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식물 이야기

한방의 민간요법

Choi가이버 2022. 10. 26. 09:24

 ★지금은 첨단의 의료기술과 여러 종류의 보험으로 병,의원에서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오래전 병,의원이 귀하던 시절 선조들은 몸이 아프거나 병들었을 때 이러한 방법으로 치료했던 민간요법 입니다. 1992년 발행된 이철호님의 한방의학백과中 민간요법을 옮겼습니다. [옮긴이]


  1) 한방의 정력 강장 비결
  2) 정신신경계통 질환
  3) 소화기 계통 질환
  4) 호흡기 계통 질환
  5) 구강 치아 계통 질환
  6) 비뇨기 계통 질환
  7) 피부과 계통 질환
  8) 안과계통 질환
  9) 이비인후과 계통 질환 
  10) 여성미용의 10대 비결
  11) 부인과 계통 질환
  12) 미용지압
  13) 소화과 계통 질환
  14) 일반외과 계통 질환
  15) 기타 계통 질환

      1) 한방의 정력 강장비결

    * 한방의 특징
 한방이란 5천년에 걸쳐 경험과 체험에 의한 의료 체계이기 때문에 왜? 특효가 있느냐 하는 과학적 근거를 입증하지 않고 발달한 의학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발달 과정을 거쳐 왔기 때문에 한방은 과학적 증거를 제시할 수 있는 뚜렷한 근거가 없으며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도서히 이해할 수 없는 신비성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한동안 한방이 근대화의 물결 속에서 어떤 의미에서는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던 여유도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현대에 있어서 다시 한방이 각광을 받게 되었다는 사실은 단순한 중국붐만은 아니며 한방이 실제로 신비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차츰 활기를 되찾은 것이 아닌가 한다.
   한편 과하가적 이론을 자랑하는 서양의학이 실에 있어서는 환자들을 위해서 필요성이 없는 부분이 많다는 문제점도 제기하고 있다. 생약이 아닌 화학물질을 다량으로 쓰기 때문에 일어나는 약공해는 그 단적인 예인 것이다.
    
    한방은 개인적 특징을 중시한다
 한방은 경험적,체험적 의술이기 때문에 개인의 체질과 개인의 주어진 환경을 중시하고 몸 전체에 대해서 처리한다는 것이 최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서양의학은 병질환을 대상으로 하는데 반하여 한방은 병자라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는 큰 차이점이 있는 것이다.

    한방은 체질을 개선한다
  한방의 또 하나의 특징은 '한방은 체질을 개선하고 병을 근치시킨다'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어디까지나 환자를 전체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치료도 필연적으로 원인을 근본에서 부터 찾아내어 근치시킨다는 의료 방법을 쓰게 된다. 따라서 약뿐만 아니라 음식을 중시하고 생활 관리를 치료의 근본으로 삼아 우선 제일 먼저 체질 개선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몸 전체를 강장하게 한다
  현대인의 소위 반건강체질이라고 하는 것은 가장 가까운 예로서는 스테미너 부족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섹스에 대한 스테미너 부족이 되면 정신적 요인도 있지만 역시 체험적으로 누구나 순간에 떠오르는 것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입장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어떠한 방법으로 스테미너를 회복하느냐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 틀림없을 게다.
  한방에서는 강정을 위해서 강장이라고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다. 즉 어느 일부분을 일시적으로 보강시키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를 조화시켜 그 결과 섹스의 스테미너도 보강하게 된다는 원리가 적용된다는 주장이다. 그러므로 몸 전체가 강장해지면 그 결과가 강정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5천년의 역사가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는 한방요법을 활용하도록 의도한 것이다. 이 생약은 필자가 임상 실험과 경험으로 효과를 입증한 것이다.
  남성이라면 '건강한 남성'이 되기 위해서, 여성이라면 '아름다운 여성'이 되기 위해서 곧 시험하도록 권장한다.

    * 한방 치료의 비결
  육미환 팔미환 : 신 기능을 보강하고 정력을 왕성케 하며 정수를 풍부하게 한다.
  부자이중탕 : 체력이 탕진하고 체온이 정상을 유지하지 못하며 늘 피로를 느껴 직복근이 될 때는 경련과 강직현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복용한다.
  연령고본단 : 갱년기에 체력이 줄어드록 정력이 감퇴하며 권태감 피로를 느껴 매사에 의욕을 잃을 때 좋은 효과가 있다.
  산약환 :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신기능을 보장 시켜 증강시켜 준다.
  비원전 : 체질이 허약해지고 몽정을 하여 소변에 정수가 섞여 나오는 경우에 특효가 있다.
  원지탕 : 산후에 몸이 허약해져서 잘 놀래며 현기증이 생겨 어지럽고 말씨가 정상을 벗어날 경우에 대효가 있는 처방이다.
  온담탕 감정반응이 민갑하여 사소한 일에도 심장의 고동이 격심하고 정신적 불안을 초래하여 쉽게 놀래기를 잘 하며 식욕이 없고 소화장애가 생겼을 때 좋다.  
  가미온담탕 : 감정반응이 지나치게 예민한 여성으로써 조그만한 일에도 심장이 마구 뛰고 정신적 불안을 가져 오며 쉽게 놀래기를 잘 할 때 쓴다.
  원지음 : 오랜 정신과로로 인하여 정신혼모를 일으키거나 잘 놀래는 경우에 특효가 있다.
  원지환 : 사소한 일에도 잘 놀래거나 꿈속에서 몽정을 흔히 하며 정신상태가 심히 불안할 경우에 좋은 약이다.
  목과산 : 주우풍즈응로 한쪽 다리를 못쓰거  아프며 아울러 식욕이 감퇴했을 때 좋은 처방약이다.
  만금탕 : 중독증의 전조증인 사지의 무력감, 퇴화한 체력 또는 좌우 반신볼수를 치료하는데 뛰어난 효험이 있다.
  귀용탕 : 소화기와 호흡기에 작용하는데 신장작용을 강화하여 비대즈응ㄹ 막으며 머리가 명석해지는 특징있는 약이다.
  녹용대보탕 : 정신적,육체적 피로가 격심하고 식욕이 떨어지며 나이에 비해서 열등하게 정력이 저하되었을 때 효과적이다.
  녹각산 : 피로감이 겹치고 정력이 감퇴하여 녹용대보탕을 복용하고 싶으나 경제적 여건이 맞지않을 때는 이 처방으로 대용하여 효과를 볼 수 있다.
  향사육군전 : 신경성 체질이나 신경을 많이 쓰는 현대인의 대표적 보약으로 신경성으로 오랜 소화장애를 가져올 경우 특히 좋은 치료제다.
  이진탕 : 임신을 했을 경우 1개월후 부터는 임신오조증(입덧)이 일어나며 구토증이 심할 때 이 약을 쓰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쌍화탕 : 체력 전반이 약하고 항상 피로와 권태감이 따르며 모든 일에 의욕을 상실했거나 지나친 성생활에 따른 피로회복 감기 등에 활용되는 특효약이다.
  사물탕 팔물탕 십전대보탕 : 여성들의 빈혈과 월경부순 자궁내 질환 등이 생리현상의 조절제에 뛰어난 효과약이다.
  천궁다조산 : 신경수축 운동의 강제작용으로 일어나는 고혈압으로 두뇌의 심한 통증과 무거움, 어지러움증으로 불안할 때 좋은 효과가 있다.
  천궁육계탕 : 체온을 상실할 때 어깨,머리,허리,팔다리가 아프고 뻣뻣해지고 통증이 심할 때이 약을 복용하면 씻은 듯 이 갠다.
  백출반하천마탕 : 여성에게 있어서 식욕이 부진하고 소화력이 부족하여 신경과민 형상이 일어나고 저혈압증이 생기며 나아가 빈혈,어지러움증,사지무력 및 냉감,심한 두통이 있는 것을 비위의 허약에서 오는 담궐두통이라고 하는데 이 약을 활용하면 뛰어난 효과가 있다.
  삼소음 : 감기로 두통이 심하고 담이 많으며 정신적 과로가 격심해서 특히 전체 체력의 저하로 잦은 감기를 앓을 때 활용한다.
  생맥산 :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 머리가 어지럽고 원기가 탕진해서 체력이 허약해 졌을 때 인삼,오미자,백문동을 1:1:2의 비율로 썩어서 달여가지고 식힌 다음 꿀로 단맛을 내어 마시면 생기가 난다.
  보중익기탕 : 소화기가 약하고 체력이 허약하며 호흡능력 약할 때, 또 여성의 산전산후의 체력허약 빈혈 또는 폐결핵의 경우 체력 중강이나 소화력 촉진에 특효약이다.
  환소단 : 강장과 강정 회춘의 바방약으로 남녀공용으로 봉용하는 좋은 약이며, 특히 심신이 함께 쇠약해기고 신경쇠약의 증상이 있을 때 좋은 효과를 올릴 수 있다.
  양기환 : 양사불기로 마음이 초조하고 사정의 쇠퇴 등에 특효가 있다.
  감리기제단 : 피로하기 쉬운 무기력 체질 또는 노이로제조루,발기부족,성적쇠약 등에 직효가 있다.
  경옥고 : 전정,보수,조진,양성,반로,환동이라 하여 강정,강장 회춘 불로장수의 효과가 구가되고 있는 약으로써 허약체질이 개선과 모든 만성 질환을 퇴치하며 오장의 기능을 강건케할 뿐 아니라 백발을 검게 한다고 약효가 자랑된다.
  삼재환 : 정력으루 부활시키고 오장의 기능을 강화하며 내구력을 붙게 하는 특수 효과 처방이다.
  
    ⊙ 보약의 복용요령
 온 몸의 기능을 부활시키고 체력을 강건케 하며 강정회춘에 효과를 얻기 위한 보약의 복용을 할 때는, 육미지황탕 대조환 보천대조환 : 체온이 좀 높아 서늘한 것을 좋아하며 견비증이 있고 피부가 윤택하지 못한 음허한 체질에 복용한다.
  삼기건중탕 녹용대보탕 : 손발이 차고 더운 것을 좋아하며 찬음식을 먹거나 몸을 조금만 차게 하면 탈이 잘 나고 땀이 많이 흐르면서 기운이 없는 양허한 체질에 좋다.
  십전대보탕 팔물탕 인삼양영탕 고진음자 : 음허와 양허의 체질을 겸한 사람에 좋다.
  고암신심환 : 지나친 정신적 과로 도는 과색으로 인하여 시모가 신이 극도로 쇠퇴한 것을 한꺼번에 보익케 함으로써 노화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증상을 제거하는 한편 갱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묘약이다.
  육미지황원 : 보양제의 대표적인 처방약으로 위장이 튼튼하며 설사나 구토증이 없는 사람이 복용토록 한다.
  청서익기탕 : 여름철을 무사히 넘기기 위해 기를 보익케 하는데 복용한다.
  소요산 : 부인들의 허약체질의 개선 또는 월경을 원인으로 일어나는 부인 특유의 모든 증세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처방이다.
  
    민간요법
  뇌풍두통 항상 : 거리가 빈 것 같고 어지러우며 두통이 심할 겨우 뇌풍두통이라고 한다. 원지의 가루를 내어 코에 불어넣는데 3~4회만 계속하면 대단히 효과적이다.
  음부가 차가울때 : 부인의 질내가 늘 차가웁고 성정을 느끼지 못할때 사상자와 백분을 함께 섞어서 보드라운 가루를 내어 대추 크기만하게 만들어서 감촉이 좋은 면포에 싸서 질내에 삽입하면 전신이 따스해지고 성정이 솟는다.
  요의 : 갱년기에 들어 소변에 이상이 생기고 요의가 잦아질 때 사상자를 술에 하루저녁 담가서 말려가지고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하루에 3~4차례씩 찻 숟가락으로 복용하면 놀라운 효과가 있다.
  허약체질 : 체력이 허약하며 몸 온도가 늘 낮을 때 원지의 가루를 낸 것 10g 가량을 한잔의 청주에 넣어 뚜껑을 꼭 덮어놓은 다음 10~15분이 지난 뒤에 걸러서 공복에 하루 한차례씩 한달 가량만 장기간 복용하면 놀아웁게 체력이 증강한다.
  식욕부진 : 계절을 타서 밥맛을 잘 잃으며 가을처르이 기온 변화에 의해서 신경통증세가 찾아들고 천식기가 있을 때 모과를 엷게 썰어가지고,꿀이나 설탕을 넣고 맑은술을 부어 밀봉한 다음 약 한달간랑 잘 보관해 두면 향기롭고 빛 좋은 모과주가 되는데 이 술을 한 번에 한컵씩 반주로 삼차계씩만 계속적으로 오랫동안 복용하면 대효를 얻는 약이다.
  식욕감퇴 및 체력저하 : 피로가 겹치고 밥맛을 잃으며 체력이 저하되면 밥을 지을 때 인삼 두 뿌리를 뚝빼기에 담아 뜸을 들이면서 밥솥 속에 넣어두면 밥물이 넘어와 백삼탕이 되는데 이 약을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차례씩 계속해서 복용하면 정력제의 상약이다.
  산전산후 또는 큰 병후의 회복 산전산후 : 또는 큰 병을 앓고 나서 원기가 탈진했을 때 이의 회복을 위해 영계의 닭내장을 긁어내고 인삼 큰 것 네뿌리를 넣고 고와서 먹으면 특효있는 보신탕이 된다.
  체력전반의 보강 : 체력전반을 보강하고 모든 병을 이겨내기 위해서 창출,구기자,백엽,천문동,하수오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넣고 달인 물로 술을 빚으면황정주가 되는데 이 술을 공복에 한잔씩 하루 세잔만 계속 복용하면 체력 증강과 아울러 정수가 풍부하고, 머리카락이 검어지며 특수 정력제의 효능이 있는 약이다.
  피로회복 정력증강 :겹친 피로를 회복시키고 정력을 장강시켜 강력한 체력을 보강키 위하여 구기자 200g을 토사자와 술에 담가서 찧어 떡같이 만들어서 건초한 것 200g을 오미자와 복분자를 찧어서 천주를 뿌려가지고 시루에 찐 다음 말린 것 각 150g과, 차전자 볶은 것 75g을 한데 섞어서 가루로 만들어 꿀로 반죽하여 녹두 크기의 환을 지어서 하루 세차례씩 1회 50개 정도를 술이나 더운 물로 복용하면 정력 증강에 뛰어난 약이다.
  피부 미용 : 피부가 검고 거칠 때 반하를 가루로 내어 쌀로 빚은 식초에 개서 얼굴에 도포하고 한나절 쯤 두었다가 떼어내고 조각 달인 물로 씻어낸다. 이러한 방법을 계속하면 얼굴에 윤이 나고 피부가 옥같이 아름다워진다.
  입맛이 없고 소화력이 부족일 때 : 항상 입맛이 없고 헛배가 부르며 소화력이 약해져서 체력이 감퇴했을 때 창출이나 백출을 가마솥에 넣고 달이면 즙이 나오는데 이 즙을 다시 고으면 고약처럼 된다. 이것을 잘 보관하여 놓고 먹을 대 마다 당귀 백복령을 넣어서 먹을 때 마다 한 번에 한그릇 정도를 따뜻한 불 위에 올려 놓고 데워서 복용하는데 하루 2~3차례 공복에 복용하면 특유의 효과가 있다.
  피부 보호와 질내의 이상분비 조절 : 피부를 윤택하고 탄력성 있게 보호하며 질내의 이상분비를 조절하여 건강과 미를 유지해 나가기 위하여 오미자 37.5g을 맑은 청주1L에 담가서 한달가량 꼭 밀봉해 두었다가 꺼내어 하루 세차례씩 한 번에 한컵 정도를 계속 복용하면 묘약의 효과가 있다.
  식욕감퇴와 무기력증 : 여름철 더위가 지나친 땀의 분비 때문에 식욕이 떨어지고 기력을 회복시키는 데는 조그마한 약병아리의 내장을 긁어내고 황기 37.5g을 넣고 깨끗한 실로 묶어서 푹 고와서 먹으면 잃었던 식욕과 체력을 얻게 된다.
  강정 강장과 조혈 : 강장과 강정과 효과와 아울러 빈혈,조혈,정혈을 목적으로 건지황 150g을 잘게 썰어서 꿀이나 설탕 200g, 소주 1l의 비율로 함께 넣어 차고 어두운 냉장고 같은 고셍 한 달 가량 두었다가 복용한다.
  회춘불로 : 병후의 회복은 물론 허약체질을 건강케 하고 정력의 감퇴회복, 불로장수의 강정제로써 황정 10g을 잘게 썰어서 커피잔으로 반가량의 쌀과 함께 물을 붓고 끓이면 한 번에 먹는 적당한 량이 된다., 이 죽을 계속해서 자주 먹으면 체력 회복이 뛰어난 효과가 있다. 여기에다 육종용 10g을 넣어 복방을 하면 그 효과는 배가되어 효과가 놀라웁다.
  강장 강정제 : 강장 강정의 효과와 아울러 진정제 천마를 잘게 썰은 것 100g, 감미료 200g에 소주 1l을 썩어서 병속에 넣고 꼭 밀봉한 다음 냉암소에 한달가량 두었다가 공복시에 수실 한잔씩 복용하면 그 효과가 뛰어나다.
  강정 진정제 : 강저으이 요약으로 불면증을 다스리며 과민을 조절하고 건위와 진정 효과가 있는 산조인 10g을 1홉의 물에 넣고 0.8홉 정도가 되게 달여서 식간에 하루 두 차례분으로 나누어 복용하면 대효가 있다.
  강정 불안증 : 몸이 허약하고 불안증이 있으며 정력이 부족할 때 인삼 5g을 도리 수 있는대로 잘게 썰어서, 깨끗이 씻은 반홉 가량의 쌀과 섞어 죽을 쑤면 이 죽은 강정 불로에 효과가 높은 (1회 복용) 인산죽이 된다.
  이 죽은 소금을 약간 쳐서 먹어도 좋은데 죽을 불 위에서  내리기 전에 쳐야 하며 식기 전에 다 먹도록 해야 효과가 좋다.
  피로회복 : 건강한 체력을 가진 사람이 피로 회복과 정력을 증강하기 위해 육두구 3g을 1일 3회분으로 달여서 식후 30분 경에 계속적으로 오랫동안 복용하면 크게 효과가 기대되는 처방약이다.
  병후의 체력회복 : 병후에 쇠퇴한 체력을 회복시키거나 강장 강정약으로써 용안육 10g을 1.5홉의 물에 넣고 1홉 가량이 되게 달여서 하루 세차례로 나누어 복용하되 한달 가량만 계속하면 놀라운 체력이 붙는다.
  정력강장제 : 강장과 강정의 효과를 얻고 정력을 돋우며 회춘과 불로 그리고 진통제의 효과가 있는 오미자 10g을 1.5홉 물에 넣어 0.5g홉이 되도록 약간 진하게 달여서 1일 3회로 나누어 복용하면 놀라운 정력제의 효과를 얻게 된다.
  활력과 정력 강화: 스태미너를 강장케 하여 활력과 정력을 강화하고 쇠퇴해진 젊음을 갱생케 하는 데는 복분자 8g을 1.5홉의 물에 넣소 1홉정도가 되도록 진하게 달여서 세 번으로 나누어 하루에  복용하는데 오랫동안 장복하도록 해야한다. 
  도한 신경쇠약증 : 자양,강장,건위의 효과를 얻으며 만성장 염이나 유정,야뇨증,신경쇠약증 치료를 겸하며, 산약 10g을 잘게 썰어서 반홉 가량의 쌀을 깨끗이 씻어 함께 죽을 쑤어서 1회에 먹도록 한다. 이런 죽을 쑤어서 자주 먹되 오랫동안 먹으면 대효를 보게 된다.
  체력보강 : 기력을 왕성하게 돋우고 정력을 강화하며 회춘과 불로의 효과가 있는 잣의 외피를 벗겨내고 속껍지로가 함께 10g을 1.5홉의 물에 넣어 0.8홉 정도가 되게 달여서 3회로 나누어 1인분으로 복용하되 1주일에 3~4일씩 2~3개월만 계속적으로 복용하면 놀라운 효과를 보게 된다.
  강정제 : 정력의 원천을 배양 강화시키고 성의 활력을 불어넣어 음위와 유정의 효과를 거두고 요통 슬냉 소변이상, ㄱ신경쇠약 특히 부인의 습관성 유산을 치료하는 효과로써 토사자 7.5g을 1홉의 물에 0.6홉 정도가 되게 달여서 하루 세차례로 나누어 장기간 복용한다. 또 가루를 만들어 1회에 2g을 따스한 무롤 하루 세차례씩 장복하면 놀라운 효과가 있다.
  흥분제 : 수렴성홍분제로써 강자오가 회춘의 효과를 나타내고 남자의 경우 음위와 음낭음낭습양, 여자의 경우 음문소양,대하증,자궁냉감을 다스리는 사상자 5g을 1홉의 물에 0.6홉 가량이 되도록 달여서 하루 세차례로 나누어 복용하거나 가루로 만들어 1회에 1g씩 하루 세치례를 복용하는데 오랫동안 먹으면 묘약의 신비한 효과가 있다.
  완화제 : 강장과 강저으이 두드러진 효과와 아울러 회춘과 장수 완화제, 산후의 건강회복, 혈기를 왕성케 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서 하수오 9g을 1.5홉의 물에 달여서 세 차례로 나누어 하루에 복용 하거나 가루로 만들어 1회에 2.5g씩 하루 세차례를 복용하는데 장기간 계속적으로 복용함으로써 큰 효과를 얻게 된다.

      2) 정신 신경 계통 질환

  * 불면증
  원인 및 증세
  며칠 정도 불면증이 있다가 없어지는 경우는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겠으나 불면증이 적어도 1주일 이상 지속될 때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가져다 줄 정도로 머리가 띵하고 정신 집중력이 없어지고 피로하며 의욕이 없어지고 불안 증세까지 곁들이게 된다.
  한방치료
  가미귀비탕 : 황계 2g, 인삼,창출,복룡,산조인,용안육 각 3g, 당귀 2g, 원진 1.5g, 감초,목향 각 1g, 생강,대추 각 1.5g, 시호 3g, 괴자 2g을 달여서 복용한다.
  산조인탕 : 산조인 15g, 지모,천궁 각 3g, 복령 5g, 감초 1g을 달여서 복용하는데 이 약은 체력과 기력이 약해져서 불면증을 초래했을 때 복용하면 효과가 놀랍다.
  민간요법
  ,마늘의 생즙을 내어 머리맡에 놓고 냄새를 맡으면서 잠을 자면 잘 온다.
  ,오엽송의 씨 2개를 3홉의 물에 넣고 2홉이 되게 달여서 하루에 네치례씩 공복에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오랑캐꽃의 뿌리를 캐어 그늘에 말린 다음 그것을 3홉의 물을 붓고 2홉이 되게 다려서 먹거나 가루로 만들어 1회에 19g 정도를 열탕에 타서 공복에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실파뿌리 5~6개를 된장에 찍어서 먹으면 휘발성 성분의 작용으로 잠이 잘오게 된다.
  ,산조인 19g을 약간 볶아두었다가 2홉의 물이 1홉 정도가 도게 달여서 하루에 세차례씩 공복에 계속 4~5일간만 복용하면 좋다.
  ,양파나 재래종 파를 수시로 생식을 하거나 2홉 물이 1홉 정도가 되게 달여서 아침 저녁으로 두 차례씩 공복에 복용하면 놀라운 효과가 있다.
  ,대황,황령,황련을 각 1g씩 0.6홉의 물에 열탕하여 1회에 복용하면 그 효과가 놀랍다. 이 약은 삼황사심탕이라는 한방처방이기도 한다.

    * 노이로제 
  원인 및 증세
  무엇인가 위험한 일이 닥칠 것도 같고 무서운 병에 걸릴 것도 같고 교통사고가 날것도 같고 그래서 죽을 것만 같아져서 자꾸만 불안한 마음이 일어난다. 불안한 것이 일정한 것이 아니라 주위 환경에 부딪히는 것마다 모두 불안하다. 이런 경우에 불면증, 두통,소화장애,변비 같은 질환이고, 가슴이 몹시 뛴다.
  숨이 곧 끊어질 것도 같고 미칠가봐 겁도 난다. 그리고 식은 땀이 많이 흐른다. 그래서 심장이 약해지거나 병들지 않았나 염려스러워 진다. 이러한 증세가 지속하면 첫째 점점 몸부터 쇠약해지는 것이다.
  한방치료
  청심연자탕 : 체구에 비해서 지나치게 정신려깅 약하고 불안 초조한 마음과 어떤 충격을 받을 때 마다 혈압의 고저의 차이가 심해지는 경우에 이 약을 쓰면 효과가 놀랍다.
  가미온담탕 : 가끔 잘 놀래고 잠이 잘 안오며 쓸데없이 불안해지고 초조해질 때 이 약을 쓰면 효과가 매우 좋다.
  체질이 비교적 튼튼하며 기름진 음식이나 고기를 많이 먹은 사람에게 잘 듣는 약이다.
  가미소요산 : 미혼처녀나 또는 부인이 어떤 스트레스 때문에 안절부절하고 자신의 의사나 감정을 스스로의 힘으로 조절할 수 없는 때에 쓰면 효과적인 약이다.
  귀비탕 : 불안하며 잠이 잘 오지 않아 가슴이 두근거리며 내성적인 성격일 때 잘듣는 약이다.
  민간요법
  신경우울증이 있을 때
  ,식혜에 고추가루를 약간 맵게 타서 자주 먹는다.
  ,돼지고기의 비계를 픅 삶아서 3~4회 정도 먹는다
  ,생굴에 초를 치고 호를 해서 몇차례 먹는다.
  ,연근의 생즙을 내어 하루 두차례씩 1회에 반컵정도로 2~3일간 계속해서 복용한다.
  히스테리 인삼,석창포,초롱담에 2홉의 물을 붓고 1.5홉이 되게 달여서 하루 세차례로 나누어 장복한다.
  경 기
  ,털이 생기지 않은 쥐새끼를 기름에 넣고 졸여서 수시로 먹느나.
  ,굼벵익를 잡아서 깨끗이 씻어가지고 기름에 넣고 졸여서 하루 2~3차례씩 먹는다.
  ,숫탉의 벼슬을 삶아서2~3차례식 먹는다.
  경 풍
  ,소 쓸개와 웅담에 물을 붓고 달여서 그 물을 하루 2~3차례 먹는다.
  ,파 한뿌리를 생즙을 내어 1회분으로 복용하되 하루 2차례씩 3~4일간 계속 먹는다.
  ,우황 가루를 내어 1회에 0.2g씩 3~4회 먹는다.
  ,무우의 생즙을 내어 1회에 한컵씩 하루 세차례 3~4일간 계속적으로 복용한다.
  경련
  ,댄담덩구로가 할미꽃 뿌리를 달여서 한번에 반컵정도로 하루에 두차례식 2~3일간 복용한다.

    * 신경쇠약증
  원인 및 증세
  모든 일에 불안 초조하고 권태즈잉 생겨나는 등 가정생활이나 사회생할에 있어서 열등이식을 갖게 된다. 이러한 때에 심각한 공상이나 잡념이 생기며 정신적 안정을 잃고 비정상적인 정신상태가 우너인이 되어 신경쇠약에 걸리기 마련이다.
  이 증세가 나타나면 두통이 병발하고 현기증이 생기며 매사에 싫증을 느끼고 공상이 많아지며 화를 자내게 되는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한방치료
  시호탕 : 황령 1.2g, 작약 1.3g, 대추 1.3g, 반하 2.6g, 생각 1.9g, 지실 1.9g, 대황 0.4g을 3홉의 물에 넣고 2홉의 정도가 되게 달여서 하루에 세차례로 나누어 복용하면 특효가 있는 처방이다.
  갈근탕 : 갈근 2.6g, 마황 1.9g, 생강 1.9g, 대추 1.9g, 계피 1.2g, 작약 1.2g, 석고 1.2g에 3홉의 물을 붓고 2홉이 되도록 달여서 하루 세차례로 나누어 공복에 복용하면 특효가 약이다.
  계지가용골모려탕 : 제지,대추,작약 생각 각 3.75g, 감초 2g, 용골모려 각 3g에 3홉의 물을 붓고 2홉이 되게 달여서 하루분으로 하여 세차례로 나누어 복용한다.
  민간요법 
  ,대추 1.5g에 약간 감초를 섞고 4홉의 물을 붓고 2홉이 되도록 달여서 하루에 세차례씩 고옥에 복용하되 계속적으로 5~6일간만 장욕을 하면 그 효과가 아주 놀라웁다.
  ,의이인의 속에 있는 흰살을 끄집어 내어 미지근한 불에 177.5g을 달여서 하루분으로 하여 세차례로 나누어 4~5일간 계속적으로 먹으면 놀라운 효과를 보게 된다.
  ,오랑케꽃의 뿌리를 캐어 그늘에 잘 말린 다음 이것을 가루로 만들어 1회에 5~6일간만 장욕을 하면 그 효과가 아주 놀라웁다.

    * 간 질
 원인 및 증세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온몸에 경련이 오고 입에는 거품을 물고 눈동자는 죽어 간다. 발작 기간은 2~3분 정도의 짧은 순간이다. 이밖에도 소발작 또는 잭스식 발작 등이 있다.
  한방치료
  조위승청탕 : 여러사람이 모인 장소나 버스 속 같은데서 번번히 발작하는 경우에 이 약을 써서 효과를 보게 되는 약이다.
  십이미지황탕 : 선천적으로 내분비와 관련을 갖은 질환으로 그 면의 결함이 있는 체질이 약한 사람에게 쓰면 특효가 있는 좋은 약이다.
  민간요법
  ,흰 봉선화의 줄기를 잘게 썰어 물을 붓고 달여서 하루에 두 차례씩 장복하면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박씨,개구리,소의 자라,마늘,꿩고기,돼지염통을 익혀서 실컷 먹는다.

    * 건망증
  원인 및 증세
  기억력의 상실을 뜻하는 질환인데 이 건망증으로 다른 병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원인을 자세하게 알아내어 다른병이 건망즈으이 원인이 되어 있을 때는 그 병부터 고치도록 힘을 써야 한다.
  한방치료
  가미귀비탕 : 황기 2g, 인삼,청출,복령,산조인,안육,각 3g, 당귀 2g, 원지 1.5g, 감초,목향 각 1g, 생강,대추 각 1.5g, 시호 3g, 지자 2g을 3홉의 물에 2홉이 되도록 달여서 하루 세차례로 나누어 복용한다.
  민간요법
  ,복령을 3홉의 물에 넣어 2홉이 되게 달여서 먹으면 특효가 있다. 복령이 분량은 1회 3.75g으로 하여 달여 가지고 아침 저녁으로 두차례씩 건망증이 없어질 때가지 오랫동안 계속해서 복용하도록 한다.
  ,원지의 뿌리를 캐어 그것을 그늘에 잘 말린 다음 뿌리 말린 것 7.5g을 2홉의 물에 넣고 1홉이 되도록 달여서 하루 2~3 차례씩 공복에 십여일간 계속해서 장복을 하면 신통하게 치유가 된다.
  ,연꽃뿌리를 캐어 껍질을 벗겨내고 날로 씹어 먹거나 식염을 약간 넣고 달여서 복용해도 특이한 효과가 있다. 달일 때에는 껍질을 벗겨낸 연꽃뿌리 11g에 식염을 차숟갈로 1개 정도를 넣고 3홉의 물을 부어 2홉 정도가 되게 달여 하루 세차례로 나누어서 복용토록 한다.

    * 강정 강장제
  민간요법
  ,구기자 10g 정도를 물에 넣고 달여서 1회에 복용한다. 하루 두차례씩 오랫동안 장복하면 특효가 있다.
  ,멧대추씨 3g을 잘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1회에 복용한다. 하루 두차례씩 오랫동안 장복하면 특효가 있다.
  ,오가피의 뿌리껍질 15g을 1회의 분량으로 물 1홉에 넣고 0.8홉 정도가 되게 달여서 하루 세차례씩 십여일간 계속 복용하면 신통한 효과가 잇다.
  ,삼지구엽의 잎과 줄기를 2홉의 물에 넣고 1홉 정도가 되게 달여서 3회분으로 나누어 하루에 복용한다. 계속적으로 장복하면 특이한 효과가 있다.

    * 어깨가 결리고 아픈데
  원인 및 증세
  다른 병이 원인이 되어 그 자극으로 인하여 병발하는 경향이 많으므로 그 병의 원인부터 알아내어 치료를 하면 자연적으로 이 질환의 증세가 없어지게 된다.
  한방치료
  진피 3.75g, 지곡 4.8g, 산지자 4.87g, 대황 4.87g, 길경 4.87g, 감초 약간, 생강 한쪽에 3홉의 물을 부어 2홉정도가 되게 달여서 하루 세차례 분량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민간요법
  ,꽈리의 잎이나 열매 혹은 줄기를 짓이긴 것을 환부에 붙이거나 또는 잎이나 열매 7.5g을 3홉의 물에 넣고 2홉정도가 되게 달여서 하루분으로 하여 세차례로 나누어서 계속적으로 오랫동안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천나성의 뿌리를 곱게 갈아 환부에 붙이거나 혹은 뿌리를 짓이겨서 하루 두 번씩 새것으로 바꾸어서 갈아붙이면 특이한 효과가 있어서 치유가 빨리 된다.
  ,토란을 짓이긴  것과  같은 분량의 밀가루를 고루 잘 섞어 반죽을 하면서 생강즙과 설탕을 약간씩 섞는다. 이것을 환부에 하루 세차례씩 새것으로 바꾸어서 계속적으로 4~5일간만 치료를 하면 놀라운 효과를 보게 된다.
  ,산숙 열매를 그늘에 말려서 고운 가루로 만들어 밀가루에 개어 환부에 붙이는데 하루에 두차례씩 갈아붙이면 특효가 잇다.

      * 아뇨증
   원인 및 증세
  밤에 오줌을 싸는 습성을 말하는데 이 증세는 내분비기능 또는 다른 신경성 자극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 증세를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병까지 병발하기 쉽고 그렇게 되면 생명의 위험성까지 받게 되는 질환이다.
  한방치료
  인삼 3g, 백출 2.7g, 황기 2.7g, 백작약 2.7g, 산채수 2.7g, 산조인 2.7g, 감초를 약간 볶은 것 15g낢== 3홉의 물을 붓고 1.5홉이 되게 달여서 하루 세 번 나누어 복용하되 오랫동안 계속적으로 복용하면 치유가 가능한 처방 약이다.
  민간요법 
  ,닭벼슬을 불에 태워 가루를 만들어서 열탕한 무롤 하루 세차례씩 일주일 가량만 장복하면 치유가 된다.
  ,사슴의 뿔을 빛이 노랗게 되도록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한차례에 3.45g을 열탕한 무롤 복용하되 하루 세차례씩 장기간 계속적으로 복용하면 완전치료가 가능하다.

      * 관절염
  원인 및 증세 
  뼈마디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못견디도록 심하게 오는데 이 질환은 잘못하면 불구자가 되기쉽다. 특히 증세가 악화 되면 수술을 받아야 하므로 발생 초기에 서둘러서 치료를 하도록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한방치료
  감초부자탕 : 감초 2g, 백출 4g, 계지 3.5g, 부자 1g을 2홉의 물에 넣고 1.5홉이 되게 달여서 1회분량으로 하여 하루 세차례씩 4~5일간 복용해야 한다.
  민간요법
  ,황백피를 그늘에 말려서 가루를 만들어 식초에 개어 환부에 붙여주는데 하루 한차례씩 새것으로 갈아 계속적으로 치료를 하면 놀라운 효과가 있다.
  ,황토흙을 곱게 체에 쳐서 가루를 만들어 식초에 이겨서 환부에 하루 한차례씩 5~6일만 계속 붙여주면 직효가 있다.
  ,월계수 열매를 따서 그늘에 말렸다가 가루로 만들어 참기름에 개어 환부에 하루에 두차례씩 새것으로 갈아 붙여주면 효과가 좋다. 한번에 그치지말고 계속적으로 일주일 이상 치료를 하도록 한다.
  ,3년묵은 시래기를 물에 담그었다가 푹 쪄서 환부에 하루에 두차례씩 새것으로 바꾸어주면서 5~6일 계속하면 찜질작용이 곁들여 특효가 있는 요법이다.
  ,월계수 열매를 그늘에서 말린 것 10개와 월계수의 생잎 열다섯 잎을 3홉의 물에 넣어 2홉 정도가 되게 달여서 하루에 세차례씩 복용 하는데 1회에 작은 잔으로 하나씩 계속적으로 장복하면 놀라운 효과가 있다.
  ,난초 뿌리를 캐어 그늘에 말린 것 3.7g을 2홉의 물에 넣어 1홉 정도가 되게 달여서 하루에 두차례씩 공복일 때 복용하되 오랫동안 계속적으로 복용하면 큰 효과가 있다.

      * 뇌일혈
 원 인 
  뇌일혈은 두 개강내의 여러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원인도 많은데 대개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을 일으킨 혈관이 터져서 일어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밖에 출혈성 소인이 있는 혈액질환이라던가 독성 화학물질의 자극에 따른 출혈 염증의 경우와 동맥류가 퍼져서 일어나는 원인 등을 들 수 있다.
  증 세 
  뇌실내에서 출혈이 생기면 이 출혈은 뇌실질을 파기하고 압박하므로써 여러 증상으로 나타내게 된다. 다시 말하면 한쪽에 출혈이 생겼을 경우 그 반대쪽에 반신불구가 오며 뒤쪽일 때는 말을 못하게 된다. 보통 뇌출혈이 되면 혼수,구토 현상이 일어나고 혼수가 일어나지 않을 때에는 심한 두통이 일어나게 된다.
  타각적으로 나타나는 증세로는 빈맥과 몸의 온도가 오르고 호흡이 빨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잘 터지는 동맥은 뇌의 대뇌핵 부분에 자리잡고 있는 혈관으로서 뇌출혈동맥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아주 잘 터진다. 이밖에 빠른 시간 내에 자는 것 같이 죽는 뇌교의 출혈도 있다.
  한방치료
  소인탕 : 진피,시소,향부자,백출,인삼 복령을 각 30g에 감초 약간을 넣고 5홉의 물에 넣고 3홉이 되게 다려서 복용한다. 이 처방은 기본적인 처방인데 증세와 체질에 따라 다소 가감해서 쓰도록 하면 효과가 놀랍다.
  삼황사시탕 : 대황,황령,황련 각 1g을 0.7홉이 되게 달여서 복용한다.
  팔미순기산 : 백출,복령,인삼,진피,청피,백전,감초 각 30g에 생강 약간, 대추 1개를 넣는다. 5홉의 물을 붓고 3홉이 되게 달여서 세 번으로 나누어 하루에 복용하는데 계속적으로 복용, 벼잉 완치될 때까지 장복을 하도록 하면 대효가 있다.
  오약순기산 : 인삼,오약,백전,천궁,백출,당귀,복령,모과,오미자,시소종자,감초를 각 30g씩하고 생강 다섯쪽, 대추 1개를 5홉이 물에 넣고 3홉이 되도록 달여서 하루 세차례 나누어 먹으면 놀라운 효과가 있다. 단 이 약은 공복에 복용토록 한다.
  민간요법
  ,파로 잎 27.5g을 3홉의 물을 붓고 2홉이 되게 달여서 세차례 나누어 하루 분으로 공복에 복용하되 계속해서 장기간 복용하면 그 효과가 놀라웁다.
  ,뽕나무 뿌리를 캐어 그것을 그늘에다 말려두었다가 잘게 썰어서 3홉의 물을 붓고 2홉이 되게 달여서 하루에 세차례로 나누어 하루에 공복에 복용하되 이 약을 오랫동안 계속해서 복용하면 치료가 가능한 특효약이다.
  ,토당귀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 것 19g을 3홉의 물을 붓고 2홉이 되게 달여서 하루에 세차례씩 공복에 오랫동안 복용하면 큰 효과가 있다.

      * 신경통
 원인 
  일반적으로 원인을 알 수 없이 사지 중에서 어디가 아프게 되면 신경통이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병세를 그릇되게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신경통이라는 것은 어떤 신경의 주행에 따라 심한 통증을 일으키면서 어떤 압통점을 누르면 그 아래의 신경 주행에 따라서 통증이 일어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현상을 뜻하는 것이다.
  이 원인으로는 신경이나 신경을 싸고 있는 신셩초의 염증이나 신경에 영양을 공급하고 있는 혈관의 장액 또는 신겨잉 눌리거나 당겨질 대 주위의 어떤 종창으로 밀려났을 때 나타나게 된다.
  증 세
  흔히 있는 신경통으로 늑간신경통이 있는데 늑골 사이를 따라서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으로 원인을 알지 못한다. 혹은 대상포진에 따른 신경통인 것도 있는데 신겨으이 주행에 따라서 피부의 염증을 볼 수 있다.
  또 좌골신경통이라고 한는 것이 있는데 이 좌골신경은 우리의 몸 가운데서 가장 긴 수척신경으로써 이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은 요추부 추간판탈출 등이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 주의 할 것은 정확한 원인과 신경통의 양상을 밝히지 않고는 좌골신경통이라고 불리울 수 없는 것이다.
  한방치료
  감초부자탕 : 감초 2g, 백출 4g, 계지 3.5g, 부자 1g을 2홉의 물에 1.5홉이 되게 달여서 복용한다.
  가미귀비탕 ; 황기 2g, 인삼,창출,산조인,용안육 각 3g, 시호 3g, 당귀 2g, 원지 1.5g, 감초,목향 각 1.5g, 지자 각 2g을 3홉의 물에 넣어 2홉이 되도록 달여서 복용한다.
  조위승청탕 : 갱년기에 접어든 비교적 건강한 40~50대의 사람들의 운동부족과 정신과로 또는 냉방병, 갱년기 장애로 신경통이 온다는 것을 예방하여 적당한 전신의 운동과 맑은 공기 속에서 거처하며 이약을 복용하면 아주 대효가 있다.
  십전대보탕 : 체질이 약해서 안색이 좋지못한 사람에게 보혈강장제로써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가벼운 신경통을 없애는데 특효가 있는 좋은 약이다.
  체질이 약한 사람의 강장제로써 신진대사르 활발하게 해주며 신경통도 없애는 이중 효과를 노리는 처방이다.
  민간요법
 ,담이 결릴 때는 천남성,감꼭지,메밀,생강,송진을 달여 자주 복용하면 염증이 가시며 낫는다.
 ,너삼을 달여 먹거나 닭속에 지네 4마리 정도를 넣고 고아서 2~3차례만 복용하면 신기한 효과가 있다. 참새를 잡아서 털채 구워서 털을 뜯고 그 고기를 먹거나 물에 넣고 삶아서 먹어도 효과가 좋다.
 

     * 요 통
 원인 및 증세
  추간판탈출증은 척주 마디 사이의 핵이 옆으로 튀어나와서 말초신경의 뿌리를 누르게 되어 요통과 그 아래에서의 통증이 온다. 이와 같이 신경을 눌러서 동통이 오는 경우에는 잘 때에도 별안간 통증이 오는 수가  있는데 말단의 신경 뿌리 근처에 이상이 있기 때문인 것이다.
  한방치료
  갈근탕 : 갈근 8g, 마황,생강,대추 각 4g, 계직,작약 각 3g, 감초 2g을 달여서 복용한다. 이 약은 감기 신경통과 같이 수족이 쑤시는 요통에 효과적인 약이다.
  팔미환 : 갱년기에 들어서 정력이 모자라고 소변이 잦으며 허리가 욱신거리며 쑤시고 아플 때 쓰면 효과적인 약이다.
  가미태음조위탕 : 건강한 50대의 사람이 기관이 약해지고 가끔 혈압이 고저가 생기며, 허리와 다리가 오랫동안 아픈 사람에게 강장제겸 치료제로써 위의 증세와 함께 다스리는 처방이다.
  양향 : 계심 30g, 황목 7.5g, 비자 7.5g, 겨울에는 황목을 꿀에 담갔다가 구어야 하며 여름에는 그대로 쓴다. 비자는 겉 껍질을 벗겨내고 알맹이는 불에다가 구워야 한다.
  이 약재를 가루로 만들어 골고루 잘 썩은 다음 끓는 물에 쪄서 그물을 잠자리에 들기 전 한컵씩 복용하되 장복하면 특효가 있는 약이다.
  민간요법
  ,찔레, 지네 2마리를 당호박에 3홉이 물에 넣어 2홉이 되게 달여서 하루 세차례씩 장복하면 특효가 있다.
  ,찔레의 지하경에 초를 약간 섞어서 밀가루에 이겨서 상처에 하루 한차례씩 3~4일만 붙여주면 속치가 되며, 이 약은 다리가 아픈데도 큰 효과가 있다.
  ,적핵,속중 각 70g을 가루로 만들어 맹리 식전마다 따끈한 술 한잔 속에 넣고 소금을 약간 타서 4~5일간만 계속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과피와 목통의 줄기를 그늘에 말린 것 3.75g을 2홉의 물에 넣고 1홉이 되게 달여서 그 물을 넣고 환부를 하루 10변 이상 씻어내면 찜질을 한는 것과 같아서 특효가 있다.
  ,토당귀와 독활의 뿌리를 캐어 그늘에 말린 것을 물에 24시간 가량 담갔다가 꺼내서 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다음 3홉의 물에 넣고 2홉이 될때까지 달여 하루에 두차례씩 공복에 복용하면 특효가 있는데 치료가 될 때까지 계속적으로 오랫동안 복용해야 한다.
  ,수세미를 불에 구워서 가루로 만들어 술 한잔으로 새벽마다 복용을 한다. 1회에 복용하는 약의 분량은 3.75g이 적당하다.
  ,소주에 마늘을 이겨서 넣는 것이나, 솔잎과 초와 계자를 갠 것을 가지고 환부에 자주 찜질을 하면 통증이 차츰 풀리면서 낫는다.

 

  * 두 통
   원인 및 증세
  두통이라는 것은 심인성에서 발병하는 것인데 여기서 정신 신체화의 반응을 일으키는 증세로써 두통 이외에 불면증,식욕불량 등의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을 병발하는 수가 많다.
  한방치료
  순기산 : 목향,정자,인삼,맥문동,대복피,수과,상백피,길경,백출,향부자,시소,진피,작향,감초를 각 19g, 생강 한쪽, 대추 1개를 5홉의 물에 넣어 3홉이 되게 달여서 하루 세차례 나누어서 복용한다.
  천궁다조산 : 상다,박하,향부자를 각 30g, 형개 15g, 백전 7.5g, 방풍 3.7g, 유호 3.7g, 생강 1쪽을 5홉의 물에 넣어 3홉이 되도록 달여서 하루 세차례로 나누어 복용한다.
  오수유탕 : 우수유 3g, 인삼 2g, 대추,생강 각 4g을 달여서 복용한다. 발작이 심한 두통이 있고, 구토가 있으며, 또한 근육이 뻣뻣해지고 하지가 띵한 때 특효가 있다.
  표술산 : 금피 ,반하,맥문동,복령 각 3g, 인삼,국화,방풍 각 2g, 석고 5g, 감초,생강 각 1g에 3홉의 물을 붓고 2홉이 되게 달여서 복용하면 신경성 두통에는 신기한 효과가 있다.
  민간요법
  ,수세미 줄기를 짓이겨 생즙을 내어 하루 세차례씩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무우 생즙을 내어 코 속에 3방울 쯤 넣으면 특효가 있다.
  ,천궁 3.75~11.25g을 달여서 차마시듯 마시면 즉효가 잇다.
  ,감국꽃을 따두었다가 그늘에 말린 다음 가루로 만들어 하루 세차례씩 공복에 3.75g씩 복용하면 좋다.
  ,칡 줄기를 그늘에 말려서 고은 가루로 만든 다음 3.75g을 뜨거운 물에 타서 하루에 세차례씩 복용한다.
  ,모란 뿌리를 그늘에 마렬 가루로 만든 다음 하루에 세차례로 나누어서 복용을 하되 한번에 3.75g을 열탕에 타서 먹는다. 4~5일간 계속해서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 심장병
 원인 및 증세
  심장은 깨끗하고 신선한 피를 온몸으로 보내고 오래된 혈액을 폐로 보내서 새롭게 하는 펌프ㅗ아 같은 역할을 한다. 구미에서는 성인병의 가장 많은 병이 이 심장병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환자율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 그러나 도시화 해 가는 현실의 여건으로 해마다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 병은 대개 입술과 손톱이 자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색인데 심장이 두근 거리고 숨이 차며 가슴이 짓눌리는 것 같이 아프며 숨이 끊어지는 것 같은 고통이 있다.
  한방치료
  청심연자탕 : 소화기관이 좋은데 안색이 나브며 맥박이 빠르면 정신적인 안정이 안되 경우에 이 약을 쓰는데 소화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약량을 적게 해서 이 약을 먹어야 한다.
  영계출감탕: 안색이 희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소변량이 적고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 이 약을 쓰면 잘 듣는 약이다.
  함사탕 : 헤모그로빈의 조성성분가 진정작용을 주효로 해서 처방한 것인데 써 봐서 효과가 잇으면 오래 써도 좋으나 전문의의 조언을 받아야 한다.
  민간요법
  - 녹두 1홉과 후추 10알 가량을 섞어서 2홉의 물을 붓고 1홉정도가 되도록 진하게 다려서 하루 세차례씩 계속해서 오랫동안 복용하면 특효가 있는 좋은 약이다.
  - 푸른 대나무의 둘레가 2.5cm 정도되고, 길이가 80cm 정도되고, 길이가 80cm 쯤 되게 cm 되게 자르는데 밑의 마디를 남겨 두도록 한다. 중간에 있는 마디는 파내어 뚫어지게 하고는 그 대나무 속에 산 뱀장어를 4~6마리 정도 넣고 밑부분의 대나무 마디의 한복판에 구멍을 조그맣게 뚫어 놓는다. 이것을 비스듬히 경사지게 하여 불위에 세워 두면 뱀장어의 기름이 대나무의 밑부분에 있는 마디의 구멍으로 흘러 나오는데 이것을 그릇에 받아 복용하면 심장병의 안전 치유가 가능하다.
  - 감,달걀,마늘,벌꿀,솔잎,술지게미를 자주 먹어도 심장병에 좋은 효과가 있다.
  - 큰 잉어를 소금과 식초를 탄 물에 깨끗이 씻어내고 잉어의 머리와 허리 부분을 칼로 찌르면 피가 솟아 나오는데 이 생피를 굳기전에 먹는데 하루 한 마리씩 4~5회 계속해서 먹으면 심장병은 낫는다.
  - 양파와 마늘을 초를 약간 쳐서 생것으로 자주 먹으면 심장병 치료에 큰 도우이 된다.
  - 인삼을 한 번에 7.5g씩 달여서 복용하되 하루 세차례식만 계속해서 4~5일간 복용하면 심장이 튼튼해지기 때문에 차츰 병세를 치유해 갈 수 있다.
  - 민들레 뿌리를 캐어 그늘에 말린 것 7.5g을 2홉에 넣어 1홉이 되게 달여서 한 번에 복용하되 하루 세차례씩 5일정도만 복용하면 곧 치유가 된다.
  - 감초,옥수수 수염,은방울꽃 뿌리,복수초 뿌리,장미 뿌리를 달여서 하루 세차례씩 4~5일간 계속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 고혈압
  원인 및 증세
  초기 증상으로는 두통이 가장 흔한 것으로써 가볍게 나타나는 경우에서부터 아주 심한 두통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이러한 두통은 새벽에 잠이 깨자마자 나타날 때가 많다.
  두통 이외 여러 가지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나 이들 여러 가지 증세는 비특이성 증세로써 환자에 따라 차이가 많다.
  한방치료
  지곡 11g, 예활,독활,전호,시호,길경,천궁,복령,형개,감우,작약,인삼 각 11g, 방풍,생강 각 7.5g, 연초 3.75g, 지황 11g이 약재의 분량을 7일분으로 하며, 물 2홉으로 1.5홉이 되게 달여 하루 세차례씩 장복한다.
  가미청폐사한탕 : 건강한 사람이 얼굴이 붉거나 검푸른 색을 하고 평소에 고기와 술을 많이 먹고 변비가 있을 경우 체내의 신진대사 작용을 촉진시키는 강력한 처방이다. 변이 풀리면 대황을 뺀다.
  도담가희침 : 미식과 육식을 많이 한 비대증의 사람이 복용을 한다.

