한: 상한섭취량(인체에 유해한 영양이 나타나지 않는 최대 영양소 섭취 수준으로 필요한 영양소라도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독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은 영양소를 대상으로 정한 값)
자료: 보건복지부, 한국영양학회, 한국인영양소섭취 기준, 2015
2) 식사구성안과 식품구성자전거
식사구성안은 일반인이 영양가를 계산하지 않고도 영양소 섭취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식품군별 대표식품과 섭취횟수를 이용하여 식사의 기본 구성개념을 설명한 것이다. 식품의 영양소 함량, 특정 식품이  영양소  섭취에  기여하는  정도,  식사패턴  등을  고려하여  6가지  식품군으로  분류하였다.
식품구성자전거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6가지 식품군이 차지하는 중요성과 양을 일반인이 이해하고 실제 식생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표시한 것이다. 식품구성자전거는 6가지  식품군 중 과잉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유지·당류를 제외한 5가지 식품군을 매일 골고루 필요한 만큼 먹어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자전거 뒷바퀴: 우리가 주로 먹는 식품을 종류와 영양소 함량, 기능에 따라 비슷한 것끼리 묶어  식품군을  분류하였고  자전거  면적은  각  식품군마다섭취해야  하는  횟수와  분량을 말해준다.
•자전거 앞바퀴: 물컵은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의미한다.
•자전거 모형: 올바른 식사관리와 함께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6가지 식품군
- 곡류
- 고기·생선·달걀·콩류
- 채소류
- 과일류
- 우유·유제품류
- 유지·당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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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구성안을 이용한 식사계획 원칙
•곡류(탄수화물)는 매일 2~4회 섭취하여 에너지를 공급한다. 예) 잡곡밥, 통밀빵, 감자, 고구마 등
•고기·생선·달걀·콩류(단백질)는 매일 3~4회 섭취하여 근육량과 면역력을 증진한다.
예) 콩밥, 두부, 비지 등 콩으로 만든 음식 권장
•채소류(비타민과 무기질)는 매 끼니 두 가지 이상 섭취하여 신체 기능을 조절한다.
•과일류(비타민과 무기질)는 매일 1~2개 섭취하여 기능을 조절한다.
•우유·유제품류(칼슘)는 매일 1~2잔을 섭취하여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한다.
•물(수분)은 매일 8잔 이상 마셔 노폐물을 배출한다.
3) 식품군별 대표식품의 1인 1회 분량
식품군별로 대표식품의 1인 1회 분량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한 번에 섭취하는 양’이다.

■식품군별 대표식품의 1인 1회 분량
1인 1회 분량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한 번에 섭취하는 양’이며 한 번에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정확한양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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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는 0.3회(1회 분량이 식단 작성 시 약 1/3회로 간주됨)
자료: 보건복지부·한국영양학회(2015)

4) 노인을 위한 권장식사패턴과 식사계획
다양한  식품을  통해  영양소를  골고루  균형  있게  섭취하여  노인기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문제를 예방한다. 아래 표는 65세 이상 노인 남자와 여자의 1일 에너지필요량인 2,000kcal와 1,600kcal 섭취를 위한 식품군별 섭취횟수이다.
식사계획을 위해 먼저 정해진 권장식사패턴을 세끼와 간식으로 배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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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5 한국인영양소섭취 기준, 보건복지부·한국영양학회(2015)

섭취횟수 배분은 세끼와 간식을 균등하게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노인의 활동 정도를 고려하여 끼니별로 다소 차이를 둘 수 있다.
식품군별  권장섭취횟수를  세끼의  식사와  간식에  배분한  후  음식과  식재료  분량을  정한다. 먼저  주식을  정하고  부식을  정하는데  반찬을  정할  때  고기·생선·달걀·콩류에서  1~2가지, 채소류에서 2~3가지를 선택하고 생채소, 익힌 채소, 샐러드 등 조리법을 다양하게 한다.
유지·당류는 조리 시 첨가되므로 별도로 선택하여 섭취하지 않고 너무 많은 양을 첨가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채소류는 비타민과 무기질 및 식이섬유 섭취를 위해 매 끼니 2회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1,600kcal의 하루 곡류 섭취횟수 3회를 아침 1회, 점심 1회, 저녁 1회씩 배분하고 이에 따라 메뉴를 정해보면,
아침: 1회 = 1회 × 쌀밥 1공기 210 g(1인 1회 분량) = 쌀밥 210 g
점심: 1회 = 0.5회 × 백미 90 g(1인 1회 분량) + 0.5회 × 현미 90 g(1인 1회 분량) = 백미 45 g + 현미 45 g
저녁: 1회 = 0.7회 × 쌀밥 1공기 210 g(1인 1회 분량) + 1회 × 감자 140 g(1인 0.3회 분량) = 밥 147 g + 감자 140 g로 결정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나머지 식품군의 식품을 선택하여 끼니별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 노인 남자와 여자 각각 2,000kcal와 1,600kcal 섭취를 위한 식품군 및 끼니별 식단의 예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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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 주의
•과잉의 지방 섭취에 주의한다.
•짠 음식의 섭취는 줄이고 싱겁고 단백한 음식을 섭취한다.
•첨가당(설탕, 물엿 등)은 되도록 적게 섭취 한다.
식사 원칙
•제때에! 신체리듬에 맞춰 제때에 규칙적으로 식사한다.
•골고루!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해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한다.
•알맞게! 신체에 필요한 양만큼 알맞게 섭취한다.

5) 식단계획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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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하는 이유
식사에 밥(곡류), 뭇국(채소류), 조기구이(생선류), 채소반찬 2가지와 배추김치를 제공하고, 간식으로 과일과 우유를 제공하여 5가지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권장하지 않는 이유
식사내용이 밥(곡류)과 뭇국(채소류), 배추김치(채소류)이고 간식은 고구마(곡류)로 2가지 식품군만 섭취하게 된다.

마. 어르신을 위한 식생활지침
식생활지침은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식생활  실천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건복지부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식생활지침’을 발표하여 노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연구 및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1) 각 식품군을 매일 골고루 먹자.
•고기, 생선, 달걀, 콩 중 하나 이상을 매일 먹습니다.
•다양한 채소 반찬을 매끼 먹습니다.
•다양한 우유 제품이나 두유를 매일 먹습니다.
•신선한 제철 과일을 매일 먹습니다.
2) 짠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먹자.
•음식을 싱겁게 먹습니다.
•국과 찌개의 국물을 적게 먹습니다.
•식사할 때 소금이나 간장을 더 넣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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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1g에 해당되는 양념의 양은 어느 정도일까요?
•소금 1/2작은술
•된장, 고추장 1/2 큰술
•진간장 1작은술
•토마토케첩 2큰술
•단무지 3쪽
3) 식사는 규칙적이고 안전하게 하자.
•세끼 식사를 꼭 합니다.
•외식할 때는 영양과 위생을 고려하여 선택합니다.
•오래된 음식은 먹지 않고, 신선하고 청결한 음식을 먹습니다.
•식사로 건강을 지키고 식이보충제가 필요한 경우는 신중히 선택합니다.
4) 물은 많이 마시고 술은 적게 마시자.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충분히 마십니다.
•술은 하루 1잔을 넘기지 않습니다.
•술을 마실 때에는 반드시 다른 음식과 같이 먹습니다.
5) 활동량을 늘리고 건강한 체중을 갖자.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고 가능한 한 많이 움직입니다.
•나를 위한 건강 체중을 알고, 이를 유지하도록 노력합니다.
•매일 최소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합니다.
•일주일에 최소 2회, 20분 이상 근력 운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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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인증마크

★여자: 키(m) x 키(m) x 21 = 정상체중(kg)
★남자: 키(m) x 키(m) x 22 = 정상체중(kg)
★국민공통 식생활지침(2016)
보건복지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국민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 가이드라인인 ‘국민공통 식생활지침’을 제정하여 발표하였다.
1.  쌀, 잡곡, 채소, 과일, 우유·유제품, 육류, 생선, 달걀,  콩류 등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자.
2. 아침밥을 꼭 먹자.
3. 과식을 피하고 활동량을 늘리자.
4.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자.
5. 단 음료 대신 물을 충분히 마시자.
6. 술자리를 피하자.
7. 음식은 위생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마련하자.
8. 우리 식재료를 활용한 식생활을 즐기자.
9.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 횟수를 늘리자.
바. 주요 질환별 식사관리
노인기의 주요 질환은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증, 골다공증, 치매, 만성기아,  소화장애,  만성변비  등이  있다.  특히,  노인에게  가장  흔한 질병  중  당뇨병,  고혈압은  식생활과  높은  연관성이  있으며  노인의 씹기 장애와 삼킴 장애는 충분한 섭취를 방해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식사관리 시 이러한 문제들을 고려해야 한다.
1) 당뇨병 대상자의 식사관리
당뇨병은  혈당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신장,  눈,  심장  등 전신에  만성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개인에  따라  약물관리 및 운동관리와 함께 올바른 식사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식사관리는 정상혈당  유지,  적정체중  유지,  합병증  예방  및  지연을  목표로하여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한다.
① 과식하지 않는다.
•당뇨병 노인에게 있어서 식사는 무조건 어떤 음식을 줄이거나 제한해서는 안 되고, 또한 지나치게 과식하지 말고 적정체중을 유지한다.
•이를 통해 혈당, 혈중지질농도, 혈압을 정상수준으로 유지하여 궁극적으로는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 지연해야 한다.
② 단순당질 섭취를 피하고, 복합당질의 식품을 선택한다.
•탄수화물 식품을 선택할 때는 천천히 소화, 흡수되어 혈당 조절 이 잘 될 수 있는 복합당질이 많은 식품을 섭취한다.
- 흰밥보다는 잡곡밥, 과일주스보다 생과일이나 생채소가 좋고, 조리 시 설탕, 물엿, 케첩 등의 양념을 줄인다.
•혈당지수(GI 지수)를 고려하여 식품을 선택한다.
- 당질의 총량을 조절하면서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선택하고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은 되도록 피한다.
-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70 이상)은 쌀밥, 떡, 찐감자, 흰식빵, 수박 등이고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55 이하)은 보리밥, 우유, 사과, 당면 등이다.
★탄수화물(당질) = 단순당질+복합당질
•단순당질은 쉽게 흡수되어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설탕, 엿, 꿀 등이다
•복합당질은 단당류가 여러 개 결합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전분, 식이섬유, 올리고당류 등으로 단순당질에 비해 혈당을 서서히 올린다.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GI수치)                             
포도당(100), 바게트빵(92), 찹쌀밥(92), 흰밥(86), 도넛(86), 떡(85), 감자(85), 우동(85), 늙은호박(75), 수박(72), 빵(70), 고구마(61)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GI수치)
 현미밥(55), 바나나(52), 포도(46),오렌지(42), 딸기(40), 사과(38), 배(38) 양배추, (26), 우유(27), 미역(16), 콩(18)
- 혈당지수(GI: Glycemic Index)는 포도당 100을 기준으로 음식이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정도를 알려주는 수치이다.
-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당뇨병 대상자의 혈당 조절과 비만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도 섭취하는 양이나 조리법에 따라 혈당 상승 정도가 달라지므로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③ 지방 섭취를 줄인다.
•고기류는 눈에 보이는 기름을 떼어내고 닭고기는 껍질을 벗기고 조리한다.
- 삼겹살, 갈비, 햄, 참치 통조림 등은 지방함량이 높으므로 최대한 먹지 않는다.
•기름에 튀기거나 볶는 것을 자주 하지 않고 구이나 찌는 조리법을 이용한다.
④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여러 가지 종류의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한다.
- 오이, 배추, 상추, 양상추와 같은 푸른 채소와 김,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 한천, 버섯, 곤약 등은 충분히 섭취한다.
⑤ 술을 제한한다.
⑥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
★저혈당 대처방법
•저혈당은 당뇨병 치료 중 제시간에 식사를 못하거나 당질이 부족하면 나타날 수 있다.
•혈당이 급격히 낮아져 힘이 빠지고,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고,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과일, 주스, 우유 1컵 또는 설탕이나 꿀 1~2수저를 섭취한다.
★당뇨병 식사관리의 기본목표
•정상에 가까운 혈당 유지                        
•적절한 혈중 지질농도 유지
•적정체중 유지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최대한 지연
•적절한 영양상태 유지

2) 고혈압 대상자의 식사관리
고혈압은 동맥경화를 비롯한 심혈관계 질환과 뇌졸중의 주요 원인이 된다. 따라서 고혈압의 경우 혈압을 낮출 수 있는 식습관 및 생활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
① 소금섭취를 줄인다.
•혈압을  조절하기  위하여  소금  섭취를  제한한다.  젓갈류,  장아찌,
소금에 절인 생선, 햄, 소시지 등을 되도록 적게 섭취한다.
•국이나 찌개 양을 적게 하고 국물은 되도록 적게 섭취한다.
•소금 대신 저염간장, 식초, 겨자, 레몬, 후추 등을 사용하여 맛을 낸다.
② 칼륨을 충분히 섭취한다.
•칼륨은 나트륨을 체외로 배설하게 하여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칼륨이 많은 식품은 통밀, 고구마, 돼지고기, 고등어, 바나나, 오렌지, 사과, 시금치, 버섯, 우유, 땅콩, 호두 등이다.
③ 동물성지방 섭취를 줄인다.
•조리 시 눈에 보이는 지방(소기름, 돼지기름, 닭 껍질 등)을 제거한다.
•기름 사용량을 가급적 적게 한다.
•자연식품을 이용한다.
④ 가능한 한 복합당질을 섭취하고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⑤ 지나친 단백질의 섭취는 피하고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한다.
⑥ 카페인 함유 음료, 알코올 섭취를 제한한다.
⑦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⑧ 피토케미컬이 함유된 채소, 과일 섭취를 증가시킨다.
★고혈압
•평균 혈압이 140/90mmHg 이상일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가족력, 흡연, 음주, 비만, 짜게 먹는 습관, 스트레스 등이 있는 경우 고혈압이 잘 발생한다.
★저염식사를 위한 조리 Tip
•채소 조리 시 무침 겉절이보다 생으로 먹는 것이 좋고, 식초, 레몬즙, 오렌지즙  등 신맛 소스를 이용한다.
•생선 조리 시 소금을 뿌리지 않고 센불에서 팬을 달군 후 굽는다. 소금 대신 카레가루, 나트륨 줄인 양념, 향미채소를 첨가하여 굽는다.
•식탁에 소금, 간장, 젓갈, 장아찌 등을 놓지 않는다.
•국, 찌개 등 국물은 되도록 적게 먹는다.
★이런 식품을 선택하세요
•보리밥, 현미밥, 잡곡밥
•생선, 콩류, 두부, 저지방우유, 두유
•사과, 감자, 호박, 무
•식이섬유 함유 식품: 녹황색채소, 해조류, 버섯류, 과일류
★가급적 드시지 않는 것이 좋아요
•젓갈류, 장아찌류, 된장, 간장류
•기름이 많은 쇠고기, 돼지고기, 동물내장
•가공식품(햄, 베이컨)
•조개류, 새우, 오징어, 정어리
•카페인 음료, 술

3) 씹기장애와 삼킴장애 대상자의 식사관리
씹기장애와 삼킴장애가 있는 대상자는 음식섭취에 어려움을 느껴 채소나 육류를 적게 먹고 상대적으로 삼키기 쉬운 탄수화물 위주로 식사를 하게 되어 영양불균형이 올 수 있다.
① 씹고 삼키기 어려운 대상자를 위한 식생활지침
•고기나 생선, 콩 반찬을 매일 먹자.
•채소 반찬을 매일 먹자.
•유제품과 과일을 매일 먹자.
•음식을 부드럽게 조리해서 먹자.
•음식을 잘게 잘라서 먹자.
•바른 자세로 식사하자.
•천천히 꼭꼭 씹어 보자.
•물은 천천히 조금씩 나누어 마시자.
•식사 후에는 양치질을 잘 하자.
② 식사 시 주의사항
•밥을 국이나 물에 말아 먹지 않는다.
•국수류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먹는다.
•떡류는 잘게 잘라 천천히 먹는다.
•과일류는 부드러운 과육을 잘게 잘라 먹거나 숟가락으로 긁어 먹는다.
•유제품류는 마시는 형태보다 떠먹는 형태를 선택한다.
•바른 식사자세로 앉아 머리는 정면을 보고 턱은 몸쪽으로 약간 당긴다.
•한 번에 조금씩 먹고 여러 번 삼키는 연습을 한다.
•작은  숟가락을  사용하여  천천히  식사하고  식사  도중에  이야기하지 않는다.
•식사 후 바로 눕지 말고 약 30분 정도 똑바로 앉는다.
★씹기장애:음식을 입에 넣고 윗니와 아랫니를 움직여 잘게 자르거나 부드럽게 가는데 문제가 생긴 경우이다(저작장애와 같은 의미임).
★삼킴장애:음식물을 입에서 식도로 통과시켜 삼키는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뇌졸중 대상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노화과정에서도 흔하다(연하장애와 같은 의미임).