  민간요법
  - 박속을 푹 삶아서 한 번에 한컵씩 2~3회를 복용하되 10여일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 하고초를 달여서 1회에 한컵씩 세차례를 복용하되 5~6일간 복용한다.
  - 양파의 표면을 덮은 갈색의 껍질을 물에 달여서 하루에 두차례씩 1히에 5g 정도를 복용한다.
  - 건독첨의 잎과 줄기를 깨끗이 씻어서 말려가지고 술과 꿀을 넣고 데워 시루에 쪄서 다시 말리되 9번을 되풀이 하여 가루를 만들어서 된굴에 반죽한 다음 환으로 지어 한 번에 50알씩 미음으로 먹는다. 이와 같이 한달가량만 계속하면 치유가 된다.
  - 귤껍질,당귀,오가피를 각각 100g을 백주 15g 속에 3일동안 담갔다가 아침 저녁으로 따뜻하게 데워서 먹으면 된다.
  - 괴화,홍화,모밀잎을 달여서 하루 세차례씩 복용하는데 한 번에 한컵씩 5일 정도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 뽕나무껍질과 율무씨를 달여서 공복에 장복하면 특효가 있다.
  - 창출을 말린 것 19g에 3홉의 물을 붓고 2홉가량이 되게 달여서 하루에 세차례 나누어 공복에 장복하면 특효가 있다.
  - 푸른 솔잎을 생식하듯 씹어 먹는데 하루에 200개 정도를 공복장복한다. 처음에는 먹기가 고약하지만 조금씩 먹어보면 차츰 습성화 되어 먹기가 괜찮다.
  - 열매가 붙어 있는 냉이를 그늘에서 말린 것 10~15g을 1일분으로 달여서 하루 세차례 나누어 계속적으로 복용한다.
  - 감과 무를 달여서 1회에 한컵씩, 하루 세차례 복용하는데 장복을 해야 한다.
  -더덕을 구은 것이나, 수박,팥 삶은 것을 수시로 많이 먹으면 혈압이 내려 간다.

  * 뇌졸중증
  원인 및 증세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하고 반신에 마비가 오기도 한다. 구토증이 일어나며 혼수상태가 되기도 한다. 대개 혼수상태가 일어나지 전에 두통이 일어난다.
  한방치료
  우황청심원 : 중풍의 대표적인 구급약이다. 그러나 얼굴 빛이 희고 맥이 약한 허증에는 듣지 않는다.
  사향 : 0.5g을 냉수에 풀어 쓰면 우황첨심환에 못지 않게 마비 등과 체력을 함께 회복시킬 수 있는 처방이다.
  가감윤조탕 : 발병된지 오래된 자의 불면, 팔다리의 마비 등과 체력을 함께 회복시킬 수 있는 처방이다.
  족위속명탕 : 비만증이 있는 사람에게 써서 손발과 언어의 회복을 빠르게 할 수 있다.
  민간요법
  - 방풍,배잎,오이덩굴,진득찰(희점),시호,감초와 같은 량의 창포,행인,호박을 달여서 하루 3회 정도 복용한다.
  - 개구리 익힌 것, 검정콩 볶은 것, 꽁치 구은 것, 굼벵이와 참기름 볶은 것, 닭속에 지네를 넣고 고은 것, 들깨기름, 미꾸라지 고은 것을 하루 세차례씩 오래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 배,북어,생파나 씨 등도 중풍에 효과가 좋다.

  *현기증
  원인 및 증세
  갑자기 눈앞이 아물 거리며 어지러워서 쓰러지게 된다. 대개 영양부족 불면증, 위장장애 등에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병세와 합병 또는 유발할 위험이 많은 병이다.
  한방치료
  목향환 : 황백 38g (이 중에서 15g은 생것, 11.5g은 약간 볶은 것, 11.5g은 서리 맞은 것), 향부자 19g, 호숙 11g, 목향 3.75g, 축사 3.7g, 이 약재를 고은 가루로 만들어 쌀풀을 이용하여 정제로 만들어 2일간 나누어 복용하면 완치된다.
  향적음 : 진피,백출,목향,황기,천궁,복신,인삼 정자,축사,반하,감초 각 3.75g 생강 두쪽을 5홉의 물에 붓고 3홉이 되게 달여서 2일분으로 나누어 하루 세차례씩 복용을 하면 특효가 있다.
  민간요법
  - 무생즙을 내어 코속에 2~3방울을 넣는데 하루 두차례씩 4~5일간 계속하면 특효가 있다.
  - 방풍 뿌리를 캐어 깨끗이 말린 것 3.75g을 3홉의 물에 넣고 2홉정도가 되게 달여서 2일분으로 나누어 하루 세차례씩 복용을 하면 특효가 있다.
  - 국화,백작약,박리,벽오등 등을 달여서 1회에 반컵씩 4~5일간 계속 복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 산노자의 열매를 따가지고 말려서 볶은 다음 공복에 하루 2~3차례 먹으면 효과가 있다.
  - 천궁 7.5g을 5홉의 물에 넣고 3홉 정도가 되게 달여서 차와 같이 수시로 마시는데 계속적으로 복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 소의 골이나 자라를 생으로 먹거나 아니면 양념을 하여 생으로 먹어도 즉효가 있다.

  * 신장병
  원인 및 증세
  등과 신부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열이 오르고 몸이 퉁퉁 부어오르는가 하면 간혹 오줌 속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이 병도 급성과 만성이 있는데 급성은 좀 어렵지 않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만성은 오랜 시일이 걸리며 치료에 애로점이 많다.
  한방치료
  - 접골목,택사 각 7.5g, 파초근,삼편두,방풍 각 11g을 4홉의 물에 넣어 3홉 정도가 되게 달여서 하루 세차례로 나누어 오랫동안 장복하면 특효가 있다.
  - 목통,택사,복령,인삼,백출,향부자,시소,진피 각 30g, 감초 11g을 5홉의 물에 넣고 2.5홉이 되도록 진하게 달여서 세차례로 나누어 하루에 복용하는데 오랫동안 장복하면 특효가 있는 좋은 처방이다.
  - 택사 3,75g, 산귀래 19g을 3홉의 물에 넣고 2홉가량 되도록 달여서 차를 마시듯 수시로 복용하되 계속적으로 장기간 복용하면 특효가 있는 좋은 약이다.
  민간요법
  - 팥을 적당히 삶아내고 이 물을 1홉 정도를 하루 세차례 계속적으로 복용하면 특효가 있는 약이다.
  - 결명자와 접골목을 각 11g씩 5홉의 물을 붓고 3홉 정도가 되게 달여서 차마시듯 수시로 복용하되 하루 세차례 장기간 먹으면 대효가 있는 약이다.
  - 수박즙을 내어 불에 올려놓고 졸이면 서과당이라는 것이 되는데 이것을 한 번에 한숟가락식 하루 2~3회 정도 복용하면 부기가 빠지기 시작하고 10여일간 계속적으로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한 특효약이다.

      3) 소화기 계통 질환

  * 위염 
 원 인
  위염은 외인성과 내인성으로 오는데 외인성은 음식을 잘못 먹었다 든가, 과식,식중독,약물에 의한 중독 등으로 나타나며, 또 다른 질환의 영향으로 이 질환에 곁들여서 내인성으로 오는 경우가 있다.
  증 세
  갑자기 일어나는 급성과 오래동안 계속되고 있는 만성으로 구분할수 있는데 오목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며 팽만감이나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곁들여서 구역이 나고 토하는 경우도 있다. 전신이 나른하고 곧 피로감을 느끼며 밥맛이 없다. 대변이 고르지 못하며 흔히 얼굴이 창백하고 두통,어지러움증 또는 불면증이 있기도 하다. 혀에 백태가 끼고 입에서 냄새가 난다.
  한방치료
  내소산 : 기름진 음식이나 날 것 술 등을 과식하여 구토와 위통이 심할 때 특히 약효가 좋다.
  소건중 : 계지,생강,대추 각 4g, 작약 6g, 감초 2g
  향사평위산 : 소화제를 계속 써보았으나 낫지안혹 식후에 명치뼈가 아프며 속이 거북한데 쓰면 효과가 좋다.
  민간요법
  - 황령 4g에 물 2홉을 붓고 달여서 하루 세차례씩 공복에 오랫동안 계속해서 복용하면 위장치료와 아울러 건위 보약으로써 좋은 효과가 있다.
  - 현초를 그늘에서 말린 것 19g에 물을 1.5홉 가량 붓고서 달인 다음 공복에 하루 세차례씩 장복하면 특효를 볼 수 있다.
  - 창포뿌리를 깨끗이 씻은 다음 물을 알맞게 붓고 달여서 하루 두서너차례씩 공복에 복용하면 빠른 치료 효과가 있다.
  - 능이버섯 한줌에 3홉 가량의 물을 붓고 미지근한 불에 오랫동안 푹 달여서 수시 복용토록 한다. 능이버섯은 식용균이므로 다량을 먹어도 좋으며, 될 수 있으면 신선한 것이 좋다.
  - 무로 건하게 즙을 내어 아침 저녁 식가 30분 후에 한컵씩 계속 해서 먹으면 신효가 있다.
  - 무우씨 10알을 아침 저녁으로 식후에 일주일 정도 계속해서 먹으면 식중독으로 생긴 복통에는 아주 신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 동피를 푹 달여서 하루 다섯차례 정도 복용하면 가슴이 답답할 때는 속이 시원하고 후련해 진다.
  - 소나무 뿌리나 관솔에 물을 많이 붓고 오랫동안 푹 고와서 먹으면 가슴이 저릴 때는 곧 고통이 없어지고 신효한 약효를 볼 수 있다.

  * 음식체
 원 인
  만성위염으로 위가 좋지않은 사람이 갑자기 과음과식, 폭음포식을 한다던가 불규칙한 식사 자극성이 많은 음식, 담배, 너무 차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게 되면 소화력이 약해서 만성위염에 곁들여 소화불량증을 일으키게 된다.
  증 세
  오목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며 헛배가 부르면서 트림 구역질이 나고 아랫배가 못견디도록 아프다. 자주 변을 보거나 변량이 많았다 적었다 하며 식욕이 없고 몸이 나른하며 피로감을 잘느끼면서 두통 현기증이 일어나고 얼굴이 창백해진다.
  한방치료
  인삼양위탕 : 온몸이 나른하고 밥맛이 없으며 구역질이나 현기증이 심할 때 좋다.
  평위산 : 창출 4g, 후박,진피 각 3g, 생각,대추 각 2g, 감초 1.5g
  지실대황탕 : 몸이 장대한 사람으로 음실에 체하여 배가 부르고 대변이 시원스럽게 봐지지 않는 경우에는 이 약을 쓰면 특효를 볼 수 없다.
  민간요법
  보통 음식체
  -  감자체 : 오동나무 줄기를 푹 고와서 그 물을 수시로 복용하거나 미역국을 끓여서 먹으면 가슴속이 시원해진다.
  -  감체 : 수수대 속이나 수수잎을 쑥뿌리와 함께 달여서 먹는다.
  # 돼지기름을 내어 한 숟가락 정도 먹거나 돼지고기를 볶아서 먹는다.
  # 된장,미역,소금,생연근,수수떡,계피,김칫국을 먹어도 좋은 효과가 있다.
  -  달걀체 : 차나 무씨를 달여서 수시로 차마시듯 한컵씩 마신다.
  # 야채의 생즙을 내어 진하지 않게 설탕을 타서 마셔도 좋은 효과를 본다.
  -  고구마체 : 사과즙을 내서 먹거나, 사과를 2~3개 정도 먹어도 좋다.
  -  두부체 : 담배잎(생잎)을 엷게 달여서 작은 숟가락으로 하나쯤 먹는다.
  # 쌀을 씻어서 첫물을 버리고 다음에 받아서 체에 깨끗이 받쳐서 먹는다.
  # 배를 2개 정도 먹어도 속이 시원해지면서 체가 냐려 간다.
  # 은행잎의 연한 것을 골라서 물에 깨끗이 씻어서 2잎정도 먹어도 좋다.
  -  과일체 : 돼지고기를 잘게 썰어서 연하게 볶아서 먹는다.
  # 오이꼭지 5개, 북어 1마리에 물 2홉 정도 붓고 푹 달여서 수시로 먹는다.
  # 오이생즙을 진하게 내어 한 번에 한컵식 3~4회 정도 먹으면 속이 아주 시원해진다.
  - 살구체 : 살구씨 5개를 북어의 뱃속에 넣고 푹 고아서 1회에 반컵씩 2~3회 가량 먹으면 효과가 좋다.
  - 미역체 : 묵은 수수대를 깨끗이 씻어서 잘게 썰은 다음 물을 적당하게 붓고 달여서 먹는다. 
  # 오동나무 잎이나 줄기를 달여서 한컵씩 5~6회 정도 먹는다.
  - 물체 : 칡을 깨끗이 씻어서 잘게 썰어가지고 진하게 달여서 식후에 하루 세차례씩 복용한다.
  # 미꾸라지나 은어를 푹 고와서 짜가지고 먹는다. 
  - 밀가루 음식체 : 무씨를 미지근한 불에 달여서 먹는다.
  # 참외를 3개 정도 먹는다.
  # 무 생즙을 진하게 내서 꿀을 조금 타가지고 먹는다.
  - 수수체 : 귀리 한줌에 1.5홉의 물을 붓고 1홉이 되도록 달여서 2~3회 정도 먹는다.
  - 참외체 : 참외껍질을 먹거나 북어를 달여서 먹어도 좋다. 또 밀가루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 찹쌀떡체 : 무나 가지를 날것으로 먹으면 트림이 나며 가슴이 시원해진다.

  원인을 모르는 식체
  - 엿기름으로 생즙을 내어 한 번에 2홉 가량 하루에 세차례씩 식후에 먹으면 아주 효력이 좋다.
  - 창출과 백출을 가지고 생즙을 내어 한 번에 한컵씩 하루 세차례를 장복하면 특효가 있다. 또 가루를 만들어서 복용해도 좋다.
  - 굴비 대가리를 푹 쪄서 먹어도 특효가 있다.
  - 뽕나무 껍질, 이모초 파뿌리, 호장근에 나팔꽃씨나 닭개피를 넣고 달여서 하루 2~3번 정도 먹어도 약효가 좋다.
  - 강엿, 깜부기 달걀, 고추가루, 꿀, 새우젓, 술강즙, 오이꼭지, 유자, 참기름, 칡, 황율을 먹어도 좋은 효과가 있다.
  - 마늘에 설탕이나 마느로가 오이를 날 거으로 먹어도 특효가 있다.
  - 고사리 나물을 먹거나 검은 콩을 볶아서 먹어도 좋은 효과가 있다.
  - 급체는 소 쓸개나 피마자 기름, 참기름을 먹고서 배를 문지르면 금시에 트림이 나며 체가 내려 간다.
  - 오래 된 체는 메밀대와 뽕나무를 잘게 끊은 다음 물을 붓고 달여서 하루 세차례씩 공복에 먹어도 좋다.
  - 닭똥을 말려가지고 가루로 만들어 한 번에 한 숟가락 정도 하루 2~3회 먹으면 효과가 좋다.
  - 머위로 생즙을 많이 내어먹으면 토하게 된다. 토하면 복통증이 없어진다. 특히 물고기를 먹고 중독이 되었을 때는 아주 신효한 효과를 보게 된다

  고기체
  한방치료
  대화중음 : 고기를 먹고 체했거나, 기름진 음식을 과식하고 날짜가 오래되어 만성이 되었을 때이 약을 쓰는데 간부장이 겸했을 때는 삼능봉출을 가해서 쓰도록 한다.
  민간요법
  - 닭고기체 : 지네 한 마리, 오동나무 줄기와 꽃에 물을 붓고 미지근한 불에 달여서 먹으면 아주 특효가 있는데 독한 약이니까 양을 많이 먹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 유자를 달여서 한컵씩 하루 두서너 차례 먹는 것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돼지고기체 : 복숭아씨에 물을 붓고 약간 진하게 달여서 하루 세차례씩 먹으면 차츰 가슴이 시원해지면서 체가 내려 간다.
  # 생강,소금,새우젓,딸기,배,삼씨감(연시),해바라기씨를 조금씩 먹어도 가슴 속이 시원해진다.
  # 산자(밥풀과자)를 먹으면 즉각적인 신통한 효과를 본다.
  - 생선체 : 생강과 소업의 생즙을 내어 하루 3~4회 정도 한 번에 한컵씩 먹어도 좋은 효과가 있다.
  # 생강과 깨잎을 생즙을 내어 하루 세차례씩만 먹으면 신효한 효과가 있다.
  - 쇠고기체 : 능이 버섯을 약간 진하게 달여서 식후에 하루 세 번씩 복용하면 좋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 양파를 썰어서 날로 먹으면 속이 시원해지면서 고기의 체한 것이 내려 간다.
  # 엿기름 가루를 만들어 소화제 같이 1회에 한 숟가락씩 하루 세차례 공복에 먹으면 거누이작용과 아울러 치료제로써 특효를 볼 수 있다.
  # 까마중이 뿌리 38g, 아기유 열매 19g에 물 3홉을 붓고 미지근한 낮은 온도의 불에 오래 달여서 하루 두서너 차례만 먹으면 고기체에는 신효한 약효를 본다.
  # 느타리버섯을 요리해서 먹으면 체했던 고기가 녹아서 체가 내려 간다.
  # 배를 깎아서 즙을 내어 1회에 한컵 가량 두 번만 먹으면 시원스럽게 체기가 내려 간다.
  # 살구씨를 달여서 그 물을 두서너 차례 먹어도 좋은 효과가 있다.
  - 개고기체 : 인진, 치자 각 3g, 대황 1g을 1.5홉의 물을 붓고 1홉이 되게 달여서 식후에 하루 3회 2~3일만 복용하면 신통한 효과가 있는 약이다.
  # 산자(밥풀과자)를 먹으면 체가 시원스럽게 내려 간다.
  # 오래된 새우젖 국물을 반홉 가량 2번만 먹으면 신통하게 체기가 내려 간다.
  # 살구나 배를 구워서 2~3개만 먹어도 시원스럽게 내려 간다.
  # 배 생즙 낸 것을 모밀가루와 섞고 물을 부어서 자주 먹으면 개고기체에는 특효가 있다.
  # 까마중을 물에 달여서 1회 한컵 가량 하루 세차례씩 식후에 2~3일만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 살구씨(소량으로),수수대,구철초에 물을 붓고 달여서 하루 세 번씩 식후에 복용하면 신효한 효과가 있다.

  * 주체
  한방치료
  가미대금음자 : 술을 과음하여 위 부분이 늘 답답하고 불쾌감을 느끼고 밥을 잘 먹지 못하는 경우 해독 소염 식욕을 함께 다스리는데 신비한 효과가 있는 특수한 약이다.
  민간요법
  - 인삼 3뿌리를 푹 달여서 하루에 2~3회 정도 2일만 복용하면 신통하게 주체가 치료된다.
  - 팥을 삶은 물을 그냥 먹거나 꿀을 타서 먹으면 가슴속이 시원한 효과가 있다.
  - 속이 쓰리고 아프며 가슴이 울렁거릴 때눈 북어국을 뜨끈하게 끓여서 마시면 시원해진다.
  - 소나무의 연한 줄기를 잘게 끊어서 질그릇에 넣고 물을 부어 달여서 먹어도 좋은 효과가 있다.
  - 칡뿌리를 가루로 만들어 공복에 세 숟가락씩 먹으면 빨리 주체를 치유할 수 있다. 또 칡뿌리의 생즙을 내어 한 번에 반홉가량 하루 세차례 공복에 먹어도 특효가 있다.

  * 가슴앓이
  민간요법
  - 너삼뿌리 말린 것을 달여서 식후에 반홉 가량을 계속 복용하면 치료가 된다.
  - 검을 깨를 한 숟가락 가량 씹어서 먹으면 곧 가슴앓이가 가라앉는다.
  - 꿀을 한 숟가락 가량 먹거나 마늘,모과,무우를 한쪽 정도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식초,소금,후추를 반 숟가락 가량 먹으면 답답증이 곧 가라앉는다.

  * 서체
  원 인
  여름철은 활기를 잃고 사지가 늘어지며 스트레스가 생기고, 자극으로 인하여 계절을 타게 되는데, 한더위에 소화가 잘 안되고 식욕이 없어지며 몸이 나른하고 원기를 잃게 된다. 이 때에 허덕거려지고 더위를 먹게 된다.
  증 세 
  땀이 흐르고, 허덕거려지며 밥맛이 없고 몸을 움직이기가 싫어진다.
  민간요법
  - 익모초에 생강을 약간 넣고 생즙을 내어 밤이슬을 맞추어서 아침 일찍 공복에 먹는다. 3일간 계속해서 하루 한차례씩 먹으면 곧 효과가 있다.
  - 마늘,사과,박하를 생으로 먹어도 좋은 효과가 있다.
  - 메밀과 햇보리를 섞어서 밥을 지어 먹으면 특효가 있다.
  - 맥문동 7.5g, 인삼 3.8g, 오미자 3.8g에 물을 적당히 붓고 끓여서 먹으면 신비한 효과를 보게 된다.

  * 건위
  원인 및 치료
  평소에 기력이 약하고 손발이 차며 안색이 좋지 않고, 식욕이 없으며 소화가 잘 안되는 위약체질이다.
  한방치료
  황백피의 껍질을 벗겨서 말린다음 가루로 만든 것 3g 가량을 1.5홉의 무에 가라앉힌후 3회로 나누어 복용하면 신통한 효과를 볼 수 있다.
  - 황련 1g을 가루로 만들어서 1회에 0.5g씩, 아침 저녁으로 식후에 먹으면 신효한 효과가 있다.
  - 매자나무 목식물을 달여서 한에 한컵씩 하루 2~3회만 복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 두름나무를 1.2홉의 물에 넣고 달여서 하루 2~3회만 먹으면 아주 신통한 약효를 보게 된다.

  * 위하수증,위무력증
  원 인
  대개 이 두 가지의 질병이 곁들여서 오는 경우가 많으며 신체가 허약한 무기력성 체질인 사람에게 많이 오는 병이다.
  증 세
  흔히 밥을 먹고난 뒤에 헛배가 부르며 팽만감이 일어나는 느낌이 있는데 이 때는 긴장이 되고 압박되는 느낌이 생기면서 오목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다.
  변이 고르지 못하며 밥맛이 없고 현기증,두통이 일어나서 곧 피로해진다. 윗배에서 출렁출렁 물 흔들리는 소리가 들린다.
  한방치료
  이중탕 : 허약체질로써 사지와 복부가 차며 날것이나 찬물만 먹어도 설사를 잘하는 냉한 체질의 몸을 따뜻하게 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특효가 있는 약이다. 
  복통이 심한 사람은 백작약,계지를 가미해서 건리탕을 쓰도록 하는 것이 좋다.
  향부육군자탕 : 체질이 허약한 데다가 만성적인 소화불량이 곁들여서 밥을 먹고나면 노곤하고 헛배가 점점 더 불러서 괴로운 때 쓰면 특효한 약이다. 특히 신경쇠약성을 겸한 소화불량에 신비한 효과가 있다.
  육군자탕 : 평소에 체력이 약해서 손발이 차고 안색이 누렇고, 식욕이 없으며 소화력 약한 허약 체질의 강장제 및 식욕부진과 소화력을 돕는데 이 약을 쓰면 신효가 있는 약이다. 
  민간요법
  적송,접골목에 물을 붓고 푹 고와지도록 오래 달여서 식후에 하루 세차례씩 먹으면 좋은 효과가 있다. 

  * 위궤양
  원 인
  위 또는 십이지장,점막,혈관의 경련,염증,혈전 등이 생겨서 발병하는 수도 있고, 자율신경이 조화를 이루지 모하고 국소의 혈행 장해가 일어나거나 점막의 염증으로 하여금 미란이 생겨서 오는데 좌우간 발병원인이 복잡하다.
  증 세
  오목가슴과 윗배가 심하게 아프고 밥을 먹고 난 뒤 1시간 전후해서 동통이 오는 것은 대개의 경우 십이지장 궤양이 많다. 대개의 경우 공복시 동통이 오는 것은 위의 유문부 근처나 십이지장 궤양에 많다.
  그리고 가슴이 쓰리든가 트림 등이 있고 이런한 환자의 1/3정도가 구토를 하며 가끔 위출혈 도는 토혈이 있다. 이것을 보통 잠출혈이라고 하는데 눈에 보이지 않고 화학적인 대변검사를 했을 경우 출혈현상이 발견된다.
  출혈이 있을 때는 커피의 찌꺼기 같은 구토물을 볼 수가 있고 속에 흑갈색으로 변한 혈액이 섞여 있는 것을 볼 수도 있다. 많은 출혈이 있을 때는 대변색이 암흑색의 콜탈 같은 색조를 띈다. 궤양이 뚫어질 때에는 천공증상이라고 하여 갑자기 아주 심한 복통이 윗배에 나타나고 복벽이 딱딱해지는 굳은 느낌을 본다. 얼굴이 창백하고 맥이 빠지며 허탈상태로 되며 구역,구토가 있다.
  한방치료
  사군자탕 : 밥맛이 없어지고 혈색이 나쁠 때 사군자탕을 쓰면 아주 특효를 볼 수 있다. 인삼,백구,복령 각 3.8g, 감초,생강,대추 각 1.5g
  진무탕 : 자호,앵피,길경,생강,천궁,복령 각 3g, 충활,방풍,감초,형개 각 2g
  가미정전이진탕 : 반하 5g, 황령,건강,감초,대추 각 2.5g, 황연 1g
  가미쌍화탕 : 식욕도 없고 식후에 별 부다을 느끼지 않으나 2시간쯤 지난 뒤에 규칙적으로 위통이 오면서 항상 피로와 빈혈증이 있는 사람에게 쓰면 좋은 약이다. 단 소화불량이나 체기 또는 설사를 하고 있는 사람은 못 쓴다.
  가미귀비탕 : 평소에 위장이 약하고 빈혈체질로써 정신적 과로로 인하여 밥을 먹고난 뒤 2시간 가량 지나면 위통이 있는 위나 십이지장 궤양 또는 위산과다증에 쓰면 좋은 약이다. 기력도 회복되고 빠른 시일에 병세를 호전 시킬 수 있다.
  민간요법
  - 가지꼭지,개오동나무,귤껍질,결명초,애기똥풀(백굴채),이질풀,구기자잎을 달여서 하루 대여섯 차례씩 수시로 복용하면 특효를 볼 수 있다.
  - 현초 19g, 결명 15g을 물 3홉에 2홉 정도가 되도록 달여서 하루 세차례씩 식후에 복용하면 아주 효과가 좋다.
  - 귤껍질을 갈아서 고은 가루를 만들어 한 번에 적은 숟가락으로 하나씩 하루 세차례 공복에 냉수로 오랫동안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 검붉은 피를 토하면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2~3일 동안 음식을 먹지 않는다. 절식으로 위급을 면한 다음에 우유나 미음 같은 연한 음식을 먹으면서 몸조리에 특별한 주의를 하도록 한다.
  - 위궤양 출혈이 있을 때는 오이풀 뿌리를 건조시켜 100g정도의 분량에 2홉 가량의 물을 붓고 달여서 하루 2~3회 복용하면 효과가 아주 좋다.
  - 꿀,양추를 먹기도 하고 감자나 소라를 익혀서 먹어도 좋다.

  * 위암
  원 인
  암이라고 하는 것은 혹이 생기는 병이다. 그래서 위의 악성종양이다.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체질, 바이러스를 원인으로 하는 학설이 있는데 그 외에 자극을 많이 받기 때문에 생긴다는 학설도 있다. 이러한 여러 원인의 종합적인 것이 발병원인이 될 것이다.
  증 세
  밥맛이 없다든가 윗배의 팽만감,트림,구역,구토가 있고, 끝에 가서는 토혈이나 심한 복통이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급속히 나타나는 체중감소, 빈혈을 비롯하여 정신쇠약이 나타난다.
  윗배를 더듬어 보면 덩어리 같은 것이 느껴진다. 또 위 둘레나 멀리 떨어진 곳의 임파선 특히 왼쪽 목의 임파선종을 볼 수가 있다.
  기타 간,복막,난소 등에도 옮겨진다. 대변은 대개 설사나 변비가 보통이고 잠혈반응이 양성으로 나타난다. 위액은 산도가 적은 수가 많다.
  한방치료
  자근모려탕 : 당부 5g, 작약,천궁,자근 각 3g, 대황,인동 각 1.5g, 승마,황미 각 2g, 모려 4g, 감초 1g.
  보익합대칠기탕 : 평소에 몸이 약한 사람이 운동이 부족한 데다 과시한 것이 원인이 되어 밥을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여 때로는 위통을 야간 느끼는데 위암 초기의 진단이 내려졌을 때 이 약을 쓰면 신효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음식에 대한 조심이 있어야 한다.
  가미독활지황탕 : 평소에 건강이 좋고 밥도 잘 먹으며 병이 없던 사람이 밥을 먹고난 뒤에 위산이 분비되지 않아 위속이 갑갑하고 음식이 소화가 되지 않아 괴로움을 느끼며, 위암의 진단이 내려졌을 때 쓰는 약인데 언제나 안색이 좋지 않고 검붉으레한듯하고 명민해 보이는 사람에게 특효가 있는 약이다. 
  옥추단 :[일명 금해독단자금정]: 전문의의 지시를 받고서 써야 하며 또 체력이 과히 쇠약하지 않은 사람에 쓰면 좋은 효과가 있는 약이다.
  민간요법
  - 산두근뿌리를 진하게 달여서 1회에 한컵씩 하루 세차례를 복용하며 공복에 오랫동안 복용하면 특효를 볼 수 있다.
  - 바위솔잎 한줌에 2홉 가량의 물을 붓고 1.5홉이 되게 달여 1회에 1컵씩 하루 세차례 공복에 마시면 아주 좋은 효과를 보게 된다. 바위 솔잎을 달일 때 겻보리를 한줌 넣어서 달여가지고 복용하면 부작용을 막을 수가 있어서 더욱 좋다.
  - 가지꼭지를 달여서 하루에 세차례씩 공복에 장복하면 신통한 효과가 있다.
  - 게오통나무,감초,지네 두 마리를 넣고 싸지 않은 불에 달여서 하루 2~3회 정도 먹으면 특효가 있다.
  - 가지꼭지,애기똥풀(백굴채),칡,마늘을 생즙을 내어 수시 복용하여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위경련 = 적병
  원 인
  흔히 오목가슴이 갑자기 아플 때가 있다. 이것이 위경련이다. 가슴앓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병은 어떤 위질환이 있을 때 별방되는 위의 동통이라고도 볼 수 있다. 신경성 위통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중추신경질환, 신경쇠약, 히스테리 등에서 오기도 한다. 말라이아,빈혈,연중독,니코틴 중독 같은 것에서도 볼 수 있다.
  증 상
  느닷없이 덩어리 같은 것이 윗배로 치밀며 아주 심한 통증이 발작성으로 상복부에 나타난다. 얼굴이 창백해지고 맥박이 적고 빠르며 이같은 발작이 자주 일어난다. 원인인 질환이 없으면 평상시는 조용하다.
  한방치료
  청열해위탕 : 신경질적인 사람이 기분이 몹시 불쾌할 때 습관성으로 자주 일어나는 심한 통에 이 약을 두 세첩만 쓰면 효과르 볼 수가 있다. 얼굴이 붉어지고 명치에서 가슴으로 치밀면서 아픈 것이 특징이다. 약효를 보면 음식에 계속 조심성을 갖고 마음을 편하게 가져야 한다.
  정기천향탕 : 보통 때 위장이 약하며 손발이 찬 사람이 정신적 충격을 받았거나 울분이 원인이 되어 심장병을 일으켰을 때 쓴다. 단 몸이 장실하거나 체온이 높으면 오히려 이 약으로 해를 입는다.
  반출산 : 늘 위장이 약한 사람이 몸을 차게한 것과 기분이 울저한 것이 원인이 되어 명치로 부터 가슴, 옆구리 아래로는 배꼽 근처와 오줌통까지 쑤시는 듯 아픈데 쓴다.
  민간요법
  - 병이 심해서 급할 때에는 윗부분을 꾹 누르고 있으면 통증이 멈추게 된다. 이렇게 통증이 멈춘 다음 더운 물에 수건을 적셔 찜질을 하거나 붉은 고추를 위장 위에 올려 놓고 찜질을 하면 신기하게 위경련이 멈추게 된다.
  - 황경나무의 열매나 껍질을 벗겨 가루로 만들어서 4g을 1.5홉의 물에 풀어서 1홉이 되도록 달여가지고 하루에 세차례씩 실후에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 사초를 그늘에서 말리어 물을 붓고 달인 다음 한컵씩 복용을 하면 특효가 있다.
  - 마늘과 매실을 생것으로 수시로 먹어도 좋은 효과가 있다.
  - 마늘 생즙을 내어 0.2홉 가량 먹으면 신통하게 낫는 효과가 있다.
  - 백작약,생솔잎,쑥,가지꼭지에 물을 붓고 달여서 하루 세차례씩 복용해도 신통한 효과가 있다.

  * 식욕부진
  원인 및 증세
  밥맛이 없는 것은 여러 가지 만성질환, 급성 또는 열성 질환이 있을 때 많이 나타나는 증세로서 특히 위장질환인 사람에게 더욱 많이 나타나게 된다. 반면에 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자꾸만 먹을려고 하는 병이 있다. 이것은 식욕 향진으로서 당뇨병 기타 여러 가지 질환이 있다.
  그이외에 식욕에 이상이 잇어서 정상적이 아닌 것 소금,흙 같은 것을 자꾸만 먹을려고 하는 이식증도 있다. 기생충 질환,정신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다.
  한방치료
  보중익기탕 : 언제나 얼굴이 희고 허약한 체질로써 곧 피로하기 쉬운 사라이 과로하거나 똔ㄴ 몸살 후에 식욕이 없을 때 기력이 함께 회복되는 약이다.
  육미지황탕 : 평소 강단이 있어 보이나 나이에 비해 언제나 정력이 부족하며, 오후에 잘 피로한 사람에게 듣는 특효약이다.
  귀비탕 : 정신적인 과로에 지쳐 수면도 좋지 않고 식욕도 없는 사람에게 쓰는 보혈강장제이다.    
민간요법
  - 산딸기,산초,생강,솔잎,우담,귤껍질,검은꺠,복숭아,소라,매실,배,송이버섯,칡 등을 먹으면 밥맛이 아주 좋아진다.
  - 가물치,닭,밀가루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식욕을 돋구는데 특효가 있다.
  - 삽주,익모초,차전자,하고초,황련,들국화,뵈리싹을 달여서 먹어도 밥맛이 잘나는 특효약이다.

  * 구토
  원인 및 증세
  사람의 골 속의 연수 내에 있는 구토 중추가 자극을 받아서 위 속의 것이 토출되는 것이다. 따라서 구토 중추가 직접적으로 자극을 받아서 나타나는 것을 중추성 구토라고 하는데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다.
  한방치료
  곽향안위산 : 평소에 소화가 약한 사람이 과식이나 술로 인하여 식사를 하려면 구토를 일으키는 경우에 쓰며 비위가 가라앉는 약이다.
  가미육군자탕 : 위가 약해서 오랫동안 고생해 온 사람이 정신적 갈등으로 인하여 비위가 가라앉지 않고 계속 식사도 잘 못하고 먹으면 번번히 토할 때에 이 약을 쓰면 체력까지 회복되어 건강해 질 수 있는 강장제이다.
  비화음 : 위장과 몸이 함께 쇠약해져서 음식을 먹으면 반드시 토하는 증세에 특효이다.
  반하사심탕 : 보통 구토를 할 때는 이 약을 5~6첩 달여 먹는다.
  민간요법
  - 임신 구토에는 반화 8g, 생강 6, 복령 3.8g에 2홉의 물을 붓고 달여서서 하루에 아침 저녁 식후에 두차례씩 먹는다.
  - 백반,생강,꿀을 먹어도 효과가 아주 좋다.
  - 갈대,반하,황련,박하를 달여서 한컵 정도 먹으면 속이 가라 앉는다.

  * 토혈
  원인 및 증세
  입으로 피를 토하는 병인데 흔히 식도,위,십이지장에서 나오게 된다. 출혈이 위안에 있지 않고 곧 토출될 때는 선홍색이나 위에 머물러 있다가 나오면 위약의 작용을 받아 흑갈색 또는 암흥색이 된다. 폐나 기관에서 나오는 객혈과는 엄격히 구별해야 한다.
  한방치료
  가미귀비탕 : 정신적 충격이나 슬픔으로 인하여 갑자기 피를 토하는 경우에 이 약을 써서 정신적 안정을 갖게 하여 잠을 잘 자게함과 동시에 보혈을 아울러 다스리는 다목적인 강장 및 지혈제로써 좋은 약이다.
  복령보심탕 : 피로한 끝에 온 첫 증세는 풀렸으나 미열,기침,가래가 아직 가시지 않고 있는데 뜻밖에 객혈이 있어 허둥지둥 폐결핵의 의혹을 갖고 당황할 때에 써서 지혈도 멎고 체력도 서서히 회복시키는 처방으로서 감기 끝에 피가 보였다는 것과 쾌환이 될만한 증세가 보일 때 무리하지 않게 써 보는 것이다.
  민간요법
  -오배자,지유,익모초,다시마,천문동,뽕나무꽃,쑥,율무,살구 등을 달여서 한 번에 반홉 가량 마신다.
  - 내출혈일 때는 개고기를 푹 고아서 잘 익힌 다음에 먹으면 특효가 있다.
  -찹쌀밥,연뿌리,생지황,무화과,백반,곶감,마늘을 먹으면 특효를 볼 수 있다.

  * 각혈
  원인 및 치료
  토혈과 비슷하나 각혈은 폐나 기관에서 혈액이 나오기 때문에 위,식도,십이지장에서 나오는 토혈과 구별이 된다.
  한방치료
  삼황사심탕 : 대황,황령,황연 각 1g을 0.6홉의 물을 붓고 4~5분간 달인 다음 짜서 1회에 복용하면 특효를 볼 수 있는 약이다.
  민간요법
  꼭두선이의 뿌리와 띠뿌리를 1.5홉의 물이 1홉이 되도록 달여서 먹으면 각혈이 곧 멈춘다.

  * 장염
  원 인
  장질환은 소장,대장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여기 여러 가지 질환이 있는 예증을 들어보겠다.
  급성장염
  이 병은 어떤 세분된 병에 나타나는 장의 급성 염증성 징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식중독에서 나타나는 소견 또는 약물중독, 전염병의 일부, 특히 음식물과 같이 들어간 대장균,장티프스균,이질균,콜레라, 심지어는 인폴렌자 등도 큰 의미로써 이에 속하여 폭음 폭식 불결한 음료수까지도 모두 원인이 되고 있다.
  만성장염
  오랫동안의 만성이 된 결과를 나타낸다. 이것은 급성장염이 반복하여 나타나기도 하지만 만성의 소화장애나 문맥울혈 신장,심장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증 세
  급성장염
  느닷없이 설사,구역,구토,뱃속이 출렁거리는 소리와 열이 난다. 탈수상태도 있다. 대변이 고약한 냄새가 나기도 하고 점약이나 피가 섞이기도 한다. 후증기도 있다.
  만성장염
  복부의 팽만감과 불쾌감이 있다. 둔한 복통과 밥맛이 없고 대변은 꼭 설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점액이 섞인다.
  한방치료
  반하사심탕 : 반하 5g, 황령,건강,감초,대추 각 2.5g, 황련 1g을 2홉의 물로 달여서 1.5홉이 되게 하여 먹으면 후중기가 개면서 곧효과를 보게 된다.
  민간요법
  - 물엿(조청)을 7.5g 그릇에 넣어 불에 데우다가 달걀 1개, 정종 1잔을 넣고 잘 섞어서 달걀이 잘 반죽이 되었을 때 마시도록 한다. 심하지 않은 병은 한 번만 복용해도 치료가 되는데 심할 경우에는 3일간만 계속해서 복용하면 완전히 치유할 수 있다.
  - 황련,차전초,현초,결명초 등의 약초를 달여서 하루에 세차례씩 공복에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 물을 먹고 싶은 대로 실컷 마시고 술과 담배를 갑자기 끊는다.
  - 장 출혈이 있을 때는 오이풀 뿌리를 잘 말린 것 100g 정도에 2홉 가량의 물을 붓고 끓여서 서너차례 복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 설 사
  원인 및 증세
  설사는 병명이 아니고 하나의 징후인데 일반적인 입장에서 급만성으로 구분하고 있지만 그 종류가 대단히 많다.
  급설사의 경우
  변이 짧은 시간 내에 물같이 나오고 변을 보는 횟수가 하루 10회 이상이며, 보통,방열 등의 합병 증세를 동반하지만 원인을 찾아서 치유하면 곧 낫는다.
  만성설사의 경우
  약을 써도 반응이 적으며 증세도 있다 없다 한다.
  - 세균성 설사는 가장 무서운 설사이며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 때문에 발생한다. 대체적으로 사망률이 45~50%나 되므로 극히 주의를 해야 한다.
  콜레라,장비브리오,이질(적리) 등도 세균성이고 환자에게는 큰 고통을 주는 무서운 병이다.
  - 바이러스에 의한 설사는 상기도가 약한 어린이와 노쇠한 사람에게 잘 걸리는 질환이다.
  - 엘리지성 설사는 세균이나 독소에 의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음식을 섭취했을 때 온다.
  - 정신 신경성 설사는 소위 문명병이라고 하는 것인데 불안,공포,분노 등의 스트레스 현상에서 빚어지는 병이다.
  요양방법
  - 위장의 부담을 덜도록 1~2일간 금식을 하고 죽을 쑤어서 한공기(약 2홉)씩 하루에 4~5번 정도 먹는게 좋다.
  - 설탕을 타지 않고 진하게 끓인 결명자차를 수시로 마신다.
  - 2~3일이 지난 후 우유를 1홉 정도 마신다.
  - 용변의 횟수가 잦아지면 기력이 줄고 매우 무력해지기 때문에 체력 회복을 도와야 한다.
  - 소화기관의 이완으로 입으로 먹으면 곧 배설하는 증후가 생겨 탈수증이 병발하기 쉬우니 유의해야 한다.
  한방치료
  진무탕 : 자호,앵피,길경,생강,천궁,복령 각 3g, 독활,감초,형개 각 2g.
  사신환 : 보통 때는 항상 건강하나 새벽녘만 되면 아랫배가 싸르르 아프며 설사를 하는 소위 갱년기에 오는 내분비성 장염의 특효약이다.
  곽향정기산 : 밖에서 노숙(예를 들면 등산을 했을 경우 산에서 자는 것)을 했거나 여행을 했을 때 물을 갈아 먹었는데 가벼운 감기 기운이 겸해서 질환이 발생했을 경우 좋다.
  이중탕가감 : 몸이 허약한 사람이 차게 했거나 찬음식을 먹은 것이 연유가 되어 배가 아프며 설사를 하는데 쓰면 좋은 약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민간요법
  - 배를 따습게 하고 사과를 갈아 물에 희석해서 먹으면 좋은 효과가 있다. 사과에는 설사를 억제하는 '팩질'이 들어 있어서 좋다.
  - 쇠비름,까마중,질경이씨,마,찹쌀을 볶은 것, 복나무 열매를 달여서 한 번에 한컵 가량 1일 3~4회 정도 먹으면 특효를 볼 수 있다.
  - 현초를 그늘에서 말린 것을 물을 붓고 미지근한 불에 오래 달여서 한 번에 한컵씩 하루 세차례 복용하면 신효한 효과가 있다.
  - 그늘에서 말린 산버들을 진하게 달여서 1회에 한컵 정도를 하루에 세차례씩 먹는다.
  - 산버들 그늘에서 말린 것 15g, 곶감 1개, 닭벼슬에 2홉 가량의 물을 붓고 1.5홉이 되게 달여서 먹으면 특효가 있다.
  - 순메밀 국수를 물기를 없게 하고 양념을 하지 않은 채 참기름에 비벼서 먹으면 특효가 있다.
  - 그늘에서 말린 결명초 10g에 3홉 가량의 물을 붓고, 1.5홉 가량이 되도록 약간 진하게 달여서 하루에 세차례씩 공복에 장복하면 신효가 있다.
  - 닭의 벼슬을 깨끗이 씻은 다음 물을 붓고 푹 고와서 그 물을 하루에 2~3회 먹으면 좋다.
  - 곶감을 녹으라질 때까지 오랫동안 달여서 그 약물을 차마시듯 수시로 먹어도 좋다.
  - 찔레의 잘 익은 열매를 말려서 물을 붓고 달인 다음 1회에 4g씩 하루 세차례씩만 먹으면 신효한 효과가 있다.
  - 산자사 7.5g, 생강 6g, 빈랑자 7.5g을 달여서 2~3회 분으로 나누어 하루에 복용하며 통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복용할 때에는 꿀 2숟가락을 타서 먹는다.
  - 냉이를 불에 태워서 가루로 만든 다음 1회에 작은 숟가락으로 하나 정도로 식후에 하루 세차례 먹는다.
  설사의 원인 : 설사를 하면 곧 장이 나쁘다고 생각하는데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고 대장의 운동에 이상이 있기 때문이다. 찬 것을 먹었을 때 곧 설사하는 사람도 있다.
#1 과음,식사 #2 위산의 결핍 #3 췌장의 병으로 인한 소화액의 결핍 #4 소장의 병 #5 대장의 병 등이며, 너무 염려할 필요는 없다.

  * 변비
  원 인
  일정하게 독립된 병명이 없고 몇 가지로 구분하여 볼 수 있다.
  일과성 변비는 찌꺼기가 적고 자극이 없는 음식물이라든지 탄닌 성분이 많은 감 같은 식품을 섭취할 때 또는 임심증 의식적으로 대변을 참는 습곤이 있는 사람에게서 잘 나타난다.
  이차적 변비는 여러 가지 질병 즉 열성질환,장관협착,빈혈이 있는 사람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상습적 변비는 흔히 많은 변비다. 이 변비는 이완성 변비와 경련성 변비로 나눌 수 있는데 전자는 장벽이나 복벽의 이완으로써 나타나며, 장의 하수나 변형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후자는 장의 신경성 경련을 일으키기 때문에 나타나게 된다.
  증 세
  보통 헛배가 부르고 밥맛이 없어지며 머리가 무거운 느낌이 드는 것은 이완성 변비다. 그래서 일에 대한 능력이 줄어 든다. 이와 같은 증상이 있는 외에 대변이 자주 마렵기는 하지만 대변이 잘 나오지 않고 또 조금씩 나오더라도 대변을 본 다음 시원치 않는 것은 신경성 변비다.
  한방치료
  대승기탕 : 상습 변비로 복부가 뿌듯한 지실 망초 각 3g, 후박 5g, 대흥g을 넣은 대승기탕을 쓰면 특효가 있다.
  미자인환 : 식물성의 지방이 주제로 된 완화제이기 때문에 몸에 아무런 부담 없고 습관성이 없는 특징이 있으며 장기 치료 중에도 다른 약과 서로 자극이 없어 곁들여서 쓸 수 있는 특징 있는 좋은 약이다.
  팔진탕가감 : 조혈 기능을 강화시키변서 소화 기능까지 함꼐 작용을 수 있는 부인들의 보혈강정제이며, 소위 무력성 변비의 특효약이 된다.
  청심전 : 노쇠한 사람들의 상습성 변비에 대한 특효약이다. 약과 함꼐 우유를 적당하게 먹고 잣죽을 계속해서 먹으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민간요법
  - 잘 익은 찔레 열매를 따가지고 말린 것 5개 가량을 달여서 하루 분량으로 하여 두 차례로 나누어 먹는다.
  - 생계란과 조청을 잘 저어서 섞은 다음 하루 2차례만 먹으면 특효가 있다.
  - 결명자를 볶아서 차로 하여 하루에 5~8g 수시로 마신다. 한방에서는 간과 관련하여 눈이 밝아진다고 하는데 결명자의 씨에는 '옥사안토라키논'이 들어 있어 원만한 사하작용이 있다.
  - 대화 3g, 도인 6g, 감초,계피 4g을 하루의 복용량으로 하여 3홉의 물을 붓고 2홉 가량이 되도록 달여서 세차례로 나누어 먹으면 신바한 약효가 있다.
  - 나팔꽃씨에 물을 붓고 달여서 1회에 0.5g 이내로 하루 두차례씩 2~3일만 복용하면 거뜬하게 나을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복숭아잎과 치자에 2홉 가량의 물을 붓고 1.5홉이 되도록 달여 하루에 2~3회 정도 복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 가물치 회를 해서 먹거나 뱀장어를 구워서 먹으면 좋은 약효가 있다.
  - 부화과,마늘,간장,돼지염통,들기름,미역,콩기름,파,생강,참꺠,참기름을 먹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상습 변비로 고생을 하는 사람은 나팔꽃씨, 호장근 잠재풀에 물을 붓고 달여서 복용하면 좋다.
  - 섬유성 식물인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고 매일 배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 황달
  원인 및 증세
  황달이라는 것은 병명이 아니고 한가지의 증후다. 여러 가지 질환 특히 간장 질환에 많이 나타나는 병이다. 눈과 입술은 말할 것도 엇고 피부색까지도 누런 황색으로 변하며 더욱 심하면 온몸이 갈색으로 변한다.
  또 전신이 나른하고 밥맛이 없으며 구역질이 나고 열이 높은 때도 있고 낮은 때도 있다.
  황달은 우리 눈의 흐니자위나 입단의 점막에서 가장 빠리 발견할 수 있다. 황달이 있는 경우에는 그 원인적 관계가 반드시 있는 것이다. 따라서 증상,치료 등은 그 원인적 질환에 의하여 각각 다르다.
  한방치료
  가감위령탕 : 음식체가 원인이 되어 병이 나고 계속적으로 소화불량이 될 때 이 약을 써서 위 장애도 돕고 황달도 치료하는 약이다. 특히 어린이나 소년에 많이 쓰여지는 약이다.
  인진고탕 : 건강한 사람이 황달에 걸려서 배가 부르고 변비가 곁드령 있을 때 쓰는 좋은 약이다.
  인진 오령산 : 황달병에 걸린지가 오래되지 않고 소변을 보아도 시원스럽지 않으며 그외의 증세가 없을 때 쓰며 혈액 속의 담즙이 소변을 통해서 배설되는 작용을 하는 약이다.
  민간요법
  - 가막조개와 물을 각각 1되씩 섞어서 끄늘한 불에 한시간 정도 끓인 다음 조개는 건져 내고 국물이 약 3홉이 되도록 졸인 다음 간을 맞추어서 하루 네 번 정도 오랫동안 복용토록 한다.
  - 결명초씨를 곱게 빻아 물을 붓고 20g 가량을 진하게 달여서 먹으면 효과가 좋다.
  - 잘 마른 인진고의 잎과 줄기를 가늘게 자른 것 20g과 물 3홉 가량을 붓고 약간 진하게 달여서 1홉 정도가 되게 한다. 이 약물을 하루에 2~3회씩 계속 복용하면 좋다.
  - 무로 즙을 내어 하넌에 한컵씩 하루 세차례씩만 식후에 오랫동안 복용하면 치유할 수가 있다.
  - 인진고 한줌, 생강 한뿌리를 잘게 잘라 가슴과 사지에바르고 사철쑥 4뿌리, 치자 7개, 감초 3.8g, 대황 3.8g을 달여서 식후에 하루 세차례씩만 복용하면 좋다.
  - 오이꼭지를 가루로 만들어 코에 넣으면 눈의 누런 빛이 없어지고 노란물이 코로 나오면서 낫는다.
  - 계란 1개를 껍질채 태워 가루를 만들어서 초 1홉에 탄 다음 따뜻하게 해가지고 먹으면 콧속에서 분비물이 나온다. 3번만 계속해서 복용하면 웬만한 황달병은 가뜬하게 낫는다.
  - 담즙의 흐름을 방해하는 황달일 때는 빠리 진단을 해서 외과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 간염
  원 인
  대ㅑ변 중의 바이러스가 배설되고 물이나 음식물에 오염되어 사람에게 옮겨져서 감염되나. 잠복기간이 20~40일 쯤 걸린다. 혈청 간여은 수혈이나 혈액제품,주사기 등을 사용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체내에 옮겨서 감염된다. 잠복기간은 40~120일쯤 걸린다.
  증 세
  온 몸이 나른하고 밥맛이 없어지며 두통,구역,구토 또는 배가 아프기도 하고 설사나 열이 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증상이 며칠 계속 되다가 황달이 나타난다. 그리고 2~6주간 가량 계속되며 맥은 대개 빠르지 않다.
  가끔 피부의 가려움증을 느끼며, 황달이 나타나기 직전부터 소변색이 암갈색을 나타낸다.
  한방치료
  시호사물탕 : 몸이 수척하고 밤에 열이 심할 때에 잘 듣는 약이다. 특히 급성 간염에는 2~3첩이면 바로 약효가 나타나며 안심하고 써도 좋다. 단 달걀은 피해야 한다. 달걀을 먹게 되면 부작용이 일어나 병이 오래 간다.
  대화중음가감방 : 과음과식 또는 폭음포식이 원인이 되어 위와 간장,비장이 종창이 되는데 신열은 없고 소화장애가 심한 간염에 잘 듣는 약이다. 병세가 좋아질 때까지 특히 음식에 조심을 해야 한다.
  섯;허팅 : 급성 간장염에 쓰이는 약으로 신열이 있고 오후에 오한과 함께 열이 높고 입안이 쓰며 때로는 토하며 오른편 상복부에 압통이 있는 경우에 쓰면 약효가 좋다. 좀 성질이 급한 듯한 사람에게 잘 듣는다.
  민간요법
  - 석골풀,하수오,시호,오수유를 물에 넣고 달여서 하루 2~3차례 복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 자라를 푹 고와서 바드득 짜서 그 국물을 한컵씩 하루 세차례씩 2~3일만 복용하면 특효를 볼 수 있다.
  - 구기자를 달여서 하루 2번 정도 마시거나 생즙을 내어 반컵가량을 하루 2번 정도 먹는다.
  - 황달을 동반하는 급성 간암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고 유행성 간암과 혈청간암이 있다.

  * 회충
  원인 및 증세
  회충은 대개 소장에 기생하는데 구역질이나 구토, 입맛이 없으며, 배가 아프다. 이 증세가 있으면 이상한 것을 즐겨 먹는 경향이 있다. 예를들면 흙을 먹는다든가 소금,신 과일,숯,지물 같은 것을 즐겨 먹는다.
  회충이 많이 기생하게 되면 덩어리가 되어 장폐쇄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간혹 충수나 담관에 들어가서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약으로는 여러 가지 구충제가 있다. 인분을 준 밭에 맨발로 다니지 말며, 인분을 준 생야채를 깨끗이 씻어서 먹고, 식기를 끓인 물로 소독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 된다.
  한방치료
  고련피(먹구슬 나무의 껍질)를 달여서 하루에 5~10g을 아침 공복에 복용한다.
  해인초 : 해인초를 진하게 달여서 한컵 가량 아침 공복에 복용한다.
  민간요법
  - 학술을 달여서 하루에 4~12g을 아침 공복에 먹는다.
  - 편축의 잎과 줄기를 달여서 하루에 5~10g을 달여서 공복에 복용한다.
  - 마늘 한통을 갈아서 매일 저녁 먹는데 5~6일간 계속해서 복용해야 한다.
  - 지렁이를 말려 가루로 만들어서 5~6일간 계속 복용해야 한다.
  - 추자 열매를 생으로 계속 먹어도 좋은 효과가 있다.
 
  * 채독
  원인 및 증세
  구충증이라고도 하는데 대개 소장의 상부에 주로 기생한다. 이 기생충에 감염하게 되면 빈혈 증상이 나타나게 되낟. 구충이 장점막에 붙어서 계속적으로 출혈을 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안색이 나빠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손톱의 모양이 달라지게 된다. 대변의 잠혈,반혈이 나타나며,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중 호산구가 많아지게 된다.
  민간요법
  - 누에 번데기를 한홉 가량 기름을 내어 하루에 3~4회 정도 먹으면 아주 특효한 효과가 있다.
  - 빈 속에 하루 세차례씩 호도를계속해서 먹으면 좋다.
  - 비자나 추자열매를 공복에 계속해서 먹으면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

  * 요 충
  원인 및 증세
  소장 하부에서부터 맹장 경상부에 기생한다. 요충이 홍문으로 나와서 알을 낳기 때문에 견디지 못할 만큼 가렵다. 이러한 증세로써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고 심지어는 신경에 까지 영향이 미쳐 신경과민이 된다.
  호박씨 : 늙은 호박에서 긁어낸 호박씨를 햇빛에 말리고 불에 볶은 다음 껍질을 벗겨서 어린이들에게 주면 곳해서 잘 먹는다. 극약인 다른 구충제에 비하여 부작용이 없어 허약한 어린이에게는 아주 좋은 약이다.
  민간요법
  - 고련피의 껍질을 달여서 5~10g을 아침 공복에 공복에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 쑥을 그늘에 말리어 물을 붓고 달여서 수시로 먹으면 약효가 있다. 또 쑥떡을 해서 먹으면 먹기도 좋고 약효도 좋다.

  * 촌 충
  원인 및 증세
  조충이라고도 하는데 증상이 없을 때도 있으나 흔히 위장 증상인 구역,구토,복통 또는 설사 등이 나타난다. 또 밥맛이 없어 지고 때에 따라서는 빈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한방치료
  해인초탕 : 생체에 부담이나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고 구충되는 특징이 있다. 단맛이 좋지 않아 먹기가 거북하다.
  금운산 : 약량이 많아 먹기가 거북해서 어린이에게 복용시키기에 약으로는 부적당하다. 약효는 보장이 된다.. 복약의 전후를 통하여 동물성 기름이나 설탕 같은 것의 영양 섭취를 삼가는 것이 약효를 위해서 좋다.
  민간요법
  - 관중을 달여서 5~10g 가량을 한 번에 복용한다.
  - 먹구슬 나무의 겁질을 달여서 하루에 5~10g을 공복해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 석류의 뿌리껍질을 물에 깨끗이 씻은 것 55g에 물 1.5홉을 붓고 1주야를 재운다음 1홉 정도가 되도록 다려서 하루에 세 번씩 식후에 복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 아침밥을 굴목 피마자 기름 한숟가락을 먹은 다음 호박씨 38g을 갈아 한컵의 꿀어 섞어서 반은 아침에, 반은 점심을 굶고 먹으면 촌충을 구제하는 특효를 볼 수 있다.
  - 추자 열매를 까서 생으로 먹으면 좋은 효과가 있다.

  * 위통
  한방치료
  안중산 : 위산과다와 위통에 특효를 보는 약인데 만성위장 병에 위산과 같은 효능을 갖는 한방의 처방약이다.
  건리탕 : 몸이 허약해서 몸을 조금만 차게 하면 틀림없이 위통이 나타나는 사람에게 좋은 효과가 있는 약으로 오래 쓰면 근절 될 수 있는 처방이다. 이약을 복용하면 손발과 뱃속이 더워지고 소화도 잘 된다.
  민간요법
  - 관격에는 고삼지유를 달여서 한컵가량 2번 복용한다.
  - 곽란에는 오이순이나 질경이 또는 그 뿌리의 생즙을 내어 2번 가량 복용한다.
  - 구역질이 나는 데는 뽕나무를 미지근한 불에 오랫동안 달여서 1회에 한컵 가량 2~3회 복용한다.
  - 급성 위카다르일 때에는 소금을 한줌가량 머걱나 마늘을 한통쯤 먹으면 금시에 효과가 나타난다.

  * 딱국질
  한방치료
  폐대탕 : 하양 1.5g, 폐대 5g, 생강 4g에 2홉의 물을 붓고 1.5홉이 되도록 다려서 식후에 복용한다.
  민간요법
  - 젖을 한컵 정도 먹으면 즉시 갠다.
  - 곶감 1개를 달여서 그 물을 한컵 정도 먹어도 곧 갠다.

  * 복막염
  원 인
  맹장염에 걸렸던 환부가 터져서 복막에 침해하는 경우에 생기는 병인데 이외에도 위장의 궤양이 터진 것을 그대로 놓아두거나 담주머니나 담관이 터뎌 생기는 수도 있다. 또 결핵균의 침해로 발명하는 결핵성 복막염도 있다.
  급성화농성 복막염 : 복뼉의 제일 안쪽은 복막이라는 막으로 둘러싸인 복강에는 세균이 없으나 위나 장에는 많은 세균이 있다. 터지자마자 심한 복통이 있고 때에 따라서는 환자가 실신할 때도 있다.
  결핵성 복막염 : 결핵균이 원인이 되어 복막염이 생길 때는 증세가 그다지 심하지 않다.
  증 세
  오한과 함께 배가 심하게 아프며 간혹 초기에 설사는 하는 때도 있고 배가 커지며 고통을 느끼고 구역질이 나게 된다. 발병 후로는 급격히 몸이 쇠약해지는데 병세가 복막염과 비슷하면 서둘러서 치료치 않고 방치하면 큰 일이 생기긴다.
  한방치료
  소건중 : 갑자기 복부가 땡겨지는 통증이 일어날 때 계피,생강,대추 각 3.8g, 감초 2g의 처방인 이 약을 복용하면 곧 통증이 가라앉는 특효가 있다.
  민간요법
  - 토란을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기고 갈아서 고은 가루를 만든 다음 밀가루와 생강을 섞어 짓이겨서 개여 직경 1.2cm와 1.5cm가 되게 종이 위에 펴서 이 두 개의 약을 환부에 덥석 붙인다. 하루 2~3번 정도만 갈아붙이면 신통한 효과가 있다.
  - 갯버들의 껍질을 벗겨내면 껍질 바로 안에 희고 엷은 껍질이 있다. 이 껍질을 벗겨서 그늘에 말린 다음 잘 말려서 3홉의 물을 붓고 15분 정도 달여서 2홉 정도가 되면 1회에 복용토록 한다. 하루에 4~5회 가량 장복을 하면 특효가 있다.
  - 패장초 한줌에 1.5홉의 물을 붓고 1홉 가량이 되도록 달여서 하루에 세차례씩 식후에 4~5일만 복용하면 웬만한 복막염은 낫는다.

  * 맹장염
  원 인
  급성과 만성이 있는데 발병은 맹장의 충양돌기라고 하는 부분에 염증이 생겨 오른쪽 복부 아래에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증 세
  환부에 손을 못댈만큼 지독한 압통이 있고 누워서 오른쪽 다리를 펴서 상하로 운동을 하지 못한다. 이런 사이에 시간이 흐르면 멍우리가 생기며 음식물을 토하고 현기증이 생겨 거동의 자유를 잃고 때로는 열이 없다가도 느닷없이 38도 이상까지 오르게 된다.
  한방치료
  번루 200g 가량을 소금에 넣어 절인 다음 여기서 나온 즙액을 반컵 가량 마신다. 하루 3~3회씩 3~4일만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민간요법
  - 무생즙 낸 것과 생강즙 낸 것을 섞어서 꼭 짠 다음 이 찌거기를 맹장의 환부에 하루 2~3차례 가량 붙이면 좋다.
  - 초결명을 진하게 달여서 한 번에 한컵씩 3~4일만 계속하면 특효가 있다.
  - 토란껍질을 두겁게 벗겨 곱게 갈아서 만든 가루와 밀가루를 같은 양으로 섞어 가지고 약간의 생강을 넣어 짓이긴 다음 맹장부분에 두텁게 붙인다. 하루에 2번씩 3~4일만 계속하면 특효가 있다.

  * 최토
  원임 및 증세
  구토증을 자극하는 것과 위를 자극하는 것이 있으나 대개 위의 지각신경을 자극하는 것이 많다.
  민간요법
  참외꼭지 말린 것 2g, 팥 2g을 가루로 곱게 만들어 먹는다.

  * 비장이 부었을 때
  한방치료
  사역산,자호 5g, 지실 2g, 작약 4g, 감초 1.5g애 2홉의 물을 붓고 1.5홉이 되도록 달여서 하루 세첩 씩 5~6일만 복용하면 내리기 시작한다.
  민간요법
  - 잔디 2줌에 3홉의 물을 붓고 1.5홉이 되도록 진하게 달여서 하루 2~3회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 여름을 탈 때
  원인 및 증세
  몸이 쇠약해지며 밥맛이 없고 안색이 나빠지며 몸이 나른하고 활동력이 감퇴된다. 계속 밥맛을 돋구고 원기를 회복시키며 위를 보호 하는데 좋은 약효가 있다.
  한방치료
  인삼양위탕 : 체질이 허약하고 식욕이 없으며 원기가 없어질 때 이 약을 써서 밥맛을 돋구고 원기를 회복시키며 위를 보호하는데 좋은 약효가 있다.
  민간요법
  - 여뀌를 짓이겨서 진하게 생즙을 낸 후 불에 따뜻하게 데워서 한 번에 한컵식 하루 세차례 2~3일만 복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향기와 자극기가 위장의 기능을 항진 시키고 신경을 흥분시킨다.
  - 생강과 대추를 넣어 차를 만든 마음 진하기 않게 약간 설탕을 넣어 복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 소주 1홉에 매실 5~6개를 담구었다가 매실을 건져 내고 더운 물 반홉 가량을 붓고 설탕을 탄후 복용한다.
  - 옥수수를 푹 삶아서 건져낸 물을 1회에 한컵씩 하루 2~3회 복용토록 한다.

      4) 호흡기 계통 질환

  * 감 기
  원 인
  상기도에 급성 염증이 생긴 것을 감기라고 하는데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된다. 환자의 병균을 검출해 보면 많은 종류의 바이러스가 검출되므로 어떤 한가지의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기 걸린다고 단언할 수가 없다.
  증 세
  갑자기 오한이 나고 콧물이 나며 재채기를 하고 목이 아프며 37~38도의 열이 나는 등 급성으로 발병한다. 특히 어린아이들에서는 열이 높고 모든 증세가 심하게 나타난다.
  조통 열은 3~4일 계속하며 두통,피로감을 5일쯤만 지나면 좋아진다. 1차적인 급성기가 지나면 2차적으로 여러 가지 세균이 기관지에 들어가 기관지염이 생겨 기침을 하고 담이 나온다.
  이것은 또 폐염을 유발시킬 염려가 있으며 감기 후에 폐염이 잘 발생한다. 감기가 한달 이상이나 계속되면 폐결핵의 초기임을 의심하여 병세에 각별한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
  한방치료
  계피 5g, 작약 4g, 감초 3g, 대추 5g, 생강 4g, 갈근 7g, 마황 4g을 달여서 하루 세차례로 나누어서 복용하도록 한다.
  민간요법
  - 무를 다진 다음 물엿이나 꿀을 섞고 드거운 물을 부어서 잘 저어가지고 마신다. 초기의 해열발한에 효험이 아주 좋은 약이다.
  - 귤겁질을 팔팔 끓는 물에 넣어서 울여 낸 다음 이 물에 설탕을 타서 마시면 좋은 효과가 있다. 또 귤껍질을 까맣게 볶아서 가루를 만들어가지고 식후에 한 번 숟가락씩 하루 세차례를 먹어도 좋은 효과가 있다.
  - 파의 흰 부분을 짧게 잘라서 물을 많이 붓고 팔팔 끓인 호물거리는 것을 마신다. 초기의 발한 해열에 아주 좋다.
  - 파 3뿌리, 생강 5조각, 마늘통 1통을 잘 다져서 팔팔 끓는 물에 넣으면 풀어진다. 이 물에 설탕을 타서 자기 전에 마셔도 효과가 아주 좋다.
  - 대추 말린 것 10g에 물 1.5홉을 붓고 1홉이 되도록 다령서 하루 2~3차롓기 2, 3일만 복용하도록 좋다.
  - 청주나 약주를 따근하게 데운 다음 그 안에 계란 2개를 거품이 날 때까지 저어서 푼다. 이것을 마시면 열이 곧 내린다.
  - 수양버들 가지를 가늘게 자른 것 10g, 생강 3조각을 물에 넣고 팔팔 끓여서 하루 2~3회 정도 먹으면 좋다.
  - 하눌타리를 가루를 내어 6g을 1일 분량으로 하여 달여서 3~4일만 먹으면 특효가 있는 약이다.

  * 인플루엔자(독감)
  원 인
  흔히 독감 또는 유행성 감기라고 하는 것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되어 발병한다.
  증 세
  대개 24~72시간 동안 독감 바이러스가 잠복하며, 두통,오한,전신통 등의 증상으로 발병하며, 몸 온도가 38~40도의 고열이 난다. 눈알이 빠지는 것 같이 아프고 점막이 충혈되며 호흡기 증세보다 전신통 증세가 더 심하다.
  코피가 나거나 목이 아프고 인두는 건조하고 목이 쉬고 기침이 난다. 합병증이 자주 일어나며 고열이 4~5일 계속되고 기관지염,폐염 등이 발생한다.
  환자가 일단 치유된 것 같이 보였다가 다시 오한과 발열로 발병하는 것은 재발이 아니라 2차적인 세균 감염으로 인한 것이다.
  이 병은 합병증이 일어나지 않으면 위험하지 않지만 폐염을 일으켜 사망하는 경우도 많다.
  한방치료
  형방패독산 : 신경질적인 성미에 얼굴 빛이 거므스레한 편이나 위장이 튼튼한 사람에게 잘 듣는 감기약으로써 발열,편도선염,기침이나 폐염까지도 예방이 되는 특효약이다.
  삼소음 : 평소에 위장이 약하고 감기 초기에 열이 남과 동시에 기침이 심한 경우에 위장까지 보호하는 감기약이다.
  쌍금탕 : 몸살과 감기, 소화를 동시에 치료하는 특효약의 이상적인 신비한 처방이다.
  민간요법
  - 공복에 댓잎,박속,칡을 물에 넣고 약간 진하게 달여서 하루 3~4회 정도 마신다.
  - 달걀 1개를 마늘 반통으로 낸 생즙에 풀어서 공복에 먹는다.
  - 따끈하게 데운 소주 1잔 속에 큰 숟가락으로 꿀 1숟가락 가량 넣고 잘 섞어서 공복에 하루 세차례씩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 꿀과 소엽 즙을 각 0.3홉에 귤껍질 가루를 한숟가락 가량 넣고 잘 섞어서 공복에 하루 세차례씩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 꿀 1숟가락과 참기름 1숟가락을 잘 섞어서 공복에 하루 서너차례 복용해도 특효가 있다.
  - 무를 강판에 갈아 진하게 생즙을 내어 꿀을 한숟가락쯤 타서 공복에 수시 복용토록 해도 좋은 효과가 있다.
  - 오이즙 반컵과 꿀 한숟가락을 넣어서 잘 섞은 다음 저녁 공복에 3~4일만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 작약뿌리를 깨끗이 씻은 다음 질그릇에 넣고 푹 달여서 1회에 한컵씩 3~4회 가량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 생강,대추,설탕을 각각 같은 양으로 넣고 물을 2홉 가량 부어 약간 진하게 끓인 다음 기름에 끓인 파뿌리를 넣고 다시 미지근한 불 위에 올려 놓고서 30분 가량 달여 빠듯하게 공복에 하루 세차례씩 복용하면 신통하게 치유되는 특효약이다.
  - 인동 덩쿨을 깨끗이 씻어서 물을 붓고 오랫동안 달인 다음 하루 두세차례 공복에 복용하면 좋은 약효가 있다.
  - 모밀 두 숟가락을 1.5홉의 물에 타서 공복에 하루 세차례씩 복용한다. 
  - 박의 위꼭지 부분을 둥글게 도려낸후 엿을 넣고 꼭지를 다시 닫은후 솥에 넣어 푹 끓인 다음 박을 건져내어 그 속에 먹는다.

  * 폐렴
  원 인
  영양의 비타민 C의 부족 과로,불면,감기 등의 발병이 폐염 발생의 첫째 원인이 되며, 유독 가스를 마시거나 마취를 했을 때 심장이 나쁘거나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있는 환자 등에서 폐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노인이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도 폐염에 걸리기 쉬울 뿐만 아니라 일단 이런 병에 걸리면 좀처럼 낫기가 힘들다.
  그 밖에 몸을 차게 하거나 심한 육체적 노동을 하는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증 세
  오한이 나고 몸이 떨리며 39~40도 높은 열이 난다. 이러한 상태는 보통 30분 내지 수시간 동안 계속되며 환자는 중병에 걸린 느낌을 갖게 된다.
  심하게 두통을 앓으며 식욕이 감퇴되고 토할 때도 있다. 때로는 처음부터 흉통,기침 등이 흉부 증세가 나타날 때도 있다. 발병 후 좀 늦게 다각적인 흉부 증세가 나타난다.
  한쪽 가슴이 찌르는 듯이 아프며 이 흉통은 심호흡으로 더욱 심해진다. 중증인 경우에는 심한 호흡곤란증이 오며 때로는 치아 노제가 나타나 입 주위와 손과 발끝이 파랗게 된다. 기침을 할 때 마다 고민을 한다. 폐렴이 발생한 쪽을 아래로 하여 누으면 흉통이 경해진다.
  발병 2일째부터 특유한 가래를 배출한다. 가래를 끈적끈적하며 녹슨 쇳빛을 띈다. 병이 경과함에 따라 가래의 성질이 변해지며 점차 점액 농성 또는 순농성으로 되며, 후에는 장액성으로 되어 배출하기 쉽게 된다.
  일반 증세로써 전신이 쇠약해지고 식욕이 없어지며 두통 불안을 호소하고 혼수상태에 빠져 헛소리를 할 때도 있다.
  입술 또는 코 부근에 작은 수포진이 생길 때도 있다. 거의 언제나 열이 높으며 그 열형은 특유하고 열이 있을 때는 맥도 빨라진다.
  이 병의 경과는 개인적 관계, 병의 경중, 합병증의 유무 등과 관계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결과가 양호하며 대개 5~7일에 많은 땀을 흘리고 체온이 급속 하강하여 완치하게 된다. 그러나 때로는 심장기능장애 또는 뇌막염,심낭염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할 때도 있다.
  한방치료
  소청용탕 : 건강한 사람에게 기침과 호흡 곤란 및 고열로 폐렴이 발생했을 경우 예후를 좋게 만드는 효과가 좋은 처방 약이다.
  시호반하탕 : 약간 신경질이 있고 보통 정도의 체력을 가진 사람으로 폐렴과 함께 옆구리와 가슴의 동통이 있으며 오후에 치료할 수 있는 좋은 효능의 약이다.
  삼소탕 : 일반적으로 체력이 약하여 신열이 37~38도에 머물고, 기침만이 심한 소위 가다르성 폐렴이 질환에 잘 듣는 약이다.
  민간요법
  - 뱀장어를 산채로 병 속에 1~2마리를 넣고 병입을 마개로 꼭 밀봉한 다음 물속에 넣고 한시간쯤 끓이면 병속에 기름이 생긴다.
  이 기름을 한 숟가락씩 하루에 세차례 일주일 가량만 복용하면 특효를 본다.
  - 산 잉어나 뱀장어의 대가리를 잘라서 거꾸로 쥐고 있으면 생피가 떨어진다. 이 피를 그릇에 받아 반컵정도 취하지 않을 정도로 먹으면 신기하리만큼 원기를 돋아주며 체력도 동시에 회복될 수 있는 특효약이다. 닭의 생피도 역시 같은 효능이 있다.
  - 검정콩 10알과 백남천 열매 10알, 도합 20알을 1홉의 물에 넣고 달여서 하루에 세 차례씩 공복에 복용하면 약효가 아주 좋다.
  - 무 1개, 5개 마디의 연근,혹호마 7.5g,마늘 2개, 양파 3개를 잘게 끊어서 꿀 한 숟가락을 넣고 잘 섞은 다음 3홉의 물을 붓고, 2홉이 되도록 약한 불에 달여서 2시간에 한 번씩 복용하면 큰 효과를 보게 된다.
  - 닭을 깨끗이 잡아서 난도질을 한 다음 연근 20g, 검은 깨 두숟가락을 넣고 푹 고와서 먹으면 특효가 있다. 이렇게 3회가량만 계속 먹어보면 병세가 완연이 달라짐을 느낄 수 있다.
  - 뱀장어를 고와서 고기와 멀국을 하루 2~3회 가량 먹어도 좋은 효과가 있다.
  - 붕사 1g, 꿀 10g을 섞어서 먹거나 배 속을 도려내고 붕사 한 차숟가락을 넣은 다음 불에 구워서 먹는다.
  - 무와 연근의 생즙을 내어 한 번에 한컵 가량씩(하루 세차례) 3~4일 동안 복용하거나 한 번에 한 숟가락씩 호도기름을 하루 세차례 5~6일을 먹어도 아주 좋은 약효가 있다.

  * 기침
  원 인
  체질적인 유전이 많이 관계되나 알레르기성 질환의 자극에서 오는 경우가 있고 소아의 기관지천식은 습진에 걸렷던 일이 있는 어린이들에게 주로 많이 나타나게 된다.
  두드러기가 잘 나타나는 사람에게도 잘 걸리는 병이다. 그러나 주로 알레르기로 일어나며 어떤 물질에 대하여 보통사람과는 달리 과민하게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가령 먼지, 꽃가루, 동물의 털, 곡식의 가루, 음식 등 우리의 생활 주변에 있는 모든 주변에 있는 물질들의 알레르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후나 기후 조건이 천식발작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는데 특히 기온이 가장 큰 영향을 주게 되며,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면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가 흔하다.
  이밖에도 습기,저기압,강우전선의 통과 같은 기후적 조건 등이 발작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증 세
  이 증세는 여러 조건에 따라 증세를 여러모로 구분할 수가 있다.
  - 담이 나오지 않고 인두,후두 기관의 염증,흉막염,폐암,폐염 초기,폐결핵 등에서 볼 수 있는 마른 기침이 잘 나오는 증세가 있다.
  - 담이 잘 나오며, 기관지염,폐염,폐농양,기관지 확장증 등에서 볼 수 있는 습성 기침 증세가 있다.
  - 백일해,급성 후두염,후두 결핵,기관지염,기관지염에서 볼 수 있는 발작성 기침이 있는데 대개 밤에 기침이 심하고 낮에는 좀 드물다.
  - 기침할 때 쉰소리가 나는 쉰소리 기침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동맥류의 반회신경의 장애를 동반할 때, 또는 후두의 결절 궤양,종양 등으로 나타난다.
  - 성대가 부어 있어서 개짖는 소리같은 기침이 나타나며, 수두염,디프테리아 등에서 잘 나타난다.
  한방치료
  미황탕 : 마황 4g, 행인 10g, 계피 4g, 3g을 달여서 먹으면 특효가 있다.
  정천탕 : 비대하여 비교적 체력이 좋은 사람의 천실에 쓰이는 약인데 일단 발작이 나면 뜬 눈으로 밤을 새거나 주사를 맞아야 견디는 사람에게 쓰는 특효약으로 오래 쓰면 근치가 될 수 있다.
  신비탕 : 평소에 천식 기미가 있으나 감기에 걸려서 심한 발작을 일으키지 않을 때 갑자기 유인이 되지 않도록 피부를 단련시켜 두고 음식은 담백한 것을 섭취하도록 한다. 밤을 새지 않을 정도로 심하지 않은 발작이면 이 약으로 능히 가라앉게 된다.
  민간요법
  - 통나무 껍질 말린 것 15g, 생강 3조각에 물 1.5홉을 붓고 1홉이 되도록 달여서 공복에 하루 세차례씩만 복용하면 특효를 본다. 
  - 금귤 15개에 꿀이나 설탕을 2숟가락 쯤 넣고 잘 섞어서 조금씩 복용하면 신효한 효과가 있는 약이다.
  - 무를 잘게 짤라 사기그릇의 사발에 넣고 물엿 반홉을 넣은다음 뚜껑을 꼭 덮어 둔다. 이렇게 해놓고 하룻밤을 재운 뒤에 보면 맑은 물이 고인다. 이것을 먹으면 효과가 좋은데 만일에 다급할 때에는 무를 찧어서 생즙을 낸 다음 물엿을 조금 섞어서 복용해도 된다.
  - 레몬 1개를 껍질채 즙을 낸 것과 무즙 100g을 잘 섞어서 1회에 한컵씩 하루 세 차례만 복용합면 좋은 효과가 있다.
  - 칡가루를 팔팔 끓인 물에 잘 풀어서 1회에 한컵씩 하루 2~3차례만 먹으면 몸을 따습게 하고 감기 초기에는 즉효를 본다.
  - 차조기 12g, 행인 3.8g을 달여서 하루 두차례로 나누어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 질경이 4g, 질경이의 잎 7.5g, 감초 3.8g을 1.5홉의 물에 달여서 하루 두차례 분으로 나누어서 복용해도 좋은 효과가 있다.
  - 녹곽씨한줌에 1.5홉의 물을 붓고 두차례 나누어서 복용하면 담이 없어지는 동시에 잘 낫는다.
  - 북어 1마리를 거두 절미하고 가시를 추려낸 다음 강엿 1개와 배 1개의 강습을 낸것, 생강 3조각을 난도질하여 북어 뱃속에 넣고 북어 배를 꼭 오무려서 짚으로 꼭 묶은 다음 저녁밥을 지을 때 부엌의 고래바닥 흙을 파고 묻어 둔다.
  저녁밥을 먹고나서 어지간히 소화가 된 뒤 북어를 내어서 먹고는 취한을 한다. 아무
리 심한 기침도 3주일간만 계속해서 먹으면 틀림없이 낫는다.
  - 생꿀을 식전마다 한숟가락씩 한달간만 계속해서 복용하면 낫는다.
  - 호도 3~5g을 가루로 만들어 공복에 하루 3차례씩 물로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본다.
  - 구기자 뿌리와 살구씨를 물을 붓고 달여서 하루 세차례씩 한 번에 반컵 가량 7일간만 계속해서 효과를 본다.
  - 강엿과 돼지기름, 강엿과 참깇름을 쓰는데 강엿 100g을 중탕(뜨거운 물)에 녹인 다음 참기름을 50g 가량 석어서 기침을 할 때마다 한 숟가락씩 하루에 몇차례 먹는다.
  - 당호박을 찐 속에 꿀 10g, 엿 녹인 것 10g, 호추 3알, 솔잎 생즙,소엽,수수엿을 넣고 끓인 다음 참기름이나 호도기름을 섞어서 먹으면 신비한 효험을 보게 된다.

  * 기관지염
  원 인
  기관지 천식은 발작전으로 호흡의 심한 고통을 일으키는 병인데 첫째는 체질적인 유전이 많이 관계되며, 습진,두드러기 등의 다른 병에 걸리기 쉬운 사람에게 잘 나타나고, 또 어떤 물질의 작용을 받는다거나 기후 조건 등의 영향을 받아서 발작하는 질환이다.
  증 세
  기관지가 늘엇다 줄었다 하여 좁아지고, 기관지 점막이 붓고 끈적끈적한 분비액을 분비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병이다. 그래서 힘을 들여 숨을 들이쉬기는 하나 내쉴 때는 고통을 느낀다. 그 결과 폐에는 공기가 더욱 많이 고이게 되고 산소의 흡수가 나빠지며 탄산까스의 배출이 방해되기 때문에 호흡이 곤란해지는 것이다.
  기침이나 담이 반드시 많은 것은 아니며 담이 나오면 숨쉬기가 편하고 발작도 가라 앉는다.
  발작이 일어날 때는 가슴에 압박을 느끼며 얼굴 특히 입 술과 코끝이 창백해지고 식은 땀을 잘 흘린다. 환자는 매우 고통을 느껴 누워 있지 못하고 앉아서 호흡을 하게된다.
  숨을 들이쉴 때는 피리를 부는 것 같은 소리가 나며 내쉴 때에는 쌕쌕거리며 더 큰 소리가 난다. 천식 발작은 밤이나 아침에 더하며 낮에는 비교적 덜 한다.
  한방치료
  신비탕 : 마황 5g, 행인 4g, 부박 3g, 진피,감초,시호 3g, 소엽 1.5g.
  이 약은 기관지염이 갑자기 유인되지 않게금 피부를 단련시켜두고 음식은 자극성을 피하여 담백하게 먹도록 해야 한다. 밤을 새울 정도로 심한 병이 아니면 이 약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처방이다.
  가미태음조위탕 : 평상시에 기관지가 좋지 않은 데다가 과로를 하거나 오염된 대기속에서 생활하는 사람으로써 기침이 나고 숨이 차며 가래가 그치지 않는 환자가 좌심방까지 부어서 심자오가 기관지가 함께 바쁠 때 쓰이는 특효약이다.
  정천탕 : 건강한 체력인 비대한 사람이 천식으로고생하는 사람에게 쓰는 약인데 일단 발작이 일어나면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주사를 맞아야 고통을 견디는 처지에 있다. 환자에게 쓰는 신비한 비방의 약이다. 장복하면 근치를 할 수 있다.
  민간요법
  - 수세미와 오이의 생즙을 내어 하루 한컵씩 10일간만 계속해서 복용하면 숨찬 증세가 가라앉을 뿐만 아니라 기침도 치료가 된다.
  - 달팽이를 까서 살을 그늘에서 말리어 살짝 볶아가지고 가루로 만들어 한 번에 2g 정도로 하루에 두서너차례씩만 복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백일해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 파란 청콩을 말리어 가루로 만든 다음 하루 100g의 분량을 세 번으로 나누어 200일 정도만 장복을 하면 특효가 있는 약이다.
  - 모과나무 23g, 대추 3개에 2홉의 물을 붓고 1홉이 되도록 진하게 달여서 하루 세차례로 나누어 공복에 장복하면 특효가 있다.
  - 큰 배 하나를 껍질이 누렇게 탈 정도로 불에 구어가지고 그 배를 짜르륵 짜서 즙을 내어 하루 세 번씩 식후에 먹으면 좋은 약이다.
  - 무즙 140g, 당근집 280g, 신선한 레몬 1개를 즙낸 것, 샐러리씩만 공복에 먹으면 좋은 효과가 있다.
  - 생강으로 찜질을 자주하면 좋다. 이때 찜질에 쓰는 생강은 될 수 있는대로 오래 묵은 것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흰 파부리를 다진 다음 끓는 물을 부어 슬쩍 데쳐 가지고 하루에 세 번씩 공복에 먹는다. 만일 기침이 심하면 하루에 5~6회 정도 복용하면 더욱 좋은 효과가 있다.
  - 생강즈보가 무즙 낸 것을 반반씩 잘 석어 컵에 1/3쯤 붓고 설탕을 알맞게 넣은 다음 끓는 물을 부어서 ㅁ마시면 신통한 효과가 있다.
  이 약은 될 수 있는대로 자주 먹는 것이 좋다.

  * 폐결핵
  원 인
  결핵균이 우리 몸에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키는데 결핵균을 받는 사람중에서 진짜 결
핵환자가 되는 것은 감염자의 5%에 불과하며 대개의 경우 처음 감염이 되어 1년 이내
에 발병하는 것이 통례다. 처음 감여모디어 치유가 완전히 되었는데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극소수의 사람에게 있다. 그러나 결핵이 발병되었을 때 처음 감염된 것이 완전
히 낫지 않고 다소 악화돼서 일어나는 것이 보통이다.
  증 세
  곧잘 피로를 느낀다든가 신경이 예민해지는 것은 결핵에서 제일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다. 처음에는 어깨가 결리고 아프거나 혹은 가슴이 아프다. 신열이 나는 것은 보편적인 것이며 이 증세의 중요한 것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열은 병이 새롭고 급성일 때일수록 자주 볼 수 있고 또 높이 올라가기 마련이다. 식은 땀은 병이 심하거나 급성일 때는 흔히 볼 수 있다. 열도 없이 온몸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또 벌겋게 얼굴이 상기되는 수도 있다.
  가래침에 피가 섞여나오는데 이것을 혈담이라고 하며 순전히 피만 나오는 것을 각혈이라고 한다. 피가 나오는 것과 병의 경중과는 그렇게 큰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
  폐결핵으로 호흡의 곤란증을 느끼는 것은 결핵으로 인하여 폐조직의 상당한 부분이 침범됨으로써 호흡에 관여하는 폐문의 면적이 상당히 축소되는 현상이 빚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경증이나 중증, 결핵 증세에는 호흡 곤란이 오는 일은 거의 없고 중증 이상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한방치료
  회생탕 : 하우소 0.4g, 천궁 0.75g, 인삼 2g, 규나 1.2g, 지황 0.75g, 엽란 0.75g, 길경 1.2g, 황연 0.75g, 이 약을 달여서 1일분으로 세차례 나누어 복용한다.
  신령탕 : 인삼 2g, 길경 1.5g, 감초 0.75g, 흥화 1.2g, 복령 1.2g, 규나 1.2g, 계피 1.2g, 지렁이 말린 것 0.75g, 사향,용골을 적당량 넣고 달여서 1일분으로 하여 복용한다. 이 두 한방 처방 역시 하루에 세차례씩 식사후 복용한다.
  소시호탕 : 시호 7g, 반화 5g, 생강 4g, 황령,대추,인삼 각 3g, 감초 2g, 감기 기타의 원인으로 열이나며 밥맛이 없고, 혀에 백태가 끼어 입속이 메마를 때 이 약을 쓰면 특효가 있다.
  보중익기탕 : 황기,인삼,백구 각 4g, 당귀 3g, 진피,생강,대추,시호 2g, 감초 1.5g, 승마 1g, 구미가 없고 뜨거운 음식을 좋아하고 맥박이 미약할 때 써서 좋은 약이다.
  가미보폐원탕 : 평소에 소화도 잘 되고 명랑한 성격인 사람이 이 병에 걸리면 먼저 심장을 잘 보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소한 자극에도 각혈을 자주 하게 되어 자신이나 주위에서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소화기가 좋고 흡수력이 좋아야 회복이 빠르나 방심하면 무제한 치료에 시간이 걸리게 된다. 걸리기도 잘하고 회복도 빠른 것이 이 체질의 특징인데 이 약은 이러한 여건을 감안하여 처방된 특효약이다.
  민간요법
  - 셀러리즙 110g, 당근즙 200g, 시금치즙 80g, 민들레즙 100g을 섞어서 하루 세차례 나누어 식후에 복용하면 좋다.
  - 살아있는 뱀장어의 피나 담을 따뜻할 때 날 것으로 계속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 잉어를 잡아서 생피를 따뜻할 때 먹어도 좋다.
  - 각혈을 했을 때는 범운섭 두줌을 진하게 달여서 하루 세 번씩 공복에 장복하면 나을 수가 있다.
  - 술잔에 정종이나 포도주를 반잔 정도 따른 다음 뱀장어를 신문지에 싸서 머리를 끊고 통채로 거꾸로 술잔위에 올려 놓고 피를 낸 다음 담을 꺼내서 피와 섞어 마신다. 그리고 생마늘을 수시로 먹으면 대효가 있다.

      5) 구강 치아 계통 질환

  * 이가 황색이 나는데
  원인 및 증세
  이가 누렇게 되어 있거나 잇통이 붙어서 더럽고 보기가 흉한 경우 이를 깨끗이 해주면 인상이 좋아진다.
  민간요법
  옥시풀을 솜에 적시어서 몇 차례만 닦으면 산뜻하게 깨끗해진다.

  * 치통
  원인 및 증세
  치아의 범낭질이 세균위 작용에 의해 파괴되고 구강내의 이 사이에 끼어 있는 함수탄소가 분해되어 형성된 산의 영향으로 탈퇴하는 질환이다.
  충치는 이가 나면서부터 생길 수 있으며 인종,나이,성별 및 사회적 환경에 따라서 충치가 발생하는 율은 많은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한방치료
  계지오물탕 : 과로를 했거나 월경이 끝나고 심한 고통이 있는 허약한 체질의 사람이 휴식을 하면서 빈혈을 도와 가며 치통을 치료하는 좋은 처방약이다.
  정통산 : 충치가 오래되어서 냄새가 나고 더운 물이나 찬물이 들어가면 아픔이 일어나는 때 이 약을 달여서 입속에 물고 있다가 먹는다. 고기와 설탕, 성생활을 삼가야 한다.
  민간요법
  - 명아주대와 과씨를 달여서 입에 물고 있다가 뱉고 다시 새것을 물고 한다. 이렇게 몇 차례 계속하면 치통이 멎는다.
  - 석류 열매의 껍질을 2홉 물에 넣고 1홉이 되도록 달여서 계속적으로 양치질을 하면 이가 들떠 욱신거리는 것도 내려 앉고, 잇몸이 조여들면서 단단해진다.
  - 일본식 요리점에서 주로 쓰고 있는 매간을 구하여 씨를 빼내고 밥풀과 섞어서 으깬다. 이것을 종이에 펴서 앓는 쪽의 뺨에 듬북 붙이면 곧 고통이 사라지고 낫는다.
  - 충독에는 명이주의 생즙을 내어 2~3회 정도 발라 주면 서서히 통증이 갠다.
  - 벌레먹은 자리를 이쑤시개로 깨끗이 후벼내고 개피유나 정자유루를 탈지면에 묻혀서 끼워 준다. 옥시풀을 5배로 묽게 하여 입안을 양치질하고 옥도정기를 묻힌 탈지면을 끼워 주어도 효과가 좋다.
  - 명아주의 생즙을 내어 탈지면에 흠뻑 묻혀서 환부에 물고 있으면 아픈 것이 씻은 듯 갠다.
  - 가지의 꼭지를 약간 진하게 달여서 입안에 한참 물고 있다가 양치질을 하면 차츰 고통이 사라진다.
  - 수선화의 구근을 강판에 갈아, 종이나 헝겊에 펴고 통증이 나는 뺨에 붙여 두면 신기하게 통증이 갠다.
  - 곤약의 한쪽에 칼을 넣고 베어내어 편 다음 뜨거운 물에 한참동안 담갔다가 아픈 이 쪽의 뺨에 붙이고 있으면 서서히 통증이 갠다.
  - 솔잎 5~6개를 아픈 이로 꼭 물고 있거나 송진을 충치의 벌레먹은 구멍에 끼워 주면 심한 통증이 멎는다.
  - 이가 욱신거릴 때는 박하의 잎을 짓이겨 앓는 이 사이에 끼워 주면 통증이 없어진다.
  - 풍치에는 가자를 그늘에 말리어 가루를 만들어 이가 아플 때 환부에 발라 주면 신기한 효과를 보게 된다.
  - 밀가루를 소주로 반죽하여 종이나 헝겊에 3cm의 두께로 펴서 앓는 쪽의 뺨을 찜질 한다. 말라서 굳어지면 새것으로 바꾸어 주면 차츰 열이 내리고 통증이 갠다. 이 요법은 목이 아플 때도 효과가 좋다.
  - 갑자기 어린아이들이 치통으로 고통을 받고 있을 때는 밥을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죽을 쑨다. 이것을 무명 헝겊에 싸서 앓는 쪽의 뺨을 찜질해 주면 시원하게 통증이 갠다.
  - 충치로 벌레먹은 자리에 음식물의 찌거기가 끼어 고통이 심할 경우에는 먼저 양치질로 입안과 잇속을 깨끗이 씻어내고 밀가루를 식초로 반죽하여 종이에 펴서 뺨에 붙여 두면 고통이 없어진다.
  - 쑥잎을 비벼서 통증을 일으키는 충치의 벌레먹은 자리에 끼워 주면 고통이 사라진다.
  - 목향,백지를 가루로 만들어 호도기름에 반죽해서 입에 물거나 혹은 환부에 발라주면 속효가 있다.

  * 치은염
  원 인
  치은염은 치은, 즉 잇몸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며, 치석,이수씨개,쇠붙이 등으로 쑤셔서 받은 자극에 의하거느 불결한 구강상태일 경우에 발생하게 되는 질환이다. 부적합한 칫솔하나 음식물,담배,약품 등이 강한 자극도 치음염을 발생케 하는 원인이 된다.
  증 세
  환자의 체온은 늘 상승되어 있고 주로 아동에 많이 있는 질환이다. 이 질환의 경과는 대개 1~2주간이나 오랫동안 지속되며 한 번 이 병을 앓고 나면 장래에 포진성 구내염에 대한 면역성을 얻게 된다.
  한방치질
  감로음 : 오랫동안 앓아 온 충치가 원인이 되어 잇몸이 붓고 쑤시면서 고약한 냄새를 풍길 때 체력이 보통 정도의 사람에게 써서 효과가 좋은 약이다.
  청위사화탕 : 비교적 체력이 좋고 건강한 사람이 치은염으로 앓고 있는 사람이 입을 벌릴 수도 없을 정도의 심한 질환을 앓고 있거나, 이를 뽑았는 데도 계속 염증이 개지 않고 앓고 있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러한 때에는 채식으로 음식을 가리면서 이 약을 쓰면 틀림없이 효과를 볼 수 있는 신기한 보은 약이다.
  민간요법
  - 파씨에 피마자 기름을 넣고 짓이겨서 잘 반죽을 한 다음 환부에 붙이거나 입에 물면 특효가 있다.
  - 만성화하여 자주 앓는 경우에는 삼백초를 소금물로 씻어가지고는 잇뿌리 사이에 끼어 두었다가 이튿날 아침에 양치질을 하면 아픈 이 사이에서 피고름이 나오고 들더 있어 힘이 없는 잇몸이 조여들면서 쑤시던 것이 시원하게 없어진다. 만일 낮동안이라도 이상한 기분이 들고 통증이 오면 삼백초를 잇뿌리에 끼워 두면 안된다.
  - 비자,솔잎,마늘,은행을 생즙을 내어 입에 물거나, 환부에 바르면 통증이 서서히 개면서 시원하게 치유가 된다.
  - 이가 흔들리고 힘이 없어 언제 재발하게 될지 알 수 없어 염려스러울 때는 평소에 굵은 소금을 손가락에 묻혀 이의 안팎을 깨끗이 닦는 버릇을 들여 놓으면 차츰 잇뿌리가 단단하게 자리를 잡고 음식물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벚꽃을 질그릇에 넣고 밀봉을 하여 물끼없이 굽는다. 이것을 가루로 만들어 볶은 소금과 같은 양으로 섞어서 치약 대신으로 아침 저녁 이를 닦은 다음 50배의 소금물로 양치질을 꼐속하면 약한 이도 튼튼해지며 특효가 있다.
  - 가지대,녹두,방풍,깨 1찻숟가락, 담배잎 반장을 넣고 달여서 3~4회 정도 2일간만 입에 물었다 뱉으면 치료가 된다.

  * 입안이 헐었을 때
  원인 및 증세
  입술,혀의 점막,혀,치은 등의 구강점막에 염증 변화를 일으켜 질환이 발생하는 상태이다.
  한방치료
  용석산 : 입안에 뿌려 주면 통증이 개면서 치유가 잘 되는 특효약이다. 
  가미황련탕 : 어린이가 열이 있어서 앓고 난 뒤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혀와 입안이 헐었을 때 쓰면 신통한 효헙이 있다.
  민간요법
  - 멀구슬 뿌리의 껍질을 깨끗이 씻어서 따스한 물에 가라앉혀서 침전이 되면 윗물을 약간 따라내고 이 물로 환부를 하루 4~5회 정도 2~3일만 꼐속 발라주면 깨끗하게 낫는다.
  - 입안이 짓무르는 경우에는 이질풀 한줌을 3홉의 물에 달여서 양치질을 2~3회 정도하면 개운하게 낫는다.
  - 수박의 즙을 내어 한사발 정도를 마시면 시원하게 낫는다. 
  - 꿀을 구하여 하루 5~6차례 자주 발라주면 속효가 있다.
  - 황연을 달여서 3~4회 정도 바르거나 고백반을 4~5회 정도 발라주어도 신통한 효과를 본다.
  - 구기자의 껍질이나 뿌리를 달여서 하루 세차례씩 2일만 복용하면 효과가 놀랍다.
  - 잇몸이 썩는 데는 오징어 뼈가루, 오배자 가루를 하루 2차례씩 2일간만 계속 뿌려 주면 낫는다.
  - 겨울에는 수박껍질을 구하여 태워가지고 가루를 만들어 3~4회만 발라 주면 직효가 있다.