4) 변비 대상자의 식사관리
나이가 들면 대장기능이 약화되고 수분섭취 지각력이 저하되어 수분섭취가 부족하기 쉽고 위장기능 저하와 치아상태가 불량하여 부드러운 음식을 선호하게 되면서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하여 변비가 되기 쉽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섭취와 식이섬유 섭취를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① 변비에 도움이 되는 식사 원칙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한다.
- 식이섬유는 대변용적을 크게 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배변을 돕는다.
- 가급적  도정과정을  적게  거친  통곡류  및  감자류,  생채소  섭취를 증가시킨다.
- 과일 통조림이나 주스 대신 생과일 섭취를 권장한다.
- 해조류, 견과류의 섭취를 증가시킨다.
•식이섬유의 흡수가 잘 되도록 충분한 물(하루 8잔 이상)을 마신다.
•규칙적인 식사와 배변습관을 갖는다.
•매일 적절한 운동을 한다.
②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
•곡류: 현미, 보리, 고구마, 감자, 통밀 등
•콩류: 검정콩, 강낭콩, 된장, 완두콩 등
•채소류: 무청, 양배추, 배추, 상추, 오이, 부추 등
•과일류: 참외, 자두, 무화과, 배, 사과 등
•해조류: 미역, 김, 미역줄기, 파래 등
•견과류: 호두, 땅콩, 해바라기씨 등
★변비 대상자의 식사관리는 변비 예방을 위한 식사와 동일하다.
★칼슘보충제 복용과 변비
•칼슘보충제를 복용하면 식품으로 같은 양의 칼슘을 섭취할 때보다 변비가 되기 쉬우므로적당량의식이섬유를 섭취하고 충분한 수분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우유나 요구르트와 같은 유제품을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된다.

5) 골다공증 대상자의 식사관리
•골다공증 예방을 위하여 칼슘을 충분히 섭취한다.
•칼슘은 뼈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이며 우유, 요구르트, 치즈, 멸치, 뱅어포, 미역, 두부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 우유 및 유제품은 하루 1회 이상 섭취한다.
- 콩이나  두부요리(두부구이,  두부샐러드,  두부채소무침  등)를  섭취한다.
- 색이 진한 녹색채소와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한다(무청, 시금치, 미역, 다시마 등)
•커피나 탄산음료는 체내에서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섭취를 줄인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걷기, 산책, 등산 등의 체중이 실리는 운동 등 적절한 신체활동이 도움이 된다.
★ 골다공증 대상자의 식사관리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식사와 동일하다.

3     식품, 식기 등의 위생관리
장기요양  대상자는  질환  및  노환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오염된  환경에  노출되면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대상자의 식품, 식기 등의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여 질병의 발생 및 악화를 예방해야 한다.

1. 식품의 위생관리
가. 기본원칙
①  모든  식품은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설명서에  쓰인  보관방법에  따라 보관한다.
②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이나 부패·변질된 음식은 발견 즉시 대상자나 가족에게 설명한 후 폐기한다.
③ 잘못된 보관 및 처리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를 철저히한다.
④ 냉동식품을 해동했을 경우는 다시 냉동하지 않으며, 뚜껑 또는 포장을 개봉한 식품이 남았을 경우는 다른 용기에 담아 냉장 또는 냉동보관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사용한다.
⑤ 조리된 음식이 남았을 경우는 냉장보관 하되 가급적 빨리 먹는다.
⑥ 식품을 다루기 전과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유통기한은 상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간이며,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소비하여도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최종 소비 기한이다. 
유통기한이 며칠 지나도 보관상태가 괜찮으면 섭취할 수 있으나, 소비기한이 지나면 변질과 부패가 시작되었을 수 있으므로 즉시 폐기하여야 한다.
부패·변질된 음식을 폐기할 때는 반드시 대상자에게 설명한 후 폐기해야 한다.

나. 식품의 보관방법
식품은  보관방법에  따라  세균이  번식하거나  변질되어  맛과  영양이 떨어지고, 건강에도 해롭다.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맛과 영양이 변하지 않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식품별 보관방법에 주의해야 한다.
1) 식품별 보관방법
■ 생선과 조개류
① 생선은 내장과 머리를 제거한 뒤 흐르는 찬물로 씻어 소금물에 담근 후 물기를 제거하여 한 끼 먹을 분량씩 싸서 밀폐봉투에 넣어 냉동보관 한다.
② 조개류는 바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물에 담가두는 것보다 신문지에 싸서  냉동보관하거나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  조개류는  하루  이상 보관하지 않으며, 그 이상 보관하려면 사오자마자 냉동보관 한다.
■ 채소
① 시금치 등 잎채소는 눕혀 놓으면 빨리 시들므로 세워서 보관한다.
②  흙이  묻은  채로  보관하려면  물을  뿌린  신문지에  싸두고,  씻은  것은 밀폐봉투에 넣어 채소실에 보관한다.
③ 감자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색이 검게 변하거나 전분이 변질되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신문지에 하나씩 포장하여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둔다. 껍질을 벗긴 감자는 식초물에 담가 냉장실에 보관하면 누렇게 변하지 않는다.
④  고구마는  냉장보관을  피하고,  신문지와  고구마를  층층이  쌓아올려 통풍이 잘 되도록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두어야 세균번식을 막는다. 고구마를  자주  먹는  경우라면  미리  찐  고구마를  밀폐봉투에  담아 냉동보관 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⑤  토마토는  깨끗하게  세척하여  물기를  제거한 후 용기에  키친타월을 깔고 그 위에  보관한다.  너무  잘  익은  토마토는  십(十)자로  칼집을 내고 끓는 물에 30초 정도 익힌 후 껍질을 벗겨 밀폐봉투에 넣어 냉동보관 한다.
■ 데친 채소
국거리용  우거지나  배추속대,  사용하고  남은  채소는  적당히  썰어서 데친 뒤 한 번씩 먹을 만큼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 한다.
■ 육류
① 육류는 하루 정도만 보관할 경우는 저온실에, 오래 두려면 냉동실에 보관한다.
② 육류는 잘게 썰면 표면적이 커져 세균이 증식하기 쉬우므로 오래 두고 먹으려면 덩어리째로 보관하되, 한 번 녹인 고기는 다시 얼리지 않는 것이 좋으므로 한 번 먹을 만큼씩 나누어 냉동보관 한다.
③ 육류를 보관할 때 표면에 식용유를 살짝 바르면 색이 변하거나 맛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육류를 구입한 날짜가 적힌 라벨지를 고기를 보관하는 용기에 붙이거나 구입일을 적어두면 나중에 사용 시기를 확인할 때 좋다.
④ 육류를 냉동보관할 때는 냉동실의 냉기가 내려오는 제일 위 칸이나 온도변화가 적은 냉동실 안쪽에 넣어둔다.
⑤ 닭고기는 육류 중에서 가장 상하기 쉬우므로 냉장보관 시 술과 소금으로 밑간을 해두면 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식품의 보관방법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생선류, 어패류는 하루 이내에 사용할 경우만 냉장보관 하고, 그 외에는 모두 냉동보관 한다.
•두부, 달걀, 어묵, 우유 등은 항상 냉장보관 한다.
■ 달걀
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둥근  부분이  위로,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놓는다.
② 달걀을 물로 비벼 씻으면 표면의 보호막이 제거되어 오염물질이 기공을 통해  내부로  침투되어  변질되기  쉬우므로  비비면서  씻지  않는다. 달걀 껍데기는 행주로 살살 닦거나 조리 직전에 씻어서 사용한다.
■ 과일
①  파인애플,  멜론,  오렌지,  바나나  등  열대과일은  실온에  보관하고, 대부분의 과일은 냉장실의 채소실에 보관한다.
② 수박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보관 한다. 밀폐용기가 없을 때는 최대한  틈이  없도록  비닐봉지  등으로  2~3중  포장하여 세균 번식을 막는다.
③ 포도는 상한 알을 떼어낸 다음 깨끗이 씻어 남은 물기를 제거한 후 신문지  등으로  싸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보관  하고,  오래  두고 먹으려면 씻지 않은 상태에서 신문지에 싸서 채소실에 보관한다.
④ 블루베리는 냉동보관 시에도 맛이 변하거나 효능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10일  이내로  먹을  때는  냉장보관  하고 그 이상일 때는 물기를 제거한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 한다.
⑤ 복숭아는 차게 보관하면 단맛이 떨어지고 퍼석퍼석해진다. 신문지나 종이에 싸서 바람이 잘 통하는 실내에 보관했다가 먹기 2~3시간 전에 냉장고에 넣어 약간 차게 먹는다.