  * 입술이 터진데
  원 인
  입술을 어디에 부딪혔거나 이에 물려서 터졌을 때 피가 나거나 자국이 생겨서 상처를 입게 된다. 만일 염증이 생기게 되면 장기화 해서 오래 고통을 겪는 수가 있다.
  한방치료
  용석산 : 염증이 있는 입술에 이 약을 뿌려 주면 신기하게 효과가 있다.
  민간요법
  - 고백반 가루를 환부에 2~3회 뿌려 주면 통증이 개면서 차츰 낫는다.
  - 입가가 헐었을 때 흔히 입이 큰다고 하며 입의 양쪽 가장자리가 염증이 생겨 짓무르게 되는데, 이 때에는 범의 귀를 구워서 가루를 만들어 참기름과 반죽해 가지고 2~3회 정도만 발라 주면 속효가 있다.
  - 입술에 2~3회 정도 꿀을 발라 주면 직효가 있어 곧 낫는다.
  - 오징어 뼈가루나 구기자 가루를 만들어 환부에 2~3회 정도 발라주면 특효가 있다.

  * 입안에서 냄새가 날 때
  원인 및 증세
  위장병이 있으면 대부분 입안에서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원인을 알아내어 치료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민간요법
  - 벡반을 준비하여 입안에 자주 물고 있으면 냄새가 없어진다. 
  - 대나무 껍질을 질그릇에 넣고 물끼 없이 밀봉한 다음 구어서 가루로 만들어 평소에 자주 양치질을 하면 잇똥이 없어지면서 냄새도 없어진다.
  - 천궁을 잘게 썰어서 평상시에 늘 입에 물고 있으면 일시적으로 입의 냄새를 없앨 수가 있다.
  - 옥시풀을 50배의 물에 엷게 타서 자주 입안을 닦아 주면 냄새가 없어진다.

        6)비뇨기 계통 질환

      *당뇨병
    원인
  '호르몬'인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가되었을 때 또는 잘 이용되지 못할 때 당질 대상에 이상이 생겨 발병하게 된다. 젊었을 때 발생하는 당뇨병은 선천적으로 췌장 기능이 나빠서 오는 것이며, 중년 이후의 당뇨병은 과식, 비만증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고, 정신과로 또는 스트레스도 발병의 동기가 된다.
    증세
  발병 초기에는 별로 증세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혈액이나 소변검사로 우연한 기호에 발견되는 수가 많다. 입이 타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량이 늘어 물같이 맑은 소변을 보게 된다. 
  식사량이 늘어 식사를 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허기를 느끼고 단 것이 좋아진다. 먹는데 반하여 체중은 계속 줄어든다. 몸이 나른하고 기력이 없고 성욕도 감퇴된다. 
  여러 감염증, 특히 결핵합병증은 잘 낫지 않고 신경염 때문에 손발이 저리다 못해 시력이 나빠지고 안저출혈, 백내장이 되기도 한다. 
  고혈압, 동맥경화, 신질환을 병발하는 수가 많다. 결국 다갈, 다식, 다뇨의 3가지 특징만 나타나면 일단 당뇨병으로 의심해야 한다. 
    한방치료 
  천금문무탕: 건강한 사람이 얼굴빛도 검붉고 체력도 좋아 보이나 정력도 없고 갈증을 실히 느끼는 경우에 간 기능까지도 함께 조절하는 기묘한 처방이다.
  속지황고삼탕: 다리가 마르고 소변이 기름 같으며 정력이 뚝 떨어져 있을 때 쓸 수 있는 약으로 오랫동안 계속 쓰면 좋은 효과가 있다.
    민간요법
  팥, 다시마, 호박을 함께 물을 붓고 삶아 가지고 조금 맵게 해서 자주 먹으면 좋다. 느름나무의 껍질 또는 뿌리껍질을 달여서 1회에 10g씩 하루에 두 차례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주목나무, 매꽃에 물을 붓고 달여서 1회에 한 컵씩 하루에 2~3회 계속 복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홍판귀의 잎줄기 38g에 물 5홉을 붓고 달여서 1회에 1홉씩 하루 세 차례를 복용하는데 반드시 공복에 먹어야 한다. 
  연전초의 잎과 줄기를 작게 잘라 그늘에서 말린 다음 19g을 3홉의 물에 넣어 2홉 가량이 되도록 달여서 공복에 하루 세 차례씩 공복하면 특효가 있다
  연전초, 하늘타리 뿌리, 두릅나무를 달여서 수시로 한 컵씩 마시면 좋다.
  갈증이 날 때에는 지모 갈대, 죽순을 물에 넣고 달여서 차 마시듯 수시로 마신다.
  수박과 살구를 갈증이 날 때 먹으면 갠다.
  #오가피: (명의별록)에 '오가피'는 남자의 음위, 부인의 음위, 중을 보하고, 정을 익히며, 의지를 강해지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시진'도 풍습위비를 다스리고 근골을 장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신염 
    원인 및 증세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부석부석하게 부으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고 소변량의 감소와 측복부의 둔통이 심하게 나타나며 식욕 부진이 생긴다.
  급성일 때는 도통이 잘 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소변의 배출시 단백질이 포함해서 나오며 오줌량이 갑자기 적어지는 것은 신염이 아주 심한 증세라는 것을 뜻한다.
  특히 염분을 제한하지 않으면 신기능이 약해져서 오심, 구토가 나거나 몸이 뒤틀리며, 악성 빈혈이 오고 약 1/3에 해당하는 환자에게서 고혈압이 온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가 있다.
    한방치료
  위령탕: 음식에 체했던 것이 원인이 되어 신염을 발생케 했는데 이의 소화력을 돕고 치료를 가능케 하는 이상적인 처방이다. 아울러 음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우차신기탕: 위장은 튼튼하나 성적 과로로 신장 기능 전체가 기능부진의 원인이 되어 다리에 부종이 생기고 소변 배설량이 적을 때 이 약으로 강장제를 겸한 강력 요제로써 좋은 약이다.
    민간요법
  댑싸리, 옥수수 수염, 뽕나무 줄기, 질경이를 넣고 물을 적당히 부은 다음 달여서 하루 세 차례씩 마신다.
  익힌 호박, 팥 사람은 것, 호박과 미꾸라지 고은 것, 수박을 수시로 먹으면 소변이 시원스럽게 좋은 효과가 있다.
  부기증에는 가짓대, 흰 파뿌리, 황포를 달여서 하루 세 차례씩 공복에 먹으면 좋은 효과가 있다.
  달걀, 개구리 익힌 것, 누런 늙은 호박 찐 것, 잉어 고은 것을 수시로 먹어도 좋은 효과가 있다.

      *방광염
    원인
  방광염은 방광 질환에서 가장 무서운 병이다. 방광 점막에 균의 감염이나 화학적인 자극에 의해서 염증이 일어나는 것인데 이 질환은 처음부터 방광에 생기는 원인적인 발생과 다른 비뇨기과적 질환의 합병증으로 오는 것의 두 가지 원인이 있는데 방광염의 대부분은 후자의 경우가 많다.
    증세
  소변을 볼 때 뜨거운 느낌이 나며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를 못하거나 오줌소태, 혈뇨 하복부의 통증이 있다. 남자의 경우는 지금까지 의식하지 못했던 전립선염이 성적 흥분이나 과음으로 나타나며 소아에게는 방광의 오줌이 신장으로 역류되어 만성 신우염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한방치료
  팔정탕: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 난 뒤 갑자기 소변이 막혀 소변이 시원스럽지 않을 때 이 약을 쓴다. 체력이 과히 약하지 않을 경우에는 아주 잘 듣는 약이다.
  용담사간탕: 임질이 원인으로 일어난 방광염과 대하증에 쓰면 좋은 효과를 본다.
  팔진탕: 체질이 허약한 부인들이 심신이 피로하든가 월경 후 또는 소변이 시원스럽지 못하고 요도 끝이 개운치 않을 때 피로 회복제로 곁들여서 쓰는 치료약으로 특효가 있다.
  소심연자음: 연육, 맥문동, 복령 가 3.8g, 인삼, 차전자, 황령 각3g, 황기, 지골피 각 2g, 감초1.5g.
    민간요법
  옥수수 수염 한줌에 물 1.5홉을 붓고 1홉이 되게 달여서 복용한다. 이 약은 독이 없고 맛이 유순하므로 증세에 따라서 양을 조정할 수 있으며 하루 세 차례씩 장복하도록 한다.
  꿀풀 꽃과 줄기 5g가량을 1일 분량으로 하여 물을 붓고 달여서 수시로 먹는다.
  구기자, 옥수수 수염, 댑사리 씨를 각각 한줌에 물 2홉을 붓고 1.5홉이 되도록 달여서 하루 세 차례씩 복용한다.

      *오줌소태
    원인 및 증세
  어떤 자극적인 원인으로 방광의 탄력이 감소되거나 방광의 수축, 동통이 올 때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질환이다.
    한방치료
  십전대보탕: 선천적으로 기력이 약하고 정력이 부족하며 추위에 못 견디는 약한 체질의 사람에게 쓰는 보혈강장제를 겸한 치료 처방약이다.
  팔미환; 50대의 나이로써 정력이 부족하고 소변이 자주 마려운 사람으로 사화기관만 좋으면 계속 이 약을 써서 재발을 막고 적은 것은 자연적으로 용해가 된다.
    민간요법
  익모초, 은행, 우슬을 약간 진하게 달여서 1회에 반 컵씩 공복에 하루 세 차례씩만 먹으면 효과가 있다.

      *이뇨
    원인 및 증세
  요도에 불쾌감을 느끼며 특히 보행시에 안 좋다. 빈뇨로 합병할 염려가 있으며, 오줌소태를 유발할 염려도 있는 질환이다.
    민간요법
  잔디 적당량을 물에 달여서 하루 세 차례씩 복용하면 좋다.
  패랭이 종자 10g가량을 하루의 분량으로 하여 세 차례로 나누어서 복용한다. 또 늦가을 서리가 내릴 무렵에 뿌리와 줄기, 잎을 그늘에 말리어 벼헝겊에 넣고 물 2l정도 부어 반이 되도록 달여서 5회에 나누어 먹어도 좋다.
  위령선 뿌리를 달여서 8g을 1일 분량으로 하여 하루 두 차례씩 복용토록 한다.
  쇠무릎의 건조한 뿌리 10~15g을 끄느름한 불에 오랫동안 달여서 하루 두 차례씩 복용한다.

      *산증
    원인 및 증세
  남성의 불알이 터무니없이 크거나 한쪽만 월등하게 커서 간혹 통증을 느끼거나 보행 또는 활동의 부자유를 느끼며 다른 비뇨기계통의 질환과 합병증이 유발할 우려가 발생한다.
    민간요법
  철남생의 뿌리를 생즙하여 하루 두 차례씩 4~5일간만 먹으면 치료가 가능하다.
  연호색 뿌리를 캐어 깨끗이 흙을 털고 솥에 10분 가량 찐 다음 햇볕에 말렸다가 끄들끄들 하면 물을 붓고 달여서 하루 두 차례씩 계속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요로소독
    민간요법
  배나무잎을 10g 가량 1.5홉의 물을 붓고 1홉이 되도록 달여서 하루에 2~3회 정도 가끔 복용하면 좋다.

      *음위
    윈인 및 증세
  음경이 발기하지 않은 질환인데 여인과의 동침을 할 때는 음경이 일어나지 않아 고민을 하고 부부생활의 원활을 기할 수가 없다.
    한방치료
  계지가용골모려탕: 계지, 대추, 작약, 생강을 각 3.8g, 감초2g, 용골모려 각 3g.
    민간요법
  담장에 붙어 있는 상표초를 따서 뜨거운 물을 부어서 숨을 죽인 다음 햇볕에 말린다. 이것을 병 속에 넣어 넣고 있다가 가루를 만들어 하루에 두 차례씩 1회에 4g 가량을 생강차와 함께 마신다.

      *정력 결핍증
    원인 및 증세
  신허라고도 하는 이 질환은 증상이 나타나면 정력이 감퇴되어 성행위를 원활하게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다른 병까지도 병발할 우려가 있는 질환으로 정력을 증강시키지 않으면 살아 있다고 해도 폐인과 다를 바가 없다.
    민간요법
  음양곽의 잎과 뿌리 1.9g을 1홉의 물에 넣고 0.7홉 가량이 되도록 달여서 하루 세차례씩 공복에 계속 복용하면 정력이 증강한다. 장복하는 것이 1~2개월이 아니라 해를 두고 몇 년간을 복용토록 해야 한다.
  인삼 10g과 찹쌀 10알을 넣고 푹 달여서 하루 세 차례씩 계속 복용해도 좋다.
  육두구 10g에 물 2홉을 붓고 달여서 하루 세 차례씩 공복에 복용하고 장복을 해야 한다.
  구기자 30g에 3홉의 물을 붓고 2홉 가량이 되도록 달여서 하루 세 차례 분으로 나누어 복용하는데 오랫동안 계속해서 먹도록 해야 한다.

      *유정과 몽정
    원인 및 증세
  이 병을 앓게 되면 자연 고민을 하게 되어 몸이 쇠약해져서 다른 병을 유발시킬 염려가 있어 건강상에 좋지 않으며, 이 증세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두면 "노이로제"까지 곁들여 부부생활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방치료
  지실 0.4g, 후박 0.4g, 백출 2.5g, 모려 2.5g, 감초 0.8g, 치자 1.2g, 황련 1.2g, 죽여 1.2g, 석고 1.2g,을 5홉의 물에 넣고 3홉 정도가 되게 달여서 하루 세 차례씩 공복에 복용하는데 장기간 계속 복용하면 치유가 되는 특효약이다.
    민간요법
  토사자 25g에 물 3홉을 부소 달여서 하루 세 차례 복용하되 완치될 때까지 계속해서 장복해야 한다.
  #토사자: (신농본초경)에 '토사자'는 철상을 잇고, 부족한 것을 보하며, 기력을 익히게 한다고 되어 있다. 또한 (명의별록)에는 음을 강하게 하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오래 복용하면 눈이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지게 하며 천수를 연장시킨다고 되어 있다.
  복령과 석령을 가루로 만들어 잘 섞은 다음 환을 징 한번에 10알씩 하루 세 차례를 복용하는데 증세가 나을 때까지 오랫동안 장복을 하는 것이 좋다.
  산약을 가루로 만든 다음 막걸리에 타서 하루 세 차례씩 오래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자백피 12g, 상백피 12g을 잘 섞은 다음 물 2홉을 붓고 1홉 정도가 되도록 달여서 하루 세 차례 공복에 복용한다.

      *임질
    원인
  임질은 요도에 처음 발생하는 염증으로, 감염에 대한 면역성이 없으며 항생제가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발생빈도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합병증도 많이 줄어들었으나 최근에는 국제적 성격을 띤 성병이 나돌아 이 병에 걸리면 아주 치유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잠복율도 높다.
    증세 
  보균자와 성교를 하고 나서 3~10일 후에 끈적끈적하고 갈색 또는 황색의 점액 농정이 나오는데 요도에 불쾌감을 느끼며 오줌을 눌 때 화끈거리고 요도구를 보면 붉게 부어 있다.
    한방치료
  용담사간탕: 남녀 구별할 것 없이 대하가 많으면 토복령을 12g씩 더하여 쓰면 좋다.
  육미지황탕가녹막: 항생제나 설파제로 농은 그쳤으나 피로가 자주 올 때 쓰면 좋다.
  청심연자음: 소변이 혹 흐르거나 고름 같은 분비물이 비칠 때 쓰는 약이다.
    민간요법
  청어를 물에 적셔 놓았다가 축축하게 불린 다음 사향을 조금 뿌리고 단지 속에 넣고는 틈이 없게 밀봉을 하고서 단지를 뜨겁게 달군다. 이렇게 하면 사향이 묻은 청어가 열에 쪼들어 타는데 약간 탔을 때 꺼내어 먹으면 특효가 있다.
  파초 뿌리 23g에 불을 붓고 달여서 하루 세 차례 분으로 나누어 복용하는데 일주일 가량 계속해서 복용하면 특수한 효과를 본다.
  버드나무 뿌리를 깨끗이 씻은 것 38g에 물을 붓고 달여서 하루 세 차례 나누어 복용하는데 10일간을 계속해서 이 약을 먹으면 좋다.
  마당풀(일명 파리채 나물이라고도 함)로 생즙을 내어 1회에 0.3홉씩 1일 2~3회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잔디씨와 물을 적당하게 맞추어서 끄느름한 불에 오랫동안 달인 다음 3회씩 계속 복용하면 근치할 수 있다.
  질경이, 쑥세풀, 치자에 적당한 양의 물을 붓고 달여서 하루 두 차례 나누어 복용하고 청어를 구어 먹는다. 이와 같이 2~3회만 복용하면 웬만한 임질은 근치가 된다.

      *매독
    원인 
  주로 성교에서 발병하며 최근에는 항생제의 출현으로 많이 감퇴되었으나 매춘촌이나 기타 화류 여성과의 접촉 시 국제매독이라는 매독균이 감염되어 평생 불치병이 된다.
    증세
  성교를 하고 나서 2~3주 뒤에 구진이 나타나고, 그후 표면에 궤양이 생기는데 이것이 아프지 않고 단단하게 피하로 들어가고, 대개는 하나만이 생긴다. 다음에는 서혜부 임파선에 아프지 않은 가래톳이 생기며, 매독균은 점막이나 상처부위를 침입할 수 있다.
    한방요법
  대화, 황연, 황령 각 3.75g, 감초 7.5g, 사중, 지황 각 7.5g, 사귀래 450g. 이 약을 다섯첩으로 지어 초탕은 물 두 공기를 넣고 달이고, 재탕은 물 두 공기 반으로 달인다. 3탕은 물 3공기를, 4탕은 물 2공기를, 5탕은 물 3공기로 달여야 한다.
  복용하는 방법은 한탕을 다섯 번씩 재탕하여 약 한 첩을 하루에 복용하여 5일간 복용하면 근치된다.
    민간요법
  승검초 뿌리를 말린 것 22g 정도를 달여 하루에 세 차례 나누어 복용한다.
  승검초, 봉선화꽃, 명감나무 뿌리에 물을 붓고 달여서 하루 3차례씩 2~3일만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인동 넝쿨이나 잎을 10g쯤 물을 붓고 달여서 하루 세 차례씩 복용한다. 이 약을 계속해서 오랫동안 복용해야 한다.
  시금치 뿌리를 그늘에 말린 것 2g에 물 2홉 가량 붓고 1.5홉이 되도록 달여서 하루 세 차례 나누어 장복하면 퇴치된다.
  괴경과 반하를 각 10g씩 같은 양을 섞어서 물 3홉을 붓고 2홉이 되도록 달여서 하루 세 차례 나누어 계속해서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복령 10g에 물을 붓고 달여서 하루 분으로 하여 세 차례 나누어서 복용하는데 계속해서 오랫동안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7)피부과 계통 질환

      *두드러기
    원인
  급성이나 만성은 대개 음식이나 약의 중독 또는 알레르기성 반응으로 오는데 태열이 있는 사람이나 어린이에게 흔한 병이다.
  약에서 오는 경우는 페니실린이 가장 많고 아스피린에서도 잘 오는 병이다. 음식에서는 생선종류, 딸기, 달걀, 새우, 게 등이며, 기타 벼룩이나 이에 물렸거나 기생충에서도 오며, 먼지 같은 것에서도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특수 두드러기로서 한냉에 피부가 노출되거나 태양광선에 노출되었을 때, 또 뜨거운 목욕 같은 것을 해서 우리 몸에 열을 발생시키는 행동을 했을 때도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증세
  피부가 별안간에 부풀어 올라와서 오톨오톨한 증상이 나타나며 가렵고 가슴이 답답하다.
    한방치료
  가미승갈탕: 비교적 건강해 보이는 사람이 장내의 자가 중독 현상에서 오는 심한 두드러기에 신통한 효능이 있는 약이다. 가급적이면 음식을 한 두끼 굶고 우유 같은 유동식을 먹는 것이 좋다.
  가미정기산: 평상시에 위장이 약한 사람이 냉면 같은 음식을 잘못 먹어서 식상이 생김과 동시에 두드러기가 왔을 때 잘 듣는다. 이밖에도 부인이나 허약한 사람이 찬바람을 쐬었거나 또는 찬물에 손을 넣으면 손발 또는 전신에 두드러기가 내솟는 경우가 있는데 체질의 허약으로 오는 것이나까 오랜 시일을 두고 보약을 많이 써야 한다.
  형방패독산: 보통의 체력으로 소화기관이 좋은 편인 사람으로 두드러기와 간의 해독기능을 강화하고, 독소의 배설을 촉진시키면서 소영을 시키는데 쓰는 처방이다.
  이외에도 가미향소산, 우방산, 청기산, 방풍통성상, 화피산 등이 있는데, 체질과 증상에 따라 필자의 임상 경험에 의하여 생약의 가감법제로써 시일을 단축하고 빠른 치료 요법을 발견하게 되었다.
    민간요법
  팽나무의 잎이나 열매를 진하게 삶아서 그 물을 환부에 자주 바르면 효과가 좋다.
  피마자 기름을 한 숟가락 정도 먹고 바로 탱자 5개에 1.5홉 가량의 물을 붓고 달여서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일 증세가 심하면 피마자 기름을 두 숟가락 정도 먹은 다음에 탱자를 달여 먹는 것이 좋다.
  습관성으로 두드러기가 자주 날 때는 결명자를 달여 하루 2~3차례씩 계속해서 장복하면 위장이 튼튼해지며 약효가 좋다.
  밤나무 껍질 100g을 달여서 하루에 두 차례씩 복용하면 좋은 약효를 본다.
  낙지를 달여서 그 물을 환부에 자주 발라도 좋다.
  매미 허물 가루 낸 것을 돼지기름에 개여서 환부에 바른다.
  미나리즙, 탱자즙, 피마자 기름을 환부에 자주 발라도 좋다.

      *여드름
    원인 및 증세
  사춘기에 접어들면 대부분의 사람에게 여드름이 나게 된다. 얼굴, 가슴, 등에까지도 생기는 일종의 부스럼이다. 기름기와 당분이 많은 음식의 과식으로 소화불량이 되거나 변비가 생겨,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는 여드름이 악화되며, 여성의 경우 월경불순이 있으면 '호르몬'의 불균형을 잃게 되어 여드름을 더욱 유발시키게 된다.
    한방치료
  청상방풍탕; 평소에 얼굴빛이 붉고 보통 정도의 남녀로써 고름이 들 정도의 심한 여드름은 이 약으로서 치료할 수가 있다.
  열다한소탕: 건강한 체구에 거므스레한 얼굴빛을 한 청년의 간 기능을 조정하고, 장의 이상발효로 발생한 중독현상을  해소시켜 여드름을 없이 할 수 있는 처방이다.
  청온음: 간장 기능을 강화시켜 조혈과 해독 소염을 시키는 약인데 기혼 부인으로 월경불순이 있든가 또는 임신의 중절수술을 받고 나면서부터 보기 싫을 정도로 여드름이 심할 때 쓰면 좋은 약이다.
  이외의 한방치료 요법으로써 증상과 체질에 따라 청상방풍탕, 형개연교탕에 생약을 특수하게 가미하여 한약과 함께 복용하면 뛰어난 효험이 있었다.
    민간요법
  토화를 짓이겨서 즙을 내어 가지고 바르면 특효가 있다.
  달걀, 지황즙, 귤껍질즙, 팥꽃을 이겨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바르고 아치에 팥가루를 써서 깨끗이 씻어내면 특효가 있다.

      *무좀
    원인 및 증세
  주로 발에 많이 오며 때로는 손바닥에 온다. 도시 사람에게 많은데 그 이유는 신경을 자주 쓰는 데에 관련이 있다고 본다. 이 곰팡이 균은 고온 고습의 환경에서 잘 성장하며 전염원으로 알려지기는 목욕탕, 수영장에서 환자가 신던 신발과 양말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무좀균은 정산 피부에는 침범할 수 업소, 신경성 자극과 긴장이 계속되어 일어나는 소위 손바닥이나 손가락 사이, 발바닥 발가락 사이에서 오는 신경성 다한증이 와서 피부의 각질층이 땀에 부풀어 있거나 또는 피부에 상처가 생겼을 때 이곳을 통하여 곰팡균(무좀균)이 침범하여 무좀을 일으킨다.
  잘 생기는 부위로는 발가락 사이 특히 셋째와 넷째 발가락 사이에 잘 생기며 만일 짓무르고 가라지고 가려운 증상을 나타내는 간찰형과 피부 각질층이 두터워지고 껍질이 벗겨지는 만성 비후성이 있다.
    한방치료
  방푸통성산: 얼굴빛이 붉고 비대하며 약간 변비에 가깝고 여름철에 규칙적으로 오는 발무좀에 계속 써서 듣는 것이다.
  형방지황탕: 보통 체력으로 소화기능이 좋은 사람이 신장 기능이 약하여 체내 독소의 배설에 장애가 있다고 보일 때 이 약을 쓰면 효과가 있다.
  십전대보탕: 선천적으로 허약 체질인 사람이 무좀이 생겼을 때는 내과의 강장제를 써서 체질을 개선시키면 무좀 치료의 구실까지 하게 된다.
    민간요법
  등겨의 기름을 내어 그 기름을 환부에 하루에 4~5회 정도로 자주 바르면 효과가 있다.
  무좀이 악화되어 농이 나올 정도면 손가락 끝이나 발가락 끝도 무좀의 가려움증에 고통을 느끼게 된다. 접골목(지렁이 나무)을 잘게 썰어서 오래도록 달이면 물색이 갈색이 된다. 약간 뜨거운 때에 환부를 담그는데 하루에 3~4회 정도로 15일 가량만 계속하면 치유 효과를 본다.
  분을 개어 아침저녁으로 발가락 사이를 깨끗이 씻어낸 다음 하루에 두 차례씩 바르고 될 수 있는 대로 구두나 고무신, 운동화 같은 것은 신지 않는 것이 좋다.
  사리나무를 태우면 진이 나온다. 환부를 맑은 물로 깨끗이 씻어 낸 다음 이 진을 바르면 무좀이 차츰 죽어가기 시작한다.
  삼나무 잎을 불에 태우면 연기가 난다. 환부를 이 연기에 쬐어 그슬리면 효과가 좋은데 1회에 20분씩 하루에 1~2회 정도로 2~3일만 계속하도록 한다.
  삼잎을 따서 생즙을 내어 바르거나 잎을 짓이겨서 환부에 바르면 신효한 효능을 본다.
  삼의 송진을 따서 따뜻하게 해 가지고 환부에 발라도 효과가 좋다.
  환부를 깨끗이 씻어낸 다음에 석류껍질을 벗겨 그늘에 말린 다음에 물에 개어 바르거나, 껍질을 말리지 않고 생즙을 내서 하루에 두 차례씩 일주일 정도만 계속하면 치료가 된다.
  치자, 푸른감, 가지생즙에 백반가루를 넣어서 바르면 효과가 있다.
  부추즙에 백반가루를 넣고 들깨 잎에 펴서 바르면 신통한 효과가 있다.
  담배잎사귀를 진하게 삶아서 그 물로 하루에 4~5회 정도 씻어내면 효과가 좋다.
  쥐손이풀을 달여서 식힌 다음 그 물에 환부를 20~30분 가량 하루에 두 차례씩 3일간만 계속하면 효과를 본다.
  세비름을 짓이겨서 즙을 내어 하루 두 차례씩 발라도 좋은 효과가 있다.
  쑥대나무를 태워서 연기를 내어 하루에 세 차례씩 한번에 5분 가량 10회 정도만 계속하면 효과가 좋다.
  잔디 뿌리를 달여서 따뜻할 때 20~30가량 하루 두 차례씩 5일간만 계속해도 치유가 된다.
  석산의 구근을 눈이 작은 강판에 간 것을 뜨거운 물에 넣고 따뜻할 정도로 되면 구근 찌꺼기를 건져내고 환부를 담그고 나서 찌꺼기로 가루약을 만들어 환부에 뿌리면 신통한 효과가 있다.
  알카리성이 약한 비누로 환부를 서너 차례 씻고 구은 명반의 가루를 만들어서 손으로 이 약을 환부에 문질러 주면 특효가 있다.

      *기계층
    원인 및 증세
  이 질환은 대개 모발이 무좀균의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써 머리카락이 윤기를 잃고 거칠어지거나 잘 부스러져서 돈짝만하게 둥근형으로 머리가 빠진다. 때로는 전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한방치료
  방풍통성산: 타고날 때부터 몸이 약한 데다, 무좀이 발생한 사람은 내과적으로 강장제를 서서 체질개선을 시키면 치료구실과 아울러 이중 효과를 볼 수 있는 약이다.
  십전대보탕: 타고날 때부터 몸이 약한 데다, 무좀이 발생한 사람은 내과적으로 강장제를 서서 체질개선을 시키면 치료 구실과 아울러 이중 효과를 볼 수 있는 약이다.
  #오미자: (신농본초격)에 '오미자'는 기를 익히고 몸을 강하게 하며, 남자의 정력을 익힌다고 되어 있으며 거담, 진해에도 효험이 뛰어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형방지황탕: 보통인 체력을 가졌으나 소화기능이 좋은 사람이 신장 기능이 약하여 체내 독소의 배설이 곤란할 때 쓰는 좋은 처방 약이다.
    민간요법
  마늘즙, 담배진, 싸리나무즙, 소리쟁이즙을 내어 환부에 하루에 두 차례씩 바르면 좋다.
  인주를 잘 이겨서 환부에 3~4회 정도 계속 바르도록 한다.
  철쭉꽃을 짓찧어서 종이에 펴 가지고 계속 환부에 바른다.

      *도장 부스럼
    원인 및 증세
  얼굴, 사지 상부의 몸에 무좀균이 감염하여 생기게 되는 질환으로 둥근형, 계란형의 뚜렷하게 환부의 경계가 나타난 반점이 생기며, 경계부위에 차츰 비늘이 일어나며 반점이 확대해감에 따라서 환부의 중심부는 정상적 피부현상이 보인다.
    한방치료
  무좀균으로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무좀에서 쓴 약과 같이 형방지황탕, 방풍통성산, 십전대보탕을 참조해서 쓰도록 한다.
    민간요법
  무궁화나무를 잘게 끊어서 진하게 달여 가지고 환부에 하루 2~3회 씩 5~6일간 바르면 나을 수 있다.
  마늘즙이나 참기름을 하루 2회씩 발라도 좋은 효과가 있다.
  동백기름, 차조기름을 가끔 환부에 바른다.

      *습진
    원인 
  습진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다만 개기름의 분비가 많은 즉 머리에서부터 얼굴, 눈썹, 속눈썹까지 퍼지며, 심할 경우에는 목, 겨드랑, 젖가슴, 배꼽, 음부까지 확장되기도 한다.
    증세
  머리에 비듬이 많고 다른 부위에서는 기름기가 있는 비늘이 많이 생기기도 한다. 또 가려움증이 심한 고통을 받기도 하며 머리에 지루성 습진이 생기게 도면 빨리 털이 빠진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정신적으로 과로를 했을 때 증세가 악화된다. 이 증세는 대부분의 환자가 지방이 많은 음식, 즉 버어터, 땅콩 같은 것을 섭취하는 경향이 많다.
    한방치료
  소풍산: ?? 당부, 지황 각 3g, 방풍, 지모, 호마, 우방자, 형개, 목통 각 2g, 고삼, 선퇴, 감초 각 1.5g, 석고5g.
    민간요법
  명아주의 생즙을 내어 환부에 하루 3~4회 가량 바른다.
  삼백초의 뿌리 중 흰 부분 5~6cm가량만 자라서 물에 담구어서 붙도록 해둔다. 이것을 무잎에 싸 가지고 방금 불을 때고 난 뜨거운 잿속에 묻어서 물렁거려지면 꺼내 가지고 밥풀과 함께 짓이겨 풀같이 반죽한 다음 환부에 붙이도록 한다.
  또 잎을 소금에 비벼서 생즙을 내어 환부에 발라도 똑같은 약효를 볼 수가 있다.
  삼잎을 곱게 다듬어 가지고 깨끗이 씻어서 물을 붓고 달인다. 이것을 하루 2~3회 정도 복용하면 직효가 있다.
  나팔꽃잎과 열매(씨)를 같이 섞어서 짓이겨 가지고 생즙을 내어 자주 환부에 바르는데 하루에 2~3회씩 바르면 신통한 효과가 있다.
  삼백초 한줌을 5홉의 물에 달여서 반이 되도록 해 가지고 차를 마시듯 마시며, 한편으로는 생즙을 내어서 환부를 찜질하고는 황백 가루를 바른다. 계속적으로 이와 같이 치료하면 5일 정도면 큰 효과가 있다.
  환부에 다른 병균이 침입하는 것을 예방하고 환부에 자극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목욕이나 또는 일광욕 같은 소독을 한 다음에 복숭아의 꽃이나 잎을 달여서 환부에 바르는 한편 복숭아씨를 달여서 먹으면 좋은 효과가 있다.
  복숭아꽃잎 달인 것을 가끔 한번씩 먹는 것도 좋은 효과가 있다.
  쌀뜨물을 갈아 앉혀서 팔팔 끓인 다음 하루에 4~5회씩 환부에 바르면 빠르게 치료가 된다.
  할미꽃 뿌리를 이겨서 환부에 붙였다가 10분 이내에 띠어내도록 한다.
  할미꽃 뿌리에는 독한 약성이 있기 때문에 10분 이상이 지나면 살이 문 들어질 염려가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사마귀
    원인 및 증세
  사마귀는 마포 바이러스라고 하는 바이러스의 일종으로서 피부나 점막에 발병하는 피부의 전염성 질환이다.
    한방치료
  의이인전: 원래는 약이라기보다는 식료로써 많이 써왔으나 먹으면서 약효를 발견하고 이제는 약으로써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율무 한줌을 한 홉의 물에 넣고 끓이면 맛이 구수하고 이뇨 작용으로 신경통 치료와 폐기능도 보하고 일석삼조의 구실을 하게 되는 약이다.
  1근 가량만 구해서 먹으면 다 먹기 전에 웬만한 질환은 거의 치유가 된다. 떡을 해 먹으면 먹기도 좋고 맛도 좋으며 효과도 똑같은 효험을 볼 수 있다.
    민간요법
  율무가루를 밥풀과 으깨어 환부에 붙이는 한편 율무가루 속에 설탕을 넣고 잘 섞어서 한차례에 한 숟가락씩 하루에 3~4회 정도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사마귀를 하루에 한차례씩 바꾸어서 거미줄로 감아두면 일 주일 안에 저절로 없어진다.
  무화과의 잎이나 줄기를 꺾거나 짓이기면 생즙이 나오는데 이것을 사마귀에 바르면 일주일 내에 빠지게 된다. 바르는 방법은 하루에 한차례씩 계속해서 발라야 속히 빠지게 된다.
  가지를 잘라서 갈라진 곳으로 아침저녁 계속해서 3~4일간 문질러 주면 신통하게 빠지게 된다.
  오이꼭지로 하루에 5~6회씩 문질러 주면 자연히 사마귀가 빠지게 된다. 그런데 문질러 주면 사마귀 주위에 상처가 생겨 화농작용이 일어나니까 지나치게 세게 문지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티눈
    원인 및 증세
  발가락에 주로 많이 생기며 특히 엄지발가락과 새끼발가락에 둥근 반점모양으로 싸래기 같은 하얀 눈이 박힌다. 길을 오래 걷거나 새신 구두 같은 것은 신으면 잘 일어나는 일종의 피부질환이다. 티눈이 자라서 마치면 길을 걸을 때 아프고 괴롭다.
    한방치료
  의이전: 율무를 한 근 정도 죽을 쑤어서 먹으면 신효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숙지황: (신농본초경)에 '숙지황'은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게 하고 노쇠하지 않는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명의별록)에는 남자의 오로 질상, 부인의 하혈에 효과가 있다고 되어 있다.
    민간요법
  소철잎을 질그릇 속에 넣고 밀봉한 다음 검게 구워서 가루로 만들어 밥풀과 섞어가지고 티눈에 붙인다. 3~4회 정도 갈아붙이면 효과가 좋다.
  은행즙이나 마늘즙을 내어 바르면 티눈살을 쉽게 잘라낼 수가 있다.
  반딧불 5~6마리를 밥풀에 짓이겨서 갠 다음 티눈에 붙여주면 특효가 있다. 가시 같이 것이 박혀 있을 때도 좋은 효과가 있다.
  참싸리의 진을 짜서 미꾸라지와 생으로 짓이겨 가지고 티눈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검은 점
    원인 및 증세
  얼굴에 검은 점이 생기는 것은 죽은깨와 같이 선천적인 체질에 의해서 병발하는 것인데 이 검은 점을 어떤 사람은 침 같은 것으로 빼는 수가 있는데 그런 치유방법을 쓰면 얼굴에 흉터가 생기게 되어 흉칙하게 되므로 그런 유치한 방법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
    한방치료
  당귀산합방: 이 약은 오래되어 반점이 굳어져 버린 검은 점 같은 것에 써서 좋은 약이다.
    민간요법
  속수자의 잎과 줄기를 꺽으면 하얀 즙이 흐르는데 이 물을 세 차례 가량 점에 바르면 자연히 없어져서 치유가 된다.
  참깨꽃과 뱀껍질을 밥풀에 개어 점에 바르면 특효가 있는데 한 두 차례에 끝내지 말고 점이 없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오랫동안 치료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까마귀 머루의 잎을 그늘에 말려서 비벼가지고 약쑥을 만들어 점 위에 놓고 뜸을 뜨면 특효가 있다.

      *땀띠
    원인 및 증세
  온몸의 피부에 조직되어 있는 땀샘의 입구나 땀샘의 관이 막혀서 땀이 밖으로 배출하지 못하고 땀샘의 관 어느 부분에 저류현상이 일어나서 생기게 되는 일종의 피부병 질환이다.
    증세
  어린이에게 특히 많고 쇠약해진 사람, 비만한 사람에게 오거나 고온, 고습의 환경에서 장시간 일하는 사람에게 많고, 이런 환경에서 거기에다 통풍이 안되고 피부병이 많은 곳이면 더욱 땀띠가 많게 된다. 좁쌀만한 투명의 물집이 얼굴, 목, 가슴, 사지에 발생한다.
  세균감염이 생기고, 심한 경우 2차 감염으로 고름집이 생기기도 한다.
    한방치료 
  당귀작약산: 가끔 통증 같은 것이 오고, 고름 같은 농이 나오거나 아직 독이 남아 있을 때 쓰면 특효가 있다.
    민간요법
  꿩의 비듬잎을 따서 표면의 얇은 표피를 벗겨버린 다음 부드러운 것만을 환부에 붙이는데 땀띠가 날 때마다 농이 생겼다고 하더라도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신비한 비방이다.
  오이 줄기를 자르면 생즙이 나오는데 즙을 땀띠에 하루 세 차례씩 바르면 치유할 수가 있다. 
  가지를 팔팔 끓인 물로 온몸을 목욕하면 직효를 볼 수 있다.
  귤의 생즙을 내어 땀띠 에 자주 바르면 좋은 효과가 있다.
  삼백초의 잎 5장 정도를 깨끗이 씻어 머위의 잎으로 돌돌 말아서 무명실로 얽어 묶은 다음, 뜨거운 재 속에 묻어 놓으면 검붉은 고야 같이 된다. 이것을 종이에 펴서 환부에 붙이는데 말라서 굳어지면 새 것으로 하루에 2회 가량 갈아붙이면 좋은 효과가 있다.
  활석 가루를 땀띠에 하루 두 차례 정도 3~4일간만 계속하면 치유할 수가 있다.
  땀띠가 심한 때에는 붕산가루 1숟가락, 중조 한 숟가락, 천화분 만든 가제, 주머니에 넣고 환부를 가볍게 두들겨서 가루를 바르도록 하면 좋은 약효가 있다.
  고삼근을 물로 끓여서 하루 2회 정도 바른다.
  얼레지 가루를 무명으로 만든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땀띠가 난 곳을 두들겨 주면 감촉이 부드러우면 약이 묻으면 잘 낫는다.

      *농포진(고름집)
    원인 및 증세
  농가진이라고도 하는 피부 질환인데 전염성 피부질환으로 여름에 많이 발생하며. 어린이에게 많은 질환이다. 얼굴, 사지 같은 신체의 노출 부분인 얼굴이나 사지 같은 곳에 많이 나타나며, 완두콩 크기 만한 물집이 생기며, 이 물집이 터져서 딱지가 붙게 되고 진물이 난다. 이 진물로 다른 부분이나 타인에게 감염된다.
    민간요법
  잠두를 질그릇에 넣고 물기가 없게 잘 밀봉하여 구은 다음 가루로 만들어 참기름으로 반죽을 한다. 이것을 종이나 헝겊에 펴서 환부에 붙이면 효과가 좋다.

      *동상
    원인 및 증세
  경증은 가려움증이 있으면서 피부가 홍색 혹은 홍자색으로 되고 붓는다. 가려움증은 따뜻해지면 더욱 심해진다. 동상이 심해지면 그 자리에 궤양이 오는 경우도 있다. 대개 기후가 따뜻해지는 봄철이 되면 자연히 치유가 된다. 일단 동상에 걸리면 겨울에는 또다시 재발이 된다.
    한방치료
  당귀사역탕: 호되게 추운 때 밤일을 했거나 보초를 서게된 것이 발과 손이 새파랗게 변색이 되면서 붓는다. 심하게 되면 진물이 흐르고, 혈액순환이 나빠져서 궤란이 되어 절단수술까지도 받아야 할 단계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에도 이 약을 먹으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피부조직이 원생으로 되돌아가 치유가 되는 신비한 치료제의 처방약이다.
  태음조위탕가선모: 바른 체질이면서도 쾌활한 성격인 사람이 동상에 걸렸을 때 이 약을 쓰면 좋은 효과가 있다.
    민간요법
  가지꼭지를 그늘에 말린 것 한줌을 반되 가량의 물에 넣고 삶아서 소금을 약간 넣은 다음 견딜 수 있을 만큼의 뜨거운 정도로 해서 환부를 담구어서 찜질을 한다. 2일 정도만 계속하면 붓고 붉게 혈은 곳이 놀랍게 치료가 된다.
  생강 강즙을 내어 환부에 하루 4~5회씩 계속해서 2~3일간만 바르면 놀라운 효과가 있다.
  찬 콩주머니를 언 곳에 놓아 얼음을 뺀 다음 꽈리나 물오징어, 배의 생즙을 하루 두 차례씩 계속해서 바르면 좋은 효과가 있다.
  오래 된 고추(누에고추)2개를 지쳐 백반 15g, 식초 한 숟가락을 넣어 잘 섞어서 따끈하게 데워서 환부에 자주 바르면 직효를 볼 수 있다.
  토복령 7.5g 생강 3.75g을 잘게 썰어서 명주머니에 넣어 식초에 20분 정도 담구었다가 데워서 매일 2~3회씩 4~7일 동안만 계속해서 환부에 찜질을 하면 낫게 된다.
  참외꼭지를 그늘에 말려서 삼배꼭지에 넣고 두드려서 가루를 만들어 무로 반죽한 다음 헝겊에 펴서 환부를 꼭 싸매면 좋은 효과가 있다.
  두부나 메밀묵을 1cm나 2cm정도의 두께로 엷게 짤라 동상이 걸린 환부의 앞뒤에 붙이되 하루 에 2~3시간 붙여 일주일간만 계속하면 놀라운 효과가 있다.
  민달팽이를 산채로 병 속에 넣고 소금을 뿌려두면 투명한 액체가 생기는데 이 물을 환부에 계속해서 바르면 특효를 본다.
  무잎을 끓여서 약간 식혀 가지고 환부를 담구어서 찜질을 하고 물기를 잘 닦은 다음 간유를 발라주면 좋은 효과가 있다.
  생강즙을 뜨거운 물을 부어서 이 물을 환부에 하루 두 차례씩 4~5일간만 계속하면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
  귤껍질과 삼나무의 껍질을 섞어서 달여 가지고 하루에3~4회씩 3~4일간만 찜질을 하면 특효를 본다.
  구기자 한줌을 청주(정종)에 담구어 두면 물러지면서 붉으스럼한 액이 나오는데 이 액을 환부에 붓으로 하루에 두 차례씩 4~5일간만 계속해서 발라주면 효과가 있다.
  푸른 가진 솔잎을 불에 넣어 달이면 누런 빛깔의 물이 나오는데 이 물을 환부에 바르거나 담구어서 찜질을 하면 특효가 있는데 바를 때에는 하루에 2차례씩 4~5일간 계속하며, 찜질을 할 때에는 2~3시간 정도 담구고 있으면 특효가 있어 쉽게 나을 수가 있다.
  와세린, 장뇌가루와 각 산화아연을 10분의 1정도의 비유로 섞어서 반죽한 다음 하루에 2차례씩 계속 바르면 놀라운 정도의 치유 효과를 본다.
  세수대야에 물을 가득히 붓고 감물을 5홉쯤 넣은 다음 불에 올려놓아 물이 뜨거워지면 동상 걸린 것을 이틀간만 계속 담구어 두면 직효가 있다.
  고구마의 앞뒤를 잘라버리고 토막을 삶아서 뜨거울 때 찜질을 하고 나서 물기가 없게 깨끗이 씻는다.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씩 며칠간만 계속해서 근본 치료를 하면 신효한 효과가 있다.
  비지, 간수, 무즙, 돼지기름, 쇠기름, 치즈 찐 것을 환부에 불을 쪼이면서 이 즙을 헝겊에 펴 가지고 환부에 자주 갈아붙이면 특효가 있다.
  홈집이 없는 토란을 아궁이의 재 속에 묻고 불을 지펴 넣는다. 토란이 익으면 꺼내서 껍질을 벗기고 밥풀과 함께 으깨어 환부에 붙이고 붕대로 감아 두었다가 이튿날 아침에 끄르고서 더운물로 씻어내는데 며칠간만 계속하면 특효가 있다.
  마의 껍질을 벗겨 가지고 강판에 갈아서 헝겊에 펴 가지고 환부에 자주 잘아 붙이면 좋은 효과가 있다.

      *손발이 트거나 터졌을 때
    원인 및 증세
  찬 날씨에 찬물을 다루거나 물건을 다루면 말초혈관이 수축하게 되어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일어나는 경우와 조직이 파괴되어 일어나는 수가 있어 결국 살갗이 갈라지게 된다. 질환이 생기면 살갗의 갈라진 곳에서 픽 흐르고 가려움증이 생겨서 견딜 수가 없다.
    한방치료
  십전대보탕: 허약 체질의 사람이 추위에 견디지 못하고 손발이 터져서 피가 날 경우 이 약을 쓰면 체질개선이 되며, 상처가 자연히 낫게 된다.
  태음조위탕가선모: 얼굴빛이 안 좋고 바른편인 사람이 손발이 터졌을 때 이 약을 쓰면 치유할 수 있다.
    민간요법
  쥐참외를 쪼개면 액체가 나오는데 트거나 터진데 바르면 피부에 기름기가 생겨 매끈해지면서 차츰 낫는다. 방법은 하루에 두 차례씩 4~5일간 계속하면 된다. 만일 물끼가 없는 것은 술에 담갔다가 쪼개면 액체가 나온다.
  송진을 따뜻하게 데워서 터진 틈이 메꾸어지도록 바르고는 반창고로 눌러두면 자연히 낫게 된다.
  구운 명반 12g에 소금 한줌을 넣고 한 되 가량의 뜨거운 물에 녹여서 환부 찜질을 1회에 20분 정도, 하루에 두 차례씩 5일간만 계속하면 놀라운 효과를 본다.
  청주 1홉에 리스린 반 홉을 섞은 다음 탱자 1개를 도막을 내어서 넣고 흰 참깨 0.3홉을 무명 주머니에 넣어서 물에 담그고는 뚜껑을 덮어둔다. 4~5일이 경과하여 액체가 진탕이 되면 웃물을 떠서 냉기로 트기 쉬운 손발에 바르고 맛사지를 하면 예방이 된다.
  샐러리를 삶아서 그 잎을 혼부에 붙여 찜질을 하면 혈액순환 촉진성분이 있어 치유
에 좋은 효과가 있다.
  살구씨를 잘 갈아 넣은 명주 주머니를 청주에 하룻밤 담구어 두면 액체가 나오는데 
이 액체를 매일 한차례씩 환부에 계속해서 바르면 좋다.
  탱자 2개, 쥐참외 3개를 짓이겨 생즙을 내어 청주에 넣고 묽게 해서 바르면 처음에
는 다소 쓰라린 고통이 있으나 차츰 고통이 없어지면서 환부가 부드러워지고 깨끗이 
낫게 된다.