2) 냉장 보관
①  식품은  미생물의  증식이  억제되는  0~10℃의  저온에서  보관하며, 냉장실 온도는 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②  냉장실  문을  자주  열면,  내부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되도록  문을 적게 연다.
③ 냉장실에 음식을 보관할 때는 냉기의 순환을 방해하지 않도록 용기 사이를 띄워 놓는다.
④ 조리한 음식과 날음식은 구분하고, 밀폐용기에 넣거나 포장하여 세균의 오염을 막는다.

3) 냉동보관
① 냉동실의 내부온도는 -1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② 냉동실에  음식을  보관할  때도  냉장실과  마찬가지로  냉기의  순환을 방해하지 않도록 음식 간에 공간을 두어야 한다.
③ 냉동이  필요한  제품은  배달  즉시  냉동실에  넣어야  하며,  꺼낼  때는 사용할 만큼만 꺼내 사용한다.
④ 냉동보관 시에는 수분을 차단할 수 있는 용기에 넣어야 하며, 냉동식품은 원래의 포장상태로 저장하는 것이 좋다.
★실온보관이 좋은 식품
•야채: 양파, 파, 감자, 고구마, 마늘, 생강, 무, 토마토, 바질
•과일: 토마토, 복숭아, 무화과, 황금향, 바나나, 망고, 키위, 아보카도 등 후숙과일
•유제품: 마요네즈
•기타: 빵, 꿀, 커피, 올리브유

다. 안전한 식품 섭취를 위한 5가지 방법
식품을  잘못  보관하여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고령이거나 건강상태가 취약한 경우 신체의 방어능력이 저하되므로 특히 위생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 청결 유지
대부분의  미생물은  질병을  유발하지  않지만  일부  유해한  미생물은 토양, 물, 동물 및 사람에게 상주하고 있다. 이와 같은 유해한 미생물은 손,  행주,  조리기구,  특히  도마를  통해  옮겨질  수  있으며,  경미한 접촉으로도  쉽게  식품으로  옮겨져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더욱 위생관리 원칙을 잘 지켜야 한다.
① 식품을 다루기 전과 조리하는 중간중간에 손을 자주 씻는다.
② 화장실에 다녀온 후 반드시 손을 씻는다.
③ 식품 조리에 사용하는 모든 기구 및 조리대 표면을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한다.
④ 조리장소와 식품을 곤충, 해충 및 기타 동물로부터 보호한다.

2) 익히지 않은 음식과 익힌 음식의 분리
가열하지 않은 식품, 특히 육류, 가금류, 해산물과 육즙에는 유해한 미생물이 있을 수 있고 식품 조리 및 보관 중 다른 식품으로 옮겨질 수 있으므로 다음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① 익히지 않은 육류, 가금류, 해산물을 다른 식품과 분리한다.
② 익히지  않은  음식과  익힌  음식  간의  접촉을  피하기  위하여  별도의
③ 칼이나  도마  등의  조리기구는  가열  식품용과  비가열  식품용으로 구분하여 따로 사용한다.
★도마와 칼 구분 사용
-도마와 칼은 어류용, 육류용, 채소 과일용으로 구분하여 사용한다.
-도마와 칼이 1개씩밖에 없을 경우에는 과일→육류→생선류→닭고기 순으로 사용한다.


3) 완전히 익히기
적절하게 가열하면 유해한 미생물은 대부분 죽는다. 식품을 75℃까지 가열하면 안전하게 식품을 섭취할 수 있다. 다진 고기, 구이용 고기말이, 뼈가 붙어있는 고기 및 통째로 조리된 가금류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① 식품, 특히 육류, 닭이나 오리, 계란, 해산물은 완전히 익힌다.
② 죽이나 미음 같은 식품은 반드시 75℃ 이상 온도까지 가열한다.
③ 육류나 가금류의 경우에는 육즙이 분홍색을 띠지 않고 맑게 될 때까지 가열한다.
④ 조리되었던 식품은 완전하게 재가열한다.

4) 안전한 온도에서 보관하기
실온에서는 식품 중 미생물이 매우 빨리 증식할 수 있다. 보관온도를 5℃  이하나  60℃  이상으로  유지할  경우  대부분의  미생물은  증식이 둔화되거나  멈춘다.  그러나  일부  유해한  미행물은  5℃  이하에서도 증식하므로 다음 원칙을 잘 지켜야 한다.
① 조리한 식품을 실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는다.
② 조리한 식품 및 부패하기 쉬운 식품은 즉시 냉장고에 보관한다(5℃ 이하).
③ 조리한 식품은 먹기 전에 뜨겁게 데운다.
④ 냉장고 안이라도 식품을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다.
⑤ 냉동식품은 실온에서 해동하지 않는다.
★적절하게 가열하면 유해한 미생물은 대부분이 사멸한다. 음식의 심부온도를 75℃ 이상으로 가열하면 대부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5) 안전한 물과 원재료 사용하기
물과 얼음 등을 포함한 식품 원재료는 유해한 미생물 및 화학물질에 오염되었을  수  있다.  또한,  오염되거나  곰팡이가  핀  식품에는  유독한 화학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  식품  원재료를  싱싱하고  안전한  상태의 것으로 선택하고, 세척 및 껍질 벗기기 등과 같은 간단한 처리로 식품으로 인한 위해를 줄인다.
① 안전한 물을 사용한다.
② 신선하고 질 좋은 식품을 선택한다.
③ 살균 우유와 같은 안전하게 가공된 식품을 선택한다.
④ 과일이나 채소는 가열조리 없이 그대로 먹을 경우 잘 씻는다.
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식중독 예방 방법
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한다.
② 조리에 사용된 기구 등은 세척, 소독하여 2차 오염을 방지한다.
③ 육류의 생식을 자제하고 충분히 가열한다.
④ 생육과 조리된 음식을 구분하여 보관한다.
⑤ 도마, 칼 등의 조리기구를 구분 사용 하여 2차 오염을 방지한다.
⑥ 어패류는 수돗물로 잘 씻는다.
⑦ 오염된 조리 기구는 10분간 세척, 소독하여 2차 오염을 방지한다.
⑧ 조리된 음식은 장시간 실온에 방치하지 않는다.
⑨ 음식물이 남지 않도록 적당량만 조리한다.
⑩ 살균이 안 된 우유는 마시지 않는다.
⑪ 고기, 생선류는 충분히 가열, 조리한다.

2. 식기 및 주방의 위생관리
가. 기본원칙
① 장마철은 습도가 높아 식중독 발병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식기 및 주방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② 식기류는 깨끗이 씻은 후 반드시 물기를 제거한다.
③ 여름철에는 식기에 남은 음식물이 빠르게 부패되어 주방 악취의 원인이 되므로 즉시 처리하고 식기를 닦는다.
④ 한 번 사용한 식기와 찌든 오염이 발생한 주방 용품은 바로 세척하고 관리한다.

나. 위생관리 방법
1) 싱크대 배수구
① 조리 후 찌꺼기 거름망을 비우고, 주방용 세정제와 솔로 닦는다.
② 소다와 식초를 배수구에 부어놓으면 악취가 사라진다.
2) 찬장 또는 싱크대
① 평소 습기가 많은 주방은 여름철에 조금만 소홀히 해도 식중독 균의 번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싱크대는 자주 건조하는 것이 좋다.
② 냄새나 곰팡이가 발생한 경우에는 희석한 알코올로 닦는다.
③ 세척 후에는 곰팡이가 선반 사이에 끼지 않도록 선반을 완전히 말린다.
④ 찬장을 자주 환기한다.
3) 냉장실
① 채소박스나 선반 등은 꺼내어 주방용 세정제로 닦고, 소다나 식초를 따뜻한 물에 타서 닦아낸다.
② 고무패킹은  헌  칫솔에  세제를  묻혀  꼼꼼히  닦은  후  더운물로  한  번  더  닦아내고  알코올을 솜에 묻혀 닦는다.
③ 소독용 알코올이나 맥주를 헝겊에 묻혀 닦아주면 더러움은 물론 악취도 없어진다.
④ 냉장실은 자주 청소하여 항상 청결을 유지한다.
⑤ 숯이나 탄 빵 조각, 커피, 녹차 티백을 냉장실에 두면 탈취제 역할을 한다.
4) 수세미와 행주
① 수세미는 스펀지형보다 그물형이 위생적이다.
② 행주는 자주 삶는 것이 가장 위생적이며 삶을 수 없는 스펀지 등은 소독제를 희석한 물에 담가 두었다가 꼭 짜서 말려 사용한다.
③ 행주는 젖은 행주와 마른 행주를 구분해서 용도에 맞게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바짝 말려 둔다.
5) 그릇 및 조리기구
① 씻은 식기는 행주로 닦지 말고 물기가 건조되도록 어긋나게 엎어 놓는다.
② 유리그릇은 뜨거운 상태에서 찬물에 담그면 깨질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6) 고무장갑
① 조리용과 비조리용을 구분하여 사용한다.
② 사용 후에는 뒤집어 세제로 깨끗이 씻고 손가락 부분 사이사이까지 세심하게 씻어서 말린다.
③ 습기 찬 장갑을 끼면 습진이 생길 수 있고 세균이 번식하게 되므로 주의한다.
7) 플라스틱 용기
① 밀폐용기에서 냄새가 날 경우, 사용한 녹차티백을 2~3개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하루 정도 두었다가 닦으면 냄새는 물론 끈적거림까지 없어진다.
② 기름기가 많은 음식물을 넣었던 용기는 녹차티백이나 쌀뜨물에 담가 두었다가 닦으면 냄새가 없어진다.
8) 설거지
① 기름기가 적고 음식물이 덜 묻은 그릇부터 설거지한다.
② 기름기가 많은 그릇은 휴지로 기름기를 제거한 후 설거지한다.
③ 유리컵▶ 수저▶ 기름기가 적은 밥그릇, 국그릇▶ 반찬 그릇▶ 기름 두른 프라이팬 등의 순서로 설거지한다.
★식중독은 원인물질에 따라 세균성 식중독, 바이러스성 식중독, 화학성 식중독, 자연독 식중독으로 분류되며,전체 식중독의 70%가 세균성식중독이다.
★자연독 식중독은 발생빈도는 가장 낮으나 사망률이 높다. 복어, 독버섯 등이 이에 속한다.

4     의복 및 침상 청결관리
1.의복관리
의복은 체온 조절이나 신체 청결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선호하는  의복을  입어  자기  자신의  개성이나  의식을  표현하기도  한다. 대상자의 건강수준에 맞는 의복을 입어 더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돕는다.

가. 기본원칙
① 속옷은 매일 갈아입는 것이 좋다.
② 더러워진  의류는  옷감의  종류  및  세탁방법에  따라  애벌빨래하여 세탁물 주머니에 넣고 세탁한다.
③ 얼룩이나 더러움이 심한 것은 즉시 세탁한다.
④ 세탁 시에는 충분히 헹군다.
⑤ 새로 구입한 의류는 한 번 세탁한 후 입고, 감염이 의심되는 대상자의 의류는 다른 사람의 의류와 구분하여 세탁한다.
⑥ 의류를 버릴 때에는 대상자에게 반드시 동의를 구한다.
⑦ 평소에 늘 입는 옷은 바로 찾을 수 있게 수납하고, 대상자에게 장소를 명확히 알려 주고 꺼내기 쉽도록 서랍 앞쪽에 정리해 둔다.
⑧ 단추가 떨어졌거나 옷이 뜯긴 자리가 없는지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수선해 두고 모직물에는 방충제를 넣는다.
나. 의복의 선택 및 관리
노인의 의복과 신발을 선택할 때는 다음 사항을 주의한다.
① 가볍고 느슨하며 보온성이 좋아야 한다.
② 입고 벗는 것이 쉬워야 한다.
③ 노인의 체형에 맞는 디자인이어야 한다.
④ 움직이는 데 불편하지 않고, 장식은 과도하지 않아야 한다.
⑤ 외출 시 특히 저녁때는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부분적이라도 밝은색이 들어간 옷이 좋다.
⑥ 신발은 굽이 낮고, 폭이 좁지 않으며, 뒤가 막혀있는 것으로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야 한다.
⑦ 양말도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야 한다.
⑧ 속옷은 다음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입어서 기분이 좋은 것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재질일 것
•갈아입기 쉬울 것
•흡습성이 좋은 소재일 것
★더러워진 의류를 방치하면 악취가 나고, 흡수성과 보온성이 저하되며, 발진과 가려움의 원인이 된다.

2. 침상 청결관리
질환 및 장애로 침상에 오래 머무르는 대상자의 침상 주변을 말끔하게 정리 정돈하여 위생적이고 쾌적한 생활을 돕는다.
가. 기본원칙
① 침상을 정돈할 때는 반드시 대상자의 동의를 구한다.
② 대상자가 넘어지지 않도록 전기 코드 등 발에 걸리는 물건을 치운다.
③ 대상자에게 필요한 물품이나 요양보호에 필요한 물품은 손이 닿는 위치에 두고 나머지는 잘 치워둔다.
④ 물건을 찾기 쉽게 정리하고 용기에 들어있는 물건의 이름을 적어두어 찾기 쉽게 한다.
나. 침구의 선택 및 정리

1) 이불
① 두껍고 무거운 것은 피하고, 따뜻하고, 가볍고, 부드러우며 보습성이 있는 것을 선택한다.
② 이불커버는 감촉이 좋은 면제품이 좋다.
③ 햇볕에 말리면 자외선에 의한 살균 효과가 있다. 이불을 걷을 때는 가볍게 두드려 솜을 펴준다.
④ 이불을 건조시키면 면이 팽창하여 보온성이 증가한다.
⑤ 건조시간은 오전 10시~오후 2시가 좋고, 양모, 오리털 등의 이불은 그늘에서 말린다.
⑥ 담요나 이불 등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은 세탁·교체한다.
2) 요(매트리스)
① 단단하고, 탄력성과 지지력이 뛰어나며 습기를 배출할 수 있는 것이 적합하다.
② 너무 푹신하면 자세가 나빠지고 피로해지기 쉽다.
③ 땀이 흘러 눅눅해지거나 전기장판 등으로 인해 따뜻한 온도가 직접적으로 닿아서 각종 유해한 세균이나 집진드기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씩은 말린다.
3) 리넨류(시트, 베개커버 등)
① 시트는 주름이 생기지 않고 한 장으로 요(매트리스)를 덮을 수 있는 크기가 적합하다.
② 시트의 소재는 튼튼하고 흡습성이 좋은 옅은 색의 면이 좋다.
③ 시트는 길이, 폭 모두 요(매트리스) 밑에 접어 넣을 수 있는 크기를 사용한다.
④ 소재가 두껍고 풀을 먹이거나 재봉선이 있는 것은 욕창의 원인이 되므로 피한다.
⑤ 와상 대상자는 침구를 반듯하고 팽팽하게 펴주고, 3~5일에 한 번은 세탁하여 햇볕에 말린다.
⑥ 더러워진 시트는 수시로 교환하고, 교환 중에는 먼지가 발생하므로 환기한다.
4) 베개
① 습기를 흡수하지 않고, 열에 강하며 촉감이 좋은 재질을 사용한다.
② 깃털이나 솜처럼 너무 푹신한 베개는 머리와 목이 파묻혀 경추의 곡선을 유지하는 도움이 안 되고, 목침이나 돌처럼 딱딱한 베개는 목 근육과 골격에 무리를 주고 혈액순환에 방해가 된다. 적당히 형태가 유지되는 베개를 선택한다.
③ 메밀껍질이나 식물의 종자로 만들어진 베개가 좋다.
④ 베개는 2~3개 정도를 준비하면 머리 외에도 체위변경 시 신체를 지지하는 데에 이용할 수 있다.
⑤ 베개는 척추와 머리가 수평이 되는 높이가 좋다. 폭은 어깨 폭에 20~30cm를 더하고, 딱딱한 정도는 기호에 따라 조정한다.
⑥ 감염대상자는 모포와 베개에 커버를 씌워 커버만 매일 교환한다.

5     세탁하기
세탁을 통해 대상자를 청결하게 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하여 건강 유지를 돕는다.

1. 기본원칙
① 세탁방법은 대상자의 습관과 결정을 존중하여 선택한다.
② 세탁표시에 따른 세탁방법에 따라 세탁한다.
③ 세탁물의 상태를 확인하여 수선이 필요한 경우는 수선 후 세탁한다.
④ 세탁물을 통해 실금이나 하혈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는 경우는 시설장 또는 관리책임자에게 보고한다.
⑤ 세탁시간은 섬유의 종류나 오염의 정도에 따라 조절한다. 의류의 손상을 피하기 위해 오염이 심할 때에는 불리거나 부분세탁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⑥ 세탁물은 옷감의 종류와 색상, 세탁방법에 따라 분류하여 세탁하고 손질한다.
⑦ 세탁방법과 세탁물에 따라 알맞은 세제를 선택하고 적당량만 사용한다.