      *옴
    원인 및 증세
  집단적으로 생활을 하는 기숙사 군인, 노동자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전염성 피부질환이다. 최근에는 일반 가정에도 많이 펴져서 흔히 볼 수 있다. 이 병균은 진드기에 의해서 감염되며, 중상인 경우에는 밤잠을 잘 수가 없게 밤에 몹시 가려웁고 심한 경우 남자의 성기 여자의 젖꼭지와 배꼽 부분에 좁쌀 같은 구집과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손가락이나 발가락 사이와 팔목 안쪽에 생기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어린아이의 경우는 손바닥, 머리 속, 발가락에까지 번지게 되는 고약한 병이다.
    민간요법
  댑싸리 열매를 물에 넣고 팔팔 끓여서 가라앉혀 윗물을 따라 내고 이 약물을 탈지면에 묻혀 자주 환부에 바르면 좋은 효과가 있다.
  참기름에 담뱃재나 유황을 개서 하루에 두 차례씩 4~5일간을 계속해서 바른다.
  분꽃잎을 짓이겨서 환부에 고루 바르는데 4~5일간만 계속해서 바르면 신효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역구잎을 짓이겨서 와세링을 섞은 다음 환부에 약간 진할 정도로 하루에 두 차례씩 계속해서 바르면 특효가 있다. 그런데 이 약은 약간 따끔거리고 아픈기가 있으니까 좀 참으면 고통이 개고 전치의 효과가 있는 약이다.
  복숭아잎과 쑥 한줌에 유황가루를 약간 섞어서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목욕물에 담구 었다가 건져낸 다음 이 약탕에서 목욕을 자주하면 완치 효과가 아주 빠르고 좋은 약이다.
  논게를 잡아 짓이겨서 할에 세 차례씩 환부 전체에 바른다.
  논게를 짓이길 때는 돌로 짓이겨야 하며, 이 방법으로 2주일 가량만 계속해서 치료하면 완전히 치유가 될 수 있는 특효약이다.
  만년청의 뿌리와 잎을 잘게 썰어서 진하게 달여 이 즙액으로 하루에 두 차례씩 며칠간만 환부에 바르면 놀라운 효과가 있다.
  우엉뿌리를 물과 함께 달여서 환부를 계속적으로 씻으면 특효가 있다. 
  수영잎을 생즙을 내어 환부에 자주 바르면 좋다.
  무를 아주 잘게 썰어서 짓이겨 환부에다 할에 두 차례씩 5~6일 가량만 계속해서 갈아붙이면 일주일 안에 거뜬히 치료가 되는 신통한 약이다.
  약방에 가서 유황을 사다가 밥풀에 으깨어 하루에 2회씩 잘 문질러서 발라 주면 특효가 있는데 반드시 목욕을 하고 발라야 한다.

      *기미
    원인
  기미는 직사광선의 노출, 간장질환, 영양부족, 내분비 기관의 질환, 요즘에는 피임제의 부작용 등 여러 가지 원인에서 오는 질환이다.
    증세
  대개 흑갈색의 무늬 같이 얼굴, 이마, 목 옆 같은 곳에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며, 일광을 비교적 받지 않는 눈두덩, 윗턱 밑 같은 곳은 별로 생기지 않는다.
  연령적으로 따져 보면 임신이 가능한 시기에 흔하게 생기며 임신 중에 많이 생기므로 '임신의 마스크'라고 까지도 불리워지는 병이다. 최근에는 피임제를 사용하는 여성의 30%이상이 기미가 나타난다고 한다. 그렇다고 반드시 피임제의 사용에서만 오는 질환은 아니다.
    한방치료
  팔진탕: 부인병 질환의 거의가 간장과의 연관성이 있으며 간기능의 이상이 생기면 기미가 나타나는 것은 필연적인 이치다. 따라서 간기능을 잘 다스리고 부인병 질환만 치료한다면 기미는 자동적으로 없어지기 마련이다. 한편 부인병 질환을 잘 다스리면 곁들여서 미용까지 도움을 받게 된다.
  계지복령환: 자궁의 여러 부속 기관을 앓게 되면 필연적으로 월경불순의 작용으로 배설되어야 할 나쁜 피가 체내에 머물러 이것이 원인이 되어 얼굴에 독소로써 기미가 나타나게 된다.
  이 처방은 배설해야 할 피를 체내에서 깨끗이 삭히고 몰아내어 독소의 원인을 없애는데 특효가 있는 약이다.
    민간요법
  팥꽃을 짓이겨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바르고 아침에 깨끗이 씻어낸다. 4~5일간만 계속하면 특효가 있다.
  율무즙, 창포즙, 귤껍질 즙을 내어 자주 바르는데 계속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콩, 팥, 면화, 능수버들의 꽃을 잘 섞어 가지고 짓이겨서 자주 발라도 효과가 좋다.
  달걀 노른자와 살구씨 3개를 으깨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바르고 아침에 일어나서 깨끗이 씻어 낸다. 이렇게 오랫동안 계속해도 효과가 좋다.

      *죽은깨
    원인 및 증세
  죽은깨가 생기는 원인은 체질이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이기 때문에 죽은깨가 못 생기도록 미리 예방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죽은깨가 생겨나는 체질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는 약을 써야 한다. 또 자외선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도 죽은깨를 예방하는 한 방편이 된다. 특히 주의할 일은 '호르몬'주사 같은 것을 맞지 않는 것이 좋다.
    한방치료
  게지복령환: 자궁 부속기염을 만성적으로 앓게 되면 월경불순의 부작용으로 나쁜 피를 배설하지 못하고 체내에 머물게 되며 이것이 또 하나의 원인이 되어 얼굴에 독소로써 기미가 나타나게 되는데 좋은 효과를 불 수 있는 약이다.
  온청음: 간장 기능을 강화하여 조혈과 해독, 소염을 작용시키는 약인데 기혼부인으로 월경불순 또는 임신중절 수술을 받고 나서 그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독소, 요소를 제거하는데 효능을 가진 약이다.
    민간요법
  산후에 갑자기 죽은깨가 늘어날 때 율무 37.5g을 매일 죽을 쑤어먹는데 10일 가량 율무로 흰죽이나 오토밀을 조리하는 요령으로 만들어 먹으면 영양식품과 아울러 산후 회복에 큰 효과가 있어 일조이석을 노릴 수 있다.
  백봉력을 가루로 만들어 꿀에 개어 자기 전에 얼굴에 바르고는 자고 나서 아침에 깨끗이 씻어내는데 이 방법을 죽은깨가 없어질 때까지 계속하면 특효가 있다.
  오이를 잘라서 그 도막으로 아침저녁으로 마사지를 오랫동안 계속하면 죽은깨가 없어지며 피부가 보드랍고 깨끗해진다.
  오렌지나 레몬껍질을 생즙 내어 자기 전에 바르고는 자고 나서 아침에 깨끗이 씻어 내는데 이 방법도 역시 장기간 계속해야 치유가 된다.
  수세미의 껍질을 벗기고 씨와 함께 썰어서 그릇에 넣고 수세미가 잠길 정도로 청주를 부어 끓인다. 수세미가 잘 익어서 물러졌을 때 삼배로 걸러서 물만 받아서 다시 불 위에 올려놓고 반 정도가 되도록 끓이면 노란 빛이 나는 투명한 액체가 된다. 이 수세미 액 1홉에 안식향산 소다 3.75g을 섞어 두었다가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 깨끗이 세수를 한 다음 수세미 액을 바른다.
  이 치유방법은 오래 계속하면 치료가 되며, 피부를 희게 하는 미안수로도 많이 만들어서 쓰이고 있다.
  죽은깨가 생겨난 부분에다가 팥꽃을 짓이겨 하루에 두 차례씩 계속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수세미씨와 복숭아씨를 각각 같은 양을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이 양과 같은 꿀을 넣고 반죽해서 잠자리에 들기 전 세수를 한 후에 고루 바르고 이튿날 아침에 일어나서 깨끗이 씻는다. 이러한 방법을 오랫동안 계속하여 치유하면 살결이 윤이 나며 고와진다.
  샘씨를 가루로 만들어 참기름에 개어 자기 전에 얼굴에 바르고 아침에 깨끗이 씻어 내면 효과가 아주 좋다.

      *살갗이 햇볕에 탓을 때
    원인 및 증세
  여름철 해변가나 등산 등을 하기 위해서 돌아다니다 보면 피부가 햇볕의 작용을 받아서 까맣게 그을리게 된다 특히 해변가에서는 해풍의 작용을 받아서 더욱 검게 그을리게 된다. 여자는 피부가 검게 그을리면 미용력을 잃게 되니 빨리 치유토록 해야 한다.
    민간요법
  오이즙을 내어 물끼를 짜낸 다음 '올리브' 기름이나 우유를 썩어 '크림' 상태로 만든 다음 얼굴에 바르고 있다가 20~30분이 지난 후에 오이 찌꺼기를 깨끗이 닦아내도록 한다. 며칠간을 계속하면 살결이 희게 탈색이 되며 윤기가 돈다.
  미역이나 다시마 등 신선한 해초를 깨끗이 씻어 얼굴이나 목에 발라두면 옥도 효과로 표백과 탄력성을 동시에 찾게 된다.
  홍차를 약간 끓여서 식힌 다음, 달걀 노른자와 우유가루 '올리브' 기름을 섞어서 크림을 만들어 가지고 바른다. 15~20분쯤 지나면 이 위에 달걀 흰자와 3%짜리 옥시풀을 섞어 엷게 한 겹을 바르면 자극을 받지 않고 표백 효과가 아주 좋다. 단 눈썹과 머리부분에 옥시풀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해바라기 씨를 반으로 쪼갠 다음 얼굴 전체에 발라 두면 이 씨 속에 있는 지방분이 건조한 피부를 보호해 주어 탄력성도 회복을 시켜 준다.
  수박은 피부를 표백하므로 여름의 좋은 '파크'자료가 된다. 수박껍질을 알맞게 잘라서 10~15분 가량 얼굴을 문지르며 맛사지를 해준다.
  바나나, 자두 등도 수박과 같이 피부에 영양과 표백을 동시에 해주므로 사용해도 좋다.

      *얼굴에 멍이 생겼을 때
    원인 및 증세
  얼굴에 파랗게 혹은 검붉게 기미 같은 반점이 있으면 얼굴이 얼룩진 것처럼 보기가 흉하다. 주로 어디에 부딪혔거나 심한 자극을 받았을 때 일어나게 된다.
    한방치료
  당귀작약산: 가끔 통증 같은 고통이 일어나는데 아직 독소가 남아 있을 때 쓰면 좋은 처방약이다.
  당귀산합방: 오래되서 반점이 굳어져버렸거나 혹은 번져 나갈 우려가 있을 때 쓰면 좋은 약이다.
    민간요법
  얼굴에 멍든 부분이 있을 때에는 환부에 쇠고기(날것)를 얇고 넓적하게 포를 떠서 붙인다. 하루에 한차례씩 3~4일간 계속 갈아붙이면 치유가 된다.

      *탈모증(독두병)
    원인 및 증세
  머리가 빠지는 질환으로 피부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탈모가 되어 번들거리며 심한 경우에는 10여일 사이에 머리털이 완전히 빠져버리는 증상이 있다. 이런 증상 이외에도 신경서 질환 때문에 빠지는 수도 있고 조말성이나 피지루성이 원인이 되어 빠지기도 하므로 그 증상에 따라 약을 쓰고 전문 치료를 해야 한다. 그러나 한가지 유의할 것은 매독균 때문에 탈모되는 예를 제외하고는 그 치료방법이 비슷하고 단지 매독균이 원인이 되었을 때는 이 원인증세 치료를 해야만 탈모증을 방지할 수 있다.
    한방치료
  녹용승청탕: 산후에 몸이 쇠약해져서 회복이 늦어지고 젖먹이를 다루기도 힘들 때 탈모증이 있으면 이 약으로 먼저 산호 쇠약을 회복시키고 식사를 다양하게 하도록 바꾸고, 미역, 멸치, 콩, 붕어, 미꾸라지 같은 것을 많이 섭취토록 하며, 달걀은 돌 수 있는대로 삼가며, 김인 신선한 야채 등을 고루 섭취토록 한다.
  신기환: 성적 과로로 다리가 무겁고 나른하며, 정력이 달리고 벼개 밑에 머리가 까맣게 빠지는 탈모증에 이 약을 써 다스릴 수 있다. 다만 위가 튼튼해야만 이 약을 쓸 수 있다.
  신선산: 우황 0.8g, 유황 1.6g, 담울 0.4g. 대환 1.2g.을 분말로 만들어서 식초에 개어 하루 3~4회 환부에 계속 바르도록 한다.
  이 외에도 방풍통순산, 신과양신탕, 팔선탕 등의 특수 처방약이 있는데 체질과 증세에 따라 적절하게 가감해서 복용하면 단시일 내에 회복되는 묘약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민간요법
  뽕나무 잎과 삼잎을 잘 섞어서 참기름에 담가두었다가 그 즙을 아침저녁으로 바른다. 또 뿌리껍질 20g을 .5홉의 물 속에 가라앉혀서 윗물을 따라내고 가라앉혀 즙을 환부에 바른다.
  계란 노른자만을 미농지에 펴서 그늘에서 말린 다음 이 종이를 찢어서 접시 위에 놓고 또 그 위를 접시로 덮고 속의 계란 말린 종이를 태운다. 타고나면 접시 안쪽에 붙어있는 유연을 긁어모아 환부를 알콜로 소독하고 이 약을 문질러 준다. 하루 2~3회 정도 며칠간만 계속하면 머리카락이 난다.
  밤송이를 검게 태워 가루로 만들어 참기름에 개서 탈모한 부분에다 바르면 머리털도 다시 소생하여 생모하게 된다.
  공기그릇과 같은 그릇의 입을 창호지로 덮고 그 위에 등겨를 쌓아 올린 다음 이 위에 불이 붙어있는 숯덩이를 놓는다. 숯불은 잠깐 동안 꺼져 버리기 때문에 옆에 숯불을 피워놓고 자주 바꿔준다 .이렇게 하면 등겨의 기름이 창호지에 걸러져 밥공기 밑으로 떨어져 모이게 된다. 이 약을 환부에 바른다.
  상배피 140g을 4홉의 물에 넣어서 달여 가지고는 하루에 두 차례씩 환부에 바르면 특효가 있다.
  짐승의 털을 태운 가루나 금성초의 즙을 낸 것, 또는 뱀을 고은 물을 환부에 바르면 머리가 나게 된다.
  참외 잎을 짓이겨서 환부에 바르면 탈모를 방지할 수 있다.
  박줄기를 잘게 잘라서 환부에 바르면 머리털을 보호할 수 있다.
  미역을 끓여서 수시로 머리를 감으며 모근을 튼튼하게 하여 탈모방지가 된다.
  쓴너삼에 붙은 긴 가뢰 10개를 소주 컵에 넣어 1주일쯤 지난 다음 이 물을 바르는데 약물이 독하므로 주의를 해야 하며 먹으면 안 된다

      *머리털 미용
    원인 및 증세
  갱년기에 들어서면 머리털이 색이 변하거나 가려움증이 생겨 심한 고통을 가져올 뿐 아니라 다른 피부 질환까지도 영향을 주게 된다.
    한방치료
  황영, 대황, 황금 각 3.7g을 3홉의 물에 반이 되도록 진하게 달여 하루에 세 차례 나누어 먹으면 아주 특효가 있다. 머리가 가려운 것은 위병의 자극이기 때문에 위를 다스리는데 이 약을 먹으면 약간 설사가 나지만 효과가 좋은 약이다.
    민간요법
  검은 참깨를 볶아서 으깨어 알콜을 넣어 질퍽하게 해서 바르면 머리털이 나는 좋은 효과가 있다.
  녹미체를 평소에 상식하면 흰머리가 없어진다. 그러나 먹다가 중단하면 다시 흰머리가 늘어나고 머리털이 얼룩 된 흰머리가 생길 정도로 놀라운 효과가 있다. 또 머리털의 적은 분에게도 효과가 있으며 다시마, 미역 등도 좋은 효과가 있다.
  머리털이 거칠어서 보기가 흉할 때에는 감초 3.75g을 5홉의 물에 달여 3홉이 되도록 해서 일주일마다 머리를 감은 다음 이 약물을 바르고 빗질을 하면 머리털이 부드러워지고 감촉이 아주 상쾌하다.
  귤껍질을 달여서 찌꺼기를 내고 그 물에 밀가루를 섞은 다음 질퍽한 물로 머리를 씻으면 때도 잘 빠지고 머리털에 광택이 난다.
  묵은 생강을 강판에 갈아서 즙을 낸 다음 10배 정도의 '알콜'을 섞어서 잘 흔들어 둔다. 이것을 탈지면에 묻혀서 매일 2~3차례씩 살갗을 문질러 주면 효과가 아주 좋다.
  머리털이 붉을 때는 남오미자의 가지를 잘게 썰은 것 한줌을 3홉의 물에 담구어 하룻밤을 두면 끈적한 액체가 된다. 이것을 빗을 때마다 이 액을 묻혀서 머리를 빗으면 머리털이 광이 난다. 또 이 액으로 머리털을 씻어도 좋다.

      *완선병
    원인 및 증세
  살갗이 아주 보드라운 곳에 생기는 병으로 주로 남녀의 음부, 흉부 그리고 겨드랑이 같은데 생겨 지독히 가리워 긁으면 구진(부스럼)이 터져서 짓물이 난다. 전염성이 강하므로 속히 치료를 하여 타인에게 전염이 되지 않도록 조심을 해야 한다.
    민간요법
  미꾸라지를 검게 태워서 가루로 만들어 물에 개서 하루에 두 차례씩 계속 4~5일간만 발라주면 치유될 수 있다.
  겨기름을 내어 하루 두 차례씩 4~5일간만 계속 발라주면 특효를 볼 수 있다.
  석류의 열매나 뿌리의 껍질을 물과 함께 달여서 하루에 세 차례씩 2~3일만 발라주면 치유가 된다.
  담배 가루를 물에 담가두면 노랑물이 우러난다. 이 물을 하루 세 차례씩 2~3일간만 계속해서 바르면 완전히 치료가 된다.
 
      *종기
    원인 및 증세
  피부 구멍이나 땀이 나오는 땀구멍 같은 데로 균이 들어가 그것이 원인으로 화농되는 것을 종기라고 하는데 이 종기가 전체의 중요한 부분에 생기면 생명이 위태롭다.
    민간요법
  앙파를 불에 구워 환부에 붙이면 속히 치유가 되고, 이미 화농이 되었어도 고름이 잘 빠져 나온다.
  남자는 무늬가 있고 여자는 없는 식나무의 잎으로 삼백초를 싸고 뜨거운 잿 속에 부글부글 끓는 소리가 날 때까지 묻어두었다가 끄집어내어 오랫동안 붙여두면 차츰 수축이 된다.
  이 때 더운물로 씻어내고 다시 새것으로 갈아붙인다. 이렇게 몇 차례만 계속하면 곧 치유가 된다.
  이미 화농이 되었을 때는 찹쌀밥을 이겨 붙이면 화농된 균이 쉽게 빠져 나오는데 하루에 두 차례씩 일주일 동안만 계속하면 완치가 된다.
  지렁이나무 140g을 2되의 물에 1시간 정도 달여서 목욕물에 부어서 잘 섞어 가지고 목욕을 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생마늘을 둘로 쪼개어 불에 구워 하루에 두 차례씩 2~5일간만 계속 칠하면 효과가 매우 좋다.
  이른봄에 종기나 가려움증이 심하여 기분이 불쾌할 때 유부로 환부를 문질러 주면 가렴움증이 없어지고 잘 낫는다.
  오동나무 생 잎을 불에 구워 설탕을 넣고 이겨서 환부에 붙이면 특효가 있는데 반드시 보라색 꽃이 피는 오동나무 잎이어야 한다.
  질경이의 잎을 불에 그슬려서 부드러워지면 이 질경이의 잎 가운데에 작은 구멍을 뚫고는 환부에 붙여 주면 터져서 농이 나오고 곧 낫게 된다.
  적당한 양의 옥수수 수염을 물 속에 넣고 달여서 목욕을 하도록 한다. 이 약물은 무독하고 유순하므로 증세에 따라서 적당하게 가감하도록 한다.
  갯가재의 껍질을 벗겨서 으깨어 종기에 붙이는데 마르면 갈아 붙여준다. 몇 차례만 이렇게 계속하면 효과가 있다.
  수선의 구근은 열을 내어 종기를 치유하는 힘이 있는데 약의 힘이 강하여 피부의 염증이나 종기를 헐어 퍼지게 하는 것이다. 구근을 강판에 갈아 같은 분량의 밥풀을 섞어서 으깨어 반죽한 다음 종이 위에 펴서 종기에 붙이면 효과가 뛰어나다.
  푸름 파 잎을 환부에 붙이고 그 위에서 뜸을 뜨면 속히 낫게 되는데 하루에 한차례씩 2~3일만 계속하면 완치가 된다.
  종기가 크게 자리를 잡거나 고통이 심하여 손을 댈 수 없을 경우에는 거머리를 종기 위에 덮어두면 피고름을 빨아낸다. 자세히 살펴보면 부기가 차츰 작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유종, 면종, 두창 등에 특히 효과가 좋다.
  땀띠가 악화하여 농을 지닌 채 잘 터지지 않을 경우 우엉의 씨를 물과 함께 마신다. 씨를 한 개 먹으면 하나가 터지고 두 개를 먹으면 두 개가 터지는 진기한 효험이 있다.
  중약을 달여서 참기름에 개어 환부에 하루 세 차례씩 계속 바르면 특효가 있다. 
  항문 가까이 종기가 생겨 앉을 수도 없을 정도의 고통이 심할 때 삼백초(날것)의 잎 40~50매를 젖은 종이에 싸서 잿 속에 묻고 그 위에서 불을 뗀다.
  30분 후에 이 삼백초를 끄내어 끈적끈적한 액을 짜서 헝겊에 묻혀서 종기에 바른다. 이렇게 하면 종기가 터지게 되므로 손으로 종기를 짜낸다. 여드름의 화농한 것이라도 24시간 이내에 홰가 빠지며 흉터를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낫는다.
  미꾸라지를 잡아 배를 가른 다음 가시는 빼내버리고 뒤집어서 껍질 쪽을 환부에다 붙이면 화농 이전이라면 그대로 가라앉아 버리고 화농이 되었으면 쉽게 고름이 빠져 나온다.
  꿩의 비름(들과 나무)의 잎을 따서 불 위에 그슬러서 얇은 껍질을 벗겨버리거나 손으로 비벼서 즙액이 나올 정도가 된 것을 부스럼 위에 붙인다.
  말곰취의 잎을 물로 깨끗이 씻어 불 위에 그슬어서 뒷껍질을 벗겨 가지고 환부에 붙이는데 하루에 한차례씩 갈아붙이면 농을 빨아내고 치유가 된다. 생이손을 앓는데도 특효가 있다.
  민달팽이를 참기름에 넣고 그릇과 함께 흙 속에 약 1주일간만 묻어두면 다 녹아 버린다. 이것을 환부에 바르면 효과가 좋다. 만일 오래되어 굳었을 때 불에 서서히 가열하면 진이 흐르는데 이것을 발라도 아주 좋다.
  흰색의 연꽃잎 한 장을 환부에 붙이면 놀라운 효과가 있다.

      *옻 중독
    원인 및 증세
  옻나무의 진이 피부에 닿으면 쌀알 같은 종진이 생겨 그것이 터지면 진물이 흐르며 그 진물이 나서 피부를 곪게 하는 질환인데, 따겁고 가려워서 고통을 참기가 어려운 병이다.
    민간요법
  괴승아의 생즙을 내어 환부에 자주 바르면 4~5일 이면 좋은 효과가 있다.
  밤나무를 잘게 썰어서 약간 진하게 달여 하루에 4~5차례씩 2~3일만 바르면 특효가 있다.
  애기똥풀의 생즙을 내어 하루 4~5차례씩 2~3일만 계속해서 바르면 효과가 놀랍다.
  옻의 염증으로 얼굴이 붓고 눈도 제대로 뜰 수가 없을 정도로 증세가 심하고 고통이 많을때 게나 새우를 달여서 그 물로 환부 전면에 2~3회 가량 바르면 특효가 있다.
  보리나 보리겨를 불에 태워서 가루로 만들어 하루에 두 차례씩 바르면 완치된다.
  대싸리 열매를 태워서 열탕하여 가라앉은 즙액을 탈지면에 묻혀서 바른다. 하루에 3~4회씩 4~5일만 치료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민물게를 잡아 산채로 짓이겨 그대로 환부에 계속해서 발라준다.
  달걀 노른자를 생으로 환부에 문질러 바르거나 닭을 잡을 때 튀긴 물을 환부에 발라도 좋은 효과가 있다.
  밤껍질이나 밤나무 잎 혹은 밤꽃을 삶아 하루에 두 차례씩 3~4일만 계속하면 완치될 수가 있다.
  목화씨 기름을 환부에 자주 발라 주면 효과가 있다.

      *비듬
    원인 및 증세
  남녀의 머리에 생기는 것으로 머리에 비듬이 생기면 가렵고 짜증스러우며, 심할 때는 두부에 피부질환이 발생하는 수가 흔히 있다.
      *민간요법
  배나 삼나무의 잎을 생즙을 내어 하루에 4~5회씩 오랫동안 계속해서 바른다.
  천궁을 달여서 수시로 바른다.
  동백기름을 바르거나 소금물로 머리 속을 자주 문질러 주면 좋다.
  자극성이 강한 지방질과 같은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며, 비누나 화장품으로 비듬이 있는 머리를 감지 않는 게 좋다.
  머리를 맑은 물로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 감은 다음 국화잎을 달인 물로 머리를 헹구는데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차례씩 4~5일간만 계속하면 비듬이 없어진다.
  레몬이나 오렌지를 불에 설익게 구어 즙을 내어 머리 기름 바르듯하면 없어진다.
  복숭아잎을 물로 달여 그 물로 머리를 감으면 특효가 있는데 하루에 한차례씩 십 여일 간 만 계속하면 비듬을 조절시킬 수 있다.
  미역을 상식하면 비듬이 생기지 않는다.
  도꼬마리를 달인 물로 머리를 자주 감으면 비듬이 없어지게 된다.
  보리쌀 뜨물로 자주 머리를 감으면 비듬이 없어진다.

      *혹
    원인 및 증세
  혹은 선천적인 질환인데, 이것을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피부질환이 병발할 염려가 있게 된다.
    민간요법
  토란과 생강을 같은 분량으로 섞어서 강판으로 갈아 환부에 붙인다. 약이 말라버리면 갈아붙이는데 하루에 한차례씩 4~5일간만 계속해서 붙이면 혹이 차츰 줄어들고 신통한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면종
    원인 및 증세
  안면에 나는 종기를 면종이라고 하는데 안면에 종기가 나면 그 부작용이 크므로 속히 치료를 해야 한다. 더구나 종기의 열기가 뇌에 미치게 되면 뇌막염이나 뇌혈전 같은 병이 발병하기 쉬우므로 그 치료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민간요법
  싸리나무 가지를 짓이기면 생즙이 나오는데 이 생즙을 밀가루에 개어 하루에 한차례씩 2~3일만 계속하면 완치된다. 생즙을 낼 때는 반드시 돌로 짓이겨서 내야 한다.

      *생인손(생손앓이)
    원인 및 증세
  자연히 손가락 끝에 염증이 생겨 곪거나 손톱이 빠지기도 하는 증상이다.
    민간요법
  산 미꾸라지의 껍질을 벗겨 그 껍질을 환부에 바르면 2~3일 내에 완치가 되는데 하루 세 차례씩 껍질을 갈아붙인다.
  글리세린과 망산 마그네슘을 섞어서 질퍽해지면 환부에 붙인다. 그러면 고름을 빨아내는 놀라운 효과가 있다.
  날 계란의 한쪽을 깨어 손가락이 들어갈만한 구멍을 내고 앓는 손을 구멍에 넣어서 자신의 눈 높이보다 약간 높게 고정시켜서 40분~1시간쯤 견디어 낸다. 처음 10~20분 동안은 고통이 심하나 1시간 가량 견디면 가벼워진다. 이렇게 2~3회만 되풀이하면 완쾌 할 수가 있다.
  나뭇재를 체로 받쳐 보드라운 것을 한줌 모아 왜식요리에 쓰이는 유부를 찢어 넣고 1홉 정도의 물을 붓고 끓인 다음 불에서 내려 약간 식혀서 앓는 손가락을 넣는다. 식으면 다시 따습게 해서 담는다.
  미꾸라지를 잡아 짓이겨 가지고 설탕을 조금 넣어서 잘 갠 다음 하루에 두 차례씩 갈아붙이는 데 4~5일간만 계속하면 완치가 된다. 
  굵직한 지렁이의 배를 따서 속을 긁어 내버리고 껍질을 앓는 손가락에 감은 다음 그 위를 붕대로 감고서 4~5시간만 지나면 부기가 빠지고 고통이 사라진다.
  새우의 껍질을 벗겨서 숯불에 굽는다. 약간 검게 타면 가루로 만들어 밥풀과 함께 이겨서 종이에 넓게 편 다음 앓는 손가락에 붙이면 특효가 있다.
  카밀레와 밥풀을 반반씩 섞어 가지고 잘 반죽한 다음 가제로 싸서 환부에 감아주면 효과가 아주 좋다.
  남천촉(정원수 잎) 잎을 여러 장 절구에 넣고 으깬 다음 밥풀을 섞어서 반죽하여 앓는 손가락에 붙인다.
  밤송이의 껍질 10개 정도를 1되 가량의 물을 붓고 7홉 정도가 되게 달여서 하루 두 차례씩 앓는 손가락을 담그면 효과가 좋다.
  나뭇재 1홉에 4홉의 물을 붓고 10분 정도 끓여서 헝겊에 걸러 이 잿물에 앓는 손가락을 담그는데 잿물이 식으면 다시 데워 한번에 1시간씩 하루에 3~4회 정도만 치료하면 놀라운 효과를 본다.
  두꺼비의 껍질을 벗겨 그늘에 말린 후 식초에 담그어서 부드러워지면 앓는 손을 감
아준다. 2일마다 새것으로 갈아서 4~5일만 계속 붙여 주면 수술을 해야 할 만한 것도 거뜬히 치료가 된다.
  간고등어의 머리를 잘라서 질그릇에 넣고 물끼없이 밀봉하여 굽는다. 이것을 가루로 만들어 밥풀과 섞어 종이에 펴서 앓는 손가락에 붙여 준다. 1시간쯤 지나면 고통이 사라진다. 이렇게 하루 한번씩 갈아주고 2~3일간만 칠하면 곧 낫게 된다.
  말곰취의 잎 부위를 그슬러 잎이 부드러워지면 즙액이 나올 정도로 비벼서 앓는 손가락에 감아 준다. 30분마다 새것으로 감아주면 생인손앓이에 의심할 만큼 놀라운 만큼 놀라운 효과가 있다.
  쑥을 뜨거운 물에 담구었다가 건져내고 감초가루를 쑥 분량의 3분의 1정도 뿌려서 잘 섞어 가지고 앓는 손가락을 감싸준다. 하루에 2~3회 정도 바꾸어 주면 열이 내리면서 낫는다.

      *단독
    원인 및 증세
  다친 곳으로 병균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고 화농해 가는 급성 피부질환이다.
    민간요법
  무 잎을 찢어서 환부에 두껍게 붙이면 놀라운 효과가 있는데 하루에 두 차례씩 나을 때까지 갈아붙여 준다.
  우선 미꾸라지 뼈를 바르고 살을 쪄서 뼈를 걸러내고 살을 붙이면 효과가 아주 좋다.
  게를 쪄서 환부에 바르는데 하루에 2차례씩 계속해서 3~4일간만 발라준다.
  부하초를 생즙을 내어 하루에 3~4회씩 자주 발라주면 신통한 효과가 있다.

      *태독
    원인 및 증세
  젖먹이 어린이에게 많은 피부병으로 얼굴이나 머리의 살갗에 염증이 생겨 화농하는 피부병 질환이다. 유전으로 인한 것과 체질이나 세균의 침입으로 인하여 병발하는 수도 있다.
    민간요법
  두부를 헝겊에 싸서 환부를 덮고 붕대로 감아준다. 말라서 굳어지지 않게 자주 새 것으로 갈아주면 신통한 효과를 본다.
  팥을 질그릇 속에 물끼없이 밀봉해서 검게 구은 다음 가루로 만들어 참기름을 넣고 개어서 고약 같이 끈적끈적하게 한다. 이것을 환부에 부분적으로 붙여서 한쪽으로부터 차츰 고쳐 간다. 전면에 붙이면 피부의 호흡장애가 일어나고 위험한 일이 발생한다.
  왕 엉겅퀴의 뿌리를 5~6cm의 길이로 잘라서 20일 이상 그늘에 말렸다가 뿌리 1개에 3홉 가량의 물을 붓고 달여서 차대신 수시로 복용한다. 맛도 좋으며 병에도 아주 효과가 좋다. 

      *화상
    원인 및 증세
  불에 데었을 때 바로 응급치료를 하지 않으면 화기가 몸 속으로 스며들어가 생명이 위독하게 되니 세심한 주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첫째는 오줌을 자주 누도록 배려하여야 한다. 화상에 거리면 피부가 벌겋게 되며 물주머니가 생기지 않는 것은 1도이며 물주머니가 생기면 2도, 피부의 조직이 파괴되어 속살까지 헐게 되면 3도 화상이다. 화상을 입은 부분은 될 수 있는 대로 닿지 않도록 하여야 고통이 덜어지고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
    민간요법
  생 달걀을 기름을 내어 하루에 한차례씩 바르면 효과가 좋다.
  달걀의 노른자 1개에 3분의 1정도의 글리세린과 섞어서 상처에 바르고 와세린을 적신 가제로 덮어 붕대로 감아준다. 단 여름철에는 노른자를 쓰지 않는다.
  생 두부를 헝겊에 싸고 바싹 짜면 물기가 없어지는데 그것을 밀가루와 섞어서 개여, 하루에 두 차례씩 계속해서 환부에 바르면 4~5일 후에는 완치가 가능하다.
  20배의 질산 은수를 가제에 적셔 환부에 붙인다. 이 약을 붙이면 한동안 피부가 검게 되나 2 주일쯤 지나면 없어지고 3도 화상이라도 물주머니가 생기지 않는다.
  감자를 짓이겨 갈아서 붙이면 특효가 있는데 익히지 않은 생감자를 써야 한다. 이 약을 하루에 세 차례씩 4~5일간만 계속해서 치료하면 거뜬하게 완치할 수 있다.
  김 한 장을 물에 적시어 환부에 붙이고 붕대로 감아준다. 이와 같이 매일 한차례씩 새 것으로 갈아서 붙여주면 5~6일 안에 고통도 없고 흉터도 없이 낫는다.
  대황가루를 참기름에 개어 하루에 두 차례씩 일주일 가량만 계속해서 바르면 완치할 수가 있다.
  오이를 강판에 갈아 생즙을 내어 환부에 붙인다. 즙을 많이 내어 응급치료에 쓰면 좋다. 그리고 그 즙은 오래 두어도 변하지 않으므로 만들어 놓고 쓸 수 있다.
  황산이 묻었을 때 급히 종이나 가제에 흡수시켜 닦은 다음 진한 중조수로 중화하게 해서 달걀 노른자, 글리세린을 섞어서 바른다. 황산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처가 깊어지는 것을 중화시키는 조치를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촛불을 켜서 초의 녹는 물에 데었을 때는 초를 녹여서 촛물을 가제 같은 헝겊에 묻혀 액체가 굳어 버리기 전에 환부에 붙여주는데 하루에 세 차례씩 이런 방법으로 계속 3일간만 치료하면 곧 낫는다.
  전복껍질을 빻아서 질그릇 속에 넣고 밀봉해서 굽는다. 이것을 가루로 만들어 참기름에 질퍽하게 개어 붓으로 환부에 자주 발라주는데 일주일간만 계속해서 치료하면 치유가 된다. 물집이 잡힌 것은 바늘로 따고 전복기름을 바르고서 붕대로 감아 주도록 한다.
  땡감을 떫은 즙을 내어 밥풀과 섞어서 고약보다 약간 묽게 만들어 하루에 2~3회씩 4~5일 계속하여 환부에 바라주면 곧 치유가 된다.
  증조를 돼지기름과 섞어서 갠 다음 하루에 2~3회씩 3~4일간 계속해서 환부에 발라주면 효과가 있다.
  살아있는 미꾸라지 5~6마리를 병 속에 넣고 흑설탕을 약간 넣은 다음 뚜껑을 꼭 막아두면 한참만에 미끈미끈한 진액이 나온다. 이것을 손가락 끝으로 고루 문질러서 하루 5~6차례씩 3~4일만 계속하면 특효가 있는 좋은 약이다.
  물주머니가 생긴 것을 소독한 바늘 끝으로 찔러서 물을 빼고 메밀가루를 반죽해서 바르고 붕대로 감아 준다. 2일마다 한번씩 새것으로 나을 때까지 갈아서 붙여주면 치료가 잘 된다.
  가벼운 화상일 때는 나뭇재 한줌을 물에 넣고 환부를 담그고 있으면 쓰라림이 개면서 낫는다.
  식나무의 잎을 잘게 썰어서 물을 붓고 달인 다음 이 약물을 하루에 3~4회씩 2~3일간만 환부에 바르면 치료가 된다.
  석류의 열매를 1홉 가량의 참기름에 담구어 두면 오랜 동안에 완전히 녹는다. 이 약물을 환부에 수시로 발라주면 효과가 좋다.
  환부에 참기름이나 식물성 기름을 바르고 그 위에 된장을 뜸북 바른 다음 붕대로 감아준다.
  전신 화상 또는 넓은 화상일 때는 삼잎을 끓인 물로 목욕을 매일 2~3회 가량 한다. 작은 화상에는 즙액의 뜸질을 한다.
  수세미의 줄기나 잎으로 생즙을 내어 이 즙액을 깨끗한 붓으로 환부에다 바르면 2~3일 내에 완치를 볼 수 잇는데 하루에 세 차례씩 바르도록 한다.
  노희 잎을 찧으면 끈기있는 즙액이 나오는데 이 액을 환부에 자주 발라주면 치유가 된다.
  참기름에다가 소금을 섞어 하루에 2~3회씩 4~5일간만 계속해서 환부에 발라주면 완치가 된다.

      *구두에 닿은 상처와 물집
    원인 및 증세
  새 구두나 새 신을 신어서 닿거나 망치로 손가락을 쳐서 상처가 생겼다. 문틈에 손이 끼었거나 심한 마찰이 있을 경우 물집이 잡히고 피가 나오는 수가 있다.
    민간요법
  구두에 닿아서 물집이 터지고 헐었을 때는 붕산연고를 2~3회 정도만 발라주도록 하면 낫는다.
  반하 가루를 만들어 밥풀과 섞어서 고약처럼 만든다. 이것을 유지나 창호지에 펴서 환부에 바른다.
  4%정도의 와세린이나 참기름을 구두가 닿아서 부르튼 부분에 발라주면 좀처럼 부르트지 않고 좋다.
  망치로 손가락을 치거나 문틈에 손이 끼거나 심한 마찰로 물집속에 피가 밴 경우에는 돼지고기나 쇠고기를 얇게 베어서 환부 위에 놓고 붕대로 감아 준다.
  오징어의 뼈를 깎은 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반죽하여 환부에 하루 한차례씩 몇 차례만 바라주면 치유가 된다.
  구두에 닿거나 삽질을 오래하는 동안 발이나 손가락에 물집이 생겼을 때 실 바늘에 먹물이나 옥도정기를 칠하고 바늘 끝을 성냥불로 소독한 후 물집의 밑 부분을 찔러서 물을 빼고 바늘을 꿰어 물집 속에 먹물을 넣는다. 이와 같이 하면 검은 딱지가 말라붙게 되고 자연히 낫는다.
  담배 재와 밥풀을 잘 이겨서 구두에 닿아 허른 자리에 붙이면 고통이 사라지고 치유가 된다. 또 물집에 발라도 효과가 좋다.

      *버짐
    원인 및 증세
  얼굴에 돈짝만한 반점이 생기며 살갗이 하얗게 거스름이 일어나 살갗이 부풀어 가는 것 같다. 이것은 영양실조의 증거이며, 내장기관의 악화를 뜻한다.
    민간요법
  애기똥풀(버짐풀이라고 할만큼 효험이 빠르다)을 진하게 달여서 피부를 씻거나 바른다.
  대황의 부리를 강판에 갈아 작은 술잔에 하나 정도의 식초를 섞어서 환부에 바르면 진물이 나던 수종도 깨끗이 말라서 쉽게 낫는다.
  밥공기 같은 그릇 위를 창호지로 덮고 그 위에 등겨, 그 위에 숯불을 올려놓는다. 숯불은 꺼지기 쉽기 때문에 잘 타는 불로 자주 갈아주어야 한다. 등겨의 기름이 창호지로 걸러져 밥공기 밑에 떨어진다. 이 등겨의 기름을 하루에 2~3회씩 계속적으로 환부에 바라주면 좋은 효과가 있다.
  질이 좋은 먹물을 갈아서 버짐이나 백선에 바르면 놀라운 정도의 효과가 있다.

      *주부습진
    원인
  비누, 합성세제 같은 강한 알카리성 물질을 오래 사용하거나 물을 주로 하는 가정부나 또는 직업상 피할 수 없는 조리사, 미용사 등에 흔히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자극성 피부염을 뜻한다. 대개 손가락에 많이 발생하는데 심할 때는 손등이나 손바닥에도 나타나게 된다. 손바닥이 건조해지고 트고 갈라지고 딱딱해진다. 이런 피부에는 '칸디다'라고 하는 곰팡이 균이 붙어서 일으키는데 피부과 전문의 사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
  물을 많이 다루는 사람은 면 장갑을 끼고 그 위에 고무장갑을 사용하여 피부 접촉을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증세
  좁쌀만한 발진이 생겨 그 자리가 빨갛게 되고 몹시 가렵다. 대개 습진과 같은 현상을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얼굴에 발생한 접촉성 피부염은 화장품에 의한 피부염이 주로 많다.
    민간요법
  나팔꽃잎과 씨를 같이 섞어서 생즙을 내어 하루 2차례씩 3~4일간 계속해서 바르면 치료가 된다.
  대황뿌리를 캐어 깨끗이 씻어서 고은 가루를 내어 식초에 갠 다음 하루에 2~3회씩만 환부에 발라준다.
  할미꽃 뿌리를 짓이겨 환부에 바르는데 10분 이상 바르지 않도록 한다. 독기가 있으므로 그 이상 바르고 있으면 오히려 피부의 손상을 받게 된다.
  #화장이 잘 받지 않고 피부가 꺼실거리거나 주름이 많이 생겼을 경우
  쌀 1홉에 들깨 0.1홉을 섞어 타지 않도록 잘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고은 보리겨 반홉을 섞은 뒤 세수를 할 때마다 비누를 대용해서 쓰면 피부의 잔주름이 퍼지고 윤택해져서 고운 피부가 된다.
  찔레꽃을 따서 그늘에 말리어 가루로 만들고 녹두가루와 고운 쌀겨나 보리겨를 같은 양으로 섞어서 세수할 때마다 비누대용으로 쓰면 알카리성 화장비누의 독이 오른 피부에는 특효가 있으며 살결에 탄력성이 생기고 윤택해진다.
  팥 1홉을 살짝 볶아서 만든 가루와 찔레꽃을 그늘에서 말려 가지고 만든 가루, 생녹두가루를 각 0.3홉, 보리겨 0.5홉, 우유가루 0.5홉을 섞어 세수할 때마다 이 가루를 써서 세수를 하면 피부에 특수작용이 생겨 피부미용에 특효가 있다.

        8)안과 계통 질환
      *다래끼
    원인 
  속눈썹의 뿌리 근처에 기름 선과 땀 선이 있는데 여기에 세균이 들어가면 발병하게 된다. 대개 몸이 쇠약해졌을 때 잘 걸리게 된다.
    증세
  눈꺼풀이 못 견디도록 가려웁고 충혈이 되며 부어오르고, 누르면 아프다. 눈꼬리에 발병했을 때는 증상이 심한 것이며, 몹시 아픈 통증이 있으며, 눈의 흰자위까지도 부어오르는 경우가 생긴다. 
  대개 4~5일이 지나면 환부에 고름이 들며 터져서 고름을 짜내면 곧 낫게 된다.
    한방치료
  가미형황탕: 보통 건강한 편에 얼굴빛이 붉은 사람으로써 변비 기운이 좀 있을 때 잘 듣는 처방약이다.
  명안패독산: 습관적으로 자주 다래끼를 앓을 때 좋으며 과로하거나 자극성있는 음식을 삼가 해야 약효가 있다.
    민간요법
  복숭아 씨를 헝겊에 싸서 으깨어 즙을 내어 환부에 발라주면 신통한 효험이 있다.
  처전초 잎을 불에 구어서 환부에다 붙여주면 다래끼가 터져 고름이 나와 버린다. 고름이 나오면 꼭 짜버리고 소독약을 가제에 묻혀 분비물을 씻어 내버리고 연고를 발라주면 감쪽같이 낫는다.
  질경이 풀을 달여서 바르거나 참기름을 발라주면 효과가 좋다.
  
      *결막염
    원인
  여러 세균의 감염에 의하여 발병하게 된다.
    증세
  급성, 만성, 유행성의 세 종류의 결막염이 있는데, 눈꼽이 끼고 눈이 충혈되어 눈물이 나고 눈이 부어서 제대로 잘 눈을 뜰 수가 없으며, 때로는 눈꺼풀이 부어오르기도 한다.
    한방치료
  황연즙: 옛날부터 안과 치료약으로 전해 오는 처방약이다.
  세간명일산: 보통 결막염의 치료로 듣지 않을 때 이 약을 쓰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민간요법
  구은 백반, 황련, 홍화(이꽃)를 각 1.5g씩 2홉의 물을 붓고 1.5홉이 되도록 달여서 이 물로 자주 눈을 씻으면 특효가 있다.
  황련이나 황백피를 약간 진하게 달여서 하루 4~5회 정도 자주 씻어 주면 치유가 된다.
  고장초의 잎이나 대궁꽃 말린 것을 7.5g가량 준비하여 2홉 가량 물을 붓고 .5홉이 되도록 달여서 하루에 5~6회씩 4~5일간만 씻어주면 치료가 된다.
  약간 짭짜름하게 탄 소금물이나 엄마의 젖으로 하루에 4~5회씩 씻어주면 좋은 효과가 있다.

      *삼눈
    원인
  흔히 영양실조에 걸렸을 때 잘 걸리며, 결핵균 단백이 원인이 되어 전신에 생긴 결핵 병증이 눈에 감작돼서 발병하기도 한다. 비위생적인 환경이 겹치면 더욱 잘 병발하게 된다.
    증세
  황백색의 둥근 좁쌀알 같은 것이 모여 한 개 내지 다섯 개 가량이 눈의 흰자위나 검은 눈동자 둘레에 생기며 그 근처의 흰자위는 충혈이 되고 눈이 부시고 눈물이 나며 심할 때는 눈꺼풀에 습진이 생기기도 한다.
    한방치료
  거풍청열산: 체력이 건강한 사람으로 흥분을 하거나 분노로 발병하여 발병했을 때 쓰면 좋은 약이다.
  조양화혈탕: 과로를 했거나 월경을 하고 나서 피로해서 발병한 경우에 쓰면 특효가 있다. 음식을 담백하게 먹고 자극성을 피하는 것이 약효에 좋다.
    민간요법
  하고초 잎이나 줄기를 그늘에 말린 것 3.7g에 2홉의 물을 붓고 1홉이 되도록 달여서 그 물로 하루에 5~6회 정도 씻어내면 5~6일 내에 치유가 된다.

      *백내장
    원인 및 증세
  처음에는 별다른 시력장애가 없으나 수정체에 자극적인 변화를 일으켜 근시 증세가 나타나며 차차 혼탁이 심해지면서 차츰 시력이 줄어들고 나중에는 밝고 어두운 것만 구별한 할 정도가 된다.
  특히 혼탁이 수정체의 중앙부에만 국한해서 있을 때는 환한 곳에서는 오히려 어둡고 반대로 어두운 곳에서 밝게 보이는 주맹증이 일어나기도 한다.
    한방치료
  환청환: 모든 눈병에 쓰는 치료약인데 오랫동안 계속해서 쓰도록 해야 한다.
  팔미환: 노쇠기에 접어들어 수술을 하기 전이나 수술이 불가능해졌을 때 써서 일시 호전시킬 수 있는 처방약이다.
    민간요법
  잉어를 푹 고와서 고기를 먹고 그 물을 자주 환부에 바른다.

      *도라홈
    원인 및 증세
  안질의 한가지인데 눈에 핏발이 서며 눈꼽과 고름 같은 짓물이 흐르고 이것이 악화되면 눈을 멀게 한다. 특히 이 병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균이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수건이나 세수대야 같은 것을 환자와 따로 쓰는 것이 좋다.
    한방치료
  환청환: 보통 눈병에 주로 쓰는 약인데 계속적으로 꾸준히 써야 한다.
    민간요법
  차전초 잎이나 줄기를 그늘에 잘 말린 것 7.5g에 2홉 정도의 물을 붓고 1홉 가량이 되게 달여서 하루에 세 차례씩 오랫동안 계속해서 이 약으로 눈을 씻어주면 효과가 좋다.

      *밤눈이 어두울 때(야맹증)
    원인 및 증세
  시력 자체에는 질환이 없기 때문에 낮에는 잘 보이나 해만 지면 한 발짝 앞도 볼 수 없는 병세를 야맹증이라고 한다. 이러한 병세는 대개 영양부족에서 발병하는 수가 많으며, 다른 병이 원인이 되어 병발하는 수도 있다.
    민간요법
  뱀장어를 구어서 먹거나 달여서 먹는데 장복하면 특효가 있다. 뱀장어를 달여서 먹을 때는 뱀장어가 2자 정도일 때는 5홉의 물에 붓고 살과 뼈가 녹을 때까지 푹 달여서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차례씩 복용한다. 이러한 10마리만 약으로 좋은 효과가 있다.
  칠성장어나 닭의 간을 먹기 좋게 요리를 해서 평소에 자주 먹으면 특효가 있다.
  쥐담을 달여서 가끔 그 물로 낯을 씻으면 좋은 효과가 있다.
  돼지나 소의 간을 소금에 찍어서 먹거나 소금을 뿌려서 구어 먹어도 효과가 있다. 야맹증이 심할 경우에는 10여근 이상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 생간은 영양보충의 강정제로써도 좋으므로 장복을 하면 건강상에도 좋다.
  비타민 A의 부족으로 생기는 병이므로 이 영양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간유를 장복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눈 짓무른 병
    원인 및 증세
  항상 눈의 가장자리가 끈적끈적하게 짓무르고, 짓물 같은 것이 흐르는 병인데 세균에 의하여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전염성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한방치료
  환정환: 모든 눈병에 보통 쓰는 약으로 꾸준히 써야 한다.
  황연즙: 옛날부터 외용 안과 약으로 주로 써온 처방약이다.
      민간요법
  황백피 속껍질을 불에 구으면 즙이 나오는데 이것을 탈지면에 찍어서 하루 세 차례씩 2~3일만 계속 치료하면 낫는다.
  매자나무 생즙을 내어 솜에 묻혀서 자주 발라준다. 3~4일만 계속하면 신통한 효과가 있다.
  황경피나무 껍질을 가루로 만들어 젖은 종이에 싸고 진흙을 발라서 불에 굽는다. 이것을 솜에 싸서 한 컵의 물 속에 넣어서 담그었다가 밥 위에 올려놓고 쩌서 한 컵의 물 속에 넣어서 담그었다가 밥 위에 올려놓고 쩌서 더운 것으로 환부를 씻어주면 돌림병에도 좋다. 이렇게 아침저녁으로 두 차례씩 4~5일간만 계속하면 특효가 있다.
  찬물에 소금을 타서 약간 짜게 해 가지고 눈을 여러 차례 씻어낸 다음 젖을 세 방울 정도 짜 넣는다. 하루에 2~3회씩 2~3일 계속하면 낫게 된다.
  물푸레나무 껍질에 물을 붓고 달여서 그 물을 식혀 가지고 하루 세 차례씩 눈을 씻으면 2~3일 안에 낫게 된다.