2. 세탁 방법
가. 불리기
제품에 오염이 심한 경우는 분해 효소나 바이오 세정 성분이 들어있는 세제나 고형비누로 가볍게 문지른 후에 불린다.
나. 애벌빨래
본 세탁 전에 오염 물질을 어느 정도 미리 세탁하는 애벌세탁 코스로 본 세탁만 하는 것보다 더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 심하게 오염된 빨래나 와이셔츠 소매 및 목 부분의 찌든 때 등 오염부분에 가루세제나 얼룩  제거제를  묻혀  살살  비벼준다.  다음은  얼룩을  제거하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주의할 점은 얼룩의 종류와 성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알맞게 처리하는 일이다.
① 얼룩이 묻었을 때 비비는 것은 좋지 않다. 잘못 비비면 오히려 얼룩의 범위를 넓게 퍼지게 하고 옷감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② 얼룩이 생긴 즉시 빨리 처리하는 것이 좋으며, 이때 옷감이 상하지 않는지, 다른 결과가 생기지 않는지 주의한다.
③ 간단한 방법으로 얼룩을 빼보고 안되면 마지막 수단으로 약품을 사용한다.
④ 얼룩을 뺄 때는 얼룩 밑에 무명천을 2∼3장 깔고 위에서부터 얼룩제거제를 묻힌 천이나 브러시로 두드려 얼룩이 밑에 받친 천에 배어들게 한다.
⑤ 약제를 사용하여 얼룩을 뺀 후에는 깨끗한 헝겊으로 반복하여 두드린다.
⑥  얼룩을  뺀  후에는  얼룩  뺀  부분을  다른  곳과  같게  하기  위하여  얼룩을  뺀  주위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 둔다.

★의복과 옷감에 생긴 얼룩을 제거하는 방법
① 커피: 식초와 주방세제를 1:1 비율로 섞어서 칫솔로 얼룩부분을 살살 문질러 제거한 후 충분히 헹구거나 탄산수에 10분 정도 담가둔 후 세탁한다.
② 땀: 재빨리 처리하는 것이 좋다. 땀이 묻은 부위를 두 장의 수건 사이에 끼우고 두드려 땀이 수건으로 옮겨 가게 한 다음 세제로 세탁한다. 겨드랑이와 같이 얼룩이 심한 부위는 온수에 과탄산소다와 주방세제를 1:1로 넣어 2-3시간 담가둔 후 헹군다.
③ 립스틱:  클렌징폼으로  얼룩부분을  살살  문질러  따뜻한  물로  헹구거나,  립스틱  자국  위에 버터를 살짝 묻혀 톡톡 두드린 후 화장솜에 아세톤을 묻혀서 버터와 얼룩을 지운 후 중성세제로 세탁한다.
④ 파운데이션: 알코올이 함유된 화장수 또는 스킨을 화장솜에 적셔 얼룩을 톡톡 두드려 준다.비눗물로 씻으면 얼룩이  번져서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알코올이  함유된 화장수로 지운다.
⑤ 튀김기름: 얼룩이 묻은 부위에 주방용 세제를 몇 방울 떨어뜨리고 비벼서 제거한다.
⑥ 혈액이나 체액: 찬물로 닦고 더운물로 헹군다.

다. 본 세탁
반드시 세탁표시에 따라 세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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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삶기
① 면직물 속옷이나 행주, 걸레 등을 삶으면, 때도 잘 빠지고 살균 효과도 있다.
② 세탁하고 나서 합성세제나 비눗물에 세탁물이 반쯤 잠길 정도로 넣고 삶는다.
③ 삶을 때는 뚜껑을 덮고 세탁물이 직접 공기층에 노출되지 않게 한다.
④ 삶는 제품의 종류가 다르거나 삶는 도중 색이 빠질 우려가 있는 의류는 비닐 봉투에 각각 넣어 묶은 후 다른 제품과 함께 용기에 넣어 삶으며, 삶는 동안 비닐 봉투가 용기 바닥이나 옆에 닿지 않게 한다.
★뚜껑을 열고 삶으면 옷감이 상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뚜껑을 덮고 삶아야 한다.

마. 탈수하기
탈수시간은 의류에 따라 조절해야  하며,   지나친   탈수는  주름이나  의류손상의  원인이 되므로  소재나  의류에  따라 탈수 시간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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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헹구기
① 시간과  물을  절약하기  위해  헹구기  전에  세탁물의  비눗기를  먼저 탈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2~3회 헹구며, 마지막 헹굼에서 섬유유연제로 헹구면 감촉이 부드럽게 된다.
② 냄새가 심한 세탁물은 헹군 다음 붕산수에 담가두었다가 헹구지 않고 탈수하여 말리면 냄새가 없어진다.

사. 건조하기
탈수가 끝나면 주름을 펴서 형태를 바로잡아 곧바로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세탁물 건조 시에는 품질표시에 제시된 건조방법에 따라 말린다.
① 흰색 면직물: 햇볕에 건조하는 것이 살균효과가 있다.
② 합성섬유 의류, 색상·무늬가 있는 의류: 햇볕에 말리면 변색될 수 있으므로 그늘에서 말린다.
③ 니트류(스웨터 등): 통기성이 좋은 곳에서 채반 등에 펴서 말린다.
④ 청바지류: 주머니 부분이 잘 마르고 색이 바래지 않게 뒤집어서 말린다. 이때 지퍼는 열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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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별로 적절한 건조방법에 따라 건조해야 의복의 수명과 기능성을 유지할 수 있다.

아. 세탁 후 관리
1) 의복 정리
① 건조가 끝난 의복류는 계절 및 용도별로 분류해 놓으면 편리하다.
② 사용빈도가 적은 의복은 수납해 두는 것이 좋다.
③ 수납장소를 기록해 두거나 겉에서 봐도 알기 쉽게 해둔다.
④ 옷장에는 내의나 수건을 정리하여 이름표를 붙여둔다.
⑤ 매일 사용하는 의복류나 물건은 바퀴가 있는 끌차에 정돈해 두어 침대 옆에 두면 편리하다.
2) 다림질
① 다림질 표시기호를 따라야 한다.
② 다리미가 앞으로 나갈 때는 뒤에 힘을 주고 뒤로 보낼 때는 앞에 힘을 준다.
③ 다림질 후 습기가 남아 있으면 구김, 변형이 되므로 완전히 말린다.
④ 수분이 필요한 다림질에는 먼저 분무기로 전체적으로 고르게 물을 뿌린다.
⑤ 풀 먹인 천이나 스프레이식 풀을 사용하여 다림질할 때는 천을 깔고 다린다.
■다림질 표시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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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관하기
① 의복은 해충의 피해나 곰팡이에 의해 손상되고 보관 중 변질, 변색될 수 있으므로 2시간 이상 직사광선을 쏘인다.
② 오랜 보관이나 장마로 인해 의류나 침구가 눅눅해졌으면 건조하고 맑게 갠 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바람을 쏘인다.
③ 맑은 날이라도 비가 막 그친 후에는 지면에서 습기가 올라오므로 바람을 쏘이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다.
④ 양복장이나 서랍장에 방습제를 넣으면 습기 차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⑤ 방습제는 실리카겔이나 염화칼슘을 주로 사용한다. 실리카겔은 흡습하면 분홍색으로 바뀌고 다시 건조시키면 청색으로 변하므로 말려 재사용한다. 염화칼슘은 의류용으로 시판된다.
⑥ 모섬유나 견섬유와 같이 흡습성이 큰 천연섬유는 높은 온도와 습도에서 해충의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보관할 때는 방충제를 넣어 둔다.
⑦  방충제에는  장뇌,  나프탈렌,  파라디클로로벤젠  등이  있는데,  종류가  다른  방충제를  함께 넣으면 화학변화를 일으켜 옷감이 변색, 변질되므로 한 가지씩만  사용한다.
⑧ 방충제는 공기보다 무거우므로 보관용기의 위쪽 구석에 넣어 둔다. 방충제의 포장지를 벗긴 다음 천이나 신문지에 싸서 넣는다.

6     외출동행 및 일상업무 대행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외출동행, 병원동행, 산책, 은행  및  관공서  업무  대행,  물품구매  등의  개인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더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
1. 외출동행
가. 기본원칙
① 대상자의 욕구를 확인하여 사전에 외출계획을 세운다.
② 외출 시 목적지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파악하여 필요한 사항 및 준비물 등을 사전에 점검한다.
③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계획을 조정하고, 외출 후에는 대상자의 만족 정도를 확인한다.
④ 대상자의 건강상태 및 주변상황을 고려하여 대상자 및 가족의 지나친 요구는 시설장 및 관리책임자에게 보고하여 조절한다.
⑤ 대상자의 개인물품이 분실되지 않도록 유의한다.
⑥ 대상자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한다.
★개인활동지원 서비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표준서비스 중 하나로 외출 시 동행, 일상업무 대행이 해당된다.

나. 외출동행 방법
1) 동행 전
① 대상자의 외출목적을 파악하고 상황에 맞게 외출준비를 돕는다.
② 외출 장소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교통정보 및 교통수단 등을 숙지한다.
③ 대상자의 신체상태 등을 고려하여 이동보조기구 및 장비를 점검한다.
④ 외출에 필요한 준비물과 개인소지품을 확인한다.
⑤  병원진료 시 신분증 등을 준비하며, 항상  다니는  병원과  대상자의 건강상태, 복약상태를 보호자에게 확인한다. 필요시 기저귀, 여벌옷, 약, 물 등을 준비한다.
★외출동행:장보기, 병원, 은행, 나들이, 물품구매 등을 목적으로 대상자와 함께 외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2) 동행 중
① 외출 목적에 맞게 신속히 활동하고, 예기치 못한 외부 요인이 있는 경우는 대상자 및 가족과 상의하여 상황에 맞게 대처한다.
② 도보 시 보폭을 작게, 계단을 오를 때는 몇 걸음에 한 번씩 혹은 걸음마다 두 다리를 한 곳에 모아 쉬면서 천천히 이동한다.
③ 차량을 이용할 때는 대상자의 몸을 요양보호사와 밀착시켜 안전하게 오르내리게 하고, 승차를 지원하되 무릎과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게 한다.

3) 동행 후
① 외출에서 돌아오면 환기하고, 얼굴과 손발을 씻게 하며,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쉬게 한다.
② 외출 시 착용한 소지품 및 의복 등을 제자리에 보관하고, 외출동행이 의도한 대로 만족스러웠는지를 확인한다.

2. 일상업무 대행
업무 대행 물품구매, 약타기, 은행, 관공서 가기 등을 대신해 주는 것이다.

가. 대행 전
① 대상자의 업무 대행 목적을 확인한다.
②  요양보호사가  해당  업무를  대행할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업무 대행 전 준비해야 할 정보나 자료, 경비를 점검한다.
③ 업무 대행과 관련하여 대상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조를 구한다.

나. 대행 중
① 대상자의 업무 대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수시로 확인시켜 신뢰감을 형성한다.
② 대상자의 요구가 있을 경우에는 대상자와 업무 담당자를 연계한다.
③ 업무 대행 중 요양보호사는 자신의 사적인 업무를 병행하지 않는다.
④ 대상자의 개인소지품을 분실하지 않게 유의한다.
⑤ 업무 대행에 관련된 자료를 정확하게 확인한다.

다. 대행 후
대상자에게 진행과정 및 처리결과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만족스러운지를 확인한다. 불만족하여 재요청할 때에는 충분히 상의하여 진행한다.

3. 정보 제공
가. 제공 전
① 대상자가 어떤 정보에 대해 관심이 있는지 파악한다.
② 해당 정보를 구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본다.
③ 대상자의 개인특성을 고려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수집한 자료는 알기 쉽게 정리하여 전달한다.

나. 제공 중
정보를  제공할  때는  대상자의  개인특성을  고려하여  전달하고,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가진다.

다. 제공 후 
관심이 있는 정보에 대해 대상자가 충분히 이해를 했는지 확인하고 추가로 알고 싶은 정보가 더 있는지 알아본다.

7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관리
노인들은  일반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보다는  익숙하고  친숙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기를 원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은 대상자의 건강을 유지하고 자립성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 대상자가 안전하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쾌적하고  청결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가. 기본원칙
① 대상자와 가족의 희망사항을 고려하여 환경을 조성한다.
② 일상생활동작(ADL)에 맞게 기능적이며 자립성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③ 자연재해, 화재,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안전한 환경을 만든다.
④ 사생활을 존중하면서 사람들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⑤ 주택 개·보수를 할 때는 경제적인 상황을 포함해 대상자가 더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일상생활동작(ADL)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신체활동
★주택개·보수
-대상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손잡이 설치, 미끄럼방지용 욕실바닥재 시공, 문턱 제거 및 휠체어 이동공간 확보 등을 하는 것이다.
-막대형 문고리 현관문을 열고 닫기가 용이하다.

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1) 현관
① 현관에 계단이나 문턱이 있으면 경사로를 설치하고, 휠체어가 쉽게 통과할 수 있게 입구의 폭을 넓힌다.
② 조명은 현관 밖과 발밑을 비출 수 있게 설치한다.
③ 현관 바닥은 미끄럽지 않은 소재를 사용한다.
④ 문고리는 열고 닫기가 용이하도록 막대형으로 설치한다.
⑤ 현관에서 안전하게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도록 의자를 놓아둔다.
⑥ 복도에는 짐이나 신문 등 장애물을 두지 않고, 야간에는 조명을 켜둔다.

2) 거실
① 출입구의 문턱을 없앤다.
② 햇볕이 잘 들고 가족들의 모습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 좋다.
③ 거실의 넓이는 휠체어, 보행기, 지팡이 등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확보한다.
④ 전기코드 등은 벽쪽으로 고정시켜 통행에 불편하지 않게 한다.
⑤ 거실 바닥은 평편하게 하고, 가능한 한 물건을 두지 않는다.
⑥ 비상시를 대비하여 응급호출기와 화재경보기 등을 설치한다.

3) 대상자의 방
① 습기가 차지 않고 공기가 깨끗하며, 조용하고 햇빛이 잘 비치는 남향 또는 남동향이 좋다.
② 화장실이나 욕실은 가깝게 하고, 출입구의 문턱을 없앤다.
③ 대상자가 자주 쓰는 물품, 요양보호에 필요한 물품은 항상 손이 닿는 위치에 둔다.
④ 그림이나 사진이 떨어져 다치는 일이 없도록 안전하게 걸어둔다.
⑤ 가구를 진열할 때는 모서리에 부딪힐 염려가 없도록 배치하고, 필요하면 모서리에 덧대기를 한다.
⑥ 햇빛을 차단하지 않도록 창가에 물건을 두지 말고 커튼은 얇은 것과 두꺼운 것을 병용하여 온도, 채광, 소음 등을 조절한다.
⑦ 인터폰, 전화, 비상벨 등을 설치하여 사고나 재해 시 호출이 용이하도록 한다.
★독거노인 응급안전시스템
-독거노인 가정에  화재, 가스감지센서 및 응급호출기 등을 설치하여 응급상황에 상시대응하고  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시스템

4) 부엌과 식당
① 출입구의 문턱을 없애고, 미끄럽지 않은 바닥 소재를 사용한다.
②  싱크대  및  가스레인지는  대상자의  손이  닿는  높이로  조정하고, 일상생활에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손이 쉽게 닿는 곳에 정돈한다.
③ 화상 및 화재에 주의하고, 깨지지 않는 그릇, 손잡이가 있는 그릇 등을 사용한다.
④ 식탁은 휠체어에 앉아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하고, 높이는 대상자의 앉은키와 휠체어의 높이를 고려한다.
⑤ 식탁보는 빨기 쉽고, 더러움이 눈에 띄는 밝은 색으로 하며, 발에 밟히지 않는 길이로 조절한다.
★바람직한 식탁의 높이 식사하기 편하도록 다리간격이 넓은 것을 선택하고 높이는 앉아서 다리를 충분히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될 수 있을 정도가 좋다.





5) 화장실, 욕실
① 출입문의 문턱을 없애고 넘어질 경우에 대비하여 문은 깨지지 않는 재질로 한다.
② 안전손잡이는 대상자가 쓰기 편한 쪽이나 마비가 없는 쪽, 양변기 옆과 세면대 옆 등에 설치한다.
③ 휠체어를 사용하는 대상자의 경우 휠체어가 충분히 들어갈 수 있게 출입문을 넓힌다.
④  마비가  있는  대상자를  위해  미끄러지지  않는  바닥소재를  사용하고 미끄럼방지매트를 깐다.
⑤ 높이가 낮은 욕조가 사용하기 편하며, 욕조 바닥에 미끄럼방지매트를 깔면 낙상을 예방할 수 있다.
⑥ 냉·온수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습기가 많은 장소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낮에는 환기한다.
⑦ 화장실 및 욕실 사용 후에는 바닥의 물기를 닦아 나중에 사용할 때나 다른 사람이 사용할 때 넘어지지 않게 한다.
★욕조 내 미끄럼방지매트
-욕조에 물이 차면 중심을 잃고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안전손잡이와 욕조 바닥에 미끄럼방지매트를 함께 설치한다.