      *시력증진, 눈의 피로, 약시의 예방, 근시
    시력증진
  눈이 피로하거나 충혈이 자주 일어날 때는 검은깨를 볶아서 으깨어 참기름과 소금을 넣어 반찬의 양념으로 해서 평소에 많이 먹으면 시력이 좋아진다.
    눈의 피로
  밤늦게 까지 일을 하거나 특히 작업 관계로 눈을 많이 써서 하룻밤 자고 나도 눈이 흐린 경우에도 눈을 학대하여 시력이 나빠지게 되므로 평소에 생굴을 많이 먹으면 눈의 피로를 풀게 된다.
    약시의 예방
  호박에는 비타민 A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니까 평소에 많이 먹으면 시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좋은 효과가 있다. 특히 호박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호박요리를 많이 먹으면 아주 좋다.
    근시
  오른쪽 눈이 근시이면 오른쪽 발목의 복사뼈, 왼쪽이 근시이면 왼쪽 발목의 복사뼈, 아래오목한 곳을 매일 한번씩 5~10분 동안 맛사지를 한다. 동시에 아침 세수를 할 때 물 속에서 눈을 깜박거리고 먼 곳을 바라보는 습관을 익히면 대부분의 근시는 치유될 수가 있다.
  #정향: 정향은 향기가 높아 향신료로 사용되어 왔으며, 구토, 식욕부진, 복통 등에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9)이비인후과 계통 질환
      *외이도염
    원인 및 증세
  처음엔 귀가 욱신거리며 쑤시는 정도이나 염증이 생기기 시작하면 통증이 아주 심하다. 때로는 열이 나기도 하고 더 진행되면 곪아서 침식을 잃을 정도로 고통이 심해진다. 이 병은 흔히 귓속을 후비다가 낸 상처로 균이 들어가서 발병하게 되면 여름에는 수영을 갔다가 잘 발생하는데 이때는 귓속으로 들어가 물을 뺀다고 귓속을 함부로 건드려서 이러한 병이 일어난다.
    한방치료
  형개연고탕: 초기를 지나서 급성이나 만성을 잃게 되었을 때 이 약을 쓰면 효과가 좋다.
  가미해독탕: 발병 초기에 예방 및 치료약으로 효과가 좋다.
    민간요법
  배반을 깡통 그릇에 넣고 불 위에 올려놓으면 수분이 날아가고 푸석해져 가루를 내기가 좋으며 신맛도 작은 고백반 가루, 뱀허물가루, 지렁이를 참기름에 넣고 끓인 다음 하루에 세 차례씩 환부에 발라주면 4~5일 안에 낫게 된다. 이 약은 독기가 있기 때문에 먹으면 위험하다.
  매미의 허물을 잘게 부수어 참기름 속에 담구어 둔다. 이 약을 탈지면에 묻혀 귀에 마개를 해두면 2일만에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

      *내이염
    원인 및 증세
  귓속이 곪는 병인데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진다. 급성인 때는 현기증이 생겨나고 토할 것 같은 증세가 일어나는가 하면 편두통까지 일어나며 귓속이 심하게 아프다. 악화가 된 경우에는 소리를 들을 수가 없으며 불구자가 되기 쉽고 경우에 따라서는 뇌막염까지 병발하여 생명이 위독할 지경까지 달하게 될 우려가 있으므로 치료에 각별 유의해야 한다.
    민간요법
  생 계란의 기름을 내어 귓속에 하루 두 차례씩 넣으면 좋은 효과가 있다.
  가는 대나무꼬치에 탈지면을 감고 알콜을 묻혀서 귓속을 깨끗이 닦아낸다. 5~6회 정도 새것으로 바꾸어 가면서 닦아 낸 다음 구은 백반가루를 귓속에 하루에 한차례씩 4~5일간만 계속해서 뿌려 주면 효과가 아주 좋다.
  내이염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올리브기름을 두어 방울 정도 탈지면에 묻혀서 귓속에 넣는다. 2~3회만 계속하면 효과가 좋다.
  지네를 잡아 약병 같은데 넣고 병마개를 단단히 막아서 밀봉을 한 후 약 한 달 가량 묻어 두면 지네가 녹아서 물같이 되어 버린다. 이것을 솜에 칠해 귓속에다 넣으면 치료 효과가 좋다.
  산수유 열매를 따서 그늘에 말렸다가 이 열매 7.5g에 3홉 가량의 물을 붓고 1홉 정도가 되도록 달여서 하루 세 차례씩 공복에 장복하면 거뜬이 치료가 된다.

      *중이염
    원인 및 증세
  중이염은 아주 흔한 병으로 고질환자가 많으나 고통스럽고 귀찮은 병이다. 귓속에 습진이나 염증이 생기면 귀가 먹게 되는 고약한 병이기 때문이다. 대개 중이염이 병발하는 것은 귓속의 고막을 뚫고 병균이 침입하여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그 증상은 열이 심하게 오르고 높을 때는 40도 이상의 고열이 나기도 한다.
  열이 오르게 되면 오한이 병발하고 두통이 심해져서 기억력까지도 상실하게 되는 형상이 일어난다. 급성이 심하면 소리도 들리지 않으며 내버려두면 귀가 먹기도 하는 급한 질환이므로 서둘러서 치료를 해야 하며 더욱 심해지면 뇌막염까지도 생겨나 생명까지 위험한 병이다.
    한방치료
  조위승청탕: 체질은 건강하나 정력이 모자라고 갱년기의 징후가 보였을 때 쓰는데 녹용을 가미하여 쓰면 더욱 효과적이다.
  만형자산: 보통 체력으로 별다른 이유없이 치유가 되지 않고 시일이 오래 끌은 병세에 특효한 약이다. 술, 기름진 음식, 설탕 같은 것을 당분간 먹지 않아야 약효가 좋다.
  형개연교탕: 보통 체력으로 발병 초기 무렵일 때 이 약을 쓰면 효과가 좋다.
    민간요법
  무는 염증치료에 좋은 약이다. 만성중이염으로 고름이 나올 때는 무즙을 내어 면봉이나 성냥개비에 약솜을 감아서 무즙을 묻히고 귀에 넣어 이 탈지면으로 귀를 막고 마개를 해서 두면 효과적이다.
  명태 국을 끓여서 뜨겁게 먹거나 생강을 넣고 토란국을 끓여서 먹어도 효과가 좋다.
  참기를 두 방울 정도를 하루에 2~3회 정도 넣어 주되 열이 있을 때는 두부를 귀에 대고 찜질을 한다. 두부찜질은 두부를 깨끗이 씻고 물기를 뺀 다음 으깨어 밀가루와 섞어 가제에 싼다. 이것을 열이 나는 귀에 대고 찜질을 하는데 시간이 경과하여 이상한 냄새가 나면 새것으로 바꾸어서 찜질을 계속한다.

      *귀가 우는데
    원인 및 증세
  몸이 허약해지거나 어떤 자극을 받았을 때, 또는 심한 정신적인 고통을 하고 나면 귀에서 소리나기 때문에 견뎌내기가 몹시 어렵게 된다.
    민간요법
  범의 귀잎을 따서 물끼를 깨끗이 닦아 손가락으로 비비면 푸른 생즙이 나온다. 이것을 귀속에 방울지게 넣으면 '징'하는 소리가 나면서 약간 열이 오른다. 이때 귀를 아래로 하여 물을 빼고 다시 몇 방울을 넣는데 2~3회 계속하면 신기하게도 딱 그친다.
  잘 익은 산수유의 건조시킨 것을 달여 가지고 하루 세 차례씩 3~4일만 계속하면 치유가 된다.

      *귀가 동상에 걸렸을 때
    원인 및 증세
  귓밥은 피부가 연하기 때문에 약간만 부주의를 하면 동상에 걸리게 된다. 동상을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동상이 걸린 부분이 부패하기 쉬우므로 속히 치료를 해야 한다.
    민간요법
  감물이나 옥도정기를 장기가 바르고 붕산수로 찜질을 하는 한편 방풍에 유의하여 솜을 환부에 대어 찬바람이 스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코가 막혔을 때(비염)
    원인 및 증세
  코가 막히면 호흡이 곤란해지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머리가 아프고 무겁게 된다. 이 질환을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생기며 축농증까지도 병발하게 되므로 특히 주의를 요하며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한방치료
  가미보중익기탕: 위장이 약하며 얼굴빛이 누렇고 체질이 허약한 사람에게 기혈을 보하며 치료를 곁들여서 쓰는 약이다.
  가미조위탕: 공부나 정신적 과로에 시달려 병발했을 때 기력을 돋구면서 치료를 하는데 좋은 약이다.
    민간요법
  도라지의 껍질을 벗겨 그늘에 말린 것 11g을 5홉의 물에 넣고 3홉이 되도록 달여 하루에 세 차례씩 계속 복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오이꼭지가루와 국화와 살구 씨 가루를 섞어서 솜에 묻혀 콧구멍을 막고 코로 숨을 들이 쉬어 코 안에 들어가도록 한다.
  대추 10개, 감초 3.7g을 3홉의 물에 붓고 1홉이 되게 달여 하루 세 차례 나누어 복용을 하면 3~4일 내에 치료가 된다.

      *비출혈(코피)
    원인 및 증세
  대개 비출혈은 밖으로 코피를 쏟는 것이다 .그밖에 콧속의 염증성 질환 기타 전신질환과 관계되는 혈액질환, 순환기질환, 급성 전염병, 중독증, 기압의 저하 체질 그리고 여자에게 있는 대장성 출혈 등을 들 수 있다.
    한방치료
  현삼지황탕: 피로하든가 흥분 끝에 코피가 자주 보이는 경우가 있을 때에 이 약을 쓰면 좋은 효과가 있다.
  보페원탕: 심장이 약한 체질인 사람이 피로로 인하여 계속적으로 코피가 나올 때 쓰면 효과적인데 주로 학생들이 많이 복용케 되는 약이다.
  해물탕: 얼굴이 붉은 결혼 전 처녀나 젊은 여인이 까닭없이 코피가 잘 쏟아질 때 이 약을 쓰면 잘 듣는다.
    민간요법
  생지황, 백반, 연근을 짓이겨서 콧구멍에 넣고 솜으로 막아주면 효과가 좋다.
  연뿌리를 강판에 갈아서 생즙을 내어 솜에 묻혀 콧구멍을 막아주면 효과가 좋으며 다른 출혈에도 좋다.
  백반수를 묻힌 탈지면으로 콧구멍을 막아주거나 50배정도 소명반수를 만들어서 '스포이트'로 콧구멍을 씻어주면 지혈이 되는데 이렇게 해도 멈추지 않을 때는 곧 전문의의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백반을 녹인 물을 솜에 적셔서 콧구멍을 막아주면 즉효가 있다.
  코피가 나오는 쪽의 눈시울과 콧등 사이의 혈관을 손가락으로 눌러주면 출혈양이 적어지면서 코피가 그치는데 이어서 뒷통수를 냉수로 젹셔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꼭두서니 뿌리, 띠뿌리를 달여서 두 차례 정도만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치자를 검게 태워 콧구멍에 넣고 솜으로 막아주면 즉효가 있다.
  코피가 흐르면 뒷통수의 오목한 곳에 나있는 머리털을 3개월 정도 뽑아주면 코피가 곧 멎게 된다.
  부추 또는 국화잎이나 쑥을 잘 비벼서 콧구멍을 막아주면 쉽게 코피가 멎는다.

      *축농증
    원인 및 증세
  열이 오르며 오한이 나고 두통이 심하며 사지의 기운이 빠져서 자유롭게 거동하기가 힘들뿐만 아니라 누런 콧물까지 쏟아져 나와 급성 독감 비슷한 착각을 하기 쉬운 질환이다. 그 외 신경성 증상으로 주의력이 산만해지며 기억력의 감퇴 등이 있는 경우도 있다.
    한방치료
  신이청페탕: ??신이, 비파엽 각 2g, 지모, 백합, 황령, 치자 각 3g, 맥단, 석고 각 5g, 승마 1g을 달여서 복용한다.
  갈근 12g, 계지, 작약, 생강, 감초, 대추 각 3.75g, 마황 7.7g에 말린 살모사 3.75g과 3홉의 물을 붓고 2홉 정도가 되게 달여서 계속적으로 이 약을 복용한다.
  신이산: 보통 처방약으로 써볼 수 있는 처방약이다.
  가미통성산: 얼굴빛이 붉고 체력이 좋은 사람이 혈액이 산성화되어 분비물에 냄새가 있고 오래 가게 생긴 병세에 알맞는 효과적인 약이다.
    민간요법
  코 카다르로 인하여 코가 막히고 두통이 날 경우에는 한줌의 대추에 약간 감초를 섞어서 2홉의 물을 붓고 반이 되도록 달여서 하루에 3차례씩 계속 복용하면 신기하게 낫는다.
  무 생즙을 내어 탈지면에 묻혀서 콧구멍에 넣어두면 누런 콧물이 나오는데 이 콧물이 입으로 들어가기 쉬우므로 자주 뱉으며 하루에 세 차례씩 4~5일간 계속하면 낫는다.
  도꼬마리의 열매를 가루로 만들어서 달여 가지고 1회에 4g을 하루에 두 차례씩 계속적으로 복용하면 치유가 된다.
  삼백초의 잎 2~3장을 소금으로 비벼서 센 불에 5~6분 가량 달이면 연두빛 액체가 나온다. 그늘에서 말린 것은 갈색의 액체가 나오는데 소금을 한 숟가락 가량 넣고 약간 미지근한 것을 코로 빨라들여 목구멍으로 넘어갔을 때 입으로 뱉는다. 조석으로 하루 두 차례씩만 계속하면 특효를 본다.
  중약을 20g 달여서 하루 분으로 해서 두 차례 나누어 계속 4~5일만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보게 된다.
  삼백초의 잎을 비벼서 콧뿌리에 붙이거나 둥글게 뭉쳐서 콧구멍에 마개처럼 깊숙히 넣어두면 고름같은 콧물이 줄줄 흘러내려 무겁던 머리가 가벼워지고 계속적으로 복용하면 근치가 된다.
  탱자, 개나리, 대추, 뽕나무, 파뿌리, 선인장을 넣고 달여서 그 물을 콧속에 넣는다. 하루에 두 차례씩 계속하면 곧 낫는다.
  오이꼭지가루나 메뚜기를 참기름 속에 넣고 끓여서 그 물을 코에 넣으면 직효가 있다.
 
      *코가 붉은데
    원인 및 증세
  거치른 피부의 일종으로 콧등에 반점 비슷하게 빨간 무늬가 나타난다. 그대로 놓아두면 점점 뻗어나서 보기가 흉해진다.
    한방치료
  대황, 황련, 황금을 각 3.75g씩 3홉의 물에 넣고 반이 되도록 달여서 세 번으로 나누어 하루에 복용한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구운 명반, 승화, 유황을 같은 양으로 섞어서 자신의 침으로 코에다 바른다. 이 약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민간요법
  고본의 뿌리에 물을 붓고 달여서 그 물로 하루에 4~5회씩 3~4일을 계속 씻어주면 효과가 좋다.

      *코의 '알레르기'
    원인 및 증세
  재채기가 심하게 나고 물 같은 콧물이 많이 나오고 코가 몹시 막힌다. 이런 증상은 발작이 없으면 정상상태로 되돌아간다.
    민간요법
  심신을 안정시키고 보양을 해야 하며 우선 땀을 내는 발한제를 써서 취한을 하고 땀을 푹 내야 한다.
  무을 강판에 갈아 두 줌 정도의 생강을 약간 갈아서 섞은 다음 뜨거운 물을 부어 식기 전에 마시고 따뜻하게 잠자리에 들면 땀을 냄과 동시에 이뇨 작용이 촉진되어 이튿날 아침까지는 거뜬해진다. 평소에 건강하고 미식을 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효과적이다.

      *편도선염
    원인 및 증세
  열이 나고 심할 때에는 39.5도까지 오르며 오한이 난다. 음식을 넘기는데도 불편하다. 목구멍에 흰 반점이 생기는 염증인데 증상이 심할 때는 말도 잘 할 수가 없고 몹시 고통스럽다.
    한방치료
  가미감길탕: 피로로 인해서 발병한 편두선염에 잘 듣는다.
  계반탕: 열도 없고 위장이 약한 사람으로 다만 목구멍만 뜨금거리는 질환이 발병했을 때 주로 쓰는 약이다.
  독삼팔물탕: 고질화 된 편도선염을 고칠 수 있는 단 하나의 처방이다. 약값이 문제가 되겠지만 이러한 경우 독사를 두 세 마리 고와서 먹어도 치유가 된다.
    민간요법
  범부채 5g을 달여서 하루 분으로 하여 1회에 5g씩 두 차례로 나누어서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산달래의 구근을 질그릇에 담아서 구어가지고 가루를 만든다. 이것을 붓 뚜껑이나 보릿짚으로 목구멍에 불어넣어 주는데 하루 2차례씩 2~3일만 계속하면 곧 낫는다.
  인삼 3.75g에 2홉의 물을 붓고 1홉이 되게 달여서 마시면 효과가 놀랍다.
  고추잠자리를 태워 가루로 만들어 이것을 목구멍으로 넘기는데 가느다란 통을 이용하여 빨아들인다. 하루에 세 차례씩 4~5일간만 이와 같이 계속하면 치료가 된다.
  다시마를 적당한 길이로 알맞게 잘라 콩 한줌을 넣고 푹 삶는다. 간장을 쳐서 알맞게 간을 맞춘 다음 식사 때마다 반찬으로 먹거나 차로 만들어서 계속적으로 복용하면 아무리 심한 편도선염도 수술을 하지 않고 그대로 가라앉아 낫게 된다.
  파를 9cm의 길이로 잘라서 세 쪽을 낸다. 이것을 가제로 싸서 목에 대고 붕대로 감아주면 좋은 효과가 있다.
  밭이나 논이 아닌 땅의 흙을 30cm정도의 깊이로 파고서 흙을 파내어 반죽을 한 다음 가제에다 펴서 목에 붙인다. 말라서 굳을 때마다 바꾸어 주며 새것으로 갈아붙이면 놀라운 효과가 있다.
  편도선이 부어 열이 높고 호흡에 곤란을 받을 경우에는 상처의 뿌리를 질그릇에 넣고 검게 타도록 굽는다. 이것을 가루로 만들어 붓 뚜껑이나 보릿짚 같은 파이프 끝에 넣고는 환자의 입을 벌리게 해서 목구멍에 불어넣어 주면 특효가 있다.
  심하게 붓고 농이 생겼을 때는 고통이 심하게 된다. 미농지에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고는 환부에 붙이고 거머리를 몇 마리 올려놓고 입의 지름이 4~5cm정도의 유리병으로 덮어서 거머리가 다른 쪽으로 못 가게 하면 거머리는 부은 편도선 농을 빨아먹게 되는데 농을 실컷 빨아먹고는 나가떨어진다. 이때 거머리를 치워내면 부기가 빠지고 농도 적어져서 고통이 없어진다.
  민달팽이를 질그릇에 넣고 물끼 없이 구워 가루로 만든다. 이 가루를 붓 뚜껑이나 보릿짚으로 목구멍에 불어넣으면 아주 효과적이다.
  환부가 악화됐을 경우에는 도라지 9g, 감초 19g을 3홉의 물에 붓고 반이 되도록 진하게 달여서 하루 세 차례 나누어 복용한다. 감초는 근육의 급격한 긴장을 풀어주고 고통을 덜어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놀라운 효과가 있다.
  검은 깨, 도라지, 범부채 뿌리, 복숭아, 송이버섯을 짓이겨서 먹거나 입안에 물고 있으면 직효가 있다.
  생강을 강판에 갈아 끓는 물에 수건을 젹셔 짠다. 이 수건을 목에 감아주는데 3시간마다 생강물에 헹구어서 짜 가지고 바꾸어서 갈아준다. 찜질하는 자리가 가려우면 참기름을 발라주고 두드러기가 생기면 중단하도록 한다.
  빨간 만년청의 씨를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나이만큼(많아도 10개 이내이어야 한다.)을 3홉의 물에 달여서 2홉이 되게 해서 하루에 세 차례씩 3~4일 동안 복용하면 신통한 효과가 있다.
  호박씨 1홉을 2홉의 물로 달여 반이 되게 해서 한꺼번에 마시고 취한을 한다. 2~3회만 계속하면 거뜬하게 낫게 된다.
  갈근 11g, 계지, 작약, 생강, 감초, 대추 각 7.5g, 도라지 2.5g, 석고 5g을 3홉의 물에 넣고 2홉이 되게 달여 1일 3회분으로 나누어서 자주 복용토록 하면 효과가 있다.
  우엉뿌리를 캐어 그늘에 잘 말린 것 7.5g을 3홉의 물에 넣어서 2홉이 되도록 달여 하루 세 차례씩 계속적으로 복용하면 효과가 좋다.

      *인후병
    원인 및 증세
  인두 점막에 염증이 있는 것을 말하며 피로, 냉각, 음주, 전신 질환의 분증 등으로 병발하며 인후에 건조함, 통증, 이물감이 생긴다. 특히 목구멍으로 음식을 넘기기가 곤란할 때는 기침 등의 부작용이 일어난다. 급성 인후병일 때는 합병증이 일어나지 않으면 3~4일 이내에 열이 내리게 된다.
    한방치료
  가미감길탕: 피로에 지쳐서 발병한 인후 질환에 잘 듣는 약이다.
  가미패독산: 신경질적이나 위장이 튼튼하고 얼굴이 거므스레한 비교적 건강한 체질에 잘 듣는다.
    민간요법
  달걀, 소금을 가지, 박하, 꽈리를 짓이겨서 가급적 입안에 오래 물고 있으면서 서서히 넘기면 효과가 좋다.
  고추잠자리 3~4마리 가량을 검게 태워서 가루로 만들어 목안에 바르면 낫는다.

      *후두염
    원인 및 증세
  목구멍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기침이 자주 나며 말을 하려면 심한 통증이 생겨난다. 열이 높고 머리가 아픈 무거운 증상도 있다.
    민간요법
  심정화의 꽃 19g가량을 끓는 물에 넣고 달인 다음 그 물로 하루에 세 차례씩 양치질을 하면 효과가 좋다. 물의 분량은 3홉 정도가 알맞으며, 후두염이 완치될 때까지 술과 담배를 끊는게 좋다.

      *코 안이 헐었을 때
    원인 및 증세
  코가 막히고 호흡이 곤란하며 통증을 느낀다. 그리고 염증의 작용으로 축농증까지 발병할 우려가 있다.
    민간요법
  연뿌리를 생즙을 내어 밤에 자기 전에 두 방울을 코 속에 넣으면 직효다.
  삼백초 한줌을 2홉의 물에 달여 1홉이 되게 해서 차대신 자주 복용하면 효과가 좋다.

      *눈, 귀, 코 목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원인 및 증세
  눈, 귀, 코에 먼지가 들어가서 심할 때는 실명을 하는 수가 있으며 목에 가식 걸려서 불편을 느끼고 고통이 생겨 어떤 활동에 지장을 주는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
    민간요법
  눈에 먼지가 들어갔을 때: 입 속을 깨끗이 닦고 헹구어 낸 다음 혀끝으로 핥아내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핥아낼 때는 반드시 눈시울 쪽에서 눈꼬리 쪽으로 핥아내려 가도록 한다.
  귀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 알콜을 분무기(화장용 분무기를 씀)에 넣고 벌레가 들어가 귀에다 대고 뿌리면 벌레가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기어 나온다. 밤일 때는 귀를 전등 가까이 들이대면 벌레가 밝은 곳을 찾는 습성에서 차츰 기어 나오게 된다. 무턱대고 귀를 귀지개로 후비면 더욱 속으로 기어 들어가 고막을 손상시킬 염려가 있다.
  벌레가 들어간 귀 쪽을 위로 고개를 기울이고 참기름을 몇 방울 귓속에 넣으면 벌레가 기어 나온다. 그래도 벌레가 나오지 않으면 벌레가 들어가 귓 쪽을 아래로 하여 고개를 흔들어 댄다.
  코에 이물이 들어갔을 때; 이물이 들어가지 않은 쪽의 코에 '스포이트'로 물을 쭉 품어 넣으면 잘 빠져 나온다. 또 종이 심지로 한쪽 코를 자극시켜서 재채기를 하면 그 작용으로 튀어나온다.
  목에 가시가 걸렸을 때: 밥이나 빵조각 삶은 고구마를 씹지 않고 삼킨다. 그래도 걸려 있을 때는 솜으로 구슬모양을 만들어 실을 꿴 다음 이것을 삼킨다. 솜구슬이 목구멍을 지나면 실의 한쪽을 당겨서 끌어내면 솜뭉치에 뼈가 걸려 빠지게 된다. 젓가락 끝에 솜방망이를 만들고 이것으로 목구멍을 훑어내도 빼낼 수가 있다.
  탱자의 씨를 부수어 남천촉 잎과 함께 달여서 자주 마시면 저절로 빠진다. 상아의 조각이나 상아의 파이프를 깎아서 가루를 녹두알만큼 먹으면 신기하게 빠진다.
  떡이 목구멍에 걸렸을 때; 찰떡이 목구멍에 걸려 숨이 막히면 의사를 부를 겨를도 없다. 식초를 먹이면 쉽게 넘어 간다.

      *목소리가 쉬었을 때
    원인 및 증세
  노래 또는 웅변 같은 것으로 소리를 많이 질렀거나 찬바람을 오래 쏘아 감기가 들었을 때 성적과로로 인하여 목기 쉬면 말소리가 잘 나오지 않고 답답하며 목이 아프다.
    한방치료
  향성파죽한: 노래를 많이 불렀거나 웅변 같은 것으로 소리를 많이 질러 성대에 염증이 생겼을 때는 목을 아끼고 자극성 음식을 피하면서 이 약을 쓰면 직효가 있다.
  인삼보탕: 성적 과로로 인하여 정력부족에서 오는 목이 쉬었을 때는 이 약을 쓰면 효과적이다.
  인삼형개산: 찬바람을 쏘인 것이 감기에 걸려 그 자극으로 목이 쉬게 된다. 이러한 때에는 자극성이 강한 매운 음식이나 성생활을 절제하고 이 약을 쓰게 되면 좋다.
    민간요법
  달걀 1개에 식초를 찻숟가락 하나쯤 넣고 아침 일찍 공복에 2~3회만 먹으면 곧 목이 튄다.
  대추를 씹어먹거나 대 잎과 유자껍질을 달여서 하루에 4~5회 정도로 2~3일만 계속 복용하면 치유가 된다. 입에 물었다 뱉어도 좋다.

        10)여성미용의 10대 비결

      *여성의 미용을 위한 한방 미용 요법
  여성은 아름다운 것이다.
  아름다운 것은 여성이라고 생각한다.
  여성은 아름답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수많은 여성들이 아름다워지기 위해 정성을 기울이는 일은 여성으로소의 사명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아름다워지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여성 자신이 행복의 길을 추구하는 최선의 방편이기 때문이다. 실로 아름다워지기 위해서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순간이야말로 여성에게는 가장 행복한 시간인 것이다. 그래서 거울을 마주하고 있는 여성의 모습을 바라보는 남성들은 가장 아름다운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진실한 여성의 모습에 남성의 마음이 끌리기 때문이다.
  양의 동서를 막론하고 고금을 통하여 거울을 마주하고 있는 여성에게 남성들은 마음의 동요를 일으켜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자신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마음에서의 기쁨을 느끼며 만족감을 갖는 순간의 여성만큼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없다. 물 속에 비추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마음이 사로 잡혔던 미소녀 "낼킥쇼스"와 같이 남성들에게 있어서 그 모습은 시새울 만큼 아름다운 것이다.
  거울을 마주하고 앉아서 아름답게 화장하고 있는 것도 아름다워지는 미용법의 하나 이지만 이것이 미용법의 전부는 아닌 것이다. 또 그것만으로는 참다운 아름다움을 자기의 것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못되는 것이다.
  "전신미용"이라는 말을 흔히 듣게 되는데 내용을 알고 보면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다. "전신미용"의 기본은 음식물, 운동, 휴식, 건강유지 등에 달려 있는 것이다.
  본인은 오랜 병상실험과 연구를 통하여 건강과 미용에 관한 상관관계를 터득하고 "한방미용요법"을 고안하게 된 것이다.
  본인의 이 "한방미용요법"은 건강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하여 아름다워지는 비결을 알기 쉽게 풀이하여 많은 여성의 활용에 도움을 주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이 "미용요법"은 결국 여성들 자신이 손쉬운 방법으로 더욱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비결인 것이다. 그것은 그 동안 본인이 여러 여성지에 발표하여 그 방법을 활용했던 많은 여성들의 증언에 의해서 잘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자신의 미에 대하여 고심해 왔던 모든 여성들이 오늘부터라도 이 책 속의 미용법을 실행해본다면 "정말!"하고 놀랄 만큼 훌륭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사실을 믿게 될 것이다
    아름다운 살결을 이루는 비결
  아름다운 살결이란 향긋한 냄새가 나는 살결이다.
  옛날 유럽 어느 왕국의 공주가 짚시를 사랑한 일이 있었다. 소위 공주가 어째서 짚시와 같은 떠돌이 신세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사람들은 입을 삐죽거렸다. 이 짚시는 남성적인 데다, 음악을 잘하기 때문에 끌리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있었는데 사실은 그것이 아니었다. "내가 짚시를 좋아하게 된 것은 그의 향기다. 그리고 지금도 역시 그 향기에 끌리고 있다"고 공주가 엉겹결에 자기 마음속을 털어놔서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됐다고 한다.
  향기는 이와 같이 남녀간의 강한 유인력으로 연결할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유색인종과 백색인종은 서로 전혀 다른 체취를 가지고 있다. 체취는 인종에 따라서 다르듯이 같은 인종일지라도 각기 사람에 따라서 모두 다른 체취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 체취를 아주 부끄럽게 생각하던 시대가 있었지만 요즈음은 체취가 자신의 개성미의 하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불결한 생활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곤란하지만 향기 높은 아름다운 여성 특유의 향기는 있는 편이 매력적인 것이다. 싱싱하게 빛나는 살결과 아름다운 향기를 지닌 여성이야말로 진실로 아름다운 여성인 것이다. 아름다운 살결은 그 향기가 한층 더 발산하기 때문이다.
    마늘목욕으로 기미, 여드름을 없애고 거치른 살결을 윤택하게
  목욕물에 마늘을 넣어 피부에 "스콜진"을 흡수시키는 방법이다. 목욕탕에 들어가면 전신의 모공이 열리는데 이 열린 모공으로 몸 속에 유효 성분이 스며들어가는 것이다. 목욕탕에서 나올 때 유효 성분이 발산되지 않도록 찬물을 끼얹고 모공이 닫히도록 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약 400g의 마늘을 조각조각 쪼개어 5분 동안 증기로 찐다. 이때 3분 동안은 뚜껑을 열고 찌도록 한다. 마늘의 유독성의 휘발성 성분이 날아가게 하기 위해서다. 마늘 400g이라고 하면 큰 것으로는  6~7통, 작은 것으로는 12~13통 정도다. 증기에 찐 마늘을 건져내어 껍질을 벗기고 목면의 주머니 속에 넣고 이 마늘 주머니를 목욕탕 속에 넣는다. 그리고 이 목욕탕 속에 초를 1/3컵쯤 넣는다. 이 마늘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면 피부의 신진대사가 좋아지고 몸이 따뜻해지기 때문에 첫째 추위를 타지 않게 된다. 냉증, 신경통, 류우머티즈가 있는 사람에게는 매우 약효를 볼 수 있는 목욕이다. 겨울이 되면 동상이나 손발이 터서 고심하는 사람은 가을부터 마늘목욕을 하면 동상을 예방할 수가 있다. 그런데 습진, 무좀 등의 피부병 치료에도 좋은 효과를 보게 된다.
  마늘은 목욕물에서 꺼내어 두었다가 3일 동안을 계속해서 써도 같은 효과를 보게 된다.
  마늘은 먹어도 좋고 외용에도 좋지만 직접 살갗에 대면 피부살이 짓무르는 수가 있으니까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
    뜸지로 암내를 없애고 행복한 생활을 
  암내는 생활을 파국에 몰아넣고 불행한 사태를 빚어내는 근본 요인이 된다. 여성의 경우 혼담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부부생활에도 결합이 될 수 없는 고약한 냄새가 풍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신의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서 서둘러 암내를 제거하는 특수한 비결을 소개한다.
  겨드랑이에는 극천이라는 뜸자리가 있다. 이 극천에 해당하는 부분의 겨드랑이 털을 자르고, 먹물로 점을 찍어 극천을 표시해 놓는다. 그리고는 약쑥을 마련하여 지름 2cm 두께 1.5cm쯤 되는 크기의 동그랗고 가벼운 약쑥찔감 1개를 만들고 이의 반정도 크기로 1개, 또 이의 1/2정도의 크기로 1개, 모두 합해서 3개를 만들어 가지고 뜸자리에 큰 것부터 불을 붙여 가지고 차례로 뜬다. 2일째와 3일째는 중간 크기의 것만을 3개 만들어 가지고 뜸질을 한다.
  뜸질이 끝나게 되면 고약을 중간 크기만하게 종이에 펴서 바른 다음 탈지면으로 살짝 덮고는 반창고로 고정을 시켜버린다. 목욕을 할 때마다 새것으로 바꾸어 붙이도록 하면 12~13일쯤 지나면 고름이 나오기 시작하고 20일 경에는 검게 덩어리지게 된다. 이것이 차츰 벗겨지기 시작할 무렵에는 냄새가 없어지게 된다.
    살갗을 아름답게 하고 머리카락이 윤이 나게
  참깨와 토복령을 섞어서 9번을 찐 다음 꿀을 넣어 잘 섞어 가지고 장복을 하면 혈기를 보하고 살갗이 고와지는 장수의 비약이 된다.
  검은 참깨 1되를 타지 않도록 잘 볶아서 갈아 가지고 가루로 만든 다음 하수오도 역시 1되 가량의 같은 양을 가루로 만들어서 섞는다. 여기에다가 벌꿀을 알맞게 넣고 물을 약간 부은 다음 불 위에 올려놓고 달인다. 불이 너무 세지 않은 미지근한 불 위에 올려놓고 약 1~2시간 정도 달이면 물엿과 같이 된다. 이때 내려놓고 잘 보관한다. 이것을 아침저녁으로 큰 숟가락 하나쯤 복용하면 살갗이 보드랍고 싱싱한 탄력이 생기며 머리카락은 반짝반짝 윤이 나서 아주 신통한 약효를 볼 수 있게 된다.
  참깨는 원래 강장제로써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살갗이 윤택해지며 머리를 검게하고 내장 기능을 활발하게 해서 통변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뇌를 보하는 특수 약재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참깨의 껍질은 소화가 잘 안 되는 폐단이 있으므로 처리를 잘 하지 않으면 통째로 그냥 대변에 나오는 수가 있다. 그렇지만 잘 부수어서 가루로 곱게 만들면 소화도 잘 되고 약성을 충분히 발휘하게 된다.
    휴식은 건강과 미용의 최선의 방법
  불면증약은 시중에서 많이 팔고 있다. 즉 수면제는 시중약국에서 많이 팔고 있는데 이것을 오랫동안 계속해서 복용하면 여러 가지 약해가 나타나게 된다. 더욱 무서운 것은 임신하고 있을 때 태아의 영향이다. 그것이 어떠한 수면제이던 태아에 영향이 미치지 않는 것이 없다. 임신 중의 여성은 특히 될 수 있는 한 수면제를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그래서 옛날부터 수면제를 먹지 않고 잘 잘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왔다.
  양파를 두 쪽으로 쪼개어 벼개 옆에 놔두면 양파가 함유하고 있는 휘발성 성분의 힘으로 잠을 자게 된다. 또 치자(한약방에서 팔고 있음. 황갈색의 열매로 감자나 밥 같은 것을 노란색으로 물들이는데 쓰임)를 잘게 썰어서 질그릇에 넣고 물을 부은 다음 불에 달여, 차 마시듯 가끔 마시면 잠이 잘 오고 부인병에 신효한 약효가 있어 젊어지고 아름다움을 유지해 나가는 비결의 한 방법이다.
    비만증을 예방하고 고은 살결을 만들며 사마귀를 없애는 미용
  율무라고 하면 우선 고운 살결을 만들고 사마귀를 없애며 발육촉진, 비만 방지, 강장 등의 효능을 들 수 있는데 이 중에서 고운 살결을 이룩하고 사마귀를 없애는 데는 놀라운 효과가 있으며, 한방 이외의 약방, 병원에서도 잘 쓰여지고 있다.
  1컵 반의 물 속에 큰 숟가락 하나 정도의 율무를 넣고 미지근한 약한 불에 반 컵이 되도록 푹 삶는다. 여기에 굴을 섞어서 하루에 한차례씩 복용한다. 특히 발육기의 유아에 먹이면 질환이 예방이 될 뿐만 아니라 발육촉진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어른이 하루에 한차례씩 먹게 되면 비만증 방지와 살결을 곱고 윤택하게 하며 앞에서 말한 증세에 대하여 특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서태후의 아름다운 살결의 비결
  청조 말기의 서태후라고 하면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여걸로서 세계사상에도 유명하지만 늙어서 더욱 아름다운 살결을 가졌던 여성으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녀는 대금을 투자하여 페루샤만의 천연진주를 가루로 하여 복용하였다는 소문이 널리 퍼졌었지만 실은 그 비결이 호두에 있었던 것이다.
  우선 호두 10개 정도를 열탕하여 껍질을 벗긴다. 그리고 백미 150g가량을 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에 4시간 정도 담가 둔다. 호두와 쌀을 적당하게 물을 붓고 간다. 간 것을 체에 걸러서 나온 액체에 굵은 설탕 150g가량을 넣고 적당하게 물을 부은 다음 미지근한 불에 30분쯤 끓인다. 여기에 한약방에서 팔고 있는 홍조를 넣으면 홍조는 소화를 돕고 보혈작용을 한다. 홍조를 넣을 때는 따로 홍조에 설탕을 조금 넣고 열탕을 해놨다가 섞는다. 이렇게 만든 호두죽을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차례씩 한 달간만 복용을 하면 비만증이 없어지고 살결이 고와지며 탈모증을 방지하고 머리카락을 검게 하며 소변을 좋게 하고 특히 부인병에 신효한 효과가 있어 여성의 건강미용에 공헌할 수 있는 좋은 미용제이다.
    부인에게 많은 위장병 질환에 특효가 있는 민들레
  유음(음식이 체하여 신물을 토하는 위장 질환)이라는 부인에게 많은 위장 질환이 있다.
  토기가 있으며 심할 때는 노란 위액을 토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일종의 위장 질환이다.
  민들레는 건위, 건장에 특효가 있으며 특히 설사가 있을 때 민들레 잎을 참기름에 무쳐서 먹으면 설사가 멎으며 통변이 아주 좋아질 수 있다. 이와 같이 건위, 건장의 효과가 있는 민들레는 건장한 사람에게도 체력 강화를 위해서 뛰어난 효과가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민들레의 뿌리를 깨끗이 씻어서 얇게 썰은 이것을 '후라이판'에 튀긴 다음 다른 그릇에 옮기어 가루가 되게 부순다. 이 가루를 작은 숟가락의 반가량을 컵에 넣고 설탕을 넣어서 열탕한다. 이렇게 하면 커피와 같은 맛이 있고 위장에 좋을 뿐만 아니라 위가 약한 사람에게 아주 좋은 약이다. 밤늦게 마셔도 커피와 같이 잠이 안 오는 걱정도 없고 부작용도 없이 좋다.
    음료수로도 좋고 여드름, 입내를 없애는 산매탕
  매실 효용의 한가지가 피로회복 노화방지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중국의 산매탕은 여름철의 시원스러운 음료수가 될 뿐 아니라 살균, 정장, 식욕증진, 해열 등의 특효가 있다. 청매를 연기에 쬔 한방의 오매, 진피, 빙사탕, 계화주를 준비하여 오매를 깨끗이 씻어 약 20분간 삶은 다음 여기에 깨끗이 씻은 진피를 넣는다. 그리고 5분이 지나면 빙사탕을 넣어 다 녹을 때를 기다려 병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는다. 마실 때 계화주를 조금 섞으면 향기가 좋고 몸에도 좋은 음료수가 된다. 이 음료는 입내를 없애는 효과가 있어서 특히 여성의 미용에 좋은 특수 음료수다.
    젊어지며 살결에 광택을 찾게 되는 닭찜 
  목이는 사람의 귀를 닮았기 때문에 목이라고 부르게 됐는데 중국에서는 '수계'라고도 부른다. 닭고기만큼 영양이 있다는 뜻이다. 부인들의 빈혈, 산후의 허약체질을 회복시키는 약으로써 특효가 있다. 그리고 살결을 아름답게 하는 효과도 있다.
  살결에 윤기가 없고 거치른 증세의 여성이 상식을 하면 눈에 보이게 젊어지고 살결에 광택이 생성해지는데 옛부터 중국의 여성들이 상용해 오고 있었다.
  닭찜을 해놓은 것에다 건조한 목이의 열탕한 것을 한줌 가량 닭찜 속에 넣는다. 이 때 화학조미료는 넣지 말고 소금만 약간 넣어 간을 맞추도록 한다. 목이 외에 양배추, 양파 같은 것을 조금씩 넣어도 좋으나 목이의 양을 줄여서는 안 된다. 이렇게 목이찜을 만들어서 가끔 먹게 되면 살결에 수분과 유분이 재생되어 살결이 고와지고 화장기를 잘 받는 고운 피부가 된다.
  미식이라든가 편식으로 인하여 건강을 해치고 피부가 거칠게 하는 것은 흔한 예다. 그만큼 음식은 건강과 피부 보호에 땔 수 없는 불가분의 상관관계에 있다는 것을 다시금 의식해야 한다.
    피부병에 특효가 있는 현미 즙
  한방에서는 현미가 폐와 대장을 보하는 효과가 있으며, 대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노인, 병자, 체력이 없는 사람들의 스태미너 증강에 효과를 발휘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피부병이 잘 낫지 않거나 잘 앓는 사람의 체질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잇점이 있다고 한다.
  현미 5작을 검은색이 나도록 볶아 가지고 물을 넣어 쪄 스프로 만든다. 이것을 하루 두 차례씩 1회에 한 컵 정도 먹는다. 이때의 온도는 손을 대서 따뜻함을 느낄 정도로 해서 먹는 것이 좋다. 먹을 때는 자기가 좋아하는 조미료를 넣어서 먹어도 좋다 이것은 여성의 살결을 곱게 만드는데 특수한 효과 있는 비방이다.

        11)부인과 계통 질환
      *자궁 내막염
    원인 및 증세
  자궁의 안쪽을 덮고 있는 조직으로 월경 때에 탈락되어 없어졌다가 다시 증식하는 것이다. 성병인 임질균에 의하여 염증이 생기는 것이고 자궁내막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자궁의 부속기관인 난관이나 난소 주위에 염증을 일으키고 요도나 방광, 그리고 질 입구의 보비선 등에도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한방치료
  가미옥적산: 비대한 몸이 희고 대하가 심하면 월경이 매양 늦어질 때마다 쓰는 약이다. 약이 더운 성질의 것이니 손발과 배가 찬 사람에게 약효가 좋다.
  용담사간탕; 대하가 심하게 나오고 아래가 몹시 가려울 때 이러한 모든 증세를 없앨 때 특효가 있는 약인데 특히 악취가 나는 대하가 있을 때 써서 더욱 잘 듣는 약이다.
  십전대보탕: 손발이 차고 식욕이 없는 허약 체질의 사람에게 보혈강장제로써 몸을 따뜻하게 하며 한가지 약으로써 여러 가지 증세를 치유할 수 있는 좋은 약이다.
    민간요법
  인삼 3뿌리를 0.7홉의 물에 넣어 0.5홉이 되게 달여서 한번에 복용하는데 하루에 두 차례씩 10여 일간만 계속해서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하고초 한줌을 3홉의 물에 넣고 2홉이 되게 달여 가지고 하루 세 차례 나누어 복용한다. 일주일간 계속 복용하면 완치가 된다.
  무잎 마른 것을 삶은 물로 하루 두 차례씩 뒷물을 오래 계속하면 완치가 된다.

      *자궁암
    원인 및 증세
  성교 시 또는 배변, 운동 시에는 출혈을 한다. 평상시에 비해 월경이 불규칙하며 갱년기를 지나면 출혈을 한다. 대하가 많아지면서 차츰 농과 같이 짙어지며 악취를 풍기게 된다. 초기에는 하복부가 팽창하는 아픔이 있으며 말기에는 찌르는 듯한 아픔이 있고 대소변이 잘 안 나오고 복수가 고인다. 그리고 암이 진행되면 몸이 마르고 빈혈이 오며 식욕이 없어진다.
    민간요법
  옥수수를 쪄서 먹고 싶은 대로 실컷 자주 먹는다.
  옥수수로 술을 담가서 한번에 한 컵씩 하루 세 차례 공복에 복용하되 자주 먹는 게 좋다.
  의이인(율무쌀)을 달여서 한번에 한 컵씩 하루 세 차례 복용하는데 오랫동안 장복한다.

      *자궁경부염
    원인 및 증세
  분비물이 많아져 질강 내의 정상 방어 기능인 산성도가 얕아지며 기생충의 감염이 잘 되어 대하증의 불편을 갖게 된다. 염증은 특별한 불편이 없고 대하고 있는 정도인데 심할 때는 자궁암 초기와 육안으로 구별할 수가 없으므로 근치요법을 받든가 자궁암의 정규 진찰을 받으면서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민간요법
  일반적인 자궁병에는 파, 접시꽃 또는 마련초를 달여서 하루 세 차례씩 5일간쯤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자궁 내에서 출혈을 할 때에는 명아주, 밀, 바위옷을 달여서 하루 2~3차례를 복용하는데 한 번에 한 컵씩 일주일 가량 복용한다.
  자궁 출혈외용에는 수양버들을 생즙을 내어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4~5회를 복용하는데 오랫동안 계속해서 복용을 하면 완치가 될 수 있는 특효가 있는 약이다.

      *대하증
    원인 및 증세
  대하의 색깔이 황녹색이고 양이 많으며 월경이 시작하기 전이나 끝난 뒤에 더욱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질염은 심한 대하증에 비하여 자극 증상은 거의 없고 분비물에 의한 불쾌감 정도이다. 그러나 오래 되면 가려움이 생기고 습진 같은 피부병이 생기는 부작용이 있게 된다.
    한방치료
  당귀 11g, 작양 6g, 복영, 창출 각 1.5g, 택사 30g, 천궁 11g에 3홉의 물을 붓고 2홉 정도가 되게 달여서 식사 30분 후에 복용하는데 하루에 세 차례 나누어 4~5일간 계속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십전대보탕: 몸이 허약한 사람의 체질을 개선하면서 몸도 보호하고 치료도 겸하는 처방약이다.
    민간요법
  호장근 뿌리로 감주를 만들어서 하루 3~4차례씩 공복에 자주 먹는데 10일간만 계속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삼씨 한줌에 3홉이 물을 붓고, 2홉 정도가 되게 달여서 하루 분으로 하여 세 차례 나누어서 일주일 가량 계속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메밀로 묵이나 국수를 만들어서 가끔 자주 먹으면 좋은 효과가 있다.
  흰 접시꽃이나 그 뿌리, 호장근, 백도라지, 익모초와 생강을 달여서 하루 세 차례씩 4~5일간 복용해도 좋은 효과가 있다.
  달걀 노른자만 하루 두 개씩 10여일 계속 먹어도 효과가 좋다.

      *습관성 유산
    원인 및 증세
  임신이 만 7개월이 되기 전에 자연히 임신이 끝나는 것은 대체로 유산이 규정하고 연속적으로 세 번 이상 유산이 되는 것을 습관성 유산이라고 한다. 습관성 유산은 도저히 임신을 만삭까지 계속하지 못한다고 알려지고 있었지만 발달된 의학에 의하여 치료하면 정상적으로 임신하여 건강한 아이를 분만할 수가 있다.
  전 임신의 약 10~20%는 무슨 원인이던 간에 자연유산이 되며 한번 유산이 되면 다음에는 또 유산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세 번 이상 연속적으로 유산이 되면 결정적인 원인이 있을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반드시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하는 것이 선결문제다.
    한방치료
  가미청심문자탕; 심장이 약하면 잘 놀래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갑자기 아래로 피가 약간 보이다가 유산이 되는 증세에 이 처방의 적응증이 있는데 습관성 유산의 3분의 2가 거의 이 유형에 속한다.
  가미팔진탕: 위장이 약하며 빈혈이 있고 임신중절 또는 정신쇠약, 임신중 부주의로 인하여 자연유산을 거듭하는 경우에 써서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처방약이다.
  가미지황탕: 임신을 하고 나서 가끔 하혈을 할 경우 이 약을 쓰면 잘 듣는 약이다.
    민간요법
  반하 3.75g, 파, 향부자 0.5g을 1.5홉의 물에 넣어 1홉이 되게 달여서 하루 분으로 세 차례에 나누어 복용하는데 4~5일간 계속 복용해야 한다.
  아궁이의 불이 넘어가는 구멍의 흙을 물에 타서 가라앉힌 다음 윗물을 떠서 3~4회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유선염
    원인 및 증세
  몹시 통증이 심하고 신열이 높으며 그 부위는 붉게 부어오르고 손을 대지 못할 정도로 아프다. 일단 곪아서 고름집이 생기면 수술하여 째고 고름을 빼내야 하는데 쉽게 치료가 되지 않고 오래도록 고생하게 되며 나중에는 유암이 비교적 발병한다고 한다.
    한방치료
  유풍신방; 산후 젖몸살에 쓰는 약으로 열이 있고 오한이 있을 때에 가볍게 땀을 내보는 것이 치료의 순서이다.
  소종탕: 젖몸살을 앓는 초기에 하루 이틀이 지나 해열이 된 듯하나 여전히 붓고 딴딴하며 아예 화농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치료를 하도록 해야 한다. 하루에 이어서 세 첩을 연복하면 다음날 차도가 보인다. 이 약을 달이는 불편은 있으나 곪은 것을 예방할 수 있고 약간 화농이 되었다고 라도 그대로 치료가 되는 특효가 있다.
    민간요법
  토란을 강판에 가늘게 갈아 밀가루를 섞어 두꺼운 헝겊인 비닐에 이 약을 펴서 환부에 붙이고 마르면 다시 갈아붙이도록 한다. 급성 염증에 강력한 소염작용이 있으므로 맹장염에 응용해도 특효가 있는 치료 방법이다.
  개산초의 열매로 가루를 만든 것과 밀가루 각 20g, 식초 4g을 잘 섞어서 반죽을 해 가지고 환부에 바른다. 하루에 한차례씩 약이 굳어지면 새것으로 바꾸어서 갈아붙이는 데 4~5일간 계속적으로 치료를 하면 흉터없이 깨끗이 치유가 된다.
  또 개산초의 잎이나 줄기 혹은 백리 등을 짓찧어서 환부에 계속적으로 발라주어도 특효를 볼 수 있는 좋은 약이다.
  댑싸리 열매를 열탕에 넣어 침출을 한 다음 그 즙액을 탈지면에 발라서 환부에 자주 바르는데 4~5일간 계속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유종
    원인 및 증세
  40~50대 부인에 잘 발생하는 질환으로 유방 안에 응어리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팥알 만한 작은 것으로부터 달걀 만한 크기의 여러 가지의 질환 상태가 있는데 심한 통증이나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도 이 질환의 특색이라 할 수 있다.
    한방치료
  자근모려탕: 당귀 5g, 작양, 천궁, 자근 각 3g, 대황 인동 각 1.5g, 승마, 황기 각 2g, 모려 4g, 감초 1g을 3홉의 물에 넣고 2홉이 되게 달여서 복용한다.
    민간요법
  수선화 뿌리를 깨끗이 씻은 다음 생즙을 내어 하루에 두 차례씩 공복에 먹으면 특효가 있는데, 1회에 먹는 분량은 약 10g정도를 계속적으로 장기간 복용토록 한다.
  원추리 뿌리를 생즙을 내어 15g을 1회분으로 하여 하루에 세 차례씩 공복에 먹는다. 이 약은 곪지도 않고 별다른 통증도 느끼지 않으면서 잘 낫는 특효약이다.
  #한방치료는 환자의 증상 및 체질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약재가 가미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문의에게 상의해서 환자의 적성에 맞도록 조제하여 복용토록 한는 것이 효과적이다.