6) 계단
① 계단의 가장자리는 미끄러지지 않게 고무 등으로 대고, 계단과 복도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한다.
② 안전손잡이 사이에 의복이 끼거나 걸리지 않게 한다.
③ 일직선의 계단은 오르고 내리는데에 부담이 크므로 한 번 쉴 수 있는 장소가 있으면 좋다.
④ 계단을 내려갈 때 그림자가 생기지 않게 발밑에 조명을 설치한다.
★계단에 보조등을 달면 계단높이를 알 수 있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안전손잡이
-굵기는 직경 35~40mm 정도, 촉감이 좋은 소재로 미끄러지거나 균형을 잃고 넘어지기 쉬운 장소에 설치해야 한다.

2.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가. 기본원칙
① 대상자와 가족의 희망사항을 고려하여 환경을 만든다.
② 대상자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조성한다.
③ 대상자의 사생활을 고려하여 조성한다.
나.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

1) 환기
① 대상자가 사용하는 방은 대상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창문이나 문을 열어 공기를 자주 환기하여 심신을 상쾌하게 한다.
② 환기는 하루에 2~3시간 간격으로 3번, 최소한 10~30분 창문을 열어 환기한다.
③ 환기할 때는 바람이 대상자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④ 환기를 위하여 창문이나 문을 열어 놓고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고, 환기하기 전에 대상자의 건강상태, 계절, 날씨 등을 반드시 확인한다.

2) 실내온도
① 실내온도는  일반적으로  여름은  22~25℃,  겨울은  18~22℃가  쾌적한  온도이지만,  개인차가 있으므로 대상자의 상태에 맞게 조절한다.
② 실내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 바깥과의 온도차가 크지 않게 한다.
③ 대상자의  땀  배출  여부와  손발의  온도를  확인하여  의복과  실내온도를  병행하여  조절하고, 국소난방보다는 전체난방이 바람직하며, 화장실이나 기타 휴식공간의 냉·난방도 고려한다.
④ 목욕 전·후에는 외풍이 없게 하고, 실내 기온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⑤ 겨울에는 실내 난방이 필요하며,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보조 난방 기구를 갖추면 좋다.

3) 실내습도
① 습도는 40~60%가 적합하다. 습도가 너무 낮으면 호흡기 점막과 피부를 건조시키고 땀 증발을 가속시켜 오한이 생기고, 습도가 너무 높으면 불쾌감을 느끼게 한다.
② 습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적정온도로 설정하고 습기가 많은 곳에는 환풍기를 작동한다. 여름에는 제습기, 겨울에는 가습기를 사용한다.

4) 소음
① 보청기를 사용하는 경우 필요한 소리뿐 아니라 모든 소리를 증폭시키기 때문에 주위의 소음 때문에 고통을 겪는다.
② 소음이 지나치면 수면방해, 정신적 불안 등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므로 큰 소리가 나지 않게 주의한다.

5) 채광
①  자연채광은  밝고  습도가  낮으며  자외선에  의한  살균효과가  있어서 신진대사를 좋게 한다.
② 채광에 의한 직사광선이 눈에 닿으면 각막에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커튼, 발, 블라인드 등을 사용한다.
★대상자들은 많은 시간을 가정이나 요양시설 내부에서 생활하므로 하루 20~30분간 햇볕을 쐬면 멜라토닌이 형성되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

6) 조명
① 조명이 공간 전체로 고루 퍼지도록 용도에 맞는 조명등을 설치한다.
② 계단높이를 잘 볼 수 있도록 천장에 조명을 설치하고, 이동 시 발의 움직임을 볼 수 있게 무릎 아래쪽에 보조등을 달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③  배설물  등을  치울  때는  간접  조명보다는  배설물  확인이  쉬운  직접조명으로 전체를 환하게 한다.
④ 노인 주택에서는 싱크대뿐 아니라 신발장 등 각종 가구에 문을 여닫을 때에 작동하는 점멸등을 다는 것도 좋다.
⑤ 야간에는 화장실, 계단, 복도 등 넘어질 위험이 있는 장소에는 조명을 켜둔다.
★조명을 어느 한 곳만 지나치게 밝게 하면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이동할  때  눈동자가  조명 밝기에 적응하지 못해 어두운곳을  더욱  어둡게  느껴 낙상할 위험🕔 높다.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이동할 때도 눈부심 현상으로 낙상할 위험이 높다.

3. 청결한 주거환경 조성
가. 기본원칙
① 대상자의 생활공간은 각자의 생활습관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청소나 주변 정돈을 할 때에는 반드시 상의하고 동의를 구한다.
② 오염된 주거환경은 감염의 원인이 되므로 청결하게 유지한다.
③ 가스레인지, 난방기구 등으로 인한 화재를 주의한다.
④ 대상자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옮길 때에는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여 동의를 얻고, 변경된 위치를 대상자에게 알려준다.
⑤ 대상자의 물건을 함부로 처분하거나 옮기지 않는다.
⑥ 청소도구는 사용 후 청결하게 하여 본래의 자리에 두고, 대상자가 이동 시 넘어지지 않도록 전기코드 등 발끝에 걸리는 물건을 잘 치운다.
⑦ 화재가 나지 않도록 가스레인지 주변에는 인화성 물질을 놓지 않으며, 창틀이나 문턱 등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을 자주 청소하고, 삐걱거리는 문은 기름칠을 해서 잘 여닫히게 한다.

나. 청소하기
1) 침실
① 노인은 호흡기의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실내 청소를 할 때는 진공청소기나 젖은 걸레로 먼지를 제거한다.
② 쓰레기가 많은 경우 빗자루에 물을 묻혀 조심스럽게 쓸거나, 유리창 청소기의 고무로 밀어낸 후 걸레로 닦아낸다.
③ 침상 시트나 침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침에 정리하고, 낮에는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④ 와상노인의 침상은 습기가 차고 눅눅해지기 쉬워 오염될 가능성이 크므로 특히 청결에 유의한다.
⑤ 가족이나 대상자에게 동의를 구한 후 창문이나 문을 열어서 자주 환기를 시킨다.

2) 화장실
① 습기가 많은 장소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낮 시간은 충분히 환기를 시킨다.
②  바닥은  물때나  미생물이  발생하기  쉽고,  미끄러우므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소독제와 솔을 이용하여 닦아준다.
③ 양변기에 물때가 끼었을 때는 솔에 식초를 묻혀 변기 안쪽을 닦는다.
④ 화장실 배수구는 뚜껑을 솔로 씻고 물때를 씻어낸 뒤 소독제를 희석한 물을 부어준다.
⑤ 화장실 바닥은 물기 없이 건조하게 유지하여 미생물의 번식을 예방한다.
★소독제 안전사용 수칙
•사용설명서를 충분히 읽는다.
•다른 소독제와 혼합하거나병행하여 사용하지 않는다.
•희석하여 사용할 때는 희석비율을 반드시 지킨다.
•사용 시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한다.
•피부에 소독약이 닿으면 즉시 물로 씻어낸다.
★쓰레기통 냄세제거 알코올을 분무기에 담아서 쓰레기통에 뿌려주면 냄새가 제거되고 벌레가 생기는 것도 막아 준다.

3) 쓰레기관리
① 쓰레기는 분리배출 후 정리한다.
② 쓰레기통은 비울 때마다 물로 씻어 잘 건조시키고,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식초를 수세미에 살짝 묻혀서 닦아낸 후 물로 헹군다.
③ 음식물 쓰레기는 발생한 당일에 치운다.

4) 주방
개수대와 수납장, 배수구, 식기선반, 냉장고, 용기는 정리 후 깨끗이 닦아내고 잘 말린다.
다. 물품 및 주변 정돈
① 물건의 위치를 옮기거나 주변을 정돈할 때는 반드시 대상자나 가족의 동의를 얻는다.
② 귀중품은 대상자나 가족의 책임하에 정리 정돈 한다.
③ 불필요한 물품을 버리거나 정리할 때도 대상자나 가족의 의사를 분명하게 파악한다.
④ 계절과 기온의 변화에 따라 필요한 물건을 정리하여 이용하기 편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