      *월경불순
    원인 및 증세
  정상 월경: 월경에는 배란이 되고 약 2주일 이후에 자궁내막이 떨어져 나오면서 생기는 배란성 월경과 배란이 없이 일정한 시기가 오면 자궁내막이 떨어지면서 월경이 나타나게 되는 비배란성 월경의 두 현상이 있는데 전자가 정상적인 월경이다. 그리고 월경의 간격일수가 22일이 못되는 것은 정상 월경이 아니고 일종의 자궁출혈이 된다.
  이상 월경: 정상월경이 있기 2주일 전에 정상 출혈이 있으므로 이 때 출혈은 정상 범위에 속하는데 이외에는 자궁경관이나 자궁내에서 생긴 병에서 출혈하기 때문이다. 월경 기간 45일 이상이 될 때는 일반적으로 배란이 되지 않고 월경에서 나타나며 신경이 예민하거나 건강이 좋지 못할 때 흔히 일어난다.
  기간 및 양: 월경이 있는 기간은 대체적으로 3~5일이 보통이며 7일 정도까지는 정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양은 사람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량이 1회에 최고 150ml미만이어야 정상이라 할 수 있다. 월경의 색깔에 대하여 여성들의 신경이 날카로운데 양이 적으면 고여있는 기간이 길어지면 양이 많으면 바로 흘러나오기 때문에 고와서 월경량과 관계가 된다.
  월경통: 월경의 전후에 허리가 아프거나 아랫배가 아프다. 초경이 있고 2~3년 동안은 월경통이 없으나.  2~3년이 지나 배란이 되는 시기부터는 월경통이 있는 수가 있고 대체로 30~50%의 소녀들은 고통을 느끼고 약이 필요하게 된다. 병이 있어서 생기는 월경통을 속발성 월경통이라 하며, 종양 자궁내막증, 염증 또는 자궁정관의 폐쇄 등이 원인이 된다.
    한방치료
  사물탕: 당귀, 천궁, 지황 각 3g을 달여서 복용한다.
  도핵승기탕: 도인 5g, 계지4g, 망초 2g, 대황 3g, 감초 1.5g을 월경곤란, 월경시신경이상을 초래해서 두통, 요통이 동반되었을 때 특효가 있다.
  과기음: 월경이 달을 건너고 몸이 늘 허약하여 빈혈, 기미가 있을 때 써서 조혈과 혈행을 좋게 하며 월경을 촉진케 하는 좋은 약이다. 단 위가 약하면 못 쓴다.
  가미소용산: 신경질적인 처녀나 여인이 정신적 스트레스로 오후에 학질 모양 오슬오슬 춥기도 하고 미열도 나면서 머리 어깨가 아프며 경도가 보이지 않을 때 또는 월경 전 아랫배가 심하게 아플 때 쓴다.
    민간요법
  쥐방울 열매나 뿌리를 물에 넣어 달여서 한번에 4g가량을 복용하되 하루에 두 차례씩 오랫동안 복용해야 한다.
  연실을 물에 넣어 달여서 하루에 세 차례 복용하되 1회에 한번씩 계속적으로 오랫동안 복용한다.
  쇠무릎을 건조한 뿌리를 달여서 1회에 10g가량 복용하되 하루에 3차례씩 계속해서 복용한다.
  메밀로 묵이나 국수를 만들어서 가끔 메밀음식을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본다.
  뱀딸기를 따다가 하루에 한차례씩 4~5일간 먹으면 효과가 있다.
  익모초, 천호, 향부자, 차전초를 물에 넣어 달여 가지고 한번에 한 컵씩 하루 세 차례 복용하되 장기간 복용하도록 한다.
  참뽕나무 뿌리를 깨끗이 씻어 껍질 벗겨 가지고 껍질을 한줌을 3홉의 물에 넣고 2홉 정도가 되게 달여서 6회분으로 나누어 하루에 세 차례씩 4~5일간을 계속해서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꼭두선이 뿌리 10g, 띠뿌리 한줌을 2홉의 물에 넣고 1.5홉이 되게 달여서 하루에 세 차례 나누어 복용하는데 5~6일간 계속 복용하는 것이 좋다.
  향부자 뿌리를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서 달여 1회에 4홉 가량을 하루 세 번 복용하되 4~5일 간을 계속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불임증
    원인 및 증세
  건강한 부부는 정상 부부생활을 하는 동안에 만 2년이면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모두 임신이 된다. (직업상 특수사정은 제외). 그러므로 특별히 임신이 되지 않을 만한 사정이 없이 2년이 지났을 때에는 불임증이라는 거창한 별명을 붙이기에 앞서서 그 원인을 조사하여 치료하면 60%는 성공을 한다. 원인은 부부의 어느 한쪽에 뚜렷한 원인이 있는 수가 많다. 즉 약 40%는 남편 쪽에 원인이 있고 약 50%는 부인에게 있으며, 부부가 다 같이 원인이 되는 경우는 약 10%로써 드물다.
    한방치료
  대영전: 결혼 전에는 비교적 건강하고 월경도 순조롭고 잔병이 없었는데 결혼생활 수년 동안에 월경이 많이 줄어들고 월경통이 있었으며 큰 이유가 없이 임신이 안될 경우에 쓰는 약이다. 이 약은 대소변이나 소화에 큰 이상이 없어야 몸에 맞아서 약효가 있다.
  부익지황탕: 몸이 아주 약하며 초경이 늦고 늘 경도량이 적으며 날짜도 짧은 여성에게 써서 체질개선과 아울러 임신을 촉진시키는 약이다. 이 약을 쓰면 피로와 허리 아픈 것이 덜하고 안색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특효가 있는데 단 위가 약한 사람은 쓰지 못한다.
  조경종옥탕; 임신은 월경이 좌우하기 때문에 월경을 순조롭게 하고 난소의 기능이 활발해지면 자연적으로 몸이 따뜻해지면서 임신이 된다. 이 약을 써서 차도가 보이면 백 첩 이상 다량으로 써야 효과를 보게 된다.
    민간요법
  겨우살이(대추나무 같은데 겨울에 새파랗게 돋아나는 싹 같은 것)를 달여서 1회에 한 컵 가량을 하루 한 차례씩 계속적으로 오래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김, 대추, 호박, 양배추를 계속적으로 오래 먹으면 효과가 좋다.

      *난산과 후산 불능
    원인 및 증세
  아이를 분만할 때 거꾸로 낳거나 진통이 심하여 분만이 순조롭지 못하거나 태아가 잘 나오지 않을 경우가 있다.
    한방요법
  가미불수산: 진통이 미약할 때 바로 기혈을 돋구며 심장과 자궁의 반출력을 강화해서 난산을 면하고 순산시켜 주는 산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약이다.
  삼합제생탕: 불수산과 비슷한 처방이지만 불쾌한 기분이나 불안감이 있을 때 연거푸 두 곳에다 약을 달여 30분~1시간 간격으로 먹으면 일체 부작용이나 후유증의 염려가 없는 약이다.
    민간요법
  피마자 열매 20알을 껍질을 벗기고 소금을 조금 섞어 쪄 가지고 산모의 양 발바닥에 붙이면 유효하다. 그리고 아이가 나온 뒤에는 피마자를 땐다.
  달걀의 노른자만을 가려서 한 두개 정도 먹으면 효과가 좋다.

      *산후복통
    원인 및 증세
  산후에 궂은 피가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계속적으로 배가 아프며 통증을 견디기가 어려운 증세가 나타난다.
    한방치료
  사물탕: 당귀, 천궁, 지황을 각 3g씩 2홉의 물에 넣어 1.5홉이 되게 달여서 복용한다.
  기침산: 산후에 궂은 피가 시원스럽게 나오지 않고 국밥을 먹을 수가 없을 정도의 배가 심하게 아플 때 보통 3~4첩을 먹으면 되는데 이 약을 달일 때 화학성 초가 아니고 순한 초를 몇 방울 떨어뜨려서 쓰면 효과가 좋다.
  생화탕: 자궁의 수축을 촉진하며 궂은 피를 배설하고 또 피를 생성하고 잃은 피를 다시 보충하여 회복을 신속히 하는 다목적 있는 처방이다.
  가미신허탕; 평소 허약한 체질인 사람이 산후에 피가 조금씩 비치며 그치지 않고 밤에는 식은땀이 있으며 현기증도 겸하고 식욕이 없이 기운을 차릴 수 없는 때에 피를 멎게 하고 식욕도 생기게 하며 원기를 회복시키는 처방약이다.
    민간요법
  잉어를 푹 고아서 먹으면 복통도 개고 젖도 잘 난다.
  메밀을 볶아서 고은 가루를 만들어 이 가루를 다시 볶아 끓인 물에 타서 복용하는데 복통이 멎을 때까지 계속해서 오랫동안 복용토록 한다.
  송이버섯을 물에 넣어서 달여 수시 먹는다. 식용균으로써 좋으므로 다량 먹어도 좋다.

      *젖부족
    원인 및 증세
  산모가 산후 젖이 잘 안 나거나 나지 않아 어린아이의 양육에 곤란을 느끼게 되는데 젖이 불어 있으나 단단하고 젖이 내리지 않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으나 대체로 몸이 허약해서 일어나게 된다.
    한방치료
  소유음: 젖이 불어 있으나 딴딴한 채 풀리지 않고 젖이 내리지 않는 초산부나 산후에 주로 쓰이는데 자주 애아버지의 손으로 안찰을 겸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풍유탕: 본래 허약한 체질로 식사도 잘 못하는 편으로 젖의 발육도 좋지 않는 데다가 산후의 유도가 좋지 않아 고생하는 사람이 쓰면 좋은 약이다. 오래 복용하면 체력도 좋아지고 발육도 좋아진다.
    민간요법
  팥죽을 묽게 쑤어서 3~4회 정도 계속해서 먹으면 젖이 잘 나는 요법이다.
  잉어를 푹 고아서 5~6일간을 계속해서 장복하면 젖이 잘 나온다.
  돼지 발을 푹 고아서 양념을 안하고 그 물을 하루 3~4회씩 2~3일간 먹으면 젖이 풍부해진다.
  겉보리 1l에 감잎 5장 정도를 3되의 물에 넣고 2.5되 가량이 되게 달여서 차 마시듯 수시로 계속해서 복용한다.
  백강잠 10g을 0.5홉의 술에 타서 마시되 하루 두 차례씩 3~4일간 계속해서 복용한다.

      *자궁출혈
    원인 및 증세
  월경불순 기타 자궁내의 질환이 발병하면 그 자극으로 인하여 출혈을 하게 되는데 이 질환으로 다른 증세가 곁들일 염려가 있다.
    한방치료
  삼황사심탕: 대황, 황령, 황련 각 1g을 0.8홉의 물에 넣고 4~5분 열탕하여 짜 가지고 1회에 복용한다.
  사물탕: 당귀, 천궁, 지황 각 3g을 달여서 복용한다.
  익위승양탕; 평상시 체질이 약하고 잘 피로하는 사람이 임신 중에 입맛이 없어지고 소화력이 나빠지면서 자궁출혈이 생겨 쉽게 그치지 않는 경우에 써 볼만한 약이다. 임신중이 아닌 때도 좋은 약이다.
  가미소용산: 몸이 약한 여성으로 흥분을 잘하는 편이어서 어떤 일에 받은 자극으로 출혈이 계속될 때 쓰면 잘 듣는 약이다.
    민간요법
  딱지꽃 100g정도를 1.5홉의 물에 넣어 달여서 복용하면 곧 멈추게 된다.

      *부인하혈(산후 하혈)
    원인 및 증세
  계속적으로 산후에 하혈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나치게 하혈을 하면 원기가 탕진하고 신체가 허약해지며 빈혈 기탕의 증세가 수반하게 되어 생명의 위험성까지도 있게 된다.
    한방요법
  궁귀보중탕: 기혈이 약해서 빈번히 유산할 위험성이 있다고 보이는 사람이 임신 중에 피곤하다든가 또는 무거운 것을 든 것이 원인이 되어 계속적으로 출혈이 될 때 쓰면 특효가 있는 처방이다.
  가미육미지황탕; 보통 체질인 사람이 평소 허리가 아프고 오후에 잘 피로를 느끼는 임산부가 빈번히 유산이 되었는데 10개월간 임신을 계속해오면서 출혈이 때때로 보이는 경우 유산도 예방하고 체력을 증진하며 출혈을 멎게 하는 약이다. 단 위가 약할 때는 안 쓰는 것이 좋다.
    민간요법
  칡뿌리의 가루 10g정도를 팔팔 끓인 물에 넣고 잘 저어서 섞은 다음 복용하는데 4~5일간 계속해서 복용하면 특효가 있는 약이다.
  녹각 4g, 홍화(지혈)7.5g, 익모초 한 줌, 닭 1마리에 황기 100g을 넣고 5홉의 물이 3홉쯤 되게 달여서 한 번에 1홉씩 세 차례 나누어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녹각 4g을 2홉의 물에 넣어 1홉 정도가 되게 달여서 1회에 반 홉씩 하루 아침저녁으로 공복에 복용하되 5일 정도 계속해서 복용하면 놀라운 효과가 있다.
  범눈썹 100g을 3홉의 물에 넣어 2홉 정도가 되게 달여서 하루 두 차례 나누어 하혈이 멎을 때까지 계속해서 장기간 복용한다.

      *유암
    원인 및 증세
  유암도 암 질환의 일종으로써 이 질환이 발병하면 신열이 나며 식욕이 없어지고 기운이 빠져 모든 일에 의욕이 없어진다.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를 하면 치유도 가능하나 늦게 발견을 하면 생명이 위험하게 된다.
    민간요법
  미꾸라지를 잡아 가지고 산채로 짓이겨 검은 설탕을 섞어 환부에 붙인다. 하루에 한 번씩 새것으로 바꾸어서 갈아붙이면 특효를 볼 수 있다.
 
      *젖을 안 나게 하는 법
    원인 및 증세
  어린아이에게 젖을 안 먹이려고 젖을 나지 않게 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유모 혹은 아이의 양육을 남에게 맡겼을 때는 젓을 나지 않게 하는 것이 모체의 건강을 위해서 좋은 법이다.
    민간요법
  엿기름을 곱게 갈아 그 가루를 한 번에 한 숟가락 가량 하루 세 차례씩 먹으면 젖이 안 난다. 부작용도 없을 뿐만 아니라 몸도 거뜬해진다.

      *자궁경련
    원인 및 증세
  자궁이 경련을 일으키면 통증이 심하고 열이 오른다. 그 증상은 마치 통증이 발작을 일으키는 것 같아 허리서부터 아랫배를 거쳐 다리까지도 아프기 때문에 이 병이 발작하면 여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꼼짝 못하고 호소하게 된다.
    한방치료
  절형음: 모란피, 천궁, 작약, 게지 각 3g, 도인, 당부 각 5g, 연호색, 우슬 각 2g, 호화 1g을 달여서 복용한다.
    민간요법
  무생즙 1컵, 생강즙 1숟가락을 섞어서 끓인 물 속에 넣고 간장 한 방울을 타서 복용하는 데 3~4일간 하루 두 차례씩 계속적으로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월경과다증
    원인 및 증세
  월경이 멎지 않고 정상일수(3~7일)를 벗어나서 계속적으로 월경이 흐르거나 최고 150ml이상의 양을 넘어서도 신체에 이상이 오게 된다. 빈혈증이 오거나 다른 발병을 일으킬 염려가 있다.
    민간요법
  차전초를 그늘에서 마린 것 19g을 1홉의 물에 넣어 반 홉 정도가 되게 달여서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차례씩 2~3일간만 계속해서 복용하면 대효가 있다.

      *국부다한증
    원인 및 증세
  국부의 안팎에 땀이 많이 나서 이 부위에 고이거나 흘러서 항상 축축해지면 살이 물러지고 부작용을 일으켜 염증이 생기고 못 견디도록 가려움증이 발생하게 된다.
    민간요법
  소명반으로 한 번에 2~3분 정도 하루에 세 차례씩 계속적으로 2~3일간만 가려운 곳에 문질러 주면 깨끗이 치유가 된다.

      *월경시 요통
    민간요법
  월경 시 못 견디도록 요통이 심할 때는 개자니를 아픈 곳에 10~15분 정도 붙여 주면 거뜬하다. 2~3회만 붙여주면 근치가 된다.
 
      *분만시 아이가 다리부터 나올 때
    민간요법
  아이를 거꾸로 낳는 역산인데 이 때에는 은행 열매 21매를 달여서 먹고 검은 쇠똥을 베에 싸서 불에 따뜻하게 조여서 아랫배에 붙이면 어린아이가 올바로 나오게 된다.

      *음부가 가려울 때
    민간요법
  더덕을 가루로 내어 물에 타서 2~3회만 복용하면 가려움증이 말끔히 가시고 시원하다.

        12)미용지압

      *미용과 지압
  미용이 건강미와 직결되지 않으면 건강요법은 무가치한 것이라고 필자는 앞에서 누차 강조한 바 있거니와 건강미가 없는 화장미는 생명이 없는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다시 더 말할 나위가 없다. 미용을 위한 지압은 인간 본연의 건강미를 찾기 위한 본능적인 방법이라고 하겠다. 지압은 몸 전체의 아름다움을 찾고 나아가 건강을 찾기 때문이다. 지압은 우선 미용에 앞서 치병에 목적이 있지만 지압 효과가 나타나게 되면 살갗이 윤택을 갖게 되고 아름다운 살갗으로 변하게 된다. 피로한 모습의 얼굴은 혈색을 잃고 무력하게 되어 아름다울 수가 없지만 건강을 찾게 되면 몰라보리 만큼 젊고 아름다워지게 된다. 그러므로 미용에 목적한 특별한 지압점은 따로 없지만 건강미를 저해하는 요인을 발견해서 그 부분의 장애를 지압으로 제거하면 이게 곧 미용이 되는 것이다.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장애가 일어나고 미와 가장 관계가 깊은 곳은 부인병과 생식기계통 질환이나 생리분순, 냉증 같은 증세는 여성미용을 근본적으로 저해하는 요인임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생식기 계통은 이 외에도 간장, 신장의 약화, 소화기 질환, 내분비 장애, 특히 변비증 등은 미용의 절대적인 저해요인임으로 이러한 것을 지압으로 고치는 것이 미용의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

      *소화기 계통 지압
    위하수증과 만성위염
  위장은 배꼽을 중심으로 해서 건강한 사람은 배꼽 위로 세손가락 위치에 있는데 배꼽 밑으로 쳐져 있는 사람은 위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음식물을 창자로 내보내기가 힘들다. 초기엔 밥맛을 잃지 않고 음식은 잘 먹으나 배가 늘 뿌듯하고 소화가 잘 안되면 트림과 불쾌감이 생기고 두통, 피로감, 견비통(어깨의 통증)을 느끼게 된다. 위하수나 만성위염은 전신상태의 개선이 지압요법의 주안점이 되므로 지압법으로 뛰어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문......후두부 아래 우묵한 곳 [독맥]
  천주......아문혈 좌우로 3cm 머리털 가장자리 [방광]
  완골......귀 뒤에 불룩한 뼈 뒤쪽 우묵한 곳 [담]
  제 4경추 횡점......제 4경추에서 좌우로 3cm
  심유......제 5흉추 밑 좌우 3cm
  곡지......팔을 안으로 굽혀서 생기는 횡문의 바깥쪽 끝
  삼리......무릎팍 바깥쪽 아래로 약 6cm경골과 비골 사이 우묵한 곳을 세게 누르면 발 끝에 까지 압통이 느껴진다.
  격유......제 7흉추 밑 좌우 7cm
  간유......제 9흉추 밑 좌우 3cm
  비유......제 11흉추 밑 좌우 3cm
  위유......제 12흉추 밑 좌우 3cm
  신유......제 2요추 밑 좌우 3cm
  대장유......제 4요추 밑 좌우 3cm
  이상은 전부 방광경에 속하는 지압점들이다.
    설사를 멎게 하려면
  세균성 설사와 음식 중독으로 인한 설사 등에는 다른 약물요법과 함께 지압을 해야 하지만 단순한 급성 설사라면 지압요법만으로 능히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만일 장내에 불순물이 있을 때는 설사로 배출될 만큼 배출을 한 다음에 지압을 하는 것이 좋다. 급성 설사에 가장 즉효가 있는 지압점은 백회, 양구, 태충이다.
  백회......머리 정수리의 말랑하고 압통이 있는 곳. 신경 흥분을 진정시킨다. [독맥]
  배유......제 11흉추 밑에서 좌우로 3cm쯤 세게 누른다. [방광]
  신유......제 2요추 밑에서 좌우로 3cm[방광]
  대장유......제 4요추 밑에서 좌우로 3cm 좀 강하게 누른다. [방향]
  중료......선골의 좌우 두 줄로 나란히 네 군데씩 있는 구멍 중위에서 셋째 정중선에서 좌우로 1.6cm되는 곳. [방광]
  양구......무릎뼈 위 바깥쪽으로 세손가락 되는 근육 사이 복통의 특효혈을 2~3분 동안 지속압을 가한다.
  행간......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이 잘라지는 곳. 설사, 구토의 특효혈이며 음위증에 잘 듣는다. [간]
  태충......행간혈에서 위로 약 두 손가락 되는 높은 뼈 앞 오목한 곳을 누르면 압통이 있다. 위장병, 설사, 자궁병, 안질 등에 좋은 지압점. [간]
  행간...... 태충을 좀 강하고 급격하게 세 번 가량 되풀이해서 지압한다.
  지압이 한 차례 끝나면 따뜻한 손바닥으로 배꼽과 하복부에 얹어서 배를 덥혀 준다. 공연히 배를 쿡쿡 누르거나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변비증
  변비는 여성에게 많은 병으로 미용의 적이라고 한다. 변비가 계속되면 장안에 이상발효가 일어나서 가스 때문에 헛배가 부르고 두통, 요통, 신경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혼자서 지압을 할 때는 자기 손이 닿는 천주, 신유, 대장유만을 지압해도 좋다. 또한 물에 소금을 조금 타서 한 컵을 마신 후 배꼽에서 좌 우측으로 다섯 손가락쯤 되는 하행결장을 세손가락으로 조용히 약 3분간 지압을 계속하고 나서 뒤가 마렵건 안 마렵건 변소에 간다. 이것을 매일 아침 식전에 일괄적으로 계속하면 틀림없이 시원하게 뒤를 볼 수 있게 된다.
  아문 후두부 아랫쪽 우묵한 곳 [독매]
  천주 아문혈 좌우 3cm 머리털 가장자리 [방광]
  비유......제 11흉추 밑에서 좌우로 3cm소화 기능을 개선한다. [방광]
  대장유......제 4요추 밑에서 좌우로 3cm 직접 대장에 적용한다. [방광]
  괄료혈......선골 좌우 두 줄로 네 개씩 있는 구멍 위서부터 상료, 차료, 중료, 하료 [방광]
  대장경의 시발점인 집게손가락의 지압도 실시하면 좋은 효과가 있게 된다.
    간장 강화
  간장 기능의 저하를 막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있는 예방법으로써 평소에 지압을 계속
하면 매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압은 간장 자체와 이에 관계가 있는 여러 장기
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전체적인 건강이 유지해 나가기 때문이다. 지압요법은 다른 
어느 요법보다는 무해하고 안전하며 오랫동안 계속하면 할수록 그 효과가 배가하므로 안심하고 실시할 수 있는 것이다.
  천주......후두부 중앙 하부 우묵한 곳 아문혈에서 조우로 3cm 머리카락 가장자리 반사기능을 조절한다. [방광]
  견중유......제 7경주9목을 앞으로 3cm 굽혔을 때 불룩 튀어나오는 뼈) 좌우 5cm목과 어깨가 연결되는 곳 [소장]
  견외유......제 1흉추 밑에서 좌우로 6cm되는 곳 견갑골 윗쪽 [소장]
  격유......제 7흉추9좌우 견갑골 하단을 연결하는 선이 정중선과 교차하는 곳)밑에서 좌우로 3cm [방광]
  간유......제 9흉추 밑에서 좌우로 3cm간장에 직접 영향을 준다. [방광]
  담유......제10흉추 밑에서 좌우로 3cm되는 척추근 위 [방광]
  비유......제11흉추 밑에서 좌우로 3cm비장(췌장)은 간장의 활동을 돕는 기관이므로 간장에 이상이 있을 때는 비유가 간장의 적극적 치료 부위가 된다. [방광]
  이상의 지압점에 대해서는 3~5초 씩 각각 세 번 정도의 지압을 실시한다. 지압이 끝나면 반듯이 누워 상복부(명치끝과 배꼽 사이)에서 오른쪽 늑골아래에 걸쳐 장압법(손가락으로 누르는 것)으로 몇 차례 누른다. 그러나 이 부위는 직접 간장에 자극을 주는 곳이므로 건강에 뚜렷한 병증이 있을 때는 삼가야 한다. 오른쪽 늑골 맨 아래쪽에 손가락으로 눌러보아 통증을 느끼게 되면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우려가 있으니 전문의에게 상의를 하도록 한다.

      *운동기 계통 지압
    근육질환
  근육에 이상이 생긴 병으로 보통 근육 류머티스, 근육과로, 근육경련 등이 많다.
  근육류머티스: 근육이 뻣뻣해지거나 부어서 움직이면 아프다. 어깨, 목줄기, 허리, 팔, 다리 근육에 잘 일어난다. 환부를 더운 물수건으로 덮고 온증 지압을 하면 효과가 좋다.
  근육과로: 환부만 지압할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피로까지 함께 풀기 위해서 후두부와 목줄기의 지압점을 첨가해서 지압한다.
  근육경련: 팔이 저릴 때와 쥐가 일어날 때가 그 예증이 될 수 있다.
  팔이 저릴 때:
  곡지......팔을 굽혔을 때 생기는 주름 끝 부분 [대장]
  수삼리......곡지혈에서 집게손가락 쪽을 향해 세 손가락되는 근육 사이를 누르면 아프다. [대장]
  곡지에서 시작하여 수삼리로 지압점을 옮긴다. 수삼리에서 팔목을 향해 요골과 척골 사이를 따라 몇 군데로 나누어 지그시 누른다. 오른팔과 왼팔을 번갈아 지압하고 나면 오히려 팔이 더 얼얼하고 찌릿한 느낌이 들지만 이내 일을 시작하지 말고 5분 가량만 쉬면 한결 기분이 경쾌해진다.
  다리가 쥐가 날 때: 무릎 밑의 삼리와 합양을 세게 누르고 발가락 끝을 밑으로 눌러 발을 한껏 젖힌다. 다음에 승산, 부양과 함께 비장근에 천천히 지압을 가하면서 무릎과 발목을 굽으렷다 폈다 하면 금새 낫는다. 경련이 대퇴부에 가지 미칠 때는 대퇴부도 지압한다.

      *타박, 염좌
  환부를 손바닥으로 감싸듯이 하고 가볍게 누르고 있으면 처음에는 열이 있고 쑤시던 것이 차츰 가라앉는다.
  다음에는 환부를 한 손으로 고정한 채 다른 한 손으로 환부의 주의를 조용히 지압한다. 그리고 환부와 관계있는 근육 또는 경락의 주행을 따라 중요한 지압점에 지압을 되풀이한다. 환부의 도통이 사라지면 환부에도 직접 가벼운 지압을 가하여 피하출혈의 흡수를 촉진시킨다.
  예를 들어 발목관절의 염좌에는 삼리, 양릉천, 현종, 임읍, 곤륜, 복류, 조해, 태층 등이 기본 지압점이 된다.

      *신경계통 지압
    요부신경통
  다리에 일어나는 통증을 흔히 신경통이라고 하는데 그 원인 및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어 복잡하지만 허리가 아플 때의 요법은 다음과 같다.
  척추 자체에 통증이 심할 때에는 환부에 직접 지압을 가하는 일은 삼가는 편이 안전하며 뼈 속 깊은 속에 아픔을 느낄 때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옳다. 그러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요통은 지압으로 꼭 고칠 수 있다.
  제 1요추부터 제 2요추까지 다섯점 여기에는 삼초유, 신유, 대장유가 포함된다. 각 요추 밑에서 좌우로 3cm척주근 위 허리 근육을 풀고 해당되는 내장의 이상을 조절한다. [방광]
  지실: 신유혈 좌우 각 3cm되는 곳. 요통, 생식기, 비뇨기 질환의 특효혈. [방광]
  승부, 은문, 우중, 승상: 대퇴부와 하퇴부 후측 중앙선상에 있는 지압점들 모두 방광경에 속하는 지압점으로 요통 환자의 대부분은 여기에 강한 압통을 느낀다. 이 부위는 갑자기 가하게 누르면 깜짝 놀랄만큼 아픔을 느끼므로 조심해서 눌러야 한다. 요통지압을 더욱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하복부와 대퇴부 앞쪽에 장압을 하는 것이 좋으나 이런 복잡한 지압은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두통, 편두통
  다른 질환이 원인이 되는 두통이나 또는 원인이 분명치 않은 두통에도 지압요법은 손쉽고도 효과적인 요법이다.
  백회......양쪽 귀의 상단을 연결하는 선과 머리 정중선이 교차하는 정수리 좀 말랑한 느낌이 있다.
  완골......귀 뒤에 불룩한 뼈 뒤쪽 가장자리. [담]
  천주......후두부 중앙 아래쪽 우묵한 곳에서 좌우로 3cm. [방광]
  풍지......아문혈과 완골혈의 중간 머리털 가장자리 우묵한 곳 [담]
  견외유......제 1흉추 밑에서 좌우로 6cm 견갑골 상부. [소장]
  풍문...... 제 2흉추 밑에서 좌우로 3cm되는 곳. [방광]
  곡지......팔을 굽힐 때 안쪽에 생기는 주와횡문 바깥쪽 끝. [대장]
  신문......팔목 안쪽 횡문 끝과 새끼 손가락쪽 두골 하단사이 함몰부. [심]
  양릉천......무릎뼈 외하측에 불거져 나온 뼈 아랫쪽으로 한 손가락반 되는 곳. [담]
  편두통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 많은 질환인데 지압은 두통의 지압점에 준하여 실시하되 자극이 너무 심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노이로제, 불면증
  노이로제란 자율신경의 과도한 긴장과 내분비 실조가 원인이 된다고 할 수 있으므로 지압요법에는 신경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신체의 이화감을 해소시키는데 중점을 둔다, 다음 지압점에 꾸준히 지압을 계속하는 한편 적절한 정신요법을 병행하면 환자는 반드시 노이로제에서 나올 수 있다.
  백회......머리 정수리 말랑한 곳. 불면증에 특히 잘 듣는다.
  천주......후두부 중앙 아랫쪽 우묵한 곳. 아문혈에서 좌우로 3cm되는 머리 터 가장자리. [방광]
  견외유......제 1흉추 밑에서 좌우로 6cm견갑골 위. [소장]
  심유......제 5흉추 밑에서 좌우로 3cm되는 곳. [방광]
  격유......제 7흉추 밑에서 좌우로 되는 곳. [방광]
  위창......위유혈에서 좌우로 각각 3cm 즉 제 12흉추 밑에서 좌우로 6cm되는 곳. [방광]
  신유......제 2요추 밑에서 좌우로 3cm척추근 위. [방광]
  차료...... 선골에 좌우로 나란히 있는 구멍중 위에서 둘째 구멍. [방광]
  곡지......팔을 굽혀서 생기는 횡문의 바깥쪽 끝. [대장]
  양릉천......무릎 외하측에 있는 불룩한 뼈에서 아래로 한 손가락반 되는 곳. [담]
  삼음교......안쪽 복사뼈에서 위로 네 손가락 되는 곳. 경골 뒷 언저리로서 여성에게 필수적인 지압점. [비]
  삼음교......안쪽 복사뼈에서 위로 네 손가락 되는 곳. 경골 뒷 언저리로서 여성에게 필수적인 지압법. [비]
  이 지압점 이외에 배꼽에서 치골 위에 이르는 하복부에 부드러운 장압을 실시하면 더욱 좋다.
  불면증에 지압은 뇌신경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지압점은 노이로제의 경우와 같지만 온 몸을 지압하기가 번거러울 때는 두부와 목덜미만 중점적으로 실시해도 효과가 있다.
    안면신경마비
  지압요법이 침구요법과 거의 동일한 치료의 원리에 입각한 것이므로 시술이 적절하기만 하면 크게 효과를 볼 수 있다. 침구요법에 비해 가정에서 실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침구요법과 병행하면 더욱 좋다.
  기본 지압요법은 다음과 같은데 안면에는 적절히 지압점을 첨가하는 것이 좋다. 지압을 시작하기 전에 우선 더운 물수건으로 환부를 따뜻하게 한 후에 실시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완골......귀 뒤에 불룩한 뼈 뒤쪽 언저리 [담]
  천주......후두부 중앙 아랫쪽 우묵한 곳에서 좌우로 3cm. [방광]
  견정......좌우 어깨 중앙 우묵한 곳. [담]
  견외유......제 1흉추 밑에서 좌우 6cm되는 견갑골 위쪽. [소장]
  풍문......제 2흉추 밑에서 좌우로 3cm되는 곳. [방광]
  찬죽......눈썹 내단 누르면 뼈 사이 오목한 곳. [방광]
  객주인......눈꼬리에서 귀쪽으로 조금 떨어진 우묵한 곳. [방광]
  화료......귀의 전상부 귀바퀴가 시작되는 곳. [삼초]
  청회......귀뿌리 밑에서 약간 앞으로 내려 와 오목한 곳. [담]
  영향......콧방울 하단 바깥쪽으로 약 1cm 오목한 곳. [대장]
  곡지......팔 안쪽 횡문 바깥쪽 끝 누르면 압통이 있다. [대장]
  수삼리......곡지혈에서 집게손가락을 향해 아래로 세손가락. [대장]
  양릉천......무릎 외하방에 불룩한 뼈 아래로 한 손가락반 되는 곳. [담]

      *비뇨기 계통 지압
    성적 고민의 해소
  지압을 계속하면 분명히 쇠퇴했던 정력이 회복되는데 이것은 섹스만 강화된 것이 아니라 전신의 건강이 증진된 결과인 것이다.
  동의학에서는 생식기의 내분비선, 생식작용, 자율신경은 신, 방광경에 속하며, 교접작용, 외음부, 발기혈행은 간, 담경에 속하므로 여기에 중점을 두어 지압을 실시한다.
  격유 좌우, 견갑골 하단에 선을 긋고 그 선이 척추와 교차되는, 즉 제 7흉추 밑에서 좌우로 3cm 소화 기능과 횡경막 기능을 강화한다. [방광]
  제 1요추부터 제 5요추 까지 다섯점. 여기에는 삼초유, 신유, 대장유가 포함된다. 위장, 신장, 간장, 장기능 강화, 부인병 요통에 잘 듣는다. [방광]
  골요혈 요추 아래 평평한 뼈, 즉 선골 정중선 좌우로 오목하게 들어간 곳. 상료, 차료, 중료, 하료혈이 좌우로 나란히 있다. 생식기능 정력 강화에 효과가 큰 지압점들이다. [방광]
  삼음교 발 안쪽 복사뼈 위로 네 손가락되는 경골 가장자리에 있다. 월경불순, 불임증, 불감증 등 부인병 일체의 특효혈이다[비]. 여기에 비유, 간유혈을 첨가하면 더욱 좋다. 또한 하복부 치골 언저리와 서경부, 즉 대퇴의 연결부와 대퇴부 안쪽 그리고 둔부에 부드러운 장암을 가하면 효과가 배증한다.
    부부 지압
  부부 지압은 잠자리를 즐겁게 해 줄 뿐만 아니라 건강유지와 부부 생활을 원만하게 해주는 지압법이다. 남녀 성 기능을 왕성하게 한 다음 지압점을 첨가하는 것이 더욱 좋다.
  천천히 누르고 천천히 때는 점압법으로 한군데 세 번씩 3~5초 동안 누르는 것이 좋다. 아내가 남편에게 지압을 하고 나면 이번에는 남편이 아내에게 지압을 해준다. 애정과 정성이 깃 든 경우에만 지압 본래의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부부 지압은 남녀 공통의 지압점이다.
  견유......좌우 견갑골 하단에 선을 긋고 그 선이 척추와 교차되는 곳. 즉 제 7흉추 밑에서 좌우로 3cm소화 기능과 횡경막 기능을 강화한다. [방광]
  제 1요추부터 제 5요추 까지 다섯점. 여기에는 삼초유, 신유, 대장유가 포함된다. 위장, 신장, 간장, 장기능 강화, 부인병, 요통에 잘 듣는다. [방광]
  괄료혈......요추 아래 평평한 뼈, 즉 선골 정중선 좌우로 오목하게 들어간 곳. 상료, 차료, 증료, 하료혈이 좌우로 나란히 있다. 생식기 기능 정력 강화에 효과가 큰 지압점들이다. [방광]
  삼음교......발 안쪽 복사뼈 위로 네 손가락 되는 경골 가장자리에 있다. 월경불순, 불임증, 불감증 등 부인병에 특효혈이다. [비]
    여성의 불감증
  노이로제의 원인이 있으면 거기에 해당하는 지압부터 해야 하며 그 밖의 다른 질병에 해당하는 지압을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그 다음에 성 기능을 왕성하게 하는 지압은 앞의(부부 지압)을 실시한다.
  치골 양쪽 옆과 유방 사이를 조용히 누르기를 날마다 되풀이하면 성감이 예민해진다. 여자의 불감증은 남자의 성의 있는 지압으로 고칠 수 있다.

      *피부의 감각기관 지압
    두드러기, 습진, 무좀
  지압요법에서는 피부질환 전체를 폐 대장경의 병으로 다루고 있으므로 지압점 역시 병명에  차별 없이 거의 동일할 수밖에 없다. 전염병 피부병에는 지압은 물론 금물이지만 다른 피부병도 직접 환부에 지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장 치료와 체질개선에 중점을 둔다. 약물치료와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천주......후두부 중앙 아래쪽 우묵한 곳에서 좌우로 3cm,. [방광]
  견우......어깨 양쪽 끝 상완골 상단 관절부 피부병 특효혈. [대장]
  풍문......제 2흉추 밑에서 좌우로 3cm되는 곳. [방광]
  비유......제 11흉추 밑에서 좌우로 3cm. [방광]
  신유......제 2요추 좌우 3cm [방광]
  대장유......제 4요추 밑에서 좌우로 3cm [방광]
  차료......선골의 좌우 두 줄로 있는 구멍 중위에서 둘째 구멍. [방광]
  곡지......팔을 굽힐 때 안쪽에 생기는 횡문의 바깥쪽 끝. [대장]
  선문......팔목 안쪽 횡단 끝과 새끼손가락 쪽 두골 하단 사이 오목한 곳. [심]
  삼리......무릎뼈 가운데에 엄지손가락에 오도록 손을 놓았을 때 집게손가락 끝이 닿는 곳 경골과 비골 사이. [위]
    눈에 이상이 있을 때
  지압으로 안과 질환을 고친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뜻밖에도 적용력이 높다.
  안과 질환에 대한 지압은 안구나 극소를 피해 안와와 견갑부, 그리고 팔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지압점은 병명에 구애됨이 없이 모두 동일하다.
  찬죽......눈썹 내단을 누르면 뼈 사이에 오목한 곳이 있다. [방광]
  객주인......눈꼬리에서 귀쪽으로 한 손가락 반 광대뼈 위 관자놀이. [담]
  화료......귀의 전상부 귀바퀴가 시작되는 곳. [삼초]
  곡지......팔을 굽힐 때 생기는 횡문의 바깥쪽 끝. [대장]
  수삼리......곡지혈에서 집게 손가락쪽을 향해 세 손가락 아래 근육사이를 누르면 압통이 있다.
  합곡......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벌리면 손등에 함몰부가 생긴다. 함몰부 윗쪽 뼈 사이. [대장]
  완골......귀 뒤에 불룩한 뼈의 뒤쪽 언저리 누르면 압통이 있다. [담]
  천주......후두부 중앙 아래쪽 우묵한 곳 좌우 3cm. [방광]
  풍지......아문혈 좌우 6cm 머리털 가장자리. [담]
  이상의 지압점은 자기 손이 닿는 곳이므로 혼자서 자기 지압을 실시할 수 있다. 안구에 직접 압박을 가하는 것이 아니므로 위험성은 전혀 없다. 하루 두 세 번씩 계속한다. 타인에게 실시할 때는 다음 지압점을 첨가한다.
  견외유......제 1흉추 밑에서 좌우로 6cm 견갑골 위. [소장]
  풍문......제 5흉추 밑에서 좌우로 3cm되는 곳. [방광]
  심유......제 5흉추 밑에서 좌우로 3cm되는 곳. [방광]
  간유......제 9흉추 밑에서 좌우로 3cm되는 곳. [방광]
    비염, 축농증
  만성축농증인 경우에는 꾸준히 그리고 상당히 오랫동안 계속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음 지압점을 날마다 시간을 정해서 지압을 해야 한다. 
  백회......머리 정수리를 누르면 말랑한 느낌이 있다. [독맥]
  상성......이마 정중선에서 머리털 속으로 약 3cm 올라간 곳. 상성에서 백 회까지 몇 군데로 나누어 고루 지압하면 막힌 코가 금시 트인다. 
  찬죽......눈썹 내단 손가락 끝으로 더듬으면 뼈 사이 오목한 곳. [방광]
  영향......콧방울 하단 바깥쪽으로 약 1cm [대장]
  곡지......팔 안쪽 횡문의 바깥쪽 끝. [대장]
  수삼리......곡지혈에서 아래로 세손가락 되는 근육 사이. [대장]
  천주......후두부 중앙 아래쪽 우묵한 곳에서 좌우 3cm [방광]
  풍지......천주혈에서 좌우 2cm머리털 가장자리 우묵한 곳. [담]
  대서......제 1흉추 밑에서 좌우 3cm. [방광]
  풍문......제 2흉추 밑에서 좌우로 3cm되는 곳. [방광]
  이상의 지압점 이외에 양손 집게손가락으로 코 양쪽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며 몇 차례 지압을 실시한다.

      *부인과 지압
    월경 이상에는 여러 가지 증세가 있으나 그 원인이야 어디에 있건 지압요법은 모두 효과가 있다.
  이 지압점은 월경 이상 뿐만 아니라 자궁질환, 불임증 등에도 적용된다. 무월경과 소월경, 회발월경 등은 날마다 일정한 시간에 지압을 실시한다. 과다월경이나 반발월경만은 삼음교혈 대신 양릉천혈을 지압한다.
  월경통이나 월경곤란은 월경 예정 1주일 전부터 지압을 실시하면 한결 수월하게 넘길 수 있다. 
  비유......제 11흉추 밑에서 좌우로 3cm 척추근 위. [방광]
  신유......제 2요추 밑에서 좌우로 3cm. [방광]
  차료......선골 정중선 좌우로 네 개씩 있는 구멍 중에서 두 번째 구멍. [방광]
  삼음교......안쪽 복사뼈 위로 네 손가락 되는 경골 가장자리 부인과 질환 절반의 특효혈. [비]
  양릉천......무릎 외하방에 동그란 뼈 아래로 한 손가락 반 과다월경, 빈발월경인 경우에만 삼음교 대신에 사용한다. [담]
  조해......안쪽 복사뼈 바로 밑 오목한 곳. [신]
  이 지압이 끝나면 반듯이 누워 삼지법으로 하복부를 천천히 지압한다.
  하복부 지압은 신중을 가해야 한다. 누를 때도 천천히 눌러야 하거니와 손을 땔 때 역시 조심해서 천천히 떼어야 한다. 손을 급격하게 때면 불쾌감을 일으키기 쉽다.
    입덧이 나면
  입덧이 나기 시작할 때부터 지압을 실시하면 증세가 심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입덧의 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 가벼운 입덧은 며칠 안에 완전히 나아버리기도 한다. 
  이 지압은 후두부서부터 등으로 내려가며 실시한다.
  완골......귀 뒤에 불룩한 뼈 뒤쪽 언저리 오목한 곳. 뼈 쪽을 향해 적당히 압력을 가한다. [담]
  천주......후두부 중앙 아랫쪽 오목한 곳에서 좌우로 3cm머리털 가장자리. [방광]
  격유......좌우 견갑골 하단을 연결하는 선이 등의 정중선과 교차하는 곳(제 7흉추 밑)에서 좌우로 3cm. [방광]
  비유......제 11흉추 밑에서 좌우로 3cm. [방광]
  위창......제 12흉추 밑에서 좌우로 6cm [방광]
  차료......선골에 좌우로 네 개씩 있는 구멍중 위에서 둘째 구멍. [방광]
  곡지......주와횡문 바깥쪽 끝. 누르면 압통이 느껴진다. [대장]
  양지......손목을 젖혔을 때 손등 쪽서 생기는 관절주름 중앙부 오목한 곳. [삼초]
  양릉천......무릎뼈 외하방에 있는 동그란 뼈 아래로 한 손가락 반 이상 지압이 끝나면 반듯하게 누워서 상복부에 가벼운 장압을 실시한다.
    피로회복
  피로는 지압으로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피로소를 배출함으로써 해소되고 정신적인 피로는 주로 후두부의 지압으로 해결될 수 있다.
  피로회복에는 다음과 같은 지압점이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피로가 쌓이고 쌓여 마침내는 다름 질병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날마다 지압을 계속하면 건강에 큰 효과를 보게 된다.
  천주......아문혈에서 좌우로 약 3cm되는 곳. 뇌신경계의 피로를 풀어 준다. [방광]
  견중유......제 7경주(목을 앞으로 굽으리면 불쑥 솟아오르는 뼈마디)밑에서 좌우로 약 5cm되는 목뿌리 부분 어깨 아픈데 시력감퇴에 좋다. [소장]
  비유......제11흉추 밑으로 좌우로 3cm소화기능을 강화한다. [방광]
  삼초유, 신유, 대장유......허리부분 제1,제2, 제4 요추 밑 좌우 3cm되는 곳. 소화기능 신장 및 생식기 기능을 강화하며 요통을 낫게 한다. [방광]
  삼리......다리를 뻗고 무릎뼈 위에 엄지손가락을 놓았을 때 집게손가락 끝이 닿는 무릎 밑 바깥쪽 우묵한 곳 누르면 압통이 있다. 하지 신경통, 위장병, 호흡기, 심장질환 등 적응증이 광범위하다. [위]
  곡지......팔을 굽혀 손을 가슴에 가져갔을 때 팔꿈치 안쪽에 생기는 횡문의 바깥쪽 어깨, 팔 아픈데, 뇌출혈, 안정피로 등 여러 병의 예방과 치료에 잘 듣는다. [대장]
  이 지압법은 피로회복 뿐만 아니라 질병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서도 효과가 크므로 불로 장수의 지압법이 되기도 한다.
    비만증
  이 지압은 피하에 축적된 지방을 제거해 주며 호르몬 분비를 정상적으로 할 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뚱뚱한 몸매를 날씬하게 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이다. 또 비만증에 부수되기 쉬운 심장장애, 고혈압, 동맥경화증, 관절염, 요통 사지통, 당뇨병, 변비 등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그래서 이 지압요법은 적당한 식이요법과 운동에다 지압요법을 첨가하여 꾸준히 계속하면 아무리 뚱뚱한 사람이라도 3~4개월 후엔 몰라보게 날씬해진다.
  천주......후두부 중앙 하부의 오목한 아문혈에서 좌우로 각 3cm되는 머리털 언저리, 뇌 신경계 질환,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다. [방광]
  제 4경추횡점......목덜미 중간 제 4경추 양쪽으로 3cm되는 목줄기 위, 여기를 누르면 말다 호르몬이라고 하는 사이로키신의 분비를 왕성하게 한다. [방광]
  대장유......제 4 요추 밑에서 좌우로 3cm되는 곳. 요통 변비증에 잘 듣는다. 제 5요추 밑에서 좌우로 3cm되는 곳도 함께 누르면 더욱 효과가 있다. [방광]
  선골점......요추 밑 둔부 한가운데 평평한 뼈가 선골인데 이 선골 중앙을 쌍합지압으로 누른다.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지방을 소화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왕성하게 한다.
  굵은 다리의 각선미를 아름답게 하려면 대퇴부 뒤쪽 중앙의 은문과 하퇴부의 합양, 승산 그리고 그 중간되는 비장근 사이를 누른다. 대퇴부와 하퇴부는 아주 가볍게 3초 동안 세 번씩 누른다.

        13)소화 과 계통 질환
      *항아리손님(유행성 이하선염)
    원인 및 증세
  귀밑에 있는 이하선이 부어서 통증이 일어나는 전염병이다. 겨울과 봄에 대체적으로 국민학교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흔히 유행한다. 처음 1~2일 동안은 열, 두통, 피로감, 구토가 있다가 이하선이 붓는다. 붓기 전날에는 음식을 씹을 때나 삼킬 때 또는 입을 크게 벌릴 때 통증이 있다. 이하선은 대개 처음은 안쪽부터 부어오르고 며칠이 지나서 다른 쪽이 부어오르나 한쪽만 붓는 수도 있으며 턱밑이 붙는 수도 잇다. 부기는 보통 7~10일 쯤 지나 가벼울 때에는 3~4일 후에 내린다.
    한방치료
  가미승마갈근탕: 비교적 건강한 어린이의 항아리손님에 잘 듣는 약인데 기름진 음식이나 고기, 달걀을 가려야 한다. 
  가미시호탕: 신경질적인 체질에 신열이 있으며 특히 오후에 오한과 함께 열이 심해지고 구토증이 있을 때 쓴다. 열은 내려도 부기가 빠지기까지는 좀 시일이 걸린다.
    민간요법
  붉은 팥을 물에 담그어서 불군 다음 건져내어 찧어서 약간의 밀가루와 섞어 개어 가지고 환부에 붙이면 부기가 빨리 빠지면서 낫게 된다.

      *역리병
    원인 및 증세
  아무런 이상도 없이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하품을 하면서 아프다고 자리에 눕는 것이 증상이다. 열은 39도 이상으로 오르며 오한이 생겨 자리에 누워서도 온몸을 부들부들 떠는데 때로는 설사와 구토도 한다. 이 병은 갑자기 발병하는 것이기 때문에 심할 때는 경련을 일으켜 12시간 이내에 죽는 수도 있다.
    한방치료
  무황포룡환: 경풍 중에서 통치방이나 믿을 많나 것이 적으니 조심해야 하며 우황은 강심, 해열, 진정 등의 종합적인 약효가 있는 고귀한 약이다.
    민간요법
  피마자 기름을 한 숟가락씩 2~3회 연속적으로 먹인 다음에 초결명 19g을 3홉 물에 넣어 2홉이 되게 달여서 물 대용으로 자주 먹이면 쉽게 가라앉을 수가 있다.

      *소아 습진
    원인 
  유아의 습진은 환경의 물질에서 오는 것과 선전적인 체질에서 오는 것이 있는데 대개 태열은 체질에서 온다.
    증세
  진물이 심하게 나는 것과 진물은 과히 나지 않고 오히려 마른 비늘이 돋는 형도 있다. 아주 심한 가려움증으로 어린아이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신경질이 되면 영양도 나빠진다.
    한방치료
  형방패독산: 보통 체질의 초기 증세나 오래 된 것에 잘 듣는 약이다. 
  십전대보탕: 신체가 허약해졌을 때 체질 개선과 아울러 병 치료에 좋은 약이다.
    민간요법
  오가피, 오매자, 가리나무 뿌리를 진하게 달여서 하루 세 차례씩 계속적으로 3~4일간 환부에 발라주면 특효가 있다.
  감, 도토리, 무의 생즙을 내어 환부에 하루 2~3회씩 2~3일간만 계속적으로 발라주면 특효가 있다.
  두부, 복숭아를 환부에 2~3회 발라 주면 효과가 있다.

      *경풍
    원인 및 증세
  뇌막염의 일종으로 5~6살의 어린이에게 흔한 병 증세다. 감기와 같은 증상이 있는데 머리가 심하게 아프다가 계속해서 열이 오르며 40도 이상으로 오를 때도 있다. 밤잠을 잘 못 자며 토하기도 하고 이를 갈면서 눈동자가 뒤집히고 사지를 비틀기도 한다. 이 증상이 나타나면 재빨리 치료를 서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염려가 생긴다.
    한방치료
  가미역간산: 신경질이 있는 어린이가 조그만 일에도 자극을 받고 놀라거나 발열이 나서 식사 중에도 곧잘 의식을 잃고 전신에 경련을 일으키는데 이런 때 이 약을 1주일 가량 매일 한 번씩 계속하면 그 증세가 없어질 것이다.
  우황포룡환: 경풍증의 통치방으로 강심, 해열, 진정 등의 종합적인 약효가 있는 값비싼 약이다.
    민간요법
  경풍 증세가 일어나면 속히 양쪽 엄지손가락 가운데 마디의 한복판을 침으로 찔러 놀랜 피를 빼고는 응담을 물에 개어 하루 세 차례 먹이면 효과가 좋다.
  참뽕나무의 벌레 한 마리를 잡아 참기름 속에 넣고 끓여 하루 세 차례씩 2~3일만 먹으면 치료가 된다.

      *야뇨증(오줌싸개)
    원인 및 증세
  어린이가 3세 이상이 되면 오줌을 가리게 된다. 그런데 건강한 어린이도 간혹 자면서 오줌을 못 가리고 싸는 수가 많다. 4세가 넘어도 무의식적으로 싸는 어린이가 있다. 이러한 것은 신경 기타의 원인으로 하여금 야뇨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러한 증세는 곧 치료를 해야 한다.
    한방치료
  조위승청탕가선모녹용: 야뇨증이 있는 어린이의 대부분은 오줌이 방광에 차면 뇌충추 신경에 전달이 되어도 깨지 못하는 것이 생리적 결함이다. 이 처방 중에서 마황은 각성작용도 하고 호흡을 왕성하게 하여 폐에서 많은 수분을 발산시키는 이중작용을 해서 야뇨증을 치료할 수 있게 된다.
  축천환가미: 수분이 많은 수박이나 배 같은 과일을 먹지 말아야 하며 설탕도 금해야 한다. 그리고 찹쌀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원인이 선천적이기 때문에 치료를 않고 그대로 내버려두면 후세에 유전이 될 수도 있다.
    민간요법
  감초, 비자, 연잎, 옥수수 수염을 물에 넣고 달여서 한 번에 반 컵씩 아침저녁으로 두 차례를 복용하는데 계속적으로 장기간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소아 소화불량
    원인 및 증세
  어린이들은 세화불량증이 자주 일어나는데 위의 수축작용이 약한데다 음식을 함부로 먹기 때문인데 부모들은 언제나 어린이들의 소화에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하며 소화불량에 걸린 것을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병까지도 병발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방치료
  비아환: 음식을 부주의해서 만성 소화불량에 걸린 어린이의 소화에 잘 듣는 약이다.
  온중지사탕: 배가 아프고 보채며 헛배가 부르고 손발이 차며 설사를 수시로 하는 어린이 소화불량에 좋은 약이다.
    민간요법
  매육정을 팥알 크기로 잘라 설탕물에 타서 한 그릇 정도를 한 번에 먹는데 하루 세 차례씩 4~5일간 계속 복용하면 특효가 있는 좋은 약이다.
  현초와 초결빙을 각 11개씩 2홉의 물에 넣어 1홉이 대게 달여서 하루 세 차례 나누어서 4~5일간 장복하면 특효가 있다.

     *코가 메었을 때
    원인 및 증세
  어린아이의 코가 메는 것은 특이한 병 증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대로 버려 두면 다른 병이 병발할 우려가 있고 합병이 생기면 병 증세가 크게 되므로 속히 치료를 해야 한다.
    민간요법
  파뿌리를 짓이겨 코 위에 붙이면 속효가 있는 데 3~4회 계속하면 완치가 된다.

     *땀띠
    원인 및 증세
  열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땀띠가 솟아나게 되는데 이 땀띠가 심하게 되면 다른 피부 질환까지도 생겨난다.
    한방치료
  가미시평탕: 열이 계속되나 특히 오후에 열이 심하게 교차되며 소화장애를 치료하여 피부병까지도 치료할 수 있는 이중 효과를 낼 수 있는 약이다.
    민간요법
  가지를 깨끗이 씻어서 가지 2~3개를 잘게 썰어 2홉의 물에 넣고 1홉 가량이 되게 끓여서 어린아이의 전신을 목욕시키면 속효가 있는데 하루 한 차례씩 4~5회만 계속하면 완치가 된다.

      *홍역
    원인 및 증세
  홍역은 누구든지 한번은 앓는 병이며 살아서 앓지 않으면 죽어서라도 한번은 앓게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으레히 앓아야 하고 겪어야할 병이다. 그러나 요즈음은 예방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의학이 발달되었다.
  홍역은 감기를 앓는 병과 비슷하며 잘못 진단하면 다른 병으로 오진하기가 쉽다. 열이 40도에 이르며 기침이 나고 눈꼽이 끼고 코가 막혀 호흡의 곤란까지도 느끼게 된다. 이런 증세가 4~5일간 계속되면 발진을 하게 되는데 그 발진 현상을 흔히들 꽃이 핀다고 말하고 있다. 이 발진은 어린아이의 안면에서부터 돋아나기 시작하여 목, 가슴, 등, 배, 손발로 차츰 전파가 되는데 이 열꽃이 제대로 가라앉으면 홍역을 잘 치루었다는 결과이며, 발진이 심할 때 잘못되면 곰보 자국이 생기며 때로는 생명을 잃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한방치료
  승마갈근탕: 비교적 건강한 어린이가 위가 튼튼하고 홍역하는 초기에 써서 해열과 
함께 발진을 촉진하게 되며 예후를 좋게 하는 약이다.
  이선탕: 홍역을 앓으면서 폐렴을 앓을 때 쓰는 약이다. 처음 곱게 발진된 것이 갑자기 바람을 쐬면 들어가 없어져버리며 곧 폐렴 증상을 앓게 되며 숨이 차고 고열로 고통을 하며 손끝 입술까지 치아노제를 나타내 당황하나 그때 서둘어 이 약으로 위기를 해소시킬 수 있다.
  소길탕: 보통 때 얼굴빛이 덜 희고 약간 어린이가 이웃에 홍역이 돌고 있어 불길한 가운데 감기인가 혹은 홍역인가를 아직 뚜렷하게 구별할 수 없을 때 안심하고 가볍게 이 약을 두 첩 가량만 쓰면 감기일 때는 열이 내리고 별다른 고통 없이 발진하게 된다.
    민간요법
  오서각을 달여서 2~3회만 복용하면 발진이 쉽게 돋아나고 빠른 시일 안에 홍역을 치루고 고통을 덜게 한다.
  발진이 순조롭게 돋아나지 않을 때에는 무즙 한 숟가락, 생강즙 한 방울, 소금과 설탕을 약간 섞어 이것을 5배 정도의 물에 타서 먹이면 대효가 있는데 하루 세 차례씩 먹이면 발진도 자 되고 위기를 모면할 수가 있는 좋은 요법이다.
  산에 흐르는 도랑물에 살고 있는 가재를 생즙을 내어 한 번에 한 숟가락 정도를 2~3회 마시면 특효를 볼 수 있다.
  노루 피나 산토끼간을 생즙을 내어 2~3회 가량 먹어도 대효가 있다.
  칡을 달여서 한 번에 1홉씩 하루 두 차례씩 2일간만 계속 먹으면 발진이 쉽고 빠르며 홍역을 곱게 앓게 되어 좋은 효과를 보게 된다.
  호도기름이나 호박 찐 것을 자주 먹으면 홍역 치료에 좋은 효과가 있다.

      *백일해
    원인 및 증세
  콧물이 나고 재채기를 심하게 하며 식욕이 없어지고 기침을 하는 등 보통 감기와 같이 시작을 한다. 그러면서 차츰 기침이 낮보다 밤에 더욱 심하게 된다. 이 때 감기와 같은 증세가 7~10번 정도로 기침을 연달아서 하고 이 때 얼굴은 빨갛게 상기되며 기침을 하고 나면 구역질을 하건 토하게 된다. 기침을 연달아 하고 진한 가래침을 뱉고 나서야 일단 기침이 멈추게 된다. 심한 기침으로 얼굴이나 눈 가장자리가 부석부석해지고 코피가 나며 결막이 충혈하게 된다. 때로는 어린아이가 기침을 하고 난 끝에 의식을 잃기도 하고 경력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 때에는 호흡이 멎어지고 새파랗게 질렸다고 다시 숨을 돌리기도 하는데 그대로 죽는 경우도 왕왕 있다. 조금 큰 어린이는 기침이 이 일단 끝나면 지친 모습을 보인다. 기침이 심하여 혀 밑에는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백일해가 가벼울 때는 4주일이며 심할 때는 2~3개월 이상이나 계속된다.
    한방치료
  가미귀룡탕; 체질이 강하여 인체내의 저항력이 세면 어떤 병도 두려움이 없으나 병은 몸이 약한 틈을 노려서 침범하기 마련이다. 이 약은 저항력을 길러주고 모든 체내의 기능을 강화하여 병과 싸워 이기는 자연 치료의 촉진제가 되도록 하는데 특수한 처방을 한 약이다.
  형방패독산: 백일해가 유행이 될 때 감기 기운이 있게 되면 미리 이 약을 써서 감기를 치료하고 백일해의 예방을 하여 두면 안심이 된다. 이 병이 처음부터 백일해 증후를 갖고 오게 되는 것은 아주 드물고 감기가 시초가 되기 때문이다.
  보패야교산: 백일해에 걸려 약 3주일 가량이 접어들게 되면 병세가 아주 나빠지는데 식은땀을 몹시 흘리게 되고 식욕이 없어지며 숨이 끊어질 것 같이 곤란해질 경우를 맞게 된다. 이 약은 바로 이러한 시기를 맞추어서 쓰면 원기를 회복시키고 병세도 게 되는 아주 좋은 처방이다.
    민간요법
  백남천 10알, 검은콩 10알을 1홉 정도의 물에 넣어 0.7홉 가량이 되게 달여서 그 물을 할 5~6회분으로 나누어 수시 계속해서 나누어 먹는데 5~6일간 계속적으로 장기간 복용하면 몸이 거뜬해지면서 특효를 보게 되는 매우 좋은 약이다.
  호박씨를 까맣게 될 정도로 태워 그것을 설탕 한 숟가락과 물 3홉 정도를 넣고 2정도가 되게 약간 진하게 달여서 물을 찾을 때마다 물대신 차 마시듯 수시로 먹이면 효과가 아주 좋다.
  배와 무의 생즙을 내어 한 번에 한 컵씩 하루 세 차례를 복용하는데 계속해서 오랫동안 장복하면 특효를 볼 수 있다.
  호도의 기름을 내어 한 번에 한 숟가락 정도를 먹되 하루 세 차례씩 계속적으로 5~6일간 장복하면 특효가 있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약재를 구하기가 힘들 때에는 사전에 준비하여 두었다가 비상약으로 쓰도록 하면 웬만한 병 치료에는 큰 도움을 받을 뿐만 아니라 병세의 확대를 막고 곧 치료할 수가 있다.
  백일홍과 연뿌리를 각 한줌씩 마련하여 2홉의 물에 넣고 1홉 정도가 되게 진하게 달여서 하루 세 차례 분으로 나누어 복용하되 계속적으로 오랫동안 복용하면 놀라운 효과를 본다.
  참새를 구워서 수시로 실컷 먹게 하면 효과가 좋다.
  호도와 토란을 익혀서 꿀에 넣어 잘 섞은 다음 하루 두 차례씩 3~4일간만 계속해서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소아마비
  원인 및 증세
  이 질환은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두 가지가 있다. 그리고 일단 소아마비에 걸리게 되면 서둘러서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의 위험까지도 받는 중대한 병이다. 이 병은 대개 경풍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갑자기 39도 이상의 고열이 치솟고 토하며 설사를 하기도 하는데 이 때 자세히 살펴보면 피부의 감각이 예민해져서 얼굴이나 손발에 손이 닿으면 어린이의 기절하듯이 울어버린다. 2~3일간 이런 상태가 계속 되다가는 다행히 위험을 모면했을 때라도 팔다리가 축 늘어져 전연 감각을 잃고 있기 마련이다.
    한방치료
  소시호탕: 열이 높고 잘 놀래며 구토증이 나타나는 게 특징인데 그 때의 이러한 증세에 이 약을 써서 치유를 하고 혈액의 원활한 순환을 기하는데 특효가 있다.
  독활기생탕: 소아마비로 해열이 되고 난 뒤에 하지가 마비되었을 때의 초기에 서둘러서 이 약을 몇 첩 쓰게 되면 신기하게 잘 듣는 약인데 발병된 지 오래된 것은 많이 약을 써야 효과를 보게 된다. 만일에 약을 쓰다가 설사가 나게 되면 곧 처방을 바꾸어서 쓰도록 해야 한다.
  태음조위탕가녹용: 비교적 발육이 우수하고 몸이 튼튼한 어린이가 발열 끝에 느닷없이 다리나 하체가 마비되었을 때 쓰는 약이다.
    민간요법
  백굴채(애기똥풀)을 진하게 달여서 반 컵 정도로 하루 세 차례씩 계속적으로 병이 나을 때까지 오랫동안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오가피를 진하게 달여 한 번에 한 컵 가량 복용을 하는데 하루 세 차례씩 병이 나을 때까지 계속해서 오랫동안 복용해야 효과를 보게 된다.

      *경련
    원인 및 증세
  발작의 양상이 네 갈래로 나타나는데 이것을 구분해서 보면, 
  대발작: 돌연히 얼굴과 사지가 굳어지고 의식을 잃게 된다. 눈동자는 한 곳만 응시하며 입술은 파랗게 질린다. 그리고는 굳어졌던 사지가 흔들리고 대개 20분 가량이면 흔들어 대던 사지의 경련이 멈추고 깊은 잠을 자게 된다.
  소발작: 짧은 시간동안 의식을 잃고 멍하니 혼을 잃은 사람처럼 보인다. 어떤 때에는 얼굴 근육이 가볍게 실룩한다. 손에 쥐었던 것을 놓치기도 하고 손을 가지고 장난을 하고 있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
  정신운동 발작: 잠을 자다가 느닷없이 일어나서는 이상한 행동을 하기도 하고 무슨 소리를 중얼거리기도 한다. 방을 나와서 돌아다니다가 다시 잠에 들기도 한다. 그러나 환자는 이런 사실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다음날 아침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가 생각조차도 안 난다.
  열성경련: 갑자기 감기 증세가 있고 고열이 나며 대발작과 같은 증세가 나온다. 경련을 일으키는 시간은 대체적으로 20분 정도이고, 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흔한 증세다.
    한방치료
  가미억간산: 신경질이 있는 어린이들이 사소한 자극에도 민감하여 놀랜다든지 발열이나 식상 등에도 곧잘 의식을 잃고 전신에 경련을 일으킬 때 이 약을 날마다 1주일 씩 4~5개월 계속해서 복용하면 그 증세가 없어질 것이다.
  우화오룡환: 이 약은 경풍증에 통치방이나 믿을만한 약을 구하기가 힘드니 조심해서 좋은 약을 얻도록 하면 특효가 있다.
    민간요법
  웅담을 물에 개어 하루 세 차례씩 먹이되 4~5일간 계속해서 복용토록 한다. 웅담은 이러한 질환을 치료하는데 최상의 성약으로 널리 인정을 받고 있다.

        
        14)일반외과 계통 질환==

      *타박상
    원인 및 증세
  타박상은 어떤 물체와 그와 근사한 것에 부딪혔거나 맞았거나 해서 생기는 상처인데 
타박상도 중요한 부분을 다치면 생명이 위독하게 된다. 그러므로 타박상 치료는 신속
히 받아야 한다.
    한방치료
  다우기수산가택란: 높은 곳에서 떨어졌거나 몰매를 맞았거나 혹은 교통사고를 입어 피하에 출혈되어 시퍼렇게 피멍이 군데군데 들면 온 몸에 영향을 받고 움직일 수 있는 자율을 갖지 못하고 심한 통증을 느끼며 신음을 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 이 약을 쓰면 곧 어혈이 풀리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게 되는 좋은 처방약이다.
  치자 찜질: 치자 10개 정도를 곱게 찧어서 밀가루를 조금 넣고 초를 조금 떨어뜨려서 잘 섞어 가지고 개어 비닐 같은 것에서 두껍게 펴서 2회분으로 만든다. 이것을 조석으로 바꾸어 가면서 환부에 붙여 주면 어혈이 끝으로 모이게 되어 낫게 한다.
    민간요법
  황벽껍집을 잘 말려 가루로 만들어서 초를 넣고 섞어서 이긴 다음 환부에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두 차례씩 갈아붙이면 크게 부상한 타박상에도 놀라운 효과를 보게 된다.
  황백분 7.5g,치자 가루 7.5g, 지렁쿠 나무 7.5g 지렁쿠 나무의 껍질을 태워서 가루로 만든 것 3.75g을 섞고 달걀의 흰자를 넣어서 반죽을 한 다음 헝겊에 두껍게 펴서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두 차례씩 새 것으로 갈아붙이면 신통한 효과를 보게 된다. 이 요법은 염좌, 요통, 가벼운 루머티즘 같은 것에도 아주 효과가 놀라웁다.
  송진에다 초를 넣고 잘 저으면 녹는데 이것을 헝겊인 비닐에 펴서 환부에 붙이고 아침저녁으로 새 것을 갈아붙이는데 2~3일만 계속하면 완치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렁쿠 나무의 가지와 잎을 함께 넣고 물을 부어 미지근한 불에 진하게 달여서 이 약물로 환부를 찜질해 주면 따뜻해지면서 고통이 사라지고 핏발이 가시게 된다. 또 지렁쿠 나무의 잎과 껍질을 목욕탕에 물을 넣어서 끓여 가지고 목욕을 해도 역시 놀라운 효과를 보게 된다.
  옥수수를 불에 구워서 알만 따 가지고 헝겊주머니에 넣고 방망이로 두들겨서 빻아 둔다. 이 가루에 밥풀을 섞어 약간 되게 이긴 다음 여기에 술이나 초를 약간 넣어서 섞어 질퍽하게 한 다음 환부에 붙여준다. 이 약이 말라서 굳어질 때마다 새 것으로 바꾸어서 갈아붙이면 쉽게 나을 수 있다.
  대황 가루를 마련하여 갓난아기의 오줌을 넣어 풀보다 약간 묽을 정도로 반죽하여 환부에 바르고 유지로 싼 다음 붕대로 감아준다. 2일만에 한 번씩 새 것으로 갈아주면 놀라운 치유가 있다. 갓난아기의 오줌은 여러 가지의 약성 성분이 많아서 옛부터 많은 약으로 쓰여 왔다.
  토란의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서 밀가루를 섞어 잘 반죽하여 환부에 두껍게 바른 다음 가제로 사고 붕대로 감아준다. 열이 빠지고 약이 굳어지면 새 것으로 바꾸어서 붙여준다. 이 약은 염좌나 좌상에도 특효가 있을 뿐만 아니라 두부의 부스럼(두창)에 발라주어도 2~3일 후면 벌집 같이 구멍이 생기면서 고름이 빠지고 상처도 없이 깨끗이 낫는다. 아주 놀라운 효과가 있다.
  참기름으로 맛사지를 하면 만병에 신효라는 옛부터 전해오는 말이 있다. 참기름을 바르고 나서 그 위를 손바닥으로 300번 정도 가볍게 맛사지를 해주면 움직일 수도 없을 정도로 심한 고통이 있는 다리도 이튿날은 옮겨 놓을 수 있을 정도의 놀라운 효과가 있는 특효요법이다.
  죽순의 껍질을 질그릇 속에 넣어 구워서 꺼내 가지고 밥풀을 약간 넣고 짓이겨서 으깬다. 여기에 다시 지렁쿠 나무의 이을 약간 섞고 다시 으깬다. 여기에 식초를 약간 넣고 묽게 한 다음 헝겊에 펴서 환부에 붙여 준다. 이 밖에도 염좌, 찰과상, 치통, 어깨가 뻐근하게 절이는데, 손바닥 다친 곳 등에 붙여도 놀라운 효과가 있다.
  생강을 강판에 갈아 생즙을 내고 같은 양의 청주를 넣은 다음 갈분을 섞어서 잘 반죽하여 환부에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두 차례씩 새 것으로 갈아붙이면 특효가 있다.
  싱싱하게 살아 움직이는 붕어의 비늘을 벗기고 내장과 뼈를 함께 난도질하여 1홉 가량의 밀가루와 강판에 곱게 갈은 생강을 한 줌 정도 섞어서 종이에 펴고 환부에 붙여 준다.
  하루에 한 차례씩 약이 말라서 굳어질 때마다 새 것으로 갈아서 붙여 주면 차츰 부
기가 빠지고 열이 내리면서 고통이 사라지고 낫는다.
  쑥의 줄기와 잎을 막 찧어서 환부에 그대로 붙이고 붕대를 감아준다. 하루에 한 차례씩 약이 굳어질 때마다 새것으로 바꾸어 갈아붙이는데 계속 4~5일간만 치료하면 놀라운 효과가 있게 된다.
  미꾸라지의 배를 따서 뼈를 발라내고 넓죽하게 편 채 그대로 환부에 대고서 붙여준다. 말라버리면 다시 새것으로 바꾸어 주면 신효한 효과가 있으며 2~3일간만 계속해서 갈아붙이면 쉽게 낫는다.
  소황백 7.5g, 황백 11g, 치자가루 .7.5g, 장뇌를 약간 섞고 식초를 부어 반죽을 한 다음 이 약을 헝겊에 두껍게 펴서 환부에 붙여 주는데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두 차례씩 새것으로 갈아 붙여주면 차츰 고통이 사라지고 빨리 치료가 되는 놀라운 효과가 있다. 이 약은 염좌에도 신효가 있다.
  고춧가루 1.8g에 치자가루를 잘 섞은 다음 달걀의 흰자로 반죽을 해서 환부에 듬뿍 바르고는 유지로 덮고 붕대로 감아준다. 굳어질 때마다 새것으로 3~4회 정도만 갈아 붙이면 차츰 열이 내리고 고통이 사라지며 신효한 효험을 보게 된다.
  치자가루 7.5g, 메밀가루 7.5g을 섞고 달걀 흰자로 반죽해서 환부에 붙이고 붕대로 감아준다. 굳어질 때마다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차례씩 2~3일만 계속해서 치료를 하면 놀라운 효과가 있다.
  무의 생즙을 내어 술을 반절 가량만 넣고 잘 섞어서 헝겊에 적셔 환부를 하루 10여 회씩 껍질을 계속해서 2~3일만 치료하면 완치가 된다.
  노루발 풀을 생즙을 내어 환부에 두껍게 붙이고 붕대로 감아준다. 약이 말라서 굳어질 때마다 새 것으로 바꾸어서 자주 갈아주면 놀라운 효과가 있다.
  낙상을 하였을 때는 파 잎을 찧어서 환부에 붙이는데 하루 두 차례씩 아침저녁으로 갈아붙이면 좋은 효과가 있다. 또 한 컵의 술에 5분의 1가량 웅담을 4~5시간 가량 담구었다가 마시거나 한 컵의 술에 수수깡을 잘게 썰어서 5~6시간 정도 담구었다가 마셔도 놀라운 효험이 있다. 한번에 그치지 말고 계속 3~4회만 복용하면 웬만한 낙상으로 겪는 고통은 거뜬하게 낫게 된다.
  매를 맞았을 때는 할미꽃 생즙이나 머위 생즙을 내어 환부에 아침저녁을 하루 두 차례씩 3~4일간 계속해서 발라주면 치료 효과가 아주 놀랍다. 또 소 쓸개 10분의 1 가량을 1홉의 소주에 타서 2~3시간이 지난 뒤에 마셔도 신효가 있는데 3~4회 계속해서 이 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좋다.
  일반적인 보통 타박상일 때는 감자의 생즙이나 모시뿌리의 생즙 또는 생지황의 생즙을 내어 환부에 하루 세 차례씩 계속해서 2~3일간만 발라주면 통증이 차츰 개면서 열도 내리고 치유가 된다.
  교통사고나 타박상을 입었을 때는 밀가루 1홉 청주 1홉을 섞어서 반죽을 하여 즉석에서 마시도록 한다. 단 상처를 입은 지 20~30분 이내에 마셔야 하며 아무리 심한 타박상도 후유증이 없게 된다.

      *찰과상
    원인 및 증세
  어떤 물체에 스쳤거나 아니면 긁혀서 상처가 생기는 것을 의미하는데 상처는 비록 대단치 않다고 하더라도 잘못하면 곪을 염려가 있으므로 서둘러서 치료를 하지 않으면 흉터가 생기게 되므로 조심해서 치료를 하도록 해야 한다.
    민간요법
  밥풀에다가 담배 진을 섞어 잘 으깬 다음 종이에 펴서 환부에 붙이는데 하루에 한 번씩 새것으로 갈아서 계속 2~3일만 치료하면 속효가 있다.
  머리 잎을 찧어서 환부에 아침저녁으로 두 차례씩 새것으로 바꾸어서 계속 2~3일만 붙여주면 놀라운 효과가 있다. 그리고 이 약을 붙이면 물이 들어가도 안심이 되며 그 잎의 생즙은 지혈의 작용을 하며 뿌리의 즙은 상처를 속히 치료하는 효과가 우수하다.
  환부 둘레에 옥도정기를 발라서 소독을 하고 깨끗이 씻어낸 다음에 환부 전면에 생 달걀을 깨서 껍질을 붙이고 솜을 대고서 붕대를 감아주면 한 두 바늘 정도 꿰매주어야 할 상처라도 깨끗이 낫는 특효가 있다. 이 생 달걀 껍질을 3~4회 가량 계속해서 발라 주도록 한다.
  못이나 바늘 같은 것에 찔렸을 때는 오징어의 뼈를 곱게 빻아서 가루를 바르거나 파잎이나 조개껍질 가루 또는 담배 잎을 자주 발라주면 곧 효과가 있다.
  넘어져서 외상을 입을 때는 가마중잎과 달팽이를 짓이겨서 환부에 하루 한 차례씩 2~3회 정도 발라주면 속효가 있다.
  살갗이 상처를 입었을 때는 달걀의 노른자와 치자를 짓이긴 것에 빨래비누나 설탕 혹은 담배가루를 잘 섞어서 환부에 3~4회 가량만 새 것으로 바꾸어서 계속 붙여주면 깨끗이 낫는다.
  총에 맞은 상처일 때는 닭고기와 호박을 쪄서 환부에 자주 붙여주거나 혹은 이것을 먹어도 특효가 있다.
  칼 같은 것으로 살갗을 베었을 때는 새우젓이나 성냥껍질, 약쑥 혹은 오징어의 뼈 가루를 환부에 2~4회 정도 발라주면 효과가 아주 좋다.

      *찔렸을 때
    원인 및 증세
  쇠붙이나 나무 같은 것에 찔렸을 때 이것을 그대로 내버려두면 곪기가 쉬워 부작용이 일어나면 크게 고생할 염려가 있으므로 곧 치료하도록 서둘러야 한다.
    민간요법
  메밀가루를 식초에 개어 환부에 하루에 두 차례씩 조석으로 5~6일만 계속 갈아붙이면서 치료를 하면 완치가 된다. 단 불순물이 살 속 깊숙히 박혀있을 때는 외과 전문의의 치료를 받도록 서둘러야 한다.
  대나무에 찔렸을 때는 작약의 생즙을 내어 환부에 2~3회 정도 발라준다.
  나무 그루에 찔렸을 때는 두부나 간장을 환부에 3~4회 정도 계속해서 발라준다.
  못에 찔렸을 때는 메밀가루나 석유, 된장, 소금을 환부에 2~3회 정도 발라준다.
  바늘에 찔렸을 때는 콧김을 1분 정도씩 몇 차례 쏘이도록 한다.
  가시가 살에 박혔을 때는 참기름을 환부에 2~3회 정도 발라준다.
  가시를 뺄 때는 콩 꽃을 짓이겨서 환부에 2회 정도 발라준다.

      *손발을 벤데
    원인 및 증세
  칼이나 기타 연장으로 손발을 베었을 때 상처를 하찮게 알고 내버려두면 오히려 큰 화를 당하여 불구자가 되기 쉽다. 그러므로 빨리 치료토록 할 것이며, 상처가 생겼을 때에는 먼저 지혈 소독 치료의 순서를 밟아서 조치를 취하도록 해야 한다.
    민간요법
  통증은 없어도 뼈마디가 자유롭지 못할 때에는 솔잎을 쪄서 찜질을 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솔잎을 찔 때에는 솥에다 반드시 쪄서 하루에 세 차례씩 3~4일만 계속하면 완전히 치유가 되어 후유증이 없다.
  피가 심하게 날 때에는 자소(차조기)의 잎을 짓이겨서 상처에 붙이면 지혈과 아울러서 치료제로 효력이 좋다. 환부에 따라 2~3일간 하루 세 차례씩 계속 붙이도록 한다.
  금박으로 상처를 덮을 정도로 넉넉하게 뿌려 두면 이 약으로 흉터가 없이 깨끗이 낫는다. 금박은 살균성이 매우 강한 금속성이므로 효력이 놀랍도록 좋은 치료제이다.
  파초 잎이나 뿌리의 생즙을 내어 환부에 하루 두 차례씩 2~3일만 계속 치료를 하면 직효가 있다.
  달걀의 흰 속껍질을 환부의 전면에 붙이고 환부의 둘레를 옥도정기를 발라서 소독한 다음 솜을 대고 붕대를 감아준다. 약간 심해서 두어 바늘 정도 꿰매 주어야 할 상처도 흉터 없이 깨끗이 낫는 특효요법이다. 만일 상처가 심할 경우에는 아연화가루 1g에 20g의 꿀을 넣고 반죽해서 상처에 바르고 붕대로 감아주면 효과가 놀랍다. 3~4일간 계속 치료를 해 주는데 하루에 두 차례 아침저녁으로 새것을 갈아 붙여 주어야 한다.
  참기름이나 혹은 들기름, 와세린 등을 발라 주고는 간단하게 붕대로 감아주면 화농균의 침입을 막고 상처가 저절로 아물어서 쉽게 낫는다.
  머위 잎사귀를 짓이겨서 생즙을 환부에 발라주면 지혈작용과 아울러 치료의 이중 효과가 있다. 치료는 하루 한 차례씩 새것으로 바꿔서 붙여주며 2~3회 정도 계속해야 완전 치유가 된다.
  산초가루를 밀가루와 같이 7.5g의 동량으로 섞어서 붙이면 효과가 놀라운데 잎사귀 보다도 뿌리의 껍질을 그늘에 말리어 가루를 내어 가지고 쓰도록 한다. 치료를 할 때에는 하루에 한 차례씩 새것으로 갈아붙이되 일주일 가량 계속적으로 치료를 해야 완전히 치료를 하게 된다.
  지네를 병 속에 넣고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부어서 꼭 막아두면 맑은 액체의 약물이 생긴다. 이것을 환부에 하루 세 차례씩 2~3일만 발라주면 곪지 않고 흉터도 없이 깨끗하게 낫는다.
  황백 가루를 식초에 개어 약간 묽게 해 가지고 환부에 하루 한 차례씩 3~4일간 계속 발라주면 신효가 있다.

      *골절
    원인 및 증세
  뼈가 부러진 현상을 말하는 것인데 빨리 치료를 받아 접골을 시키지 않으면 불구자가 되기 쉬우며, 치료를 받고 나면 가정요법으로 정양하는 것이 좋다.
    민간요법
  희금자 열매를 볶아서 말린 다음 가루로 만들어 소주에 타서 하루에 한 차례씩 한 번에 한 컵 정도 계속해서 오랫동안 장복을 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개에 물린데
    원인 및 증세
  갑자기 개가 달려들어서 물어 가지고 이빨 자욱이 나고 시퍼렇게 자욱이 나는데 개의 독기가 퍼지면 부작용이 일어나 심한 통증이 나며 열이 오르고 소변을 보는데도 시원스럽지 못하다. 특히 미친개에 물리면 생명의 위험성이 많다.
    민간요법
  물린 윗쪽을 바로 꼭 매서 독기가 퍼지지 못하도록 한 뒤에 상처를 꼭 눌러서 짠다. 개의 침과 상처의 피를 많이 짜내고 식초를 바르면 독기를 제거하게 된다.
  호육을 구해서 한 번 정도만 먹으면 신비한 효력이 있다.

      *쥐에 물린데
    원인 및 증세
  쥐한테서 물리면 쥐의 독기가 인체 내에 퍼져서 부작용이 일어나 붓고 통증이 나며 열이 오르기도 한다.
    민간요법
  고양이의 털을 태워서 가루로 만들어 하루 세 차례 정도로 2일 정도만 발라주면 특효가 있다.
  사향을 한약방에 사다가 상처에 2~3회 정도 발라주면 거뜬하게 낫는다.
 
      *뼈골이 쑤시고 아픈데
    원인 및 증세
  과거에 타박상이나 찰과상을 입은 것이 원인이 되어 날씨가 흐릴 때는 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민간요법
  떫지 않은 감을 생즙을 내어 매일 한잔씩 일주일 정도만 계속해서 먹으면 좋은 효과가 있다.

      *뱀에 물렀을 때
    원인 및 증세
  뱀에게 물리면 뱀은 특유한 독기를 가지고 있어서 체내에 퍼지면 금시에 몸이 부소 열이 오르며 통증이 심하다. 뱀에게 물렸을 때는 먼저 몸이 붓고 열이 오르며 통증이 심하다. 뱀에게 물렸을 때는 먼저 물린 윗쪽을 꼭 동여매고 독기가 퍼지지 않도록 응급조치를 해야한다.
    민간요법
  노루발톱의 생엽으로 생즙을 내어 환부에 자주 이 즙액을 발라준다.
  과메기(청어를 간하지 않고 말린 것)를 푹 고와서 그 물을 계속적으로 먹으면서 환부에 바른다.
  망강남의 잎과 줄기를 짓이겨서 환부에 계속적으로 바르면서 그 생즙을 내어 마신다.

      *절상출혈
    원인 및 증세
  칼 같은 쇠붙이나 유리, 나무칼 같은 것으로 살갗을 베어서 피가 계속적으로 나오는 현상인데 만일 출혈이 심하면 생명이 위독하며 또 다른 병이 병발하거나 화농할 염려가 있으니까 속히 치료를 하도록 서둘러야 한다.
    민간요법
  딱지꽃 뿌리를 그늘에서 말리어 가루로 만들어 이것을 벤 곳에 뿌려주면 곧 피가 멈추게 된다.
  벽오동 나무의 잎을 그늘에서 말리면 이색의 흑갈색으로 된다. 이것을 가루로 만들어 상처에 뿌려주면 곧 지혈이 됨과 아울러 소독 및 치료 효과를 곁들이게 된다.
  오이풀 뿌리를 잘 말리어 가루로 만들어서 상처에 뿌려 주어도 역시 지혈작용과 아울러 소독 치료가 된다.
  되막이풀의 잎을 짓이겨서 환부에 붙여주면 지혈작용이 좋아 바로 피가 멈춘다.

      *치질
    원인
  항문 둘레에 화농균이 들어와서 발생하는 염증의 일종으로써 항문둘레의 피부 상처나 또는 항문 내의 상처, 세균의 감염으로 항문선와염이라는 질환이 생기며 이어서 항문 주위염이 일어나고 나아가서 농양을 형성해서 질환이 차츰 깊어진다.
    증세
  농양을 형성하게 되면 병세가 깊어져 참을 수 없을 만큼 아프며 항문 주위가 붓고 살갗이 단단해지며 열이 오르고 전신적 증상이 일어난다. 치질이 터져서 피고름이 나며 치루로 변하기도 한다.
    한방치료
  삼황사심탕: 대황, 황령, 황련 각 1g을 0.6홉의 물에 넣고 4~5분간 달여서 짜 가지고 1회에 복용한다. 단 이 약은 치가 나타날 때 복용해야 효과가 좋다.
  가미괴각탕; 숫치질을 앓는데 치가 항문 둘레에 삐죽이 나오고 고름과 피가 가끔 흘러 오랜 시일이 지났을 때 20~30첩 정도를 복용하면 완전히 치료가 되는 처방 약이다.
  진범창출탕: 치질에 걸린 초기에 주로 쓰는 약인데 갑자기 대변을 보려고 할 때 심한 자열통이 일어나 처음 알게 되거나 전에 앓았던 것이 재발되어 용변이 불편하고 앉기가 고통스러울 때 이 약을 5~6첩 정도를 쓰면 각 증세가 나아진다.
    민간요법
  속새 20g가량을 태워서 참기름에 개어 헝겊에 펴서 탈항을 싸는 것 같이 해서 항문으로 밀어 넣어 주면 효과가 좋다. 계속적으로 2일마다. 새것으로 갈아서 10회 가량만 치료를 하면 완전히 치유가 된다.
  중약의 뿌리를 생즙을 내어 한 번에 3-4g씩 하루 세 차례만 몇 일간 계속 복용하면 놀라운 효과가 있다. 또 생약을 달여서 참기름을 넣고 개어서 환부에 하루 세 차례씩 4-5일간만 발라 주어도 효과가 놀랍다.
  꽈리의 잎이나 뿌리를 캐어 깨끗이 씻어서 달여 가지고, 이 물로 하루에 5-6차례씩 10일간만 계속적으로 환부를 씻어내면 특효가 있는데 반드시 약물은 약간 뜨거울 정도라야 한다.
  거미를 이겨서 환부에 듬뿍 붙여주는데 하루에 한 차례씩 5-6일간만 계속적으로 발라주면 특효가 있다.
  상추대를 비에 마치지 않고 말린 것을 개의 똥을 빼지 않은 창자 속에 꽂아서 다시 말려 여기에 불을 꽂고 그 연기를 환부에 쪼이면 대효를 볼 수 있다. 3~4회만 계속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달걀을 후라이팬에 놓고 가열을 하면 타면서 한쪽으로 기름이 1-2g쯤 나온다. 이 기름을 하루에 두 차례 정도 3-4일간만 환부에 발라주면 신통한 효험이 있다.
  치출혈이 있을 때는 오이풀 뿌리를 말린 것 100g에 1.5홉의 물을 붓고 달여서 공복에 하루 세 차례 1회에 30g씩 4-5일만 복용하면서 이 약물을 환부에 발라주면 좋은 효과가 있다.
  무화과 열매의 생즙을 내어 하루에 한 차례씩 5일 정도만 계속적으로 환부에 발라주면 그 효과가 놀랍다.
  무화과 열매를 따서 말려두었다가 한 차례에 10알씩 하루 세 차례만 오랫동안 계속 먹으면 효과가 좋다.
  통증이 심할 때는 생 연근의 생즙을 내어 하루 세 차례만 한 번에 찻숟갈로 하나씩만 공복에 2-3일간만 계속적으로 복용하면 통증이 씻은 듯이 갠다.
  참기름 속에 민달팽이를 넣고 뚜껑을 꼭 덮고 흙 속에 약 1주일 정도를 묻어두면 다 녹아서 물이 된다. 이 물을 하루 두 차례씩 환부에 발라주면 효과가 놀라운데 너무 묽어서 바르기가 곤란할 때에는 불을 서서히 가열하면 즙이 되는데 적당하게 되었을 때 꺼내서 발라도 좋다.
  물끼가 있는 말똥을 냄비에 담고 약간 물을 부어 끓이되 냄비 뚜껑의 손잡이를 떼어 약간 구멍이 열리도록 하면 구멍으로 김이 나온다. 이 김을 환부에 쪼이면 신기하게 낫는다. 좀 심한 중증이라도 한 차례에 20분 가량 두 차례 정도만 쪼이면 신통하게 낫는다.
  살구 씨를 깨면 속에서 흰 것이 나온다. 이것을 가루로 만들어 5g에 0.1홉의 물을 붓고 달여서 하루 한 차례씩 4-5일간 먹으면 특효가 있다.

      *탈홍
    원인 및 증세
  치질의 일종으로써 소위 미주알이 빠진다 하여 홍문이 쑥 벌어져 나와서 용변 시 괴로움을 느끼게 하는 질환이다.
    민간요법
  속새 20g을 태워서 가루로 만들어 참기름에 개어 헝겊에 펴서 탈항을 싸는 것 같이 해서 홍문 속으로 밀어 넣는다. 2일 마다 새것으로 갈아 3회 정도만 계속하면 치유가 된다.
  미꾸라지를 병 속에 넣고 설탕 50g정도를 넣으면 미꾸라지가 죽는데 10시간 뒤에 이 미꾸라지를 꺼내고 이 물을 하루 두 차례씩 3-4일간 계속 발라 신효가 있다.

      *암내
    원인 및 증세
  겨드랑이에서 심한 인내(노린내)가 나서 옆 사람의 비위를 상하게 하는 고약한 냄새다. 이 안내는 혼담의 성립에도 영향이 클 뿐 아니라 결혼 생활을 파괴에 몰아넣는 일이 많으며 불행한 사태를 빚어내게 되므로 근본적인 치료가 시급하다.
    한방치료
  신호, 택사 각 3.7g, 차전자. 목통 각 1.9g, 생지황, 당귀, 용담 각 1.1g, 황금, 황련, 대항 각 0.4g을 3홉의 물이 2홉이 되게 달여서 하루 세 차례 나누어 2개월 가량 장복하면 심한 암내도 쉽게 낫는다.
  질산은을 20~30배 정도로 묽게 하여 목욕에서 나와 붓으로 이 약을 겨드랑이에 칠하고 위를 상하게 하므로 극히 조심해서 취급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이 약을 바르면 검게 변하기 때문에 손가락이나 의복에 묻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구은 명반으로 악취가 나는 겨드랑이를 매일 3회 정도 문질러 주면 냄새의 발산을 막을 수가 있다.
  겨드랑이를 깨끗이 씻고 팥밥을 뭉쳐서 주먹밥으로 만들어 뜨거울 때 겨드랑이에 낀다. 식으면 다시 새것으로 바꾸면서 3~4회 계속하면 냄새 발산을 막을 수 있다.
  겨드랑이에 끼었던 팥밥을 보면 노란빛으로 변해져 있다.

       

        15)기타 계통 질환
      *가스 중독
    원인 및 증세
  연탄 가스가 스며들어 가스의 독을 마시면 정신이 마비되고 호흡이 질식되어 생명을 잃게 된다.
    민간요법
  무의 생즙을 내어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마시면 가스 중독이 제거되며 원상으로 복구하는 효과가 있다.
  시원한 김치 국물을 많이 마시면 속이 후련해지면서 가스 중독이 제거되면서 가슴속이 후련해진다.
  겨울철에는 동치미 국물이 좋다.
 
      *복쟁이알 중독
    원인 및 증세
  복쟁이 알이나 국을 잘못 다스리면 알이 음식 속에 들어가게 되어 이것을 먹게 되면 독기있는 음식물이 체내에 들어가 온몸에 퍼져서 독기가 발산하여 부작용이 일어나 생명을 잃게 된다.
    민간요법
  배나무 잎이나 꽃껍질을 진하게 달여서 두 컵 정도를 먹으면 독기를 토하고 낫는다.

      *학질
    원인 및 증세
  여름철에 모기에 물리면 학질균이 감염되어 하루건너 주기적으로 심한 열과 고통을 받으면서 앓게 된다. 그러나 다음날 또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거뜬하다. 그러니 이것을 오래 앓게 되면 기력을 잃고 식욕이 없어지며 다른 병을 병발할 염려가 있다.
    민간요법
  익모초의 잎에 3조각 정도의 마늘을 넣고 생즙을 내어 밖에 내놓아 밤이슬을 마쳐서 아침 새벽 공복에 오모가리로 하나쯤 계속해서 2~3회 먹으면 학질도 떨어지고 식욕도 돋아난다.
  학질을 앓는 전날 아침에 호육을 조금 먹어도 학질이 떨어진다.

      *쥐약을 먹었을 때
    원인 및 증세
  취급 부주의로 쥐약을 먹게 되며, 그 외 어린아이가 쥐약을 모르고 집어먹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약을 먹으면 소화기관인 식도가 우선 부작용을 일으키며 입안이 헐고 생명이 위독하다.
    민간요법
  과만암산가리수: 3.7g을 1.5홉의 물에 넣고 먹어서 쥐약을 자꾸 토하도록 한다. 이 때 물을 먹어서는 절대 안 된다.

      *아편을 먹었을 때
    민간요법
  브랜디, 술이나 커피를 먹고 손가락을 목에 넣어 아편물을 토하도록 하고 잠을 못 자게 얼굴에 자꾸만 냉수를 뿌려 주고, 꼬집고 머리털을 뽑으면서 흔들어 준다.

      *임파선염
    민간요법
  수세미나 뿌리를 가늘게 잘라서 물을 부어 가라앉힌 다음 침출한 생즙을 하루에 한 컵씩 몇 차례만 먹도록 하면 특효가 있다.

      *각기
    원인 및 증세
  비타민 B의 영양 부족이 원인이 된다. 신경이 마비되는 각기병과 심장과 신장의 기능과 활동을 해치는 각기병도 있으며 혈액 활동을 장해하는 병세가 있으므로 치료를 속히 서둘지 않으면 큰 일이 일어나게 된다.
    한방치료
  생강 3개, 대추 2개, 빈정자 7.5g, 목향 7.5g, 양활 7.5g, 토중 7.5g, 숙지황 7.5g, 방풍 7.5g, 인삼7.5g, 작약7.5g, 복령7.5g, 주구7.5g, 우칠7.5g, 천궁7.5g, 상기생7.5g, 육피7.5g, 세신7.5g,  독활11g을 5홉의 물에 붓고 3홉이 되도록 달여서 하루 세 차례 나누어 공복에 장복을 하면 치유가 되는 처방약이다.
    민간요법
  날팥을 가루로 만들어 좋은 분겨(속겨)를 섞어서 볶아 가지고 큰 숟가락으로 하나를 하루 세 차례씩 계속해서 장복하면 놀라울 만큼 신기한 효과가 있다.
  처전초를 하루에 150g가량 생으로 생식을 하듯 씹어먹거나 19g을 2홉의 물에 넣고 1홉이 되도록 달여서 하루에 세 차례씩 1회에 6g정도를 공복에 계속적으로 장복하면 놀라운 효과를 보게 된다.
  무씨 3.75g에 2홉의 물을 붓고 1홉 정도가 되게 달여서 하루에 2회씩 공복에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각기 기운이 있어 다리가 붓기 시작할 때에는 팔과 하부차를 함께 넣고 삶아서 하루에 세 차례씩 공복에 장복하면 신통한 효과가 있다. 단 소금이나 설탕은 넣지 않아야 약효가 있다.
  파초의 잎이나 뿌리 또는 줄기는 그늘에서 깨끗하게 말린 것 19g을 3홉의 물에 넣고 2홉 가량이 되도록 약간 진하게 달여서 하루에 두 차례씩 공복에 10여일 만 장복을 하면 신기하게 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